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은 2020년 1분기 1023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습니다. 29일 발표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회사는 2018년 1분기부터 2020년 1분기까지 9분기 연속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열악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1447억원과 13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8%, 30.4% 감소했습니다. 한편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를 기록해 작년 4분기 대비 4.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건전성 지표는 양호했습니다. 3월말 기준 연결기준 NCR은 904%로 전년 동기보다 245%포인트 개선됐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기업금융(IB) 부문과 리테일 부문에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견고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동원그룹이 2020년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합니다. 29일 동원그룹은 다음달 19일까지 2020년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지원 서류접수를 진행합니다. 모집 분야는 ▲영업 ▲생산 ▲물류 ▲건설 ▲ IT ▲마케팅 부문이며, 지원 자격은 대학교 기졸업자와 2020년 8월 졸업 예정자입니다. 접수는 동원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동원그룹 채용연계형 인턴은 서류 전형, 종합역량검사, 면접을 통해 선발됩니다. 인턴 실습은 7~8월 중 4주 동안 진행되며, 현업 근무를 통해 지원자들의 직무역량, 조직적합도,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데요. 실습 종료 후에는 채용면접 대상자를 선발해 경영진 면접 후 정규직 채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동원그룹은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 리크루팅을 생략하고 별도의 온라인 사이트(dongwon2020.com)를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온라인 사이트는 인턴 전형 안내영상, 인턴 선배사원들의 합격 꿀팁 영상 등 다양하고 생생한 콘텐츠가 담겨있는데요. 지원자들은 1:1 온라인 채용상담을 통해서도 손쉽게 채용 관련 정보를 얻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증권은 29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사업부문별 호재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42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익은 2365억원으로 시장 영업익 컨센서스 1472억원, 당사 예상치 2065억원을 상회했다”며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지난 3월 경쟁사 가동중단의 반사수혜와 다운스트림 마진 호조가 부정적 래깅 효과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소재부문에서는 제품 고부가화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전지에서는 EV향 원통형 전지 출하량 증가와 폴란드 신규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가 축소된 점에 기인했다”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동사의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량 유지 방침이 동사의 판매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익은 3742억원을 기록해 추가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기초소재는 유가 하락에 따른 NCC/PO 스프레드 개선과 고무·ABS·가소제 수요 호조, 전지부문은 EV향 원통형 전자 출하량 증가, 폴란드 배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텍이 바이러스성 폐렴전문 진단이 가능한 저선량, 고해상도 소형 CT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바텍이 개발한 소형 CT ‘스마트 엠(Smart M)’은 폐렴 진단 기능을 보유, 코로나 19 등 바이러스성 폐렴 진단이 가능하다. AI 진단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 엠은 법규상CT 도입이 어려운 200병상 미만 중소병원, 요양병원, 정형외과 등에 설치 가능하다. 두부, 경추, 팔, 다리, 관절 부위를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어 교통사고 환자의 두부/경추, 노인성 폐렴, 사지 관절 진단/치료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전신CT(MDCT) 대비 5분의 1 수준 가격으로 중소병원의 CT 도입에 따른 투자 비용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3M X 2M 면적이면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즈가 컴팩트하며 전신 CT와 달리 가정용 전원을 사용할 수 있어 추가 시설공사 부담 없이 도입이 가능하다. 바텍은 지난 24일 코로나 19 검사 및 폐렴 진단용으로 미국 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다음달 중으로 허가를 기대하고 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미약품이 코로나19여파로 발생한 세계경기 침체에도 내실성장을 이루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성장한 28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28일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020년 1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성장한 2882억원 매출과 10.8% 성장한 28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잠정공시했습니다. R&D에는 매출의 18.8%에 해당하는 541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순이익은 회사가 보유한 투자 기업의 지분 평가액이 일부 조정을 받으면서 33.4% 줄었는데요. R&D 투자 금액은 파트너사인 '사노피'가 글로벌 임상 3상 연구비를 더 많이 부담하기로 하면서 전년보다 효율화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반적인 국내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의 주요 개량∙복합신약들은 지속적인 매출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285억원), 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228억원), 발기부전치료제 팔팔(111억원), 역류성식도염치료…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지난 21일 발생한 키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먹통사태가 갈수록 꼬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피해자들과 키움과의 손실 추산액이 너무 다릅니다. 