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G(대표 백복인)가 청년창업 지원 사업 ‘상상스타트업캠프’ 5기 수료자 성과를 발표하는 ‘더 데뷔(THE DEBUT)’를 개최했습니다.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사업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가를 선발해 14주간 실전 창업과정을 운영하는 KT&G 청년창업 지원 사업입니다. 더 데뷔는 전체 과정 종료 후 참가자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가로서 첫 출발을 응원하는 자리입니다. KT&G는 지난해 12월 상상스타트업캠프 5기 참가자 20개 팀을 선발해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과정을 지원해왔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더 데뷔는 수료팀 중 10개 팀이 그동안 준비한 사업 모델과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우수 팀은 ‘상상플래닛’ 업무공간을 1년 동안 무상으로 지원받으며 사업 아이템 관련 홍보 등 혜택도 받을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KT&G는 그동안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상상스타트업캠프를 통해 더 많은 청년 창업가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지역상의 회장들과의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18일 서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오후 상의회관에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상견례’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임 서울상의 회장과 전국상의 회장이 처음 인사하는 자리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65명의 전국상의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공회의소는 회원사의 권익 대변은 물론이고 사회발전에 기여해야할 책무도 있다”면서 ”전국상의 회장님들의 따뜻한 조언과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이고 원래대로 회복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든다”면서 “수도권보다는 지방쪽이 매출이 줄어들고 경기가 더 안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며 이에 대한상의는 지역경제팀을 신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최 회장은 “새로운 시대를 맞아 국민들이 상의에게 갖는 기대감이 있을 것이며 이를 어떻게 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범현대가는 현대그룹 창업주인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이해 추모 준비해 들어갔습니다. 고 정주영 회장은 한국경제의 거인으로 불리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등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대대적인 추모행사 대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아산의 업적과 정신을 기릴 예정입니다. 1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오는 21일 아산이 별세한 지 20년이 됩니다. 20주기 제사는 하루 전 날인 20일 청운동 자택에서 치러집니다. 기일인 21일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은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현대중공업 임원들의 선영 참배는 최소 인원만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일부터는 범현대가 차원에서 20주기 사진전을 진행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부터 울산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아산 정주영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9일에는 현대중공업 본관 로비에 있는 아산의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가질 계획입니다. 아산은 한국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가입니다. 자동차·조선업 등 현대 산업의 토대를 닦고 사업영역을 확장해 간 인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아산은 1946년 현대자동차공업사, 1947년 현대토건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가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전문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그린리본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그린리본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롯데칠성음료 전국 60개 지점 3.5톤 음료 배송영업차량 후미에 실종아동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부착해 실종아동을 찾는 데 함께하는 캠페인입니다. 차량을 운행하는 직원이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어 영업현장에서 반응이 좋았고 자신의 운행차량에도 적용해달라는 직원 의견을 반영해 기존 200여 대에서 400여 대 전 차량으로 확대합니다. 캠페인 안내판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희망을 담아 그린리본으로 디자인됐습니다. 실종아동 이름, 사진, 나이 등 상세정보를 비롯해 제보 전화번호가 적혀있습니다. 특히 새로 제작하는 안내판은 영업차량을 운행하는 직원 의견을 반영해 안내판 크기와 글씨를 크게 만들어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영업차량이 큰길부터 작은 골목까지 곳곳을 다니는 점을 기반으로 영업지점과 실종아동 지역을 인접하게 선정했으니 마주치면 관심을 두시길 바란다”며 “이 외에도 롯데칠성음료 영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효성이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광남성 탕빈현에서 미혼모 100여명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합니다. 효성은 18일 광남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 광남성의 탕빈현 인민위원회 회의실에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베트남 미혼모 자립 지원 사회공헌사업’의 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효성은 베트남 미혼모 경제 자립 지원에 1억원을 후원합니다. 베트남 미혼모 자립 지원 사업은 탕빈현 최빈곤층 및 차상위 계층 미혼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양계∙양돈 교육·시설 지원, 축산의료품 지원 등을 통해 미혼모 가정이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확보하고 자립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효성이 베트남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내 저소득 미혼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건강한 공동체 일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편, 효성은 베트남 법인이 위치한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 지역에 2011년부터 9년간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하는 등 해외 최대 생산기지인 베트남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대표 조원태)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여행을 대비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트래블 패스(Travel Pass) 안착에 적극 협조해 나갑니다. 