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IBK기업은행의 독자신용등급과 IBK투자증권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25일 무디스는 IBK기업은행의 장기 은행예금등급(Aa2), 선 순위 무담보 채권등급(Aa2)과 등급 전망(안정적) 등은 유지하되 독자신용도(baa2)는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렸습니다. 또 IBK투자증권의 외화표시 장기 신용등급(A1)과 단기 기업신용등급(P-1)도 하향 조정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무디스는 기업은행의 'Aa2' 장기 은행예금등급,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 및 거래상대방 리스크 등급을 재확인했다면서 동시에 'baa2' BCA, 'baa2' 조정BCA, '(P)Ba2' 비누적적 우선주 중기채(MTN) 프로그램 등급 및 ‘Ba2 (hyb)’ 비누적적 우선주 신용등급에 대한 하향조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은행의 장기 은행예금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의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무디스는 또 IBK투자증권에 대해서는 'A1' 외화표시 장기 신용등급과 'P-1' 단기 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에 대한 하향조정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여곡절 끝에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25일 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로 3년입니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우리금융의 최고경영자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날 주총에선 국민연금 등의 반대가 예상됐지만 연임안은 비교적 순조롭게 의결됐습니다. 손 회장의 우호 지분이 53.7%에 이르는 것이 주요한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손 회장의 연임을 지지하는 6대 과점주주(IMM PE·푸본생명·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한화생명·동양생명 / 24.58%), 우리사주(6.42%), 예금보험공사(17.25%) 모두 손 회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2기 체제에 들어간 손 회장 앞에는 풀기 어려운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자신에게 중징계를 내린 금융당국과 원만한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현재 양측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불완전판매 책임을 물어 '문책경고'를 내리자 손 회장은 중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캐롯손해보험(대표 정영호)은 25일 탄 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특징을 살린 유튜브 영상 ‘보험의 기준’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광고 영상은 일상생활에서 아깝다고 느껴지는 상황을 묘사하며 ‘타지 않는 자동차 때문에 내는 보험료는 아깝지 않은가’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광고는 모두 2편으로 제작됐습니다. 첫 편은 셀프 주유소에서 흘리는 몇 방울의 기름을 아까워하는 ‘주유소편’이고, 두 번째 ‘과태료편’은 차에 붙은 과태료 고지서를 보며 오열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유튜브로 진행된 이번 광고 영상을 TV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위해 나섭니다. 우리은행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시행 중인 ‘긴급 지사화사업’ 참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참가비 실비지원, 각종 금융 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을 실시합니다. 긴급 지사화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출장이 제한된 기업들을 위해 KOTRA 해외 무역관이 현지 대면 마케팅 업무를 긴급 대행하는 사업입니다. 현지 무역관 전담인력을 긴급 투입해 샘플 시연 상담, 거래선 관리, 현지 유통망 입점점검, 전시·상담회 참가 지원 등의 업무를 대행합니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KOTRA 긴급 지사화사업 참여 기업에게 사업참가비 중 일부를 선착순 지원합니다. 또 수출환어음 입금지연으로 발생하는 가산금리 1.5%를 면제하고 해당 어음의 부도처리 기간을 최장 90일까지 연장해 대금 수취 지연에 따른 불이익을 감면해줍니다. 또 수출대금 관련 송금취급수수료, 수출 사후관리 관련 전신문 발송비용 등 각종 금융비용을 면제해줍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년간 KOTRA 해외지사화사업 참가 수출기업을 지속 지원해 왔으며 앞으…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권광석 우리은행장이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취임했습니다. 권 행장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권 행장은 “지금 우리은행은 DLF사태와 코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시키고 앞으로의 변화와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행장은 이날 첫 업무로 코로나19 관련 대고객 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그는 “실적이나 핵심성과지표(KPI) 보다는 당장 생업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고객들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권 행장은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고객신뢰 회복 ▲조직 안정 ▲영업문화 혁신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正道) 영업과 고객중심의 영업문화 를 확립하고, 조직 안정을 통해 직원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정부가 코로나19확산으로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에 100조원 상당의 긴급 자금을 투입합니다. 1차 비상경제회의 이후 지원 대상을 중견·대기업까지 확대하고 보다 구체적인 금융시장 안정장치들을 제시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시장 불확실성이 큰 만큼 초기 단계에 대규모로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정책금융기관이 단기적으로 감내할 수 있는 최대수준으로 자금(대출·보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초저금리(연 1.5%) 긴급경영자금 12조원 지원과 특례보증 5조 5000억원 지원, 그리고 영세 소상공인 전액보증 3조원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모두 22조 5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규모 50조원을 두 배로 확대한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수준을 넘어 중견·대기업까지 전방위적으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자 대응 범위와 규모를 대폭 키운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24일 서울 강남역에 디지털금융점포를 열었습니다. 디지털금융점포는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은행이 도입한 특화영업점으로 기존 강남역지점을 리뉴얼 했습니다. 디지털금융점포는 디지털존과 상담존으로 구성됐습니다. 디지털존에서는 스마트키오스크를 활용해 예금, 외환, 전자금융, 카드 등의 신규 업무와 각종 변경 신청 등을 고객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예금담보대출 신규와 연장 등 일부 대출업무 처리도 가능합니다. 디지털체험 스크린을 비치해 고객이 키오스크 사용법을 사전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법 안내 전담직원을 별도 배치해 디지털금융점포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담존에서는 단순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존과는 달리 심화된 금융상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객 대기공간이 분리된 프라이빗한 분위기의 객장에서 자산관리상품, 기업금융, 개인여신 등 업무별 전담직원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상담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 없이 고객이 원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디지털존의 운영시간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설계사를 만나지 않고 가입하는 온라인 보험상품이 여러 장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이 보편화되면서 20·30대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관심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생명보험협회는 23일 이를 주요 내용으로 한 생명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 판매 현황과 특징에 관한 조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의 초회보험료(계약 후 처음 낸 보험료)는 지난 2015년 76억원에서 2019년 174억(추정치)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년 33%씩 성장한 셈입니다. 