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됐던 보험설계사 시험이 재개됩니다. 시험은 사방이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21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았던 시험이 오는 25일부터 재개됩니다. 협회 관계자는 “자격시험 장기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설계사들의 응시기회 보장을 위해 시험 재개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인 점을 감안해 운동장에서 치뤄질 예정입니다. 응시자 간 간격을 전후좌우 4~5m 확보하고, 시험장소 내에 손 소독제와 스프레이 소독제 등의 방역물품도 갖춥니다. 교시 간 시간 간격을 30분 이상 확보해 혼잡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시험장 이동은 개별차량 이용을 원칙으로 하며 전세버스 등의 단체이동은 불가합니다. 또 시험종료 후에도 회사별 집합 등을 금지합니다. 최근 14일 이내 해외를 다녀온 입국자나 자가격리 대상자, 호흡기 유증상자는 응시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에 응시하도록 관리·감독할 예정입니다. 특히 생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은행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굿 커넥트'를 시행합니다. 2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극복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신한은행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인 '신한가족만원나눔기부'를 통해 조성된 모금액 5억원을 재원으로 합니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침제된 소비 촉진 ▲지역상권 및 소상공인 지원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개인, 비영리 단체, 법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공모는 다음 달 3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 플랫폼에서 응모 가능합니다. 이후 전문가 심사와 네티즌 투표를 통해 최우수 사업 아이디어 5개를 선정해 사업 지원금을 배분할 예정입니다. 물품 기부와 같은 단발성 지원보다는 수혜자들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선정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굿 커넥트 공모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의지가 전국민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고…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달러화 예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국내 기업과 가계의 외화예금이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752억 9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67억 8000만달러 증가했습니다.이 같은 증가폭은 2018년 11월(69억 4000만달러)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합니다. 미국 달러화 예금(644억 6000만달러)이 59억 2000만달러 늘어 외화예금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의 외화예금(593억 5000만달러)과 개인예금(159억 4000만달러)이 각각 65억 1000만달러, 2억 7000만달러 늘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일반 기업의 현물환 매도 지연, 현금성 자산 확보, 증권사의 단기자금 예치 등으로 달러화 예금이 증가했다”고 말…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MG손해보험의 온라인채널인 #JOY다이렉트가 실속있게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용 ‘JOY골프보험’을 출시했다. 20일 MG손보에 따르면 이 보험은 하루 3500원으로 골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나 손해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라운딩 시 발생한 상해사망(1억원)과 후유장해(1억원X지급률), 배상책임(2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홀인원에 성공할 경우 홀인원비용(100만원)도 보상한다. 공인인증서 없이 라운딩 전 PC나 모바일로 #JOY다이렉트에 접속해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나 휴대폰 결제 등의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MG손보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골프의 대중화에 발맞춰 출시한 온라인 전용 원데이 골프보험”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이 치매 노인에게 전달할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만드는 ‘수호천사 건강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20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적 거리 유지를 준수하며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노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키트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와 휴대용 손 소독제로 구성됐습니다. 완성된 키트는 소독과 검수를 거쳐 서울시 중구와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노인 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고 마스크 구매 정보에 취약한 치매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보호자를 돕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2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기부로 모인 마스크를 코로나19 위험에 가장 취약한 이웃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캠페인 첫날에는 여승주 사장을 비롯한 본사 인원의 기부가, 이후에는 전국 각 지점의 임직원들이 동참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보건용 마스크 3208장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됐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백혈병 소아암 환자는 작은 감기조차도 치명적일 수 있어 마스크를 매일 바꿔야 한다”면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나서부터는 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아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이 한국생산성본부와 손잡고 교통·환경 분야 소셜벤처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교통·환경 챌린지 2기’ 모집을 시작합니다. 