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은행권이 피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저금리 대출·임대료 인하 뿐 아니라 마스크 공급과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손세정제‧살균소독제 약 6만 4000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에 약 9000개를 보냅니다. 나머지는 오는 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인근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꽃 드림(Dream) 행사,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졸업·입학식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화원을 돕기 위해 꽃, 화분 등을 구입하고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증정합니다. 또 기업은행에서 사용하는 고객용 사은품, 사무용품 구매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2분기 이후 집행 예정인 구매 예산을 3월부터 조기 집행할 예정입니다. 고객용 사은품은 소상공인을 통해 판매 중인 중소기업 제품만 구입할 계획입니다. 우…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농협금융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3연임을 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연임 확정 3개월만에 사퇴했습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당선 후 그룹 전반의 세대교체 차원에서 사의를 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전날 농협중앙회와 은행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 행장은 2018년 취임한 뒤 3연임에 성공했으며 당초 임기는 올해 말까지였습니다. 이에 NH농협은행은 당분간 장승현 수석부행장이 직무 대행을 맡게 됐습니다. 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른 시일 내에 신임 농협은행장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농협은행은 농협금융지주의 100% 계열사이며 농협금융지주는 농협중앙회가 지분 100%를 쥐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1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새로 선출됐습니다. 이 행장은 신임 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행장 외에도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상욱 농민신문사 대표, 박규희 농협조합감사위원장, 김위상 농협대학교 총장 등 농협중앙회 계열사 대표이사급 7인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은 월 2500원으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운전자의 형사적 책임과 법률 행정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한화 OK2500 든든 운전자보험’을 3일 내놨다. 한화다이렉트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이용해 가입할 수 있는 이 보험은 ▲대인형사합의실손비 ▲자동차사고 대인·대물 벌금 ▲자동차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등 운전자의 과실로 발생하는 형사 책임과 법률 행정비용을 담보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 상품은 보험료를 최소화한 미니 운전자보험”이라며 “고객도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기간은 5, 10, 15, 20년이고 한화손보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은 초회보험료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사장 성대규)은 지난달 21일 UN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선포한 ‘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속가능보험원칙은 보험사의 운영전략, 리스크관리, 상품·서비스 개발 등의 경영 활동에 지속가능성을 접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국제협약입니다. 신한생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가입한 UN 책임은행원칙(PRB)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를 경영활동에 접목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며 “임직원과 고객, 협력사에도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합니다. 피해가 가장 큰 대구 지역에서는 유치원 방역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동양생명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피해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코로나19에 노출된 보험 계약자 본인과 가족구성원입니다. 대상자는 이날부터 6개월간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을 유예받습니다. 아울러 동양생명은 대구시교육청 산하 248개 유치원의 교실 집기와 비품, 운동장 등 원내 전체 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원합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대구 지역의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원할 수 있도록 방역지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악사손해보험은 이달부터 신규 TV광고 캠페인 ‘당신의 힘을 믿으세요(KNOW YOU CAN)’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2일 악사 손보는 우리 모두가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고 여기에 악사손보가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이번 광고에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진권영 악사손보 마케팅본부장은 “합리적인 보험료와 폭넓은 보장으로 고객의 인생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은 2일부터 광화문글판 봄편에 천양희 시인의 시 ‘너에게 쓴다’를 실었습니다. 천양희는 서정성을 바탕으로 삶을 경건하고 담담하게 성찰한 시인입니다. 글판에 실리는 시구는 지난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내일의 희망을 기대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교보생명은 전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다가오는 새봄을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글판 디자인은 꽃과 잎이 핀 나무에 앉아있는 새들의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립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는 2일 비갱신형 특약을 포함해 모두 22개의 특약을 갖춘 ‘오렌지 큐브 종합건강상해보험’을 선보였다. 재해장해보장을 주계약으로 한 이 보험은 비갱신상품으로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 22개의 특약 중 주계약을 포함한 17개 특약은 보험료 인상이 없다. 또 보장범위를 넓혀 고객은 생애주기나 라이프스타일, 가족력 등에 따라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암, 치매, 당뇨, 입원, 수술 등 살아있을 때 받는 보장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남녀특정암진단특약의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일반암과 동일하게 최대 5000만원을 보장한다. 