온라인 판매채널의 성장은 우선 편의성이 견인했습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한 간편가입이 고객의 보험 접근성을 높였다”며 “이에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의 온라인 보험가입률도 높아졌다”고 풀이했습니다. 아울러 저렴한 보험료도 한몫 했습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설계사를 통하지 않으면서 사업비를 감축, 고객에게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진 점도 온라인 보험 판매가 증가한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꽃 소비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자‘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사회명사들의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김정태 회장은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의 지명을 받아 동참하게 됐습니다. 이에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에게 봄기운 가득한 꽃을 선물했습니다. 직원들이 주위의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꽃 선물을 하도록 독려하는 등 릴레이 캠페인을 실천했습니다. 하나금융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사 1산의 일환으로 관리중인 경기도 양평 소재 '하나산' 둘레길에 꽃 심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화훼농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지명했습니다. 김정태 회장은 “꽃은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에게도 큰 기쁨을 준다”며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출국자 수가 급감하면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건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달 삼성화재 등 주요 7개 손해보험사의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은 11만 236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25만 1556건)보다 55.3% 급감한 것으로 절반 수준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2월부터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월인 1월에는 가입 건수가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1월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은 16만 652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습니다.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감소는 해외로 떠난 여행객 숫자로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항통계에 따르면 올 2월 인천공항을 출발한 여행자는 16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출발한 여행자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도 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는 112곳에 이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취약계층에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무료 지원합니다. KB금융은 특별재난재해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의 지역아동센터에서 도움을 받는 저소득 가정 1만 2000가구를 대상으로 23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이 서비스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 진료·처방 제도'를 활용해 이뤄집니다. 이용자가 전화로 병원 진료를 받은 뒤 조제를 희망하는 약국을 지정하면 병원에서 해당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합니다. 이후 KB금융과 제휴한 배송 전문업체에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조제된 의약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KB금융그룹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는 생활치료시설이 부족한 상황 발생시 경남 사천시 소재 ‘사천연수원’을 경증생활 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시 제공될 예정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힘껏 노력하겠다”며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분들에…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사장 성대규)는 23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과 직원에게 인정받기 위한 3가지 전략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먼저 시장선도형 상품·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고객의 니즈를 분석해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채널에 적합한 영업 전략을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리스크관리체계도 보다 정교화합니다. 자산운용의 효율을 제고해 K-ICS(신지급여력제도)와 RBC(지급여력비율) 등의 건전성 지표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인슈테크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노력도 계속합니다.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헬스케어 플랫폼, AI 시스템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신한생명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로 창립기념식을 모바일로 진행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23일 ‘보험이 왜 거기서 나와’를 테마로 하는 신규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보험이 고객의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광고는 모두 2편으로 제작됐습니다. 첫 편은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삼성화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으로 지난 20일부터 방영됐습니다. 이후에는 애니핏으로 모은 포인트로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편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전은석 브랜드전략파트장은 “‘당신에게 좋은보험’이라는 삼성화재의 브랜드 슬로건처럼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물하는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금융은 23일 디지털 핵심기술을 각 그룹사 CEO들이 직접 관리하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그룹 경영회의에서 “그룹의 DT(Digital Transformation)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CEO들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미래에 꼭 필요한 디지털 핵심기술을 선정해 후견 그룹사를 매칭하고 해당 그룹사의 CEO가 핵심 기술의 후견인이 돼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비롯한 디지털 핵심기술과 헬스케어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협업과제 발굴, 사업성 점검 등 종합적인 제도 관리 지원을 담당 그룹사 CEO들이 직접 추진하도록 했습니다. AI는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이 맡기로 했으며,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빅데이터 분야를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또 클라우드 분야는 신한금융투자, 블록체인은 오렌지라이프, 마지막으로 헬스케어 분야는 신한생명이 각각 후견인으로 선정됐습니다. 다른 그룹사 CEO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성과 창출을 위한 ‘디지털 후견인…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하면서 은행들도 여·수신 금리를 잇달아 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사상 최초 제로금리에 은행들의 0%대 정기예금 시대도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연 1.25→0.75%)에 맞춰 수신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미 예금상품 금리를 연 1%대 초반으로 내린 가운데 추가적인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주요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지난해 1% 초·중반대로 낮아졌습니다. 은행별로 국민은행 ‘국민수퍼정기예금’(연 1.05%), 신한은행 ‘신한S드림정기예금’(1.10%), 우리은행 ‘우리슈퍼주거래정기예금’(1.15%), 하나은행 ‘하나원큐 정기예금’(1.10%)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에 은행들이 추가로 금리 조정에 들어갈 경우 기준금리에 이어 예금금리도 0%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금리가 시장금리와 연동돼 내려감에 따라 수익성 방어를 위해 예금금리도 갖이 낮춰야 합니다. 주요 정기예금 금리가 0%대에 들어서면 1억원을 맡겨도 월 10만원의 이자조차 받…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