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개발해 판매중인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 상품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유주택 담보로 평생 연금을 받는 상품구조가 은퇴를 앞둔 시니어세대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소득절벽과 노후생활비 걱정을 덜어줄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9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 5월말 출시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본인이 거주하는 주택을 담보로 평생 연금을 지급받으면서 거주를 보장받고 혹여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가 동일 연금액을 지급받는 종신형 상품입니다. 신탁방식 종신형연금으로 본인 사망시 배우자에게 주택과 연금에 대한 권리가 자동승계됩니다. 배우자가 해당주택에서 계속 거주하며 동일한 연금액을 평생 지급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연금 지급총액이 집값을 초과하더라도 평생 종신연금을 지급하고 책임범위를 신탁주택으로만 한정하는 비소구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따라서 부부가 사망하고 주택 매각후에도 상속인에게 부족한 금액을 청구하지 않으며 잔여재산은 자녀 등 귀속권리자에게 제공됩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공시가격 12억원 초과주택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박병희)은 28일(목)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임직원의 디지털· AI 기반 업무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생성형 AI 활용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연은 임직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이낸스데이터코리아 이승준 대표가 강사로 나서 ‘생성형 AI 이해와 업무 활용’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강연은 ▲ChatGPT 등 생성형 AI 기본 개념과 최신 트렌드 ▲국내외 금융권 활용 사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핵심 전략 ▲멀티모달 활용(음성·이미지·비전) 등이 다뤄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직접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문서 작성, 데이터 처리, 콘텐츠 제작 등을 체험하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활용법을 익혔습니다. 손남태 디지털사업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임직원들이 AI를 업무 혁신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임직원들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가 유방암 관련 치료현황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상품 및 헬스케어서비스 제공을 위해 9만2000건의 건강 빅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유방암은 세계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으로 삼성화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평균 의료비는 1767만원이며 치료 기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1년내 치료가 끝난 경우는 751만원, 1년을 넘어 장기화된 경우는 2380만원까지 늘었습니다. 이처럼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환자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가중됐습니다. 수술, 항암치료 등의 직접치료비용은 대부분 진단 후 2년 이내에 집중되며, 이후에도 보조치료, 재활치료, 요양·간병 등이 이어지는 영향 때문입니다. 연령별로는 30대 장기치료자가 2759만원으로 가장 높고, 40대 2426만원, 50대 2359만원, 60대 2154만원 순이었으며, 이는 치료방법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전절제술 시행률은 30.2%인데 비해 30대 유방암 환자의 경우 40.2%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또한 HER2+, 삼중음성 유방암 등에 활용되는 표적, 면역치료제가 적용된 빈도도 타 연령대비 높은 편인 것으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는 오는 2027년 양교 통합 출범을 앞두고 학생사회의 상호 이해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2025 부산대-부산교대 학생회 하계 발전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28일부터 29일까지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공동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대 총학생회가 주관하고 부산교대 비상대책위원회가 함께 참여했으며,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등 학생 대표와 일반 학생 118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래 공동체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첫 네트워크 구축 이후 세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양교 학생들의 유대감을 증진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와 연합 행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청렴교육 특강, 학생 대표자 간 공동 거버넌스 포럼, 캠퍼스 교류 및 공동 행사 토의, 아이스 브레이킹과 팀 빌딩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학생들은 교류와 연대의 중심이 돼 통합 공동체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2027년 통합 대비, 학생 공동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양교 학생 대표자들이 운영 중인 학생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AI를 활용한 투자금융 분야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 역량을, 씽크풀은 금융 AI 전문성과 투자정보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실시간 금융 데이터와 직접 연동 가능하도록 텍스트-투-SQL(Text-to-SQL, 자연어로 작성한 질문을 SQL 쿼리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 라우팅(Routing) 등의 기술을 적용합니다. 