피해자들은 7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하는 반면 키움은 10억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양측의 협상이 쉽지 않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피해자들은 키움의 산출액은 터무니 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피해자 모임에 속해 있는 고객 A씨는 “내 손실액만 10억원에 이른다. 최근 원유 가격이 급락하자 저가 매수 기회라 생각하고 다소 무리해 매수했다”며 “그러나 하한가가 0.25였기 때문에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상황은 생각하지 못했다. 특히 마이너스 호가 등 프로그램이 준비가 안 됐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당일 HTS는 마이너스 호가가 플러스로 표기되는 상황이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7일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앞에서 단식 1인 시위에 나선 B씨 역시 “키움이 추산한 손실액은 터무니 없다. 키움이 정해 놓은 가이드라인일 뿐 실제 손실 규모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기업들이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필립모리스가 노사 간 협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코로나19 사태 종식까지 직원들의 고용 안정과 심리적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고용 안정’, ‘재정적 안정’, ‘현장직 특별 보상’ 3가지 경영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시행하지 않을 계획인데요. PMI는 정기 급여를 제공하고, 공장과 사무실 등 현장을 지켜야 하는 임직원들에게는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앙드레 칼란조폴로스 PMI 회장은 “직원들과 그 가족을 지원하고, 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회사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놓을 것”이라 말했는데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전세계 7만 3000여명의 임직원을 보호하고 회사를 정상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PMI의 경영 원칙은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백영재)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PMI의 경영 지침이 발표되자 한국필립모리스는 노조를 대상으로 전국 약 1100명의 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치엘비(028300)는 27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0)에서 확장기 소세포폐암 2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치료 임상 2상 결과가 구두 발표됐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국립암센터·중국의학과학원 종양센터를 비롯한 13개 병원에서 진행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 임상 2상 결과,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PFS) 3.6개월, 생존기간 중간값(mOS) 8.4개월이었고, 객관적반응율(ORR) 34%, 질병통제율(DCR) 69.5%로 기존 면역항암제 임상 결과에 비해 의미 있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소세포폐암은 연간 새로 진단되는 폐암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폐에만 국한된 제한기(limited stage)와 폐 이외의 곳에 전이가 있는 확장기(Extensive stage)로 나뉘는데, 대부분이 확장기 환자이고 기대 여명은 약 2~4개월 정도이다. 또한 재발율이 높고 2차 항암치료 효과가 매우 제한적이며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에서 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 올라 1936.11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1.51% 올라 2만 4133.78을 기록했다. 이날 미 증시는 경제 셧다운 완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도이체방크가 양호한 실적 예상을 발표하고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금융주가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더불어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로 여행, 리소트, 소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인점도 특징이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1112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987억원, 1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은행이 5%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금융업, 전기가스업, 기계, 건설업 등이 1% 이상 강세다. 반면 섬유의복, 통신업,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은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다. LG화학, 삼성SDI가 각 3%, 2% 이상 오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SK하이닉스가 빨간불을 켰다. 반대로 삼성전자, NAVER, 셀트리온, L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KT&G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국 복지기관에 총 3억원 상당의 ‘상상나눔’ 도시락을 지원합니다. 28일 KT&G에 따르면 ‘상상나눔’ 도시락 지원은 최근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무료 급식소 운영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KT&G 전국 19개 기관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KT&G는 지역상권에서 구입한 도시락을 각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모두 돕는데요. KT&G는 지난 23일 경남본부와 천안공장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도시락 전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총 수혜 인원은 1만 2000명입니다. 