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1일 서울 내 최고층인 12층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인 ‘가리봉 舊(구) 시장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가리봉동 행복주택(모듈러) 건설사업’은 서울시 구로구 우마길 19-3외 18필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0㎡총 246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하는 것입니다. 모듈러 공법이란 첨단 건축기술을 바탕으로 기둥, 보, 슬라브 등 주요 구조물과 건축마감, 화장실, 가구 등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 및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과 비교해 20~50%의 공기 단축은 물론 공사과정에서 소음, 분진이 적고 폐기물도 덜 발생해 최근 차세대 친환경 건설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3월 국내 최초의 13층 중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됨에 이어 이번에 서울 최초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사업까지 수주하면서 명실상부 국내 모듈러 주택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가리봉동 행복주택(모듈러)은 12층, 총 246세대 규모의 중고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31일 “생산 플라스틱 제품 100% 재활용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 사장은 이날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2030)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순환경제 세션 패널 토론에 참석해 이같이 말헀습니다. P4G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순환경제, 물, 에너지, 식량·농업, 도시 등 대표적인 기후·환경 5개 분야에 대해 전세계 정부, 기업, 시민단체가 모여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순환경제 전략에 의한 제로웨이스트 사회로의 전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으로 더 푸르른 지구 ▲지속가능한 농업과 푸드시스템 구축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각 분야 별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날 나 사장은 “SK종합화학은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해 폐플라스틱을 다시 순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SK종합화학은 핵심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그린(Green)비즈니스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SK종합화학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이 태국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위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습니다.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최근 필수 신고국가인 태국 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를 받았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터키에 이어 필수 신고 국가로부터의 두 번째 승인입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터키, 태국 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해 해당 국가와 관련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필요 선행조건을 충족하게 됐습니다. 또한 대한민국과 미국, EU, 중국, 일본 등 남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남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대표집행임원 이규봉)으로부터 대형LNG운반선 1척을 약 2169억원에 수주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4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 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출 수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은 지난 4월 초대형 이중연료 LPG 운반선 2척을 발주한 이후 불과 1개월여만에 대우조선해양에 대형 LNG 운반선을 발주했습니다. 또한 양사는 선박 건조뿐만 아니라 스마트십 기술개발과 관련해서도 공동연구를 함께 진행하는 등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전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의 깊은 신뢰에 화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적기에 인도하겠다”며 “하반기부터 카타르 등 대형 LNG프로젝트의 발주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어,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운반선의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지난 24∼28일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최신 선박용 LNG(액화천연가스) 기술부터 미래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개발 및 트렌드를 소개하는 ‘삼성 웨비나 2021(SAMSUNG Webinar 202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인터넷상에서 열리는 세미나를 의미합니다. 삼성중공업이 마련한 웹사이트에 선주사와 글로벌 에너지∙기자재 회사 등 30여개사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실시간 접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삼성 웨비나 2021을 통해 LNG 운반선, LNG 연료 추진선에 대한 최신 사양 및 기술 등을 소개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는데요. 또 LNG 이중 연료 가스엔진 제조사인 WIN GD와 MAN-ES, 화물창 엔지니어링사인 GTT를 초빙해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하는 등 기술 협력 역량과 파트너십을 대외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블룸에너지와 공동 개발 중인 선박용 연료전지 ▲암모니아·수소 연료, 탄소포집시스템(CCS) 등 그린 테크놀로지(Green Technology) ▲스마트십, 스마트야드와 같은 디지털 테크놀로지(Digita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신형 스포티지 티저 이미지를 31일 최초로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2015년 4세대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입니다. 1993년 처음 선보인 뒤 지난해까지 전 세계 누적 600만대 이상 팔린 기아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에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영감을 주는 움직임(Movement that inspires)’을 전달하기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상품성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적용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차량 외관은 기존 모델 대비 차체 크기를 키웠고 전면부에는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습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탑재했습니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신형 스포티지는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담한 자연의 감성과 모던함을 반영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전체 417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2024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연비를 높이는 최신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이 대거 적용됩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기술인 공기윤활시스템 세이버 에어(SAVER Air) ▲추진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 탑재 등 연료 소모량 획기적 축소 ▲최적의 운항 상태와 경로를 자동으로 수립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적용돼 더욱 경제적인 운항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신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선점으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4척, 54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의 59%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최근 선박 발주 증가세와 더불어 카타르 LNG운반선 등 내정된 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건설은 김형 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베트남대사를 만나 베트남 투자개발사업 확대와 업무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 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날 면담에는 밤 펫 뚜안(Pham Viet Tuan) 주한 베트남 투자관과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및 실무자들도 동석했습니다. 