대한항공과 IATA는 18일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대한항공은 4월 중순 내부적으로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을 한 후, 5월 승객 대상으로 확대해 트래블 패스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IATA 트래블 패스란 항공여행을 하는 승객이 각 국가에 입국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휴대전화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입니다. IATA는 향후 트래블 패스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정보까지 포함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 국에서는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요구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 이후부터는 백신 접종 여부도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나 백신 접종 여부가 대부분 종이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이마트가 일주일 간 국산문어를 반값 수준에 판매합니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국산 데친 문어 100g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480원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기존 이마트 국산 데친 문어 100g이 4960원에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약 50%가량 저렴한 가격입니다.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로 국산문어 가격이 수입문어 판매가보다 저렴해집니다. 현재 이마트 수입문어 판매가는 100g당 3480원으로 국산문어에 비해 28%가량 가격이 높습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일주일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인 40톤의 국산문어를 확보했습니다. 국산문어의 최대 성수기인 명절 주간 판매량이 13톤 가량인 것을 볼 때 약 3배 많은 물량을 확보한 셈입니다. 이마트가 많은 양의 저렴한 국산문어를 선보일 수 있게 된 이유는 ‘데이터 분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국산문어 수요 감소·수입문어 시세 상승을 예측해 대량의 국산문어를 사전 비축한 겁니다. 이마트가 시행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비대면 명절과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국산문어 소비가 크게 감소하면서 문어 가격도 함께 하락했습니다. 국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이 인천에서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입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18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용현동 535-1번지 일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지구주민 우선 공급을 제외한 일반 분양은 1400여 가구입니다. 다만 일반분양 가구 수는 지구주민 우선 공급 물량 계약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용현자이 크레스트 일반분양 청약 조건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며, 전매 제한은 6년이고 의무 거주 기간은 3년입니다.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선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숭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입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인천~김포간)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수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이 진행한 반려견용 유니폼 증정 이벤트가 반려견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CJ대한통운(대표 박근희)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지난 14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한 ‘반려견용 CJ대한통운 유니폼 증정 이벤트’에 총 584건의 반려견 사연이 모집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현직 택배기사가 키우는 강아지 사연, 임시보호하던 유기견에서 새 가족이 된 사연 등 다양한 사연 중 약 5:1의 경쟁률을 뚫은 100건의 감동 사연을 선정해 반려견용 유니폼을 전달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CJ대한통운 명예 택배기사로 선정된 몰티즈 ‘경태’가 입은 반려견용 유니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실제 택배기사 유니폼을 본 딴 경태의 유니폼이 온라인 상 화제를 모으자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한 구입 문의가 쇄도했으며, 이런 관심에 대한 보답으로 소비자 대상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14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된 이벤트는 반려견의 사진과 관련 사연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당첨 인원을 훌쩍…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 제철소에서 근무한 노동자의 폐암 산업재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7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전남 여수지사는 지난 1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근무한 노동자 A씨의 폐암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했습니다. A씨는 약 35년간 포항·광양 두 제철소 화성부 선탄계 수송반에서 근무했습니다. 화성부는 석탄을 고온에 쪄서 덩어리 형태 연료인 코크스를 만드는 부서입니다.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A씨는 코크스오븐 공정에서 석탄 수송, 소화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코크스 가스, 결정형 유리 규산 분진 등에 장기간 노출됐다고 판단된다”며 “유해물질 노출수준이 발암에 충분한 양과 기간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결정했습니다. 또한 “신청 상병과 업무에 상당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는 것이 심의회 참석 위원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제암연구소는 발암성이 확실한 폐암 발암물질로 석면, 비소, 니켈 화합물, 결정형 유리규산(석탄 분진), 디젤엔진 연소물질 등을 분류한 바 있습니다. 이는 포스코 노동자의 직업성 암 산재 인정 중 폐암으로는 두 번째입니다. 