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을 앞두고 오리온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오리온#놀이간식 캠핑편’을 온라인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오리온#놀이간식 캠핑편은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맛과 모양의 오리온 과자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동봉된 ‘캠핑 MAP’을 따라 ‘숲’, ‘텐트’, ‘기차’, ‘낚시터’ 등을 완성하면 과자로 만든 캠핑 월드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구성은 ‘초코파이’, ‘초코송이’, ‘미쯔’, ‘더탱글 마이구미’ 등 10종의 과자와 초콜릿 펜, 캠핑 감성의 스티커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박스도 미니 캐리어백 형태로 디자인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여행을 떠나는 느낌도 제공합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놀이간식 캠핑편은 휴가지나 캠핑장 등에서 과자로 만들기도 하고 맛있게 먹을 수도 있는 특별한 제품”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과자로 즐기는 캠핑’으로 이번 여름 휴가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편의점 세븐일레븐은 7월 ‘이달의 MD추천 와인’으로 레드와인 ‘피노누아’ 3종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 ‘이달의 MD추천 와인’ 행사는 소믈리에 자격증을 갖춘 세븐일레븐 와인담당MD가 엄선해 추천하는 상품으로 매월 콘셉트에 맞게 그 달에 즐기기 좋은 가성비 와인들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로쉐마제 피노누아’, ‘배비치블랙 말보로 피노누아’ ‘카멜로드 피노누아’ 등 피노누아 3종과 ‘산펠리체 일 그리지오’까지 총 4종입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MD는 “피노누아 품종은 비교적 가벼운 스타일로 경쾌한 산미가 더해져 무더운 날씨에도 맥주처럼 시원하게 칠링해서 마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며 “이번 추천 와인은 이달 초 출시되자마자 젊은 직장인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며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SPC삼립(대표 황종현)은 리테일 떡 브랜드인 ‘빚은앳홈’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빚은앳홈’은 전통과 현대 스타일을 접목한 SPC삼립의 떡 프랜차이즈 ‘빚은’을 가까운 편의점·할인점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리테일 전용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800번 치댄 찹쌀떡 속에 호두 앙금이 가득한 ‘방앗간 찹쌀떡’ ▲단호박·쑥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된 ‘3色(색)찹쌀떡’ ▲서리태·단호박·완두콩·밤 등의 토핑을 넣어 건강한 맛을 낸 ‘영양찰떡’ 등입니다.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도 선보였는데요. 3중 포앙 기술로 찰떡 속에 과일 잼과 크림치즈 커스터드를 넣어 한 번에 3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 크림떡(청포도·블루베리)’과, 인절미 속에 크래프트 크림치즈를 넣은 ‘크림치즈 카스텔라 인절미’ 등입니다. SPC삼립 관계자는 “빚은의 떡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은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빚은앳홈을 론칭했다”며 “향후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우리 전통 먹거리들을 더욱 친근하고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해 ‘클라우드’·‘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모델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신규 광고를 온에어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는 지난 4월 선보인 프리론칭 광고와 첫 본편에 이은 두 번째 본편인데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음용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제품의 특성인 풍부한 탄산과 청량함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디지털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약 800만회로, 이번 신규광고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및 유튜브 공식계정에서 광고 영상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클라우드 7주년 축하 인터뷰, 광고 촬영 비하인드, 메이킹 필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품과 모델의 이미지가 부합해서 제품의 속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광고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마켓컬리는 1년 내내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EDLP(Every Day Low Price) 정책을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이후 관련 상품군의 판매량이 1~3월보다 33% 증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의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온라인 기준 최저가로 판매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게 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마켓컬리는 ‘365일 최저가 도전’ 전용관을 통해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신선식품과 쌀·라면 등 필수 식품의 80여가지 상품을 온라인몰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가격은 싸지만 맛과 생산 방식 등을 꼼꼼히 따져 고품질의 상품을 엄선했습니다. EDLP 상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3개월 간 55만개 이상 판매된 DOLE 실속 바나나(1.1kg)이며, 연세우유 전용목장우유·애호박·아보카도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마켓컬리 고객이 장보기를 할 때 EDLP 상품을 선호하는 현상도 눈에 띄게 나타났습니다.