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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부동산 규제 피한 지방 비규제지역에 ‘수요’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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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8, 2021, 14:05:50

풍선효과에 전년 동월 대비 청약자 급증
한화건설, 6월 충주기업도시 4-1블록서 ‘한화 포레나 서충주’ 분양 나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지역 규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이를 피한 비규제지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49개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였으며 111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입니다. 전국 시군구 236개 중 절반 가까이가 규제 지역인 셈입니다. 이처럼 수도권 대부분이 대출 및 전매 제한 등의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수요자들은 얼마 남지 않은 지방의 비규제지역들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비규제지역은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수도권 1년)만 지나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습니다. 또한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도 최대 6개월에 불과하며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규제지역 대비 자금 마련도 손쉬운 편입니다.

 

상반기 풍선효과가 불고 있는 충남 아산과 전북 군산, 강원 강릉 등 주요 비규제지역을 살펴보면 올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총청약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충남 아산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청약자가 6만1243명이 증가했고 ▲전북 군산은 2만5905명 ▲강원 강릉은 7037명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개별 단지로는 지난 2월 전북 군산시에서 분양한 ‘더샵 디오션시티2차’는 4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에만 2만7150명이 몰리며 군산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인 58.8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도 514가구 모집에 3만1491명이 몰리며 평균 61.27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 지역이 크게 늘면서 비규제지역의 희소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그 동안 새로운 규제가 발표되면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했던 ‘학습효과’를 통해 앞으로 비규제지역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비규제 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훈풍이 불고 있는 충주에서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6월 충북 충주시 충주기업도시 4-1블록에서 ‘한화 포레나 서충주’를 분양합니다. 비규제지역인 충주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포레나’ 브랜드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78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타입 별로는 ▲77㎡ 153세대 ▲84㎡A 229세대 ▲84㎡B 36세대 ▲84㎡C 60세대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해당 단지 도보거리에는 서충주어린이집, 중앙탑초·중교, 중앙탑 학원가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옆에는 용전고등학교(가칭, 2023년 개교)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단지 앞 도보거리에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뒤로 중앙공원과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근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문화센터가 들어서는 서충주국민체육센터도 건립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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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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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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