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SG닷컴이 오는 23일까지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열고 의류와 잡화 등 각종 봄나들이 상품을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우선, 명품 잡화브랜드 초특가 행사로 마이클코어스 여성 가방과 오트리 스니커즈에 대해 균일가를 적용해 각 9만9000원에 선보입니다. 캐주얼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 단독 행사도 진행합니다. 에잇세컨즈 25 S/S 시즌 프리미엄 컬렉션을 19일 정오 쓱닷컴에서 선공개하며 세인트제임스, 빈폴, 온앤온 신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스포츠웨어 및 용품 할인전에서는 나이키 윈드러너 재킷, 내셔널지오그래픽, 네파의 등산복·트레킹화, 삼성 갤럭시워치6 골프에디션을 특가에 준비했습니다. 마이크로킥보드는 전 품목에 대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뷰티 신상품으로는 입생로랑 뷰티의 메쉬 핑크 쿠션과 미니 립밤을 단독 세트로 구성했으며 한스킨 클렌징오일 앤 블랙헤드 PHA 입점 기념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할인쿠폰 2종을 발급합니다. 신세계몰 및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7만원 이상 구매시 8% 할인되는 장바구니쿠폰과 1만원 이상 구매시 7% 할인되는 상품쿠폰을 제공합니다. 김일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오는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농심 유럽법인이 위치할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동량 1위인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구와 연계된 우수한 철도, 육상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한 국가로 꼽힙니다. 농심이 유럽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유럽시장의 성장세와 다양성 때문입니다. 유럽 라면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억달러(약 2조8900억원) 규모로, 특히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연 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은 연 평균 25%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하며 공격적인 시장 관리를 위한 법인 설립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입니다. 또 유럽 라면시장은 국가별 1위 브랜드가 다를 정도로 맛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존재합니다. 농심은 테스코(영국), 레베(독일), 알버트 하인(네덜란드), 까르푸(프랑스 및 유럽 전역) 등 유럽 핵심 유통채널에서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 판매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향후 대형 유통사와 협의해 각국 소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7일 크래프톤에 대해 모바일 매출이 둔화되며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5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61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1.1% 늘어난 21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C 매출액은 2326억원으로 양호하나 중국 화평정영을 비롯한 모바일 매출이 3662억원으로 기대치에 못 미치며 부진했다"며 "다만 4분기 실적 부진이 만든 기저 효과로 성장성은 오히려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88억원, 3768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770억원, 1조4850억원으로 추정된다. 안 연구원은 "1분기 성수기 진입과 1월 이후 화평정영의 매출 순위 반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회복이 기대된다"며 "올해에도 PUBG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7일 LIG넥스원에 대해 국내외 사업 순항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9만5000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1조6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0% 증가한 6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이 9516억원으로 급증했고 수출 매출액은 2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신규수주는 3조5000억원으로 국내 소규모 개발, 양산, 창정비 사업이 다수 수주되며 잔고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110억원, 3011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이라크 천궁-II 잔고 인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방어체계 무기 라인업으로 이미 20조원의 수주잔고와 함께 수출 국가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연간 15% 이상의 실적 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사업 비중 및 투자 확대, 수출은 장기 프로젝트들로 더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올해 첫 해외 IR(투자설명회)을 열어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신한금융의 차질없는 밸류업 이행의지를 밝혔습니다. 16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일본 현지 주요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들을 만나는 해외 IR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방일기간 최근 고조된 한국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국내외 업권동향을 공유하며 일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유치·확대를 위해 쉼없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일본 금융청·일본은행(BOJ)에 이어 다이와증권·미즈호·SMBC 등 주요 투자자와 만나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과 함께 신한금융의 경영실적 그리고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전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특히 적극적인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증권사 정상화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 등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한국의 밸류업 선도 금융그룹으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IR과 간담회를 통해 해외투자자들의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 임직원으로 이뤄진 지역봉사단 400여명은 지난 15일 부산 16개 구·군에서 아동양육시설 환경정화, 플로깅, 업사이클링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아동복지시설 새빛기독보육원과 부산지역 26개 아동그룹홈 등 모두 27곳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아동들과 키링 만들기도 함께 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16일 첨단전략산업에 중점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20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하고자 2023년·2024년에도 1500억원씩 출자해 각 4개펀드·1조2000억원, 3개펀드·1조원 등 모두 2조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 관세정책 등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된 만큼 출자규모를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의지에 발맞춰 총 1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나선 것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첨단전략산업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저탄소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의무도 신설해 글로벌 탈탄소화 기조에 대응하면서 기업의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ESG 관련 인증을 신규 취득하면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해 운용사와 투자기업의 ESG경영 확산을 유도합니다. 