도시락 지원에 필요한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습니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인데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28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연, 아연 출하량 정상화로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 6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15.8% 늘어난 1조 7300억원, 15.1% 증가한 2043억원으로, 당사의 기존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전분기와 달리 출하가 정상화되면서 정상 마진율을 회복했다”며 “아연 출하는 16만 5000톤, 연은 10만 5000톤으로 연간 가이던스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코로나19 타격으로 2분기 적용 아연 가격은 가파른 조정이 예상된다”며 “다만 환율 상승과 제련수수료 수익 증가가 프리메탈 수익 감소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동사는 메탈 가격 변동을 환율과 제련수수료, 정산 시스템 등이 헷지해 이익 변동성을 제한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며 “이에 따른 안정적 이익 창출력과 3조원에 육박할 순현금이 신성장 동력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우리바이오(082850)는 연질캡슐 제조설비 구축과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승인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바이오는 루테인,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연일 증가하고 있는 연질캡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산 건강기능식품 공장 내에 25억원을 투자해 3개 라인을 구성했다. 이로써 하루 120만개(500mg기준)의 연질캡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바이오는 ▲정제 ▲캡슐 ▲환 ▲과립 ▲분말 ▲액상 등 건강기능식품 주요 제형에 대한 자체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우리바이오의 연질 설비는 국내 일부 기업만이 보유한 식물성과 동물성 연질캡슐 겸용 사양이다.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연질 캡슐은 동물성(젤라틴) 캡슐을 사용하고 있으나 안전성 문제로 식물성 캡슐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타사와 차별화된 설비 확보로 향후 시장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질라인 구축으로 고객사 다변화는 물론 고객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주문이 여러 제형에 대해 이뤄진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제형변경을 통한 바이오베터 R&D 전문기업 아이큐어비앤피는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은 중소‧중견기업 중에서 직무수행 과정에서 개발한 발명에 대해 지원과 보상을 모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을 심사를 통해 선정, 우수기업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기간은 2년이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기업 내 창조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우수기업은 특허청,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지원사업 참여 때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우선 심사 대상 자격이 주어진다. 또 심사 우대 가점과 등록료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아이큐어비앤피는 경구용 바이오인핸서에 대해 35종의 라이브러리와 비강용 바이오인핸서에 대해 90여종의 세포투과펩타이드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그동안 주사제로만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바이오약물들을 경구와 비강으로 투여할 수 있는 IBE-CK DDS 와 INE-CP DDS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840억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서명한 가운데 국내 주요 금융지주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지며 투심이 개선된 모습이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6포인트(1.79%) 올라 1922.77을 가리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로 금융업이 강세였다”며 “특히 하나금융융지주와 신한지주는 각 14%, 10% 이상 상승해 업종 강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에 이어 BOJ도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했다. 연간 80조엔(약 918조원)의 국채 매입 한도를 폐기한 것”이라며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유동선 무제한 공급에 뛰어들었다. 이로 인해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러한 가운데 이번 주 있을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추가적인 부양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 미 시간외 선물이 상승전환한 점도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업체 싸이토젠은 진단키트 개발 전문업체 프로탄바이오와 ‘다중면역진단 자동화 플랫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프로탄바이오의 체외 다중면역진단 기술에 커스터마이징된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고속으로 다량의 다중면역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자동화 플랫폼이다. 프로탄바이오는 20분 이내로 폐암의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LC-Check FL 진단키트와 알고리즘을 이미 개발하여 현재 식약처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은 프로탄바이오가 자체 디자인한 고속 진단플랫폼의 개발을 싸이토젠에 의뢰하는 것이다. 이후 개발이 완료되면 다중면역진단 자동화 플랫폼을 추가 주문 생산하는 것이다 프로탄바이오는 프로테오믹스 기반 단백질 마커 발굴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서울대학교 내 벤처회사로 폐암, 정신질환, 외상성 뇌손상 등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새로운 진단 마커를 발굴하고, 이와 연계된 면역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상용화 제품으로 자동화된 진단플랫폼의 가치를 시장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