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모든 아보카도 중 EDLP 아보카도의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86%이며, 콩나물·가지 역시 EDLP 상품 비중이 각각 71%·66%에 달했습니다. EDLP 상품의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 김봉진)은 본격 더위철을 맞아 배민 라이더·커넥터들을 위해 1억2600만원 상당의 더위극복 용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원 용품은 쿨시트·쿨토시·핸들커버·선스틱 등 네 가지로 구성됐는데요. 주로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라이더에게는 쿨시트와 핸들커버가 제공됩니다. 더운 날 오토바이 시트는 앉지 못할 정도로 뜨거워지고 땀도 쉽게 차며, 핸들은 달궈져 잡기 어려울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도보와 킥보드·자전거 등 운송 수단이 다양한 커넥터들에게는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쿨토시와 선스틱을 제공합니다. 땡볕에 피부 노출을 줄이고 더위도 덜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이번 더위극복 용품은 모두 4300여명에게 지원되는데요. 지난 5월 한 달간 15일 이상·500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배민라이더와 10일 이상·250건 이상 수행한 배민커넥터들이 대상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대상자들이 용품을 쉽게 수령할 수 있도록 각 주소지로 택배 발송할 방침입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라이더·커넥터 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배달 일에 나서야 고객과 입점 사장들도 안심하고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 있고, 배달…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11번가(사장 이상호)는 동대문 패션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링크샵스’와 함께 패션 카테고리 셀러들을 지원하는 제휴 서비스를 다음달 31일까지 제공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행사 기간 11번가 셀러(판매자)가 링크샵스 회원으로 신규 가입 시 2주 동안 ‘사입 수수료(3.3%)’가 전액 면제됩니다. 반대로 링크샵스 회원이 11번가 셀러로 가입하면, 입점 이후 3개월 간 ‘트렌드패션’ 카테고리 판매 수수료를 절반 이상 저렴한 6%(결제수수료 포함)로 감면해 줍니다. 아울러 상품 광고 시 활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광고 쿠폰 패키지 등도 지급합니다. 11번가는 이번 협업이 동대문 패션 상품 사입을 기반으로 하는 트렌드패션 카테고리 내 셀러들의 사업 운영 부담을 덜고, 신규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 패션 셀러들에게도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현주 11번가 트렌드패션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판매에 고전했던 셀러들을 위해 마련한 서비스”라며 “판매자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이마트24(대표 김장욱)는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희망급식바우처로 상품을 구입한 고객 200명에게 온라인 재즈페스티벌 티켓을 경품으로 증정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희망급식바우처로 상품을 구매하고, 이마트24 모바일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해 스탬프 적립하면 자동 응모됩니다. 추첨을 통해 뽑힌 200명은 해당 티켓을 오는 31일과 8월1일, 이틀에 걸쳐 사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이마트24는 희망급식바우처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도 확대했습니다. 이마트24에서 바우처로 구입 가능한 상품이 추가돼 351종으로 5월보다 2배가량 늘어났습니다. 이 중 100여종은 할인혜택이 적용되며 제휴 통신사(KT멤버십) 추가 할인 혜택까지 가능합니다. 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팀장은 “희망급식바우처 이용 고객이 이마트24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행사 상품은 확대하고 경품 행사도 준비했다”며 “고객들은 매장에 부착된 행사 가격표를 통해 바우처로 구입 가능한 상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희망급식 바우처 사용기간을 오는 16일에서 다음달1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켈스(CALTH)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켈스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올체크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AllCheck COVID-19 Ag)’를 공급받아 판매하게 됩니다. 현재 식약처 허가단계에 있는 제품으로, 이르면 3분기에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양사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체크 진단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해 사람의 비인두에서 채취한 도말 내 바이러스 존재유무를 진단하는데요. 감염 여부를 15분 내에 판단할 수 있으며, 민감도 92.11%, 특이도 99.52%의 우수한 성능을 임상을 통해 입증한 바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역시 판별이 가능합니다. 쉽게 변이되는 스파이크 단백질뿐 아니라 바이러스의 중심핵이 되는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변이된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최소 검출한계 분석에서 밀리리터(㎖)당 0.1나노그램(ng)의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만으로도 검출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창재…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덱스판테놀 성분의 피부염치료제 ‘D-판테놀’ 연고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덱스판테놀은 피부 자극을 방지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상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데요. D-판테놀 연고는 급·만성 피부염 뿐만 아니라 아기의 기저귀 발진, 수유 중인 여성의 유두균열, 화상 및 햇볕에 탄 데(일광피부염) 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튜브는 PE(폴리에틸렌) 재질로, 찢어져 연고가 새어 나오는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첨가제로 시어버터를 함유해 피부에 바를 때 끈적이지 않고 흐르지 않습니다. D-판테놀 연고는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요. 상처부위를 청결히 한 후 1일 1~2회 바르면 됩니다. 