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7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양호한 실적성장세와 공매도 금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이 하반기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지난주 일본 다케다제약의 프라이머리 케어 아태지역 사업부를 3324억원에 양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인수에 따른 효과와 올해 2분기 실적 상향을 반영해 동사의 2020년, 2021년 영업익을 각 4.1%, 18.8%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회사는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케미컬의약품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밝혀왔다”며 “그에 따라 2019년 미국에 이미 5개 제품을 런칭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케미칼의약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완료 이후 연간 1600억원의 매출과 영업익 320억원이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인식은 내년부터”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코로나19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에겐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2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200억원 이상 낮춰 402억원을 전망한다”며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됨과 동시에 급격히 더워진 기후 영향으로 섹터의 비수기 사이클이 평년보다 빨라졌고 사이클 굴곡도 에상보다 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점 채널의 점포 효율화 작업에도 영업적자 기조가 지속 중이고 4~5월 백화점이나 마트 채널 매출 감소세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더불어 면세 매출이 3월 트래픽과 인당 매출 추이를 유지하는 선에 그치면서 4~5월 매출도 50% 내외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설화수가 매출 성장 반전했지만 이니스프리 매출이 감소하면서 중국 전체 매출이 부진하다”며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서의 오프라인 점포 정상영업도 온전하지 못해 영업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 노조가 사측이 근로자들의 휴일근로에 대해 제대로 보상하지 않아 600억원 이상의 체불임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마트를 상대로 휴일근로 체불임금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소송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이하 이마트 노조)는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수찬 마트산업노조 이마트 지부 위원장, 강규혁 서비스 연맹 위원장, 조혜진 서비스연맹 법률원, 최진수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소속이 참석했습니다. 이마트 노조가 이날 밝힌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이마트가 권한 없는 자와의 위법한 서면 합의를 근거로 대체휴일 사용을 지시했고, 지난 3년간 최소 약 600억원 이상의 체불임금이 발생했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이마트 근로자들은 휴일 근무 시에 대체휴일로 대신할 수 있도록 ‘근로자 대표’와 서면 합의해 왔는데요. 이마트 노조는 3년간 사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합의했던 사람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대표’가 아닌 ‘노사협의회 전사사원대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5% 넘게 폭등하며 하루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감과 각국 정부의 부양책이 맞부딪히며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이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28% 상승한 2138.05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의 급반등 소식에 3% 가까이 급등 출발한 뒤 갈수록 오름폭을 키워나갔다. 전날 4.7%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던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력한 부양정책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꿨다.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넘게 치솟으면서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우려로 급락 출발했지만, 연준이 회사채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부양정책과 미국의 화웨이 제재 일부 완화, BOJ의 부양정책 확대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급등했다"며 "특히 BOJ 등의 부양정책 확대 등에 따른 미국 시간외 선물이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30억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 기업 유틸렉스가 오는 22일 미국암학회 (AACR)에서 항체치료제 EU103의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EU103은 2가지 작용기작으로 암을 제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째는 암의 성장을 돕는 M2대식세포를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M1대식세포로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둘째는 M2대식세포에서 발현되는 표적 분자는 T세포를 억제해 암이 증식하게 된다. EU103은 이 분자를 차단하여 T세포를 활성화한다. 유틸렉스가 발표예정인 항체치료제 EU103 기작은 동물실험에서 M2대식세포가 M1대식세포로 전환되고 T세포가 활성화되어 종양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다. 선천성 면역반응 중 대식세포는 이물질을 잡아서 소화하고 이와 관련된 면역정보를 림프구에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암세포는 T세포, NK세포 및 대식세포 등 면역세포가 자신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위장하며 증식하는데 이런 메커니즘을 차단하거나 면역세포의 활동을 강화해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이 바로 면역항암제로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틸렉스 항체치료제 EU103은 기초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이수앱지스는 미국 파트너인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시스가 B형 혈우병 신약 ‘DalcA’의 임상 2b상 최종 결과를 14~1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혈우연맹총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DalcA(dalcinonacog alfa, 프로젝트명: ISU304/CB2679d)는 피하주사제형의 차세대 Factor IX(FIX; 제9혈 혈액응고인자)으로 이수앱지스가 국내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 2b상 시험은 6명의 중증 B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대상자는 DalcA를 단회 정맥투여(IV)하고 28일간 피하투여(SQ)한 후 DalcA가 혈중 정상상태의 예방적 FIX 수준인 12% 이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예방적 유지요법인 DalcA의 안전성과 Factor IX 수준에 대한 B형 혈우병 환자에서의 임상 2b상 시험 평가’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는 카탈리스트의 의학부 총책임자인 하워드 레비 박사가 맡았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DalcA’를 28일간 매일 피하투여했을 때 모든 임상 대상자의 혈중 FIX의 수준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바이오는 대주주인 씨앤팜이 '무고통(pain-free) 항암제'로 개발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 중인 폴리탁셀(Polytaxel)이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공식 비임상CRO(임상대행)에서 실시한 세포독성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씨앤팜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동물효능테스트 전 단계인 세포실험에서 세포생존율을 테스트한 결과, 동일한 생존율 하에서 폴리탁셀이 기존 암치료제인 도세탁셀보다 독성이 최대 23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등 치료과정에 도세탁셀보다 23배 높은 농도의 약물 투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씨앤팜은 '노앨 항암 테라피'의 제1호 무고통 항암신약인 폴리탁셀을 약물의 독성이 체내에 발현되지 않는 한도(NOAEL) 내에서 동물에 투여했을 때 암조직 크기가 90.4% 감소함으로써 암조직 감소율 55.5%를 기록한 도세탁셀에 비해 높은 안전성과 암치료 효과를 지난해 6월 글로벌바이오콘퍼런스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세포실험에서 세포의 50% 생존 가능 약물농도(IC50)가 도세탁셀이 0.016 마이크로몰(uM)인 데 비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일양약품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에 대한 본격적인 임상3상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일양약품은 전날보다 13.9% 상승한 6만3800원에 거래됐다. 