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은 21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KB손보 합정 빌딩 한 개 층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날(21일)까지 빌딩 전체를 임시폐쇄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KB손보는 합정 빌딩에서 근무 중인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드러난 지난 18일 12시부터 해당 층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근무자와 동일층 직원들에 대해서는 전원 자가격리 조치와 코로나 검진을 받도록 했습니다. 이후 추가 검진이 이뤄진 뒤 같은 층에 근무하던 10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합정 빌딩 전체를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손보는 업무 공백 등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폐쇄 사실을 공지하고 해당 기간 방문 고객에는 문자메시지로 안내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합정 빌딩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전원 재택근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KB손보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대응체계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각 조치했다”며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KB모바일인증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홈택스, 정부24 등 공공웹사이트에서 KB모바일인증서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간편서명 시범 사업의 후보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인증시스템의 안전성·보안 등 현장점검과 심사과정을 거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KB모바일인증서를 발급 받은 고객은 내년 1월부터 공공웹사이트에서 연말정산·증명서 발급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 출시된 KB모바일인증서는 현재 6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월평균 인증 건수는 약 2600여만건 달합니다. KB모바일인증서는 KB스타뱅킹 앱에서 발급 받을 수 있고 KB증권·KB카드·KB손해보험·KB생명보험 등 주요 계열사 앱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증서 유효기간이 없어 매년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것은 KB모바일인증서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디지털 소외계층 등 비대면 발급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영업…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고객 상담과 은행업무가 가능한 태블릿 영업점 ‘STAB’(스탭)을 21일 출시했습니다. 비대면 환경에 맞춰 개인·개인사업자 고객 대상으로 화상상담과 대출·예금 등 신규 가입도 가능해집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5년 태블릿 브랜치를 도입한 이후 고객과 언제 어디서든 연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스탭 출시로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대출·예금 신규는 물론 개인형 퇴직연금 상담·신규 등 업무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또 화상상담 기능을 추가해 고객과 직원 모두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금융 상담도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스탭을 통해 업무를 이용하는 고객이 신분증 없이 신한 쏠(SOL) 인증만으로 금융 거래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스탭은 올해 설립된 신한은행의 ‘DT 추진단’ 핵심사업으로 전국 영업점에서 실시됩니다. 이를 통해 대면채널 중심 영업을 고객중심 영업으로 전환하고 탄력적인 채널전략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금융 접근성 향상, 영…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과 ‘한국판 뉴딜 활성화를 위한 유망기술 스타트업 성공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협업 체계 구축하고 한국판 뉴딜 활성화에 나섭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 등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다양한 금융지원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먼저 하나은행의 서울신용보증재단 앞 신규 출연금을 바탕으로 1000억원 규모의 서울신용보증재단 신규 보증이 시행됩니다.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우대, 심사 간소화, 보증료율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한국판 뉴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개발, 사업화, 매출 확대 등 기업성장주기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과 컨설팅도 시행됩니다. 이번 협약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기업·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하나은행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무형자산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정부는 2021년도에도 소상공인 2차 대출을 지속 공급하고 비대면 대출이 가능한 은행도 7개로 늘리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1일 ‘코로나19 대응 정책 평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내년 금융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2차 대출 총 10조원 가운데 3조 2000억원이 집행됐고 내년엔 6조 8000억원 가량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금융위의 설명입니다. 또 신속한 공급을 위해 비대면 대출이 가능한 은행도 현재 우리·신한·기업은행 등 3곳에서 내년 1분기까지 7곳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중소‧중견기업 정책금융 지원 규모도 302조원까지 확대됩니다. 이는 올해보다 16조 9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대출과 보증 지원을 포함합니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취약 부문 중심으로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코로나 상황에 따라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를 정상화하기 위한 ‘연착륙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물경제 회복 뿐 아니라 금융회사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8일 여의도 본사에서 변재상 사장을 비롯한 각 부문대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경영(ESG) 비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ESG는 환경(Envior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3가지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 성장을 도모하는 경영방침을 말합니다. 21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을 통해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 사회적 인식과 제도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 보호 ▲친환경 ▲건전한 노사관계 ▲사회공헌 등 업무 전반에 새로운 경영문화를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변재상 사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경영 전반에 ESG 철학을 밑거름 삼아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지속 가능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이 신임 보험연수원장에 내정됐습니다. 보험연수원은 21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 2차 회의를 열고 민 전 위원장을 총회에 단독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원추위는 “민병두 후보를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민 전 위원장은 이후 열릴 총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화재(사장 최영무)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소속 임직원들의 만성질환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내놓습니다. 이 서비스는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휴레이포지티브와 강북삼성병원과 협력해 운영됩니다. 21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전용 앱을 통해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위험군에 속한 직장인의 건강 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서비스 대상 직원들은 전용 앱에 가입해 간단한 설문을 거친 뒤 뇌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각 12주 동안 진행되는 집중·일반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이후 24주간 자가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자가관리하는 동안 사용자들은 앱 내에 혈압, 혈당, 체중, 식사, 운동 등 건강 정보를 기록하게 됩니다. 직접 입력은 물론 자동 반영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있는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면 앱 내에 혈당이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먹은 음식을 입력해도 칼로리가 저절로 계산되며, 하루 동안의 걸음 수도 자동으로 측정됩니다. 