김형 사장은 면담에서 “1992년 최초 진출 이래 오늘날까지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현재 수행 중인 스타레이크시티사업을 비롯해 향후 PPP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 민관합작투자사업) 등 베트남 지역 투자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니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응우옌 부 뚱 베트남대사는 “대우건설의 베트남 진출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과 현지 기업 간의 파트너십 체결 지원과 더불어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국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지원을 위해 열심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MM(대표 배재훈)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뉴욕향 임시선박 1척을 긴급 투입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입된 임시선박은 다목적선(MPV, Multi-Purpose Vessel)으로 보통 석유화학설비, 발전설비와 같은 초대형 특수 화물 및 중량 화물을 운송하지만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HMM은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목적선까지 동원해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9일 부산에서 출항한 1800TEU급 다목적선(MPV) ‘HMM 두바이(Dubai)호’에는 1232TEU의 화물이 실렸습니다. 전체 화물 대부분이 국내 화주의 물량으로 선적됐으며 다음달 30일 미국 뉴욕항에 직기항 할 예정입니다. HMM은 그동안 ‘두바이(Dubai)호’ 외에도 우라니아(Urania)호, 울산(Ulsan)호, 유창(Yu Chang)호, 탈리아(Thalia)호 등 총 일곱 번의 다목적선(MPV)을 임시선박으로 투입해 왔습니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부산~LA) 14회, 미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당사의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맞춤형 지원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서 가진 사회적기업학회의 ‘언택트 시대의 사회적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자사 맞춤형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고 있는 최이현 모어댄 대표와 변의현 우시산 대표가 각각 성공 전략을 발표했는데요. 학회는 이어진 발표와 토론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기업 지원 전략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지원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업들의 지분을 인수하지 않는 형태로 경영권을 보장하면서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초기 자금을 지원해주고 ▲사회적기업들이 스스로 갖추기 어려운 인프라 측면에서 도움을 준 부분 등에 주목했습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사회적 기업들이 자립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들이 향후 지원 없이도 자립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오는 6월 첫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4049가구(일반분양 2703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전북 군산시 지곡동 ‘군산호수공원아이파크’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향남역한양수자인디에스티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자이디오브’ 등입니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1단지’, 경기 오산시 서동 ‘더샵오산엘리포레’, 대구 북구 노원동1가 ‘침산푸르지오에듀포레’ 등 20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31일 한양(대표 김형일)은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619-57번지 일원에서 ‘향남역한양수자인디에스티지’를 분양합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1~101㎡, 총 945가구로 조성됩니다. 단지에는 게스트 하우스, 남녀독서실, 피트니스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실내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디지털도서관, 실내풀장, 유아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섭니다. 인근에 향남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고 SRT고속철도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 HDC현대산업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사전 행사로 진행되는 녹색기술 특별세션에 참석해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녹색기술,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패스파인더’ 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의지, 실행 그리고 공조’를 주제로 탄소중립 성장 실현에 필요한 세 단계의 전략을 공유합니다. 또한 LG화학이 진행하고 있는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서 RE100 달성 및 폐기물 제로 달성 ▲화석 연료 기반 재료를 바이오 기반 재료로 대체 ▲탄소포집활용 기술 개발 등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션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P4G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올해 1월 국내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세계경제포럼 기후변화 대응 방안 세션에 패널로 초청받아 LG화학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 2050년 연간 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지역 규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이를 피한 비규제지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49개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였으며 111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입니다. 전국 시군구 236개 중 절반 가까이가 규제 지역인 셈입니다. 이처럼 수도권 대부분이 대출 및 전매 제한 등의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수요자들은 얼마 남지 않은 지방의 비규제지역들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비규제지역은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수도권 1년)만 지나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습니다. 또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도 최대 6개월에 불과하며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규제지역 대비 자금 마련도 손쉬운 편입니다. 상반기 풍선효과가 불고 있는 충남 아산과 전북 군산, 강원 강릉 등 주요 비규제지역을 살펴보면 올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총청약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충남 아산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청약자가 6만1243명이 증가했고 ▲전북 군산은 2만5905명 ▲강원 강릉은 7037명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개별 단지로는 지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행복 공간 콘셉트로 3가지 테마의 주거혁신상품인 H 시리즈(SERIES)를 개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2018년부터 매년 시대를 반영하는 핵심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 H SERIES를 개발해 온 현대건설은 매년 초 국내외 트렌드를 분석,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주거 상품 테마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 속 비대면과 위생, 건강 테마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과 우울함이 쌓인 고객들에게 위로와 여유, 기분 전환의 행복을 주는 공간 만들기를 최우선 목적으로 기획했다고 전했습니다. 첫 번째 테마인 ‘각자가 행복한 집’에서는 이와 같은 시대에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공간과 시간을 존중되는 공간 구획입니다. 휴식과 수납, 활동이 구분되는 ‘H 마스터룸’, 부모와 자녀의 거실이 구분되는 ‘H 더블리빙’, 사적인 공간인 토일렛(양변기) 공간을 분리하는 ‘H 토일렛’이 그것입니다. 또한 늘어나는 재택근무와 성인들의 학습 트렌드에 맞춰 커뮤니티에 어른들의 학습·업무공간 ‘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는 28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860번지 일원(옥산지구1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99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용면적별로 ▲59㎡A 43가구 ▲59㎡B 39가구 ▲74㎡A 86가구 ▲74㎡B 37가구 ▲84㎡A 206가구 ▲84㎡B 88가구로 구성됩니다.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은 DL이앤씨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돼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의 공기까지 관리해 단지 전체를 아우르며 청정 환경을 조성합니다. 세대 내부에는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환기와 공기청정 시스템이 가동돼 24시간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합니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들어설 예정으로 추후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오는 2022년 지하철 1호선 연천역이 연장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개발로 인근 배후 수요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