이밖에 필요에 따라 암생활자금특약과 수술특약 등을 통해 진담금 외에 수술비와 생활비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보험은 실속형과 표준형 2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실속형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동안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보험료가 적다. 다만 납입을 완료한 이후에는 표준형과 동일한 해지환급금이 지급된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 리브 모바일(Liiv M)은 방탄소년단 유심 출시와 함께 기념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월 4만 4000원의 LTE 무제한 요금제(Liiv M LTE 11GB+)를 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반값 요금제를 제공합니다. 방탄소년단 유심은 다음 달부터 Liiv M 가입자 1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리브엠이 제공하는 유심은 KB모바일인증서를 탑재할 수 있어 휴대폰 교체 시에도 인증서를 재발급할 필요가 없으며, 인증서 해킹이 불가능해 금융편의성과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서비스입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유심 출시를 기념해 반값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영세 신용카드 가맹점은 앞으로 주말에도 카드결제 대금의 일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결제 대금이 입금되지 않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자금조달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또 음주운전이나 뺑소니 운전자의 보험 부담이 확대되고, 의료서비스를 많이 이용할수록 실손보험료도 올라가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2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금융산업 혁신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카드결제 승인액을 기반으로 한 영세가맹점(연매출 3억원 이하)의 주말대출이 시행됩니다. 현재 카드사는 가맹점의 카드결제 대금을 영업일에만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말이 끼면 대금 지급일이 결제 승인일보다 최대 4일(평일은 2일)까지 늦춰집니다. 수요일 결제액은 금요일에 받지만, 목요일 결제액은 다음주 월요일에 지급받는 식입니다. 이로 인해 매일 재료비 등이 필요한 일부 영세 가맹점은 대부업체 등에서 고금리로 자금을 차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위는 목·금·토·일요일에 발생한 카드매출의 일부를 주말 중 대출해 주는 방식으로 신청·지급받고, 다음 주 화요일까지 원리금을 자동 상환하는…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을 추념하기 위해 발행한 '추념 메달'과 무궁화 입체은화의 예약접수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판매는 대한의 자주와 독립을 염원하며 3.1운동으로 인해 1920년 18세 나이에 감옥에서 순국환 유관순 열사를 추념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메달은 금메달Ⅰ·Ⅱ종, 은메달 Ⅰ종, 입체은화로 구성됐습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유관순 열사의 모습, 서대문 형무소, 일제에 항거했던 아우내장터, 태극과 무궁화 등의 디자인으로 제작됐습니다.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잠상 이미지도 배치됐습니다. 무궁화 입체 기념은화는 싱가포르 조폐국에서 이번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 추념메달 출시와 일정에 맞춰 발행됩니다. 예약접수는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1인당 신청 한도는 없습니다. 선착순 판매로 수량 소진 시 조기종료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유관순 열사의 의지와 항거를 기억하자는 추념의 의미”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릴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권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개인·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대료 인하와 대출 금리 감면 등 방안도 다양합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500억원 규모의 여신을 공급합니다.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피해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최고 1.0%포인트의 금리우대도 제공합니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4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합니다. 특히 신용보증재단중앙회를 통해 지원하는 보증서 대출 450억원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아산시, 진천시, 이천시에 소재하는 소상공인에 업종 제한 없이 지원할 계획입니다. 피해기업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합니다. 또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입니다. 피해기업 중 수출입거래를 하고…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8일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제2차 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금융위는 지난 7일 발표한 금융지원 방안을 보완·확대해 포함시켰습니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금융지원이 강화됩니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 대상의 초저금리·우대금리 대출 공급 규모를 기존 1조 7000억원에서 4조 2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대출 금리는 3년간 연 1.4% 수준이고, 우대금리 대출은 일반대출보다 2%포인트 감면된 연 2% 후반대입니다. 금융권도 중기·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합니다. 특히 은행은 긴급경영안정 자금 3조2000억원을 새롭게 공급합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자금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기존 대출을 최소 6개월 이상 만기 연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원 내용으로는 기존 대출에 비해 최대 1.5% 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개인·업체별로 최대 5억원 한도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지원을 받기…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 ◇ 승진 ▶ 계리모델부장 이연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ABL생명은 지난 27일 보험의 기초상식을 영상으로 제작한 ‘보험탐구생활’ 시리즈 첫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올렸습니다. 보험탐구생활 시리즈는 질병, 사망, 노후자금 부족 등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낸 10분 분량의 영상물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시리즈 1편은 보험사 직원과 보험을 모르는 일반인이 출연해 가입한 지 오래됐거나 가입 여부를 알 수 없는 보험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ABL생명은 앞으로 매월 ‘암보험 가입 잘하는 방법’, ‘나이별 가입하면 좋은 보험’ 등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릴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