수출입은행은 앞으로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장관 승인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지형 재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간투자 유도를 통해 반도체·이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전업 재보험사 코리안리·법무법인 디엘지와 국문 M&A보험(진술·보장보험) 시장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삼성화재 등 3사가 진술·보장보험 시장 활성화와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핵심역량 확보 관점의 포괄적 MOU 입니다. 삼성화재는 중소형 M&A에 특화된 국문 M&A보험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M&A 거래에서 매도인의 진술 및 보장사항 위반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화재는 코리안리와 법무법인 디엘지의 우수한 전문인력과 함께 국내 진술 및 보장보험 시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M&A 관련 리스크 공동연구, 전문지식 공유를 통해 고객 컨설팅 서비스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보험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보험업계 신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지난해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 50만건을 지원한 결과 5373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평생든든서비스는 교보생명의 대표적인 유지서비스로 전속 재무설계사(FP)가 연 1~2회 고객을 찾아가 보장내역을 점검하고 놓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2011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도입된 이후 14년간 201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교보생명은 작년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한 FP 대리접수로 50만건의 보험금 청구절차를 지원하고 총 5373억원의 보험금이 고객에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작년 교보생명의 전체 사고보험금 지급규모에서 28%를 차지하는 금액입니다. 교보생명은 "보험의 가치는 판매가 아닌 보장이라는 원칙 아래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보험혜택을 적극적으로 찾아주며 차별화된 유지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최근 보험업계가 법인보험대리점(GA)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교보생명은 전속설계사 채널을 기반으로 한 유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A 설계사는 계약 후 유지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교보생명은 전속 재무설계사를 통해 지속적인 보장점검과 맞춤형 상담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5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Canadian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싼타페가, '2025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Canadian Electric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아이오닉 5 N이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2025 캐나다 올해의 차(Canadian Car of the Year)’는 ▲승용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총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으며 이 중 현대차는 유틸리티와 전기차 유틸리티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캐나다 올해의 차의 승용 부문은 ▲세단 ▲쿠페 ▲해치백 ▲웨건 등의 모델을, 유틸리티 부문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승합차(van) ▲트럭 등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올해 초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 AJAC)는 각 부문별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발표했으며,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이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마쯔다 CX-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지난 2024년 연간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사 3강 체제로 불리는 3N 중 넥슨[225570]과 넷마블[251270] 은 높은 실적에 웃었지만 엔씨소프트[036570] 는 희망퇴직과 구조 개선에 따른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크래프톤[259960]이 3조원에 가까운 매출과 영업이익 2조원 돌파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으로 올린 것으로 나타나 기존 3N 체제를 위협하는 중입니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4조91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30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1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넥슨게임즈를 별도로 보면 매출 2561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32.5%, 22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넥슨의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블루 아카이브',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IP의 꾸준한 인기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퍼스트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 등 신작에 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을 신규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전세대에 사랑받는 아이유, 자산관리브랜드 '투체어스' 김희애, 5세대 대표 루키 아이돌 '라이즈(RIIZE)'에 이어 '원영적사고'·'럭키비키' 등으로 긍정적 마인드를 전파하는 장원영까지 트렌드를 이끄는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우리은행은 "MZ워너비를 넘어 시대의 아이콘으로 부상 중인 장원영을 추가 모델로 발탁했다"며 "전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홍보모델 라인업을 통해 세대별 맞춤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우리WON뱅킹 - WON MORE(원모어)' 광고캠페인은 장원영·라이즈(RIIZE) 등 두 아이돌 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우리WON뱅킹의 진화된 모습을 알립니다. WON MORE는 우리WON뱅킹의 수많은 기능과 모든 계열사 금융서비스를 한데모아 '한층 더' 편리하게 제공하는 한편 고객중심을 최우선가치로 하는 우리은행의 철학을 담아 고객에 '한번 더 (ONE MORE)' 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총 3편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광고캠페인 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김용심씨 별세, 박건덕(현대모비스 홍보팀 매니저)씨 모친상 = 14일 오후 5시, 충북 제천제일장례식장 202호, 발인 16일 오전 8시. 043-645-411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임명 ▲정준혁(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그룹(회장 이찬우)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이익)이 2조45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2023년 2조2023억원 대비 11.4%(2514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이번 호실적은 견조한 이자이익 기반 위에 비이자이익이 개선된 게 주효했습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4972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전년 대비 소폭(0.1%·52억원) 감소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2024년 기준 카드포함 NIM은 1.88%(전년 1.96%), 카드제외 NIM은 1.74%(전년 1.83%) 입니다. 농협금융은 전략적 자금 조달·운용 등 체계적인 NIM 관리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비이자이익(1조7991억원)은 6.7%(1133억원) 늘었습니다. 비이자이익을 이루는 수수료이익(1조7999억원)이 9.6%(1577억원) 증가한 반면 유가증권운용이익(1조2385억원)은 14.5%(2093억원) 줄었습니다. 농협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2023년 2조1018억원에서 지난해 1조2248억원으로 41.7% 축소됐습니다.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