20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번 소셜벤처 진흥 사업은 교통·환경 관련 이슈에 대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지원함으로써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참가 대상은 예비창업자부터 설립된 지 만 7년 미만의 공익 스타트업과 소셜벤처로, 종잣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시드그룹’과 사업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받는 ‘성장그룹’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종 선정팀은 그룹별로 최대 2000만원 또는 1억원의 사업 지원금이 제공되며 법무·세무·회계·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전문 멘토를 통해 1:1로 익힐 수 있습니다. 교통·환경 챌린지 2기는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되며, 참가 접수는 5월 22일까지입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손해보험업과 밀접한 교통·환경 관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변화를 이끄는 사회공헌 활동의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매월 사용료를 내고 애플 제품을 쓸 수 있는 ‘리스 금융서비스’를 시작합니다. 2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개인 고객에게 판매되는 ‘개인 상품’ 2개와 개인·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인 상품’ 4개 등 모두 6개입니다. 인수 방식에 따라서는 ‘인수형’과 ‘반납형’으로 나뉩니다. 개인 리스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갈라인터내셔날(프리스비) ▲피치밸리(월리스) ▲비욘드테크(KMUG) ▲에이샵 ▲넵튠코리아 ▲대화컴퓨터 등 6개 애플 리셀러의 제품 중 희망하는 품목을 고른 후 리스 기간과 선납급 등 부대조건을 자유롭게 조정해 약정을 맺을 수 있습니다. 법인 리스 상품은 ‘일반 법인’ 상품과 ‘우량 법인’ 상품으로 나뉘며 5억원을 기준으로 리스 가능 한도가 달라집니다. 일반 법인 상품은 최대 5억원 미만까지 제공되며, 우량 법인 상품은 리스 금융 신청 금액이 5억원 이상인 법인 사업자가 대상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리스 금융상품을 활용하면 영업 활동에 필요한 제품을 비용 부담 없이 구비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내구재 품목으로 리스 대상 상품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은행은 20일 해외송금 특화 앱 '하나 EZ(Hana EZ)' 서비스 대상을 외국인에서 내국인까지 확대했습니다. Hana EZ는 내국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기술과 AI알고리즘, 인공지능을 도입했습니다. 송금처리 과정과 상대국가의 공휴일과 시차까지 감안한 AI알고리즘을 통해 송금 예상 소요시간 알림 서비스를 선보이고, 유럽지역의 계좌번호나 국가별 은행코드만 입력해도 수취은행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줍니다. 특히 내국인로의 서비스 확대는 언택트(비대면) 거래에 중점을 뒀습니다. 모바일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등록과 재학사실 입증서류를 제출해 영업점 방문없이도 유학생 송금이 가능합니다. 한 번 보낸 송금은 금액만 입력하면 바로 송금할 수 있습니다. 또 WUBS 세계주요대학 등록금 납부 서비스(원화로 납부)를 이용할 수 있어 환율이 급등하는 시기 부담도 덜었습니다. 하나은행은 Hana EZ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개편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웨스턴유니온 송금 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국내 최저가인 $3.99가 적용되며, 1만달러 초과 해외 송금 시에도 전신료 5000원만으로 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초·중·고등학교 수업료와 급식비, 방과 후 학습비 등을 은행 계좌가 아닌 신한카드로 자동결제하는 서비스인 ‘스쿨뱅킹 자동납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행사 기간 내 서비스를 새로 신청 시 5000원을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행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학생 1명당 1회 제공됩니다. 학원 업종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3000원을 캐시백 해줍니다. 신청 대상은 신한 신용·체크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며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스쿨뱅킹 전용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쿨뱅킹 자동납부 캐시백 이벤트는 자녀의 학교 수업료와 급식비를 직접 내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관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카카오뱅크는 20일 'WU빠른해외송금' 비용을 송금 금액과 상관없이 5달러로 인하했습니다. 기존까지는 3000달러 미만은 6달러, 초과 시에는 12달러였습니다. 