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 권익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섭니다. 2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상품 개발부터 심의, 사후관리 등 상품판매 전 과정에서 고객보호기능을 강화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합니다. 기업은행은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에서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으로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의 독립성과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산하에는 소비자 보호 사전 조치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부와 사후 관리를 위한 금융소비자지원부로 분리 운영해 고객 보호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기업은행은 ▲상품선정 프로세스 강화 ▲내부통제부서 간 합동 점검을 통한 심의 고도화 ▲모니터링 정교화 ▲현장지원 강화 등의 조치들로 소비자보호 프로세스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 후 기초자산 하락이나 손실구간 진입, 민원 발생 등의 리스크 요인을 정기 모니터링하고, 투자 상품 전문 인력 양성과 판매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완전한 판매절차와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고객이 수익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가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자 360만명을 넘었습니다. 2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모바일인증서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하기 위해 국민은행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사설인증서입니다.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하면 첫 거래 고객도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발급 소요시간은 약 1분 정도이며, 복잡한 암호 대신에 패턴과 지문, 페이스 아이디 등 고객이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KB모바일인증서는 다른 인증서와 달리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또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해 금융 거래 시 보안카드나 OTP 없이 간편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거래가 완료돼 고객편의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설명입니다.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금액 이상의 업무를 처리할 경우 ARS 인증 등의 추가 본인인증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KB모바일인증서는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에도 보안기술을 적용했습니다. TEE라는 독립된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시킴으로써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이를 위해 영국 보안업체인 트러스트오닉사의 TAP 솔루션…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2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서울시 동작구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지원과 착한 소비자운동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말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과 같은 마케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했습니다. 또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말부터 ‘착한 소비자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시행하지 않은 회의·워크샵 관련 비용 약 15억원을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 음식점, 카페, 동네 가게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위기극복을 돕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지원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코로나19로 취소된 ‘2020년 연도대상 시상식’ 대신 랜선 보험콘서트를 진행합니다. 2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랜선 보험콘서트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사내 교육방송과 FP(보험설계사)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지점으로 방송됩니다. 방송은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습니다. 우수한 실적을 낸 FP들의 영업비법은 물론 영업 에피소드, 팀원들의 축하 영상, 수상자 가족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올해 한화생명 보험영업 최고 영예인 ‘챔피언’은 기혜영 수원지역단 인계지점 팀장이 차지했습니다. 중소기업체 CEO 대상 법인 컨설팅을 주력으로 하는 기혜영 팀장이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보험료 매출은 34억원, 18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95.3%에 이릅니다. 기 팀장은 또 챔피언 상금의 절반인 15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한화생명도 여기에 동참, 모두 3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습니다. 기부는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기부금은 대구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580명에게 전해졌습니다. 기 팀장은 “전업주부였을 때도 작지만 꾸준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2020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7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습니다. 26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서 ▲상담사의 자신감 있는 응대 ▲문의 내용에 대한 신속한 파악 ▲문의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 ▲쉬운 설명 등의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동양생명은 고객들의 상담 편의성을 위해 신입 상담사를 대상으로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한 보험 교육과 친밀감 있는 소통을 위한 경청, 호응어 교육 등을 강화해왔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평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16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습니다. KSQI는 기업의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측정해 평가하는 것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004년부터 우수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26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서비스 모든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특히 ▲통화연결 시도 횟수 ▲말 속도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자신감 있는 응대 ▲문의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 ▲고객이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 등 6개 영역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오렌지라이프 콜센터는 현재 상담내용을 텍스트로 전환해 분석하는 STT/TA 시스템을 고객감정분석솔루션(CEA, Customer Emotion Analysis)과 연계하는 등 여러 비대면서비스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보이는 ARS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보다 직관적으로 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기홍 부사장은 “오렌지라이프는 고객의 다양한 채널 선호도를 고려해 콜센터뿐 아니라 모바일센터, 모바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이 고도화·지능화되는 보험사기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험사기 예방·심사 시스템인 ‘K-FDS(Kyobo Fraud Detection System)’를 도입합니다. 26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이 스스로 보험사기 특징을 선택하고 학습해 이와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대상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를 통해 직관이나 경험에만 의존했던 이전 방식에 비해 보험사기 의심 건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순수 보험사기 의심 유형과 사례를 빠르게 발견하고 대응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보험 계약이나 사고 정보 등의 데이터를 수집, 머신러닝 기법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활용해 보험사기 의심사례가 빈번히 발생한 질병·상해군을 자동으로 그룹핑 합니다. 