연 이틀 급락을 끝내고 사흘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이 개발한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가 러시아로 수출돼 본격적인 임상3상에 착수했다. 국내 코로나19 치료 후보 물질이 임상3상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은 러시아1위 제약사 '알팜'이 맡고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11개 기관에서 1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에게 2주간 슈펙트를 투약해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일양약품은 지난달 28일 러시아 정부로부터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증권은 1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북미에서의 점유율 증가와 더불어 하반기 신모델 출시 등에 따라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4.9% 감소한 1조 4776억원, 113.9% 오른 4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은 각 6.2% 오른 8조 8142억원, 51.8% 오른 6118억원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는 “2분기 선방한 실적이 예상되는데 글로벌 핸드셋 업종 2분기를 저점으로 출하량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북미고객사 레거시 모델의 판매 호조와 지속적인 반도체 기판의 전방산업 호조 지속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북미고객사의 가격인하와 출하량 증가 정책에 따라 신규 모델의 역대급 흥행이 예상된다”며 “동사의 3D센싱 모듈과 하이엔드에 채용되는 TOF효과로 인한 실적호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대규모 효율화 작업 일환으로 상반기 내 전문점 폐점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하반기부터 적자폭이 빠르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언택트 소비가 트렌드가 되면서 SSG닷컴의 거래액 성장률이 시장 성장률을 대폭 상회하고 있다”며 “동사의 전체 거래액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SG닷컴의 1분기 거래액 성장률은 40.5%로 같은 기같 온라인 쇼핑 거래액 성장률인 16.7%를 압도했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이 가운데 효율화 작업 일환으로 올해 1분기 21개 점포를 폐점했으며 지난 4월과 5월에는 10개의 점포를 추가로 폐점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분기부터는 전문점 이익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다면 하반기부터는 신세계푸드, 호텔 등 주요 자회사 실적도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16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올해 3분기 에어컨 등 매출 증가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 3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0.6% 오른 1조 776억원, 3.4% 오른 47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오랜만에 매출 흐름이 나쁘지 않으며 지난 7개 분기 연속 지속된 영업익 감소세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온라인 개학에 따른 PC 매출액이 전년보다 50% 가량 늘어난 가운데 6월에는 에어컨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6월 에어컨 매출액은 전년보다 15% 가량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설치 시점을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기 때문에 갈수록 성장세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지난해 7~8월은 덥지 않은 날씨로 인해 에어컨 판매가 부진했던만큼 3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고효율 제품 구매 시 구매비용 일부 환급 정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4% 넘게 폭락하며 2030선으로 수직 낙하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2차 팬데믹 우려가 커진데다, 대북 리스크마저 불거지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6% 하락한 2030.82에 장을 마쳤다. 소폭 약세권에 머물던 지수는 오후 들어 급격히 하락폭을 키워나갔다. 코스닥 지수는 7% 넘게 폭락하며 700선을 무너뜨렸다. 그간 가파르게 증시가 상승하면서 가격 부담이 커진 상태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재차 고조되자 매도 심리가 확산됐다. 여기에 북한의 군사행동 가능성마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며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도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쳐 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41억원, 474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24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01% 급등한 달러당 1216.0원까지 올라섰다. 모든 업종이 파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가 국내 단 한 대 뿐인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를 공수해 이마트타운 월계점에 전시합니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플레옐’ 피아노는 쇼팽이 사랑한 피아노로 유명하며, 전 세계에 단 3대밖에 없는 명품 피아노입니다. ‘피아노계의 페라리’라 불리는 플레옐 피아노는 실제로 우리나라 외에 러시아와 이탈리아가 소장한 게 전부인데요. 이마트는 레스케이프 호텔 7층 라이브러리 룸에 소장된 플레옐 피아노를 이마트타운 월계점 개점에 맞춰 전격 공수해 왔습니다. 이마트는 플레옐 피아노를 이달 말까지 1층 ‘아트리움’에 전시해 이마트타운 월계점을 예술 콘텐츠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인데요. 앞으로 아트리움 공간은 매달 새로운 콘텐츠로 채워져 쇼핑에 재미를 더하고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입니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 상무는 “앞으로 이마트 방문 고객을 위해 전시, 공연, 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더욱 확대해 ‘문화 큐레이터’ 역할을 해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가맹점주들에게 7월 가맹점 월세 절반을 지원합니다. 1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원하는 화장품 가맹점은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 500여개 매장입니다. 차석용 부회장은 “코로나19가 예상외로 장기화되는 가운데 화장품 판매 비수기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더욱 시름이 깊어질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3월에 이어 월세를 지원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에 용기를 잃지 않고 위기를 함께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에도 방문판매화장품·생활용품·음료 대리점의 직원 인건비 약 8억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이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유망 벤처 육성에 직접 나섭니다. 1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중소기업벤처부는 공식 액셀러레이터로 대웅제약을 지난 9일 최종 등록했습니다. 