카카오뱅크의 WU빠른해외송금은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했습니다. WU빠른해외송금은 24시간, 365일 전세계 200여개국에 1분 내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복잡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송금 받는 사람의 영문 이름만 알면 간편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WU빠른해외송금을 이용하면 수취인에게 송금결과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수취인이 가장 가까운 가맹점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링크가 포함된 안내서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WU취급점을 통해 보낸 송금도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에서 간편하게 수령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수수료 인하를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한 달간 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WU빠른해외송금을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1인 1회에 한해 수수료만큼 캐시백을 지급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로 해당 이벤트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은 20일 고객이 직접 암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나만의선택 NH암보험’을 선보였다. 이 보험은 고객이 원하는 암 부위를 선택해 보장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약은 ▲위·식도암 ▲폐·후두암 ▲간·췌장암 ▲소·대장암 ▲심장·뼈·뇌암 ▲림프종과 백혈병 관련암 등 6개로 원하는 특약을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주계약 진단비 외에 최대 2000만원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도 갖췄다. 또 주계약만으로 유방암과 남녀생식기암을 포함한 일반암(전립선암 제외) 진단비를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암으로 사망했을 때는 진단비와 별도로 1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소액암으로 분류되는 ▲갑상선암 ▲피부암 ▲대장점막내암 ▲경계성종양 ▲전립선암 등은 특약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재진단 암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암 재발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암을 진단받고 2년이 지난 후 재진단받을 경우 보험금을 한 번 더 지급한다. 암이 치유되지 않은 경우에도 완치될 때까지 2년마다 암 진단비를 지급한다. 이 보험은 가입형태에 따라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나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 확산이 소득불평등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소득이 적은 계층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어서입니다. 보험연구원은 19일 ‘감염병 확산에 따른 소득 불평등 심화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계층 간 소득 격차가 커질 수 있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원은 크게 세 가지 경로로 계층 간 소득 차이가 확대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우선 고용형태가 불안정할수록 감염 위험도가 높아 소득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김동겸 연구위원은 “비공식적 고용형태를 띠는 운송업·건설업 종사자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근로 환경에서 일할 수밖에 없어 감염 확률이 크다”며 “이로 인해 경제 활동이 중단될 경우 사회안전망 혜택도 받기 어려워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고용시장이 위축돼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놓았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실제 지난 금융위기 당시에도 임시일용직의 일자리 감소폭이 상용직근로자보다 큰 것으…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로나19 피해 금융지원에 나선 금융사에 대해 자본적정성과 유동성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7일 금융위는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α'의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점검회의에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금융기관들의 자금 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본 적정성, 유동성 규제 등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금융 공공기관 평가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3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총 48만 8000건, 40조 90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됐습니다. 신규대출·보증 지원이 총 35만 2000건(19조 6000억원) 실행됐고, 기존 대출·보증에 대한 만기연장이 12만건(19조 9000억원) 이뤄졌습니다. 기타 이자납입유예와 수출입 금융(신용장), 금리·연체료 할인 등은 총 1만 6000건, 1조 4000억…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DB생명보험이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RAAS)에서 ‘적기시정조치’를 피했습니다. 경영실태평가는 보험회사의 ▲경영관리 ▲금리·투자·유동성 리스크 ▲자본적정성 ▲수익성 등 7개 리스크부문을 각각 등급제로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KDB생명에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 결과는 1~5등급으로 나뉘는데 통상 3~4등급부터 적기시정조치가 이뤄집니다. KDB생명이 통보받은 잠정등급은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아닙니다. 적기시정조치는 건전성 정도에 따라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으로 구분됩니다. 가장 낮은 조치단계인 경영개선권고만 받아도 신규업무 진출에 제동이 걸립니다. 최종 등급 통보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습니다. 보험업계는 KDB생명의 개선된 지급여력(RBC)비율이 이번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실제 KDB생명의 RBC비율은 2017년 12월 말 116.13%로 떨어졌으나 1년 뒤인 2018년에는 177.59%, 지난해에는 215.12%로 크게 올랐습니다. 이번 경영실태평가 결과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