또한, 추론 능력이 강화된 '하이퍼클로바X 씽크' 모델을 활용, AI 챗봇 서비스를 개발해 투자자들이 종목 정보, 기업 정보, 시장 동향 등에 대해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오는 10월 말까지 전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해당 솔루션을 증권사 및 언론사 등에 구축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일반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로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금융 산업에서 클라우드와 AI의 도입은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 롱블랙과 함께 진행한 토크쇼 ‘RED TALK: 김치를 말하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김치를 한국 전통음식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 속에서 조명하고 그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는데요. 지난 28일 서울 성수 코사이어티에서 열렸으며, 사전 신청 하루 만에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행사에는 방송인 겸 작가 조승연이 모더레이터로 나섰고, 배우 류수영, 미쉐린 3스타 셰프들의 스승으로 알려진 조희숙 셰프, 외식 프랜차이즈 기획자 정동우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70명의 청중이 참석해 패널들과 활발히 소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세션은 ▲지금 김치를 말하다 ▲김치의 국경을 넘다 ▲김치라는 코드로 구성돼 김치의 문화적 의미, 글로벌 확장성, 미래 식문화와의 연결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패널들은 한국 식탁에서 김치가 가진 상징성과 정체성을 시작으로, 프랑스 와인과 일본 라멘 등 세계화 사례와 비교하며 김치의 글로벌 대중화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또 김치가 세계 식문화 속에 어떻게 자리 잡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y가 프리미엄 녹용 제품 ‘발휘 발효녹용원보(이하 녹용원보)’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hy의 녹용 제품군은 총 5종으로 확대되며,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용원보는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포타입으로 선보입니다. 핵심 원료는 hy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 소재 ‘발효녹용’입니다. 청정 뉴질랜드산 녹용을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HY7602)로 발효해 주요 성분인 시알산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비피더스균으로 발효한 발효홍삼과 대보, 당귀 등 13가지 국내산 한약재가 더해져 기능성을 강화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외포장을 적용해 선물용으로도 적합합니다. hy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녹용 브랜드 전 제품을 최대 31% 할인 판매하고, 한정판 선물 세트도 준비했습니다. 선물 세트는 ‘발효녹용정 150g’ 1병과 도자기 브랜드 광주요의 소리잔 2개로 구성됐습니다. 소리잔은 잔을 흔들 때마다 굽 안의 작은 구슬이 울려 퍼지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제품과 선물세트는 hy 온라인몰 ‘프레딧(www.fredit.co.kr)’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 ‘프레시 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의 핵심 인프라인 ‘생성형 AI 플랫폼(Gen-AI 플랫폼)’을 도입하고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합니다. 이번에 선보인 ‘Gen-AI 플랫폼’은 내부 전용망의 보안성을 갖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자원 확장의 유연성을 지닌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GPT와 같은 상용 모델은 물론 오픈소스 AI 모델까지 폭넓게 활용하는 개방형 환경을 제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금융권은 작년 8월 발표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한 생성형 AI의 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혁신을 주도하는 모범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Gen-AI 플랫폼’은 안정화 단계를 거쳐 올 4분기중 △주택청약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청약 상담원 △창의적 이미지 생성 서비스 W-Sketch △로보어드바이저의 생성형 AI 적용 확대 등 혁신적인 대고객 및 대직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리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을 통해 비수도권 스타트업 20개사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했습니다. 현지에서는 투자 밋업, 창업 생태계 투어, InnoEX 공동관 참가, 바이어 미팅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 결과 186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으며, 총 34백만 달러 규모의 MOU 50건이 체결되는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전문 스타트업인 ‘키나바’는 베트남 최대 창업경진대회 ‘Startup Wheel 2025’에서 국제 트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28개국 214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한국 스타트업이 에너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키나바는 수열탄화를 활용한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상금과 함께 오피스 패키지, VIP 세션 패스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받게 됐습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대학생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서식품은 내달 26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가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 ‘맥심골목’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전통 한옥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한국적 환대를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입구 ‘환대문’을 지나 안내소 ‘어서오소’에서 방문객들은 소개 책자와 시음용 컵을 받습니다. 시음 공간 ‘맛있당’에서는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호박달당 등 맥심 커피믹스를 활용한 스페셜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이색 음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체험 공간 ‘행복하당’에서는 머그컵 키링, 민화부채, 책갈피 만들기와 생활한복 스냅 촬영이 진행됩니다. 이벤트 공간 ‘가배뜰’에서는 커피믹스 스틱 모양 윷으로 즐기는 윷놀이, 미션 게임 등이 열리고, ‘맥심이당’에서는 브랜드 역사와 국내 커피 문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스페셜 패키지와 굿즈도 판매됩니다. 