김효정 동아제약 브랜드매니저는 “D-판테놀 연고는 스테로이드 뿐만 아니라 파라핀 오일·인공향료·타르색소·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은 5無 연고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더운 여름 아기의 기저귀 발진이나 햇볕에 탄 피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숙성한우’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는 이번 판매 기간동안 ‘숙성한우 등심(100g·2등급·냉장)’과 ‘숙성한우 안심, 채끝, 저지방 스테이크’ 등의 품목들을 20% 할인 판매할 예정입니다. 윤병수 롯데마트 신선식품 부문장은 “롯데마트가 한우 직접 구매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만든 ‘숙성한우’는 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은 대폭 낮췄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위메프가 매주 목요일 인기 브랜드 신제품·SNS 인기 아이템을 소개하는 ‘브랜드 신상 기획전’을 론칭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인기 브랜드 신제품 출시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 신상 기획전’은 위메프 특가로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기획전은 매주 목요일 위메프가 선정한 1개의 브랜드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주에는 아모레퍼시픽 건강한 이너뷰티(Wellness & Inner Beauty Brand) 브랜드인 큐브미의 신제품 ‘슬림큐브 플러스’를 선정했습니다. 슬림큐브 플러스는 건강한 다이어트 습관을 위한 제품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행사일인 8일 단 하루 슬림큐브 플러스 28입을 7만200원에 판매하는데요. 여기에 위메프 단독 혜택으로 25%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또 행사 소식을 SNS에 홍보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슬림큐브 플러스 4주 분을 증정합니다. 성은실 위메프 브랜드사업팀장은 “매월 다양하게 쏟아지는 신상품을 가장 빠르게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라며 “브랜드사는 신상품을 알릴 채널로, 소비자는 신상품을 체험할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여름을 맞아 국내 유일 수박 명인 이석변씨와 협업한 ‘名人(명인)명장수박’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아울러 신선식품 소싱부터 배송까지 ‘품질 검증 시스템’을 통해 신선도 집중 전략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대형마트·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과 이커머스 기업 간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객들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며, 대형마트는 이커머스와의 경쟁에서 가장 자신감 있는 신선식품을 더욱 잘 팔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6월 온라인 주문 상품 중 신선식품의 비율은 평균 약 41%를 기록해 대형마트 온라인 고객 장바구니의 절반은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홈플러스는 고객이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했을 때에도 항상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품질제일주의’ 전략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019년 품질제일주의를 바탕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PB(자체브랜드) ‘홈플러스 시그니처’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자 신선식품 역시 품질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여름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파트너사 아테넥스가 지난 2분기에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TYPE-A 미팅을 진행하고, CRL(보완요구서)에 기재된 보완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FDA로부터 수령한 오락솔 CRL과 관련한 것입니다. 이번 미팅에서 아테넥스는 오락솔의 유익성과 위해성을 보다 포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환자 하위 그룹의 전체생존기간(OS)을 포함한 추가적인 분석 데이터를 FDA에 제공했습니다. 또 새 임상디자인에 활용될 수 있는 추가적 전체생존기간 데이터 수집도 제안했습니다. FDA는 전이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오락솔 개발을 지지·격려했으며, 적절히 설계되고 수행될 임상을 통해 CRL에서 제기된 보완사항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아테넥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테넥스는 올해 4분기에 FDA에 제시할 새 임상의 최적 디자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루돌프 콴 아테넥스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번 미팅에서 FDA가 밝힌 오락솔 개발에 대한 지원에 감사하고, FDA와 협력적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오락솔이 승인받게 된다면 전이성 유방암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티몬(대표 전인천·장윤석)이 7월7일을 맞아 ‘77릴레이’ 행사 진행과 최대 77% 할인 쿠폰 지급 등 숫자 7을 테마로 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시간대 별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합니다. 7일 오전 0시, 9시, 11시, 오후 1시, 3시, 5시에 14% 할인 쿠폰이 각각 777장씩, 그리고 77릴레이 테마에 맞게 오전 7시와 오후 7시에는 77% 특별 할인 쿠폰이 각각 77장씩 발급됩니다. 또한 ‘행운의 즉석복권 이벤트’를 통해 최대 77% 할인쿠폰의 행운도 노려볼 수 있는데요. 이 쿠폰은 아이디 당 1회 도전이 가능하며 당첨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77릴레이’ 행사를 위한 특가 상품도 마련돼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임닭 안심소시지 등 53종(990원) ▲오다닭 냉장 닭가슴살 4팩 외 샐러드 도시락 모음(3900원) ▲석관동 떡볶이 4세트(1만4900원) ▲네이쳐365 블랙빈샴푸 대용량 1000ml 6종(5900원) ▲캐치웰 무선청소기 CV6 Plus(6만7900원) ▲헤지스 키즈 아동복(1만9500원) ▲키자니아 멤버십(4만1900원)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9900원) 등입니다. 특히 신성록 뮤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