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지난 13일 암 예방부터 암 치료 이후 삶까지 보장하는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선보였다. 14일 KB손보에 따르면 이 상품은 항암치료 기법인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암 치료비용 보장에서 암 치료 이후의 건강까지 보장할 방침이다. 또 질병 진단 검사에 드는 비용을 보장하는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비’를 신설했다. 질병의 조기진단을 통해 중증 질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담보다. 아울러 갑상선·전립선·기타피부암 등에 대해 재진단암(▲원발암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 진단비를 보장한다. 여기에 ‘납입면제 페이백(Pay-Back)’ 기능을 추가해 보장기간 중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 추후 내야 하는 보장보험료 면제는 물론 이전에 납입한 보장보험료까지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배준성 장기상품본부장은 “이 상품은 사후 보장 위주의 기존 암보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상품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위한 저금리 신용대출을 14일부터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또는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 소속이거나 파견근무 이력이 있는 재직기간 1년 이상(무기계약직의 경우 2년 이상)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입니다. 대출한도는 개인별 최대 10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최저 연 2.68%(신용등급 1~5등급·우대금리 적용 후)입니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방식의 경우 1년(최장 10년 이내 연장가능)이며 분할상환방식은 1년 이상 5년 이내입니다. 이번 지원은 1년간 총 100억원 이내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신청 방법은 재직증명서와 소득서류를 지참해 전국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됩니다. 해당기관 파견근무 이력이 있을 경우에는 추가로 ‘코로나19 파견의료인력 확인서’ 또는 ‘의료인 등 인력지원 신청확인서’가 필요합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간호 인력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금리 신용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우리카드 위비배구단(구단주 정원재) 소속 나경복 선수는 지난 1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19~20시즌 MVP 상금을 기부했습니다. 14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나경복 선수는 지난달 9일 V-리그 시상식에서 받은 MVP 상금 500만원을 연고지인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서울 중구청에서 열린 전달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서양호 중구청장이 참석해 직접 기부금을 전달받았습니다. 나경복 선수는 전달식에서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정했으며, 코로나 19가 빨리 극복돼 팬과 선수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초개인화 시대에 최적화된 체크카드 관련 상품·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학생 공모전 ‘프로젝트 페르소나’를 개최합니다. 14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체크카드를 매개로 주 고객층인 대학생과 소통을 강화하고, 그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필요한 인사이트(Insight)를 찾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맛집 리뷰 인스타그래머인 25세 남성 취업 준비생 ▲웹드라마를 섭렵하고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32세 여성 게임 개발자 ▲각종 사교 모임을 즐기는 27세 여성 여행 에세이 작가 ▲그루밍족이며 자전거 라이딩 동호회 회장인 37세 남성 ▲디자인을 전공하는 20세 여성 새내기 대학생 ▲얼리 어답터이며 2010년에 태어난 30세 남성 회사원 등 6명의 가상 캐릭터(페르소나) 중 한 명을 선택해 효과적인 체크카드 관련 제안을 하면 됩니다. 제안 내용은 가상 캐릭터에 최적화된 ▲상품 기획 ▲마케팅 ▲홍보 전략 ▲새로운 미래 카드 형태 제시 등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공모전 과제와 함께 자유 영상 콘텐츠도 첨부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AIA생명(대표 피터 정)이 그룹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하 베컴)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이하 토트넘)와 협업해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14일 AIA생명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더 건강하게, 더 오래,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보다 많은 사람이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습니다. 영상이 강조하는 건 수면의 중요성입니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베컴이 수면 패턴과 경기력 향상의 상관관계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또 베컴은 1군 선수인 해리 윙크스와 자펫 탕강가와 건강을 위한 식단을 짚어보고, 조세 무리뉴 감독을 만나 선수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AIA 홍보대사인 베컴은 “규칙적인 생활패턴이나 충분한 수면과 같은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유익한 내용을 공유해 많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AIA의 노력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콘텐츠 시리즈는…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의 사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아임벤처스(I’m Ventures)’ 4기로 활동한 ‘애드벤처’ 팀이 쇼핑정보 구독 플랫폼인 ‘비포쇼핑(B4Shopping)’을 출시했습니다. 1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시태그만으로 원하는 상품의 할인·이벤트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해시태그(#)를 결합해 구독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제휴사도 넓혀갈 예정입니다. 신한카드 AI팀과 올댓쇼핑을 통해 제휴모델을 개발해 이를 제휴사로 확장시킬 계획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혁신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의 도시락’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신한은행이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한 희망의 도시락을 지역사회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식(食)문제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희망의 도시락 제작에는 신한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신한SOHO사관학교’ 수료 고객 40여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만들어진 도시락 1만80개(약 1억원 상당)는 경기·인천 지역 92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 계층에 전달됐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우리동네 응원프로그램’, ‘착한 선결제 캠페인’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있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메리츠화재(부회장 김용범)가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위한 웹페이지를 열었습니다. 14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이번에 연 웹페이지는 보험업계와 제휴를 맺을 길이 없던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또 제휴 프로세스가 효율적이고 단시간에 이뤄지도록 내부 검토 단계를 체계화했습니다. 제휴 신청은 메리츠화재 홈페이지 상단의 ‘스타트업제휴’ 메뉴를 통해 간단한 회사소개와 자료를 첨부하면 됩니다. 