이렇게 입력된 건강 기록은 강북…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복잡한 가입절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보험사의 온라인 판매가 인증서 다양화를 계기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0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전자서명법 개정과 보험회사의 CM 채널 활성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생명보험사가 거둔 전체 첫회보험료에서 사이버마케팅(CM) 채널로 유입된 보험료 비중은 0.3%에 불과합니다. 손해보험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같은 기간 CM 가입 비중(수입보험료 기준)은 4.5%로, 100명 중 4명 정도만 PC나 모바일 등으로 가입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복잡한 상품 설명과 까다로운 가입 과정을 꼽았습니다. 내용이 단순한 보험상품에도 복잡한 상품과 같은 고지·설명의무, 가입절차가 적용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보험연구원이 지난해 11월 전국(제주 제외) 20대 이상 성인 남녀 68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컴퓨터 혹은 핸드폰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장 불편한 점’에 대해 32.0%가 ‘상세한 정보제공에 따른 부담’이라고 답했습니다. ‘복잡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의 걷잡을 수 없는 확산으로 경제 지형이 바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가장 먼저 겪은 중국은 올해 나홀로 강력한 회복세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내년 경제의 중요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국면 앞에 서 있는 중국 경제를 조명해 봅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 17일 ‘중국 14차 5개년 계획 평가 및 전망’ 보고서를 내고 향후 5년 동안 중국 경제는 내·외순환의 쌍순환 구도에 기반해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 ▲소비자 구매력 증가 ▲부채 감축·부동산 버블 억제 노력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보고서가 주요 내용으로 다룬 중국 제 14차 5개년 계획은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중국 경제의 큰 밑그림을 의미합니다. 중국은 지난 1953년부터 5년마다 5개년 계획을 발표해왔고 11차부터는 시장친화적인 경제 계획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26일에서 29일까지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에서 제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023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에…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우리카드, 아주캐피탈,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자회사 차기 대표이사 후보도 추천했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사외이사 6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우리금융 자추위)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습니다. 지주는 4개의 임원 조직과 5개의 부서로 줄여 조직 슬림화에 들어갑니다. 차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후보에는 김정기 현 우리금융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 차기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후보에는 박경훈 현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 차기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후보에는 김성종 현 우리은행 IT그룹장이 각각 추천됐습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최광해 대표이사는 연임합니다. 우리금융 자추위 관계자는 “지주사와 은행의 조직 슬림화를 통해 ‘작고 강한 조직’을 지향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며 “그룹 차원의 경영관리, 디지털 혁신, 영업력 극대화에 방점을 두고 혁신적인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주는 현행 ‘7부문-2단-5총괄‘ 체제를 ‘8부문…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IBK기업은행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안건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노조는 윤종원 행장 취임 당시 노조와 합의한 ‘6대 공동선언과 9대 실천과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임단협이 아닌 별도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입장입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는 1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행장이 취임 당시 합의한 내용을 아직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윤 행장 스스로 변하기 어렵다고 판단, 청와대가 주도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노조가 제안한 주요 내용은 ▲경영평가제도 개선방안 마련 ▲정규직으로 전환한 옛 준정규직 직원 처우개선 ▲직원 사기진작책 이행 ▲희망퇴직제도 개선 등입니다. 노조는 지난 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사측과 임단협 교섭에 실패했다며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노사간 입장차가 크게 갈리는 지점은 바로 이 ‘경영평가제’와 ‘인사’를 포함한 해당 사안들을 입단협에 올릴 수 있느냐입니다. 노조 측은 이미 중앙위에서 해당 사안을 임단협에서 논의하라고 했고 근로조건과 관련된 모든 사안이 임단협에 올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그룹이 계열사 수장 10명 중 7명을 연임시켰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안정된 인사를 택했다는 평가입니다. KB금융지주는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KB증권과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에 대해서는 기존 대표를 후보로 재선정했습니다. 복수대표 체제로 운영중이었던 KB자산운용은 1인대표 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연임합니다. 1인대표 체제로 전환되는 KB자산운용은 대체자산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현승 대표를 후보로 재선정했습니다. 재선정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입니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KB손해보험은 김기환 KB금융지주 CFO를, KB부동산신탁은 서남종 KB금융지주 CRO를, KB신용정보는 조순옥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을 각…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내년 4월을 목표로 전속 설계사 조직을 판매 전문회사로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합니다. 한화생명은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판매 전문회사 설립 추진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되는 판매 전문회사는 한화생명의 100% 자회사로 설립될 예정입니다.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4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설립 방식은 전속 영업조직을 물적분할로 분사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물적분할 방식을 택한 만큼 영업관리인력도 구조조정 없이 그대로 이동합니다. 근로조건도 현재와 같습니다. 한화생명은 안정적인 ‘제판 분리(제조와 판매 분리)’ 도입을 위해 내부 소통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현장 설명회 등을 열어 판매 전문회사의 전략과 분할에 따른 보완·개선사항을 충분히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사와 판매 전문회사의 역할도 분명해질 전망입니다. 본사는 상품 개발과 보험 인수·심사·지급, 자산 운용, 디지털 환경 변화 대응 등 지원업무에 초점을 맞춥니다. 판매 전문회사는 설계사의 전문성 확보와 소득 증대, 고객 만족도를 높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IT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사장 유시완)는 그룹 디지털 솔루션 통합 브랜드 ‘1Q ON(원큐온)’을 론칭했습니다. 이번 1Q ON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금융에 특화된 차별화된 디지털 솔루션의 대외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1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 브랜드는 하나금융그룹이 보유한 금융 IT 솔루션, 오픈 API,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클라우드 플랫폼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기반 솔루션을 통칭합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디지털 브랜드인 ‘1Q’와 순 우리말로 모두를 의미하는 ‘ON’을 결합한 표현”이라며 “디지털 기반 위에서 모든 솔루션이 연계·확대되고 더 나아가 사람, 기술, 문화가 공존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자회사 ‘Next TI’를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BPR(지방은행) 코어 뱅킹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동남아 시장 진출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AI OCR(인공지능 문자인식)을 공인전자문서 서비스에도 적용합니다.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사장은 “축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