또 조직화된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모 의심자를 자동으로 찾고 해당 병원과 보험 모집인과의 연관성 분석도 지원합니다. K-FDS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00여건의 보험사기 의심건을 찾아 부당보험금 지급을 방지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은행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하나골드클럽 기부 서비스’를 통한 기부금 조성과 지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골드클럽 기부 서비스는 고객과 은행 간 거래로부터 특정기간 동안 발생한 은행 수익의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고객이 지정한 공익기관에 고객 명의로 기부하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은행 골드클럽 영업점·PB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일정 거래조건이 충족되는 고객이 기부 서비스 동의 후 예·적금, 집합투자증권 등의 상품 신규 가입을 하면 선택한 기관에 고객 명의로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시 기부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본 서비스 가입 후 은행거래를 통해 본인의 명의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수 있게 됩니다. 정원기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장은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더 많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공익기관과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IBK기업은행은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맞춰 IBK알파세무신고 서비스 신규가입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2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IBK알파세무신고는 소상공인이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세무사 도움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부 작성과 세무신고를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벤트 대상은 기업 전용 인터넷·모바일 뱅킹으로 IBK알파세무신고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입니다.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입니다. 기업은행은 200명을 추첨해 도서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모바일 쿠폰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벤트 대상 고객이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오는 7월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결혼을 한 40대의 주된 보험 가입 이유가 ‘본인 또는 주변의 질병·사고 경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또 기존 보험가입자가 더 많은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40대 기혼가구 보험소비 특성연구’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보고서에는 수도권과 전국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40~49세 2270명의 기혼자를 대상으로 설문과 심층 면접 조사를 진행한 결과가 담겨있습니다. 연령별 비교를 위해 50대 기혼자(505명)와 30대(527명) 설문조사도 병행했습니다. 조사 응답 비율을 보면 40대 기혼자의 경우 본인 또는 주변의 질병·사고 경험(39.5%)이 가장 높았으며 노후 걱정(33.3%), 설계사 또는 금융사 직원의 권유(24.9%) 순으로 비중이 높았습니다. 반면 30대는 가족과 지인의 권유가 39.0%로, 본인과 주변인의 질병·사고 경험에 의한 가입 비중은 24.3%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1년 이내 보험에 가입한 40대 기혼자 중에서 6개 이상 보험상품에 가입한 ‘다건 보유자’의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1.9%였습니다. 50대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이 암의 전조질환부터 가정에서의 호스피스 완화치료까지 보장하는 ‘LIFEPLUS 처음부터 지켜주는 암보험’을 선보였다. 25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이 상품은 암진단비를 기본계약으로 유사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과 계속암진단비 외 수술비, 입원비, 항암약물치료비 등 암과 관련된 위험을 모두 보장한다. 또 암 발병 이전에 나타나는 8대 특정기관 양성종양과 폴립 수술비, 암 유발 특정 바이러스 진단비 등을 신설했다. 여기에 암 치료 시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한 신경차단술·파괴술, 마약성진통제를 30일이상 처방받은 경우 보장하는 암통증완화치료비, 암치료로 인한 손상과 장해를 치료하기 위한 암재활치료비도 보장해 치료 이후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기존과 달라진 점도 있다. 이전에는 해당 시설에 입원해야만 말기암 호스피스 환자의 통증완화치료를 보장했지만, 이 상품은 말기암 환자의 호스피스 통증완화치료(가정형) 담보를 신설해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했다. 가입연령은 6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 안광진 장기보험팀장은 “이 상품은 암 질환 예방에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과당경쟁을 지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5일 두 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그룹은 ▲글로벌 사업 전반의 공동 영업 기회 발굴 및 추진 ▲각국 규제·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공동 신규 해외시장 진출·해외 공동 투자·해외 네트워크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국내 금융그룹들은 다양한 형태로 해외 진출과 투자를 진행했지만, 특정 지역 쏠림 현상과 국외 네트워크의 현지화·대형화 추진 정체 등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두 그룹은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국내 금융회사 간의 과당 경쟁을 지양할 계획입니다. 또 상호 보완·협력하는 관계 형성을 통한 질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오늘 협약은 신한과 하나가 선의의 경쟁 관계를 극복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에 특화된 ‘자율주행차 위험담보 자동차보험’을 선보였다. 25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 상품은 자율주행 모드 운행 중 자율주행차량시스템 또는 협력시스템의 결함과 해킹 등으로 인해 타인에게 발생하는 모든 손해를 보상해주는 배상책임보험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거나 테스트하는 업체들은 상품 가입을 통해 임시운행허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사고 특성을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아 책임소재 규명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 신속한 피해자 보호를 위해 보험금을 선지급하고 사고 원인을 밝힌 뒤 배상의무자에게 구상한다. 또 자율주행 중 사고에 대해서는 운전자 무과실로 간주해 보험료 할증을 적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유상운송 위험담보 특약’을 신설해 자율주행 택시·셔틀버스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위험을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나욱채 자동차상품파트장은 “이 상품은 자율주행차 모빌리티 서비스 위험을 포괄적으로 보장해 자동차 제조사나 IT기업, 대학교, 지자체 등이 추진하고 있는 시범사업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노사가 협력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참여 바자회를 실시합니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전국 영업본부와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추천받은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의 소상공인을 지원합니다. 이번 바자회는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위해 우리은행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진행합니다. 총 바자회 판매금액은 10억원 한도입니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팔도 특산품·제철 농수산물, 생활용품 등이며 임직원들이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물품 대금 중 일부는 은행에서 지원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9년 양파농가 돕기, 고성산불 피해지역 지원 바자회 행사시 직원들의 높은 호응도와 공감대 형성이 있었다”며 “금번 바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손해보험회사들이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원격근무에 대한 시스템 미비와 함께 경기순응적인 종목이 많기 때문입니다. 22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의 손해보험 종목별 영향’에 따르면 전염병 발생으로 직원들이 갑작스럽게 원격근무를 하게 됐으나, 대부분의 보험사는 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원활한 고객 응대가 어려워져 보험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 전염병 확산으로 산업 활동이 크게 줄면서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경기 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보험 가입 여력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동차보험과 여행자보험 시장이 대표적입니다. 이동 제한과 도시 봉쇄를 시행한 국가가 많아 새로운 자동차 구입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해외길도 막혀 여행자 수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사이버보험의 경우 원격근무 활성화에 의한 사이버 리스크 증가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의료배상책임보험시장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