이후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메리츠화재 IT팀이 기술적 부분에 대해 1차 검토를 거친 뒤, 현업과의 2차 검토를 통해 현실성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장진우 IT팀 상무는 “지난 몇 년에 걸쳐 인슈어테크가 급성장함에 따라 신기술 도입은 물론 스타트업과의 제휴도 중요해졌다”며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진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목적으로 해당 웹페이지를 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유가족 후원을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김원웅 광복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우리은행과 광복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합니다. 독립유공자 유가족 후원을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유가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위한 사업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광복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동양생명이 올 들어 전년보다 61.6% 성장한 6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동양생명은 1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3월 말까지 매출 1조 857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 5528억) 보다 19.6% 증가한 수치입니다. 보장성 영업 중심 전략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63.0% 늘어난 8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실제 올 1분기 수입보험료 중 보장성 보험료의 비중은 약 48%에 이릅니다. 1년 전보다 7.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모든 납입 형태의 보험료를 연간으로 환산한 지표인 연납화 보험료(APE)는 2211억원을 나타냈으며, 총자산은 전년보다 4.7% 늘어난 34조 3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보장성 확대 전략을 펼치는 등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자산관리 서비스 중 하나였던 오프라인 세미나를 온라인 세미나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13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오프라인 모임이 어려워지자 다양한 투자 정보를 원하는 고객들의 갈증 해소를 위해 본격적으로 온라인 고객세미나를 도입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버츄얼 고객 세미나(Virtual Client Seminar)를 도입해 세 번째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씨티은행의 온라인 고객세미나는 외환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전망, 포트폴리오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매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을 합니다. 또 씨티 미팅 서비스(Citi Meeting Services)라는 씨티은행 자체 앱으로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고객들은 태블릿, PC, 노트북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습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세미나 뿐만 아니라 대형 WM센터내 포트폴리오 카운슬러, 외환전문가 등이 상주하는 팀기반 자산관리와 같은 차별화된 자산관리가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금융…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사내게시판에 ‘우리ONE톡’소통광장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우리ONE톡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고 공감하며 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혁신적 금융서비스·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ONE톡은 혁신, 화합, 소통’이라는 주제로 구성됩니다. 혁신채널을 통해 다양한 신사업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으며 화합채널에서는 직원 친목 사진 게시, 맛집 정보 등도 교류할 수 있습니다. 또 우리금융 임직원은 소통채널을 통해 임직원간 공식적인 칭찬과 격려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룹 회장에게 익명으로 애로·건의사항 요청과 격의 없는 의견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경우 임직원간 소통을 위해 별도 운영 중인 사내게시판이 있지만 우리ONE톡은 그룹 차원에서 CEO와 자회사 전직원들과의 공감 채널이 부족하다고 느낀 손태승 회장의 의지로 신설됐습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능동적 대응을 위해서는 그룹 임직원들의 원팀(One Team)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금융과 데이터 등 9개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 ‘퓨처나인 4기’ 참가업체를 모집합니다. 13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4기 프로그램은 수시모집과 집중모집 등으로 모집형태를 다양화하고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육성·지원기관, 투자기관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협력 분야 특성에 따라 수시와 집중, 컨소시엄 모집 등 3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모집합니다. 상시 모집은 카드 비즈니스와 연계성이 높은 ▲금융플랫폼·핀테크 ▲빅데이터·인공지능 ▲신사업 ▲푸드·리빙 ▲커머스·마케팅솔루션 ▲모빌리티 ▲교육·키즈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등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역량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진행됩니다. 집중 모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언택트’ 관련 스타트업과 신규 플랫폼, 신기술 기반 사업 발굴, 초개인화 등의 영역에서 밀착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무역협회 등과 손잡고 ▲구독경제 ▲기존 카드 비즈니스 활성화…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경기악화와 저금리 장기화 기조 속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은행들의 대출 잔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은행의 부실대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총 대출잔액 규모는 1400조 122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월 말 1353조 9046억원에서 3월 말 1375조 3135억원으로 증가한 뒤 다시 14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올해 3~4월 대출잔액이 3.41%(46조 2179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월평균 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전체 월평균 증가액(6조3201억원)의 3.7배에 이릅니다. 기업대출 잔액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기업대출 잔액은 929조 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7조 9000억원 증가했습니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9년 6월 이후 최대 증가폭입니다. 대기업의 은행대출은 지난달 11조 2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지난달 불어닥친 이상저온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다음달 중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번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당초 예상보다 커 지원금액도 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초 지난달 말 피해면적이 1만 4200ha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이는 개괄조사에 의한 결과입니다. 각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정밀조사가 끝나면 피해면적은 더 커질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 지난해 냉해 때도 초기 조사 결과보다 최종 집계된 피해 면적은 더 컸습니다. 농림부는 오는 30일 지자체의 현장조사 결과를 취합해 정확한 피해면적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또 피해 규모 산정을 마치고 나면 심의위원회를 열어 6월 안으로 재난 지원금 형태로 농가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농림부 관계자는 “개괄조사와 실제 정밀조사로 나타나는 피해 양상은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작물별로 피해 증상이 나타나는 시차가 달라 조사 기간이 5월 말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금 지급은 시일이 걸립니다. 작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