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저축은행은 최대 연 5.0%의 금리를 제공하는 ‘카드&머니 정기적금’을 리뉴얼 판매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10월말까지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24일 하나저축은행에 따르면 기존 4.0%의 금리를 적용하던 이 상품은 리뉴얼을 통해 정기적금과 함께 하나카드를 발급하면 1.0% 금리를 추가해 줍니다. 기본금리는 연 2.3%(세전, 24일 기준)이며, 신규고객⸱최근 6개월 이상 휴면고객이 하나카드를 발급하거나 발급 후 3개월간 이용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연 2.5%의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인터넷, 스마트폰뱅킹, 모바일브랜치로 가입한 고객은 연 0.1%, 만기이자를 하나머니로 적립하면 연 0.1%의 우대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납입한도는 최대 월 30만원이고 가입기간은 12개월입니다. 하나저축은행은 카드&머니 정기적금의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말까지 가입하는 하나멤버스 회원 선착순 3000명에게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이 정기적금은 저금리 시대에…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강 다리를 찾은 자살 위기자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도록 한강 다리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를 통해 9년 동안 1500명 이상이 목숨을 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4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 6월까지 8113건의 자살 위기상담이 있었으며 20개 한강 다리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 75대를 통해 1595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상담 유형별로 살펴보면 이성 교제 등의 대인관계에 대한 상담이 2208건(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로 고민과 입시 압박에 관한 내용이 2017건(20%)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32.7%)와 10대(30.8%)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10대 이용자 중 84%는 17~19세의 고등학생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4585건(56.5%)으로 여성 2983건(36.8%)에 비해 많았습니다. 전화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마포대교 5242(65%)건이었으며 한강대교 622건(8%), 양화대교 358(4%)가 뒤를 이었습니다.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은 “자살은 개인적인 요인도 있지만…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케이뱅크가 또 한번 KT와 손을 잡았습니다. 케이뱅크는 홈캉스를 즐기는 고객을 겨냥해 KT 올레tv를 통해 가입한 신규고객 모두에게 1만원 TV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올해 말까지 진행합니다. 24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TV쿠폰 발급은 올레tv 내의 QR코드를 촬영하거나, 네이버 모바일에서 케이뱅크 검색 후 올레tv 이벤트 배너를 통해 접속한 페이지에서 케이뱅크에 신규 가입하면 가능합니다. TV쿠폰은 계좌개설 완료 후 케이뱅크 가입 시 입력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통해 발송됩니다. 이후 올레tv에서 등록(채널 707번에서 가능)하고 유료 VOD 등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최근 주주와 그룹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규 고객이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 또는 케이뱅크 계좌를 통해 KT 통신비를 자동 납부할 경우 월 2000~5000원을 환급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800만 이상의 올레tv 고객이 케이뱅크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홈캉스’ 이벤트”라며 “앞으로 주주, 그룹사와 다양하고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가입하려는 건물의 승강기 고유번호만으로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은 승강기로 인한 우연한 사고로 다른 사람의 신체나 재산상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 승강기 관리주체의 손해배상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의무보험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의무가입 대상자는 오는 9월 갱신 시점을 잊지 않고 다시 가입해야 하며 이 시기를 넘길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가입대상 승강기에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리프트가 포함됩니다. 특히 자동차용 엘리베이터는 기존 주차장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지만, 현재는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 대상입니다. 삼성화재는 지난 7월부터 승강기 고유번호 하나만 입력하면 소재지부터 승강기 명세까지 자동 반영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숫자 7자리로 구성된 승강기 고유번호는 승강기민원24 또는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서 주소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가입 이후 따로 보험 가입 내역을 신고할 필요 없이 매일 자동으로 해당 승강기 데이터가 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기록적인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태양광업체들이 손실액을 그대로 떠안아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사고나 재해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나 공제 상품에 가입한 곳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태양광 설비 피해는 현재까지 20건입니다. 아직 실태조사가 진행 중이라 최종 피해 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재해로 인한 손실을 보험 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곳은 제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우선 보험업계에 따르면 ‘태양광보험’에 가입한 관련 시설은 전체의 10%에 불과합니다. 