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여름편에 백무산 시인의 시 ‘정지의 힘’을 실었습니다.
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 시구는 멈춰있는 것 같지만 꽃을 피우기 위해 웅크리고 있는 씨앗처럼 누구에게나 도약을 위한 멈춤의 시간이 필요함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느 때보다 고단한 현실이지만 잠시 쉬어가며 주변을 돌아보는 ‘정지의 시간’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글판 디자인은 문안과 대비를 이루는 역동적이고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의 이미지를 그려내 멈춤의 중요성을 극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립니다.
한편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30년을 기념해 ‘내 마음 속 광화문글판은?’을 주제로 6월 한 달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합니다. 이번 투표는 오는 31일을 기한으로 투표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100여명을 선정,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교보문고 드림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