액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기관입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스타트업과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에게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상생 협력 비즈니스 모델기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내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의 특화된 액셀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원기업은 당사의 노하우를 토대로 빠른 사업화가 가능하고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는 물론 동반 성장을 통해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웅제약은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로서 서로가 윈윈 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하고 연내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기화 시대에 최적화된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과 재무 양측에서 포트폴리오를 리벌런싱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무브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SK온이 존속법인으로 남게됩니다. 이번 합병은 전기차 배터리와 윤활유 등 양사 주력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해 동일 고객군을 대상으로 제품을 교차 판매하거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신규 패키지 사업을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통해 즉시 1조7000억원의 자본 확충 효과와 8000억원의 상각잔영업이익(EBITDA) 개선 효과를 누릴 전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추가 2000억원 이상의 EBITDA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EBITDA 10조원, 부채비율 100% 미만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연내 총 8조원 규모의 자본 조달도 추진합니다. SK이노베이션 자체 유상증자 2조 원과 영구채 7000억원, SK온 유상증자 2조원, SK아이테크놀로지(SKIIET) 유상증자 3000억원이 포함됩니다. 특히 SK㈜는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중 400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는 제3자 배정과 PRS(주가연계계약)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1조5000억원 규모의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병행해 올해 안에 총 9조5000억원의 순차입금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SK온 지분 3조5880억원어치를 매입해 SK온 지분율을 90.3%까지 확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당분간 기업공개(IPO)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산 유동화가 LNG 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SK이노베이션측은 LNG는 핵심 성장 동력이며 밸류체인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산 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과 자본확충을 계기로 석유·화학, 배터리, LNG·전력, 에너지솔루션 등 4대 사업 축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EBITDA 20조원, 순차입금 20조원 미만 유지라는 재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밀딩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SK이노베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주가조작을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시에는 불법이익 박탈 이상의 경제적 불이익을 부여하는 것과 동시에 주식거래 및 상장사 임원선임 금지 등을 통해 주가조작범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금감원-거래소의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운영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있고 자본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부실기업은 주식시장에서 빠르게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동대응단은 AI 기술 도입 및 주가조작범 개인을 직접 추적하는 구조로 시장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수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형사조치가 신속하고 강력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자본시장의 ‘직접 참여자’이자 인프라 기능을 제공하는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서는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고 일벌백계로 엄벌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금융회사가 자체 점검하고 철저한 내부통제와 충실한 선관주의 의무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자본시장을 평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분들이 일반인에 비해 유리한 정보 접근성을 불법행위에 이용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스스로 행위준칙(「Code of Conduct」)을 만들어 규율을 강화하는 등 자정능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종합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전체 가입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도입 9년 3개월 만에 ISA의 가입금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0조 3847억원, 가입자 수는 631만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24년말(32조8770억원)과 비교해 올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이 늘어나,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2024년말 598만5000명) 약 33만명 증가했습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입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입니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ISA의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투자중개형이 24조3266억원으로 전체 ISA의 60.2%를, 신탁형은 15조278억원(37.2%), 일임형은 1조302억원(2.6%)을 차지했습니다. 신탁형과 일임형 모두 주식·ETF·펀드 등의 금융투자상품 투자가 가능해 투자중개형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운용방식 측면에서 신탁형은 가입자가 신탁업자(은행, 증권사 등)에게 운용지시를 내려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고, 일임형은 은행·증권사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 전문가에 맡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입자 수 측면에서 전체 631만6000명 중 투자중개형이 529만명으로 약 83.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탁형은 90만5000명(14.3%), 일임형은 12만명(1.9%)을 기록했습니다. 유형별 주요 금융상품을 살펴보면, 투자중개형은 ETF가 40.8%(10조2248억원), 주식이 34.3%(8조6006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신탁형은 예·적금이 94.7%(15조1791억원), 일임형은 펀드가 97.6%(1조900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금융업권별로는 투자중개형의 인기에 힘입어 증권사를 통한 가입금액이 24조6526억원(61.0%)을 차지했습니다.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은 15조7320억원(39.0%)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우리보다 앞서 자본시장 개혁을 추진한 일본 정부는 장기투자 유도를 통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2024년 종전 NISA(일본 ISA)의 비과세 혜택을 대폭 확대한 ‘新NISA’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해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3월말 기준 NISA 계좌 수는 2647만개, 가입금액은 약 59조엔(약 555조원)에 달합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새 정부의 경기 부양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ISA의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