10곳 중 1곳 정도만 보험에 가입했다는 겁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발전 용량이 100kW인 경우 통상 설비를 갖추는 데 1억 5000만원이 든다”며 “100kW 이하는 소규모 사업자로 분류돼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부담이 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태양광사업자를 위한 민간 보험은 기관기계보험(CMI보험)과 화재보험이 있습니다. CMI보험은 시설금액이 10억원을 넘어야 가입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앞으로 시각장애인용 음성 OTP(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 발급이 보다 편리해집니다. 굳이 은행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배송을 통해 OTP를 수령하거나 대리인의 대리발급도 허용됩니다. 스마트폰에 내장 가능한 디지털 OTP도 연내 도입될 전망입니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시각장애인용 음성 OTP 발급 편의성 제고와 기능 개선을 골자로 한 ‘음성 OTP 개선방안’을 내놨습니다. 현재 시각장애인이 OTP를 발급받기 위해선 은행 점포를 직접 방문해야 하고 교체주기도 짧아 불편합니다. 음성 OTP는 시각장애인이 텔레뱅킹·인터넷뱅킹, 인증서발급 등 금융거래 이용 시 생성된 비밀번호를 음성으로 알려 주는 것으로 무상 공급되고 있습니다. ◆발급기간 1~2주→1~2일로 단축..배송⸱대리발급도 가능 먼저 발급기간이 현행 1~2주에서 1~2일 정도로 확 줄어들 예정입니다. 은행 본점과 영업점간 업무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배송기간을 단축합니다. 사전신청제도 도입됩니다. 시각장애인이 유선으로 미리 음성 OTP 발급을 신청하면 지정된 날짜에 가까운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방문 뿐 아니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 기회로 활용하고 금융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21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뉴딜 금융지원 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뉴딜 위원회를 통해 5년간 여신, 투자에 10조원을 지원합니다. 한국판 뉴딜의 주요 정책과제들에 대해 자회사별 사업 연관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참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우선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데이터 신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규제 완화 등 사업여건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 사업 전반의 비대면·디지털 전환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도 태양광, 해상풍력발전 투자역량을 보유한 그룹 CIB부문을 중심으로 친환경, 녹색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합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부문에 20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정책금융, 신용보증 지원제도 활용과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디지털, 그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주요 외신의 미국경제 전망이 엇갈렸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 주요 지표가 발표되면서 ‘어떤 지표를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분석이 갈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자리 감소세가 뚜렷한데 미국 가계 순자산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이런 ‘역설적인 상황’이 앞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파이낸셜 타임즈 등은 코로나19 경제기조는 부작용을 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각) “코로나19 위기에서 미국은 대규모 일자리 감소현상을 겪고 있지만 주식과 주택 자산가격은 신속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향후 가계 순자산 중세가 지속되면 성장복원에 주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는 다른 양상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는 가계의 순자산도 쪼그라들었지만 이번 코로나19 위기에는 가계 순자산이 오히려 늘어났다는 겁니다. 또 고용부진에도 개인 저축률은 2009년에 비해 4배 이상이어서 더 많은 소비여력을 보유해 전체적인 경제 충격흡수…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가입자를 위한 청약컨설팅 서비스를 모바일 뱅킹앱 'MY자산' 메뉴에 21일 오픈합니다. 이 서비스는 청약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청약가점 산출 ▲분양정보 확인 ▲예상가점 비교 ▲청약신청 연결까지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뿐 아니라 타행 청약상품도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또 고객이 청약가점을 등록하면 청약점수에 따른 분양예정단지를 추천해 주고, 관심단지를 설정하면 입주자모집공고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분양가 대비 예상대출한도와 고객의 자산현황을 반영해 필요한 대출금액도 알려줍니다. 청약컨설팅이 오픈되는 MY자산은 현재 440만명이 이용중인 서비스로 은행 계좌뿐 아니라 카드, 증권, 보험, 연금, 부동산, 자동차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모든 자산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국민 절반이 가입한 청약통장을 고객이 올바르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약컨설팅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향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동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IBK기업은행은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실행되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의 최고 금리를 연 3~4%대 수준에서 2.8%로 내렸습니다. 지난 2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대출금리가 연 2.8% 적용됩니다. 금리 상한을 적용받는 대출은 총 1000억원입니다. 기업은행은 올해 6월부터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효과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유스(Youth) 프로그램인 ‘영하나 건강한 녀석들’ 1기를 오늘(21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모집합니다. 