운영 기간 중 특별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내달 10일에는 ‘머그컵가이’ 라이브 드로잉 쇼, 이어 17일에는 ‘유채혁필’ 작가의 혁필화 이벤트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경주에서 열리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의 프랑스식 정통 샌드위치 전문점 리나스가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더센터 4층에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매장은 163㎡, 85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리나스의 상징인 초록색과 우드·크림 톤을 활용해 ‘테라스 가든’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도심 속 작은 정원에 들어온 듯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새 매장에서는 브런치 특화 메뉴 3종을 한정 운영합니다. 프랑스 빵과 알리고, 당근 라페, 채소 샐러드가 어우러진 ‘프렌치 클래식 플래터’, 달걀 프라이와 치즈를 곁들인 ‘크로크마담 플래터’, 짭조름한 치즈와 베샤멜 소스를 곁들인 ‘크로크무슈 플래터’가 마련됐습니다. 음료도 신메뉴로 구성했습니다. 바질 향과 토마토가 어우러진 ‘바질 토마토 에이드’, 달콤쌉쌀한 ‘유자 말차 에이드’가 대표적입니다. 매장 오픈 기념으로 오는 3일까지 아이파크몰앱에서 전 메뉴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리나스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이 모이는 용산에서 프렌치 감성을 담은 리나스만의 방식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리나스는 지난 1989년 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은 지난 27일과 28일 웅비관 실습실에서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AWS 클라우드·AI 활용 교육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 중심대학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습니다. 교육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분야의 기초 이론과 실습을 통해 최신 기술 습득과 AWS 자격증 취득, 취업 및 창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와 서버리스 아키텍처, 검색 증강 생성(RAG)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뤘습니다. 27일에는 AWS 클라우드의 기초와 함께 생성형 AI 서비스인 ‘베드락(Bedrock)’ 실습이 이뤄졌습니다. 학생들은 AWS 클라우드 3-Tier 아키텍처 설계, 클로드 모델 기반 텍스트 생성, 스테이블 디퓨전 XL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스트림릿과 람다를 연동한 챗봇 개발 등 다양한 실습을 경험했습니다. 28일에는 서버리스 컴퓨팅과 데이터베이스 실습, 람다를 활용한 서버리스 리사이징, 검색 증강 생성(RAG) 구현 등 심화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 AI 개발 트렌드를 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지방기상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의대학교와 공동으로 ‘제8회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맞춤형 기상사업을 육성하고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공모전에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부문으로 나눠 총 57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8개 팀이 수상했습니다. 수상팀에는 창업과 성장을 돕는 교육과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됩니다. 창업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업사이클링 자원 재활용 기술을 개발한 E-Cube가 ‘물범람을 막아주는 블록’으로 차지했습니다. 예비창업자 부문 최우수상은 동의대학교 ‘2002’팀이 ‘2중분리 구조로 청소가 간편한 빗물받이, 희망 물길’을 제안해 수상했습니다. 부산대학교 예비창업자 부문 참가팀인 ‘U-Weather Lab’은 초미세 공간의 실시간 기후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기후 대응 플랫폼을 제시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 팀은 생활권 체감 기반 기후 예측 인프라와 AI 기반 위험 예측 모듈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진경바이오텍, 마이크레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대표: 최홍식)이 대한민국 평양냉면 대중화를 이끈 봉피양과 협업해, 매주 토요일 점심에만 즐길 수 있는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습니다. 1987년부터 평양냉면을 연구해 온 봉피양은 2002년 우래옥 출신의 고(故) 김태원 장인을 영입하며 평양냉면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음식점입니다. 김 장인은 1950년대 우래옥에서 평양냉면 전통 조리법을 전수하고, 이를 봉피양을 통해 계승하며 전통과 대중화를 연결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마을의 대표 메뉴는 강원도 홍천 자락에서 자생한 제철 산나물을 활용한 산나물 비빔밥입니다. 인공 조미를 최소화해 산나물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선마을 산나물 비빔밥은 봉피양의 평양냉면과 조화를 이루며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선마을 관계자는 "웰니스 리조트의 자연 친화적인 식재료와 전통의 깊은 풍미가 만나 고객들에게 맛과 건강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선마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미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BYD코리아는 BYD Auto 마포 전시장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BYD Auto 마포 전시장이 자리한 서울 마포구 서교동·동교동 일대는 여의도, 신촌 등 주요 지역과 가깝고 홍대 예술 거리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유동 인구와 자유롭고 독창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BYD Auto 마포 전시장은 2층, 350㎡(약 106평) 규모로 최대 3대의 BYD 차량을 전시할 수 있습니다. 차량 전시 공간과 고객 휴식 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일반 전시장보다 유동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1층은 전시 공간과 카페존이 연결돼 자유로운 체험이 가능하며, 2층은 상담 및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BYD의 비전 ‘지구의 온도 1℃ 낮추기‘를 전시장에 반영해 목재, 돌 등 자연 소재 사용 비중을 높이고 곡선형 디자인과 따뜻한 느낌의 색감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BYD코리아 최초의 카페형 전시장인 BYD Auto 마포 전시장은 향후 도심 거점 확장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BYD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에 선보일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전시장 전략의 표준 모델로 활용될 계획입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