이는 참여형 건강증진 목적으로 ‘오늘부터 운동 HANA’를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건강 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을 SNS로 공유합니다. 하나은행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기조에 맞춰 선발과정부터 온라인 화상 면접을 도입할 예정이며 선발된 21명의 참가자들은 비대면 중심의 개인 미션을 수행합니다. 발대식과 수료식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4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됩니다. 하나은행 리테일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취업 준비에 지친 청춘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젊은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미래를 이끌 젊은 청춘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많은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케이뱅크는 이달 26일까지 일주일간 100% 비대면 아파트 담보 대출(아담대) 얼리버드 신청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0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에서 당첨된 고객 1000명은 아담대를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얼리버드 신청은 케이뱅크 앱의 ‘혜택존’에서 관련 링크를 클릭하면 가능합니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대환 대출 시 최대 한도 5억원, 최저 금리 연 1.64%(8월 4일 기준)입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27일 문자 메시지와 앱 푸시를 통해 대출 신청방법과 사전 준비서류를 개별 안내할 예정입니다. 김태진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이용고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아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 이벤트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게 서비스를 정교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정부가 론스타 사건과 관련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동안은 중재판정부의 절차명령 제5호인 비밀유지명령에 따라 적극적으로 론스타 사건에 대해 설명하기 어려웠으나,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밀유지명령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정부는 20일 ‘국제투자분쟁절차(ISDS) 전담조직 신설과 대응 현황’ 브리핑을 열고 론스타 사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론스타 사건은 지난 2012년 시작돼 8년 간 마무리되지 못한 ISDS로, 론스타 측에서 외환은행 인수 당시 정부의 부당한 승인 지연이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청구액이 46억 8000만달러(약 5조 5552억원)에 이르는 이번 사건의 쟁점은 크게 2가지입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매각할 당시 정부의 부당 승인 지연이 있었는지’와 ‘금융당국이 외환은행 매각 가격 인하에 개입했는지’ 여부입니다. 론스타는 금융당국이 법에서 정한 심사기간 내에 매각을 승인하지 않았고, 매각 심사 시에 법적으로 매수인(HSBC와 하나금융) 측 사정만 고려해야하는데 매도인인 론스타 측 사정을 이유로 심사를 지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정부가 국제투자분쟁절차(ISDS)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투자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국제분쟁대응과’를 실설했습니다. 제 2의 론스타 사태를 막기위한 전담조직으로 ISDS 관련 실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정부는 20일 대국민 브리핑을 열고 변호사 자격자 14명으로 구성된 국제분쟁대응과를 법무부 법무실 산하에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ISDS는 투자자가 투자대상국가의 조치로 인해 손해를 입은 경우 국제중재 절차를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론스타 사건 이후 8건의 ISDS가 제기됐습니다. 론스타를 시작으로 2015년 2건(하노칼, 다야니), 2018년 4건(엘리엇, 미국 투자자, 메이슨, 쉰들러), 2020년 1건(중국 투자자) 발생했는데 이 중 3건은 종료됐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론스타, 엘리엇, 메이슨, 쉰들러, 중국 투자자 사건 등 5건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부는 제도 초기에는 사건마다 주무부처와 대응체계가 달라 대응방향을 정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축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ISDS가 자주 발생하는 분야에 대한 예…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회장 선임을 둘러싼 KB금융 노사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차기 회장 선임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종규 회장 3연임 반대와 회장 선임 절차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노조 의견 대로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일정을 공개했으며, 높은 순위의 후보부터 인터뷰 의사를 묻고 수락한 4인을 대상으로 숏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이기 때문에 인터뷰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라는 요구를 사실상 수용했다는 입장입니다. KB노조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회장 추천절차의 객관⸱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후보자군(Long List)을 추릴 때 회장 추천에 참여의사 여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노조는 이후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는 우선 금융지주 지배구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일반 기업과 달리 금융업은 공공성이 강하기 때문에 금융지주는 고객과 노동자 중심으로 운영돼야 하는데 특정인이 회장으로 장기집권을 하게 되면 회장이 지주의 주인이 되는 구조라는 주장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