지난달 22일, 29년 간 포항제철소에서 코크스 공장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 제철소에서 35년간 근무한 노동자의 폐암이 산업재해라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17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전남 여수지사는 지난 1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근무한 노동자 A씨의 폐암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했습니다. A씨는 약 35년간 포항·광양 두 제철소 화성부 선탄계 수송반에서 근무했습니다. 화성부는 석탄을 고온에 쪄서 덩어리 형태 연료인 코크스를 만드는 부서입니다.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A씨는 코크스오븐 공정에서 석탄 수송, 소화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코크스 가스, 결정형 유리 규산 분진 등에 장기간 노출됐다고 판단된다”며 “유해물질 노출수준이 발암에 충분한 양과 기간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결정했습니다. 또한 “신청 상병과 업무에 상당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는 것이 심의회 참석 위원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포스코 노동자의 직업성 암 산재 인정으로는 5번째 승인 건입니다. A씨 사건과 관련해 별도 역학조사 없이 업무상 질병이 인정됐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법률사무소 ‘일과사람’은 재해자가 한 업무와 질병 간 인과관계가 명확한 만큼 역학조사를 생략한 것이라고 설명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가 지난해 신세계와 이마트로부터 142억원 가량을 보수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신세계와 이마트 사업보고서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로부터 급여 20억3400만원, 명절 상여와 성과급 등이 더해진 상여 13억3400만원 등 총 33억6800만원을 받았습니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급여 17억9400만원, 상여로 11억6600만원 등 총 29억6000만원을 받았습니다. 정용진 부회장 연봉은 2019년(35억6200만원)보다 1억9400만원 줄었습니다. 정유경 총괄사장 연봉 역시 2019년(31억1400만원) 대비 1억5400만원 감소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12억6100만원, 이마트에서 26억9300만원 등 총 39억54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습니다. 이명희 회장 남편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도 같은 액수를 수령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대표 조원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 수립을 마무리함에 따라 인수 절차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산업은행에 PMI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은은 대한항공과 수정·보완 협의를 거친 뒤 최종 PMI가 확정됩니다. 대한항공이 제출할 PMI에는 아시아나항공 고용유지 및 단체협약 승계 방안과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집니다. 아울러 운송지원 자회사 효율화 방안, 공정거래법상 지주사의 행위 제한 위반 해소 방안 등도 포함됐다고 전해집니다. 인수 발표 직후 노조가 우려한 고용 유지에 대한 세부 실행 방안이 PMI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과 산은은 인수 이후 구조조정이 없다고 밝혔으나 업무 중복 직원들의 인사이동 확률은 낮지 않습니다. 산은이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과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명시된 고용 유지 방안은 PMI에 더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복 사업 통폐합과 LCC 통합 계획도 명시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두 대형항공사(FSC)의 통합으로 LCC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강서구 마곡 소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상생협력 현장을 살펴보고 관련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 총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에게도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과거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협력에서 벗어나 이제는 ‘개방형 상생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총리는 “LG가 지금까지 동반성장의 모범을 보여온 데 이어, LG사이언스파크가 ‘상생 생태계 조성’의 바람직한 모델이 되어 상생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LG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LG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해 있는 이해라이프스타일(홈·오피스 공간 증강현실 솔루션 개발) 김남석 대표, 룩슨(VR 게임용 실감 콘텐트 개발) 황정섭 대표, HITS(AI 활용 신약 후보물질 발굴) 김우연 대표가 참석해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가동 초기 마곡산업단지 입주 조건이 LG가 직접 연구하는 것이어서 스타트업에 내부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이원우)은 모바일·웹을 통한 실시간 품질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통합 검측시스템 ‘Q-Pocket’을 개발해 현장 업무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Q-Pocket’은 동종업계 최초로 모바일·웹을 통한 실시간 현장 품질관리를 수행하는 스마트 통합 검측시스템으로, 검측계획 수립부터 골조공사 및 마감공사, 이후의 하자관리까지 가능합니다. 실시간으로 공종별 협력사 식별 및 현황확인, 검사 자동알림 등이 가능한 하자관리시스템은 특허로 등록돼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기존 ‘현장 확인 → 사무실 이동 → 보고서 작성 → 대면 승인’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결재 시스템’ 및 ‘자동알림’을 이용한 건설 품질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비대면(Untact) & 종이없는(Paperless)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기존 방식은 단계별로 서류 출력·서명·스캔·전달 등의 단순 반복적이고 비효율적 업무로 인해 현황파악이 어렵고, 동영상 등 디지털 데이터(Digital Data)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반면 ‘Q-Pocket’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사진 등의 데이터가 현장사무실과 감리 등 관계자들에게 즉시 공유되며, 비대면으로 결재 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가상자산사업자의 대주주 현황을 신고사항으로 추가했습니다. 현재 신고사항에 주주 관련 항목이 포함돼 있지 않다보니 가상자산사업자의 최대·주요주주 등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입니다. 개정 규정은 특정금융정보법·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가상자산 관련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체계에 관한 사항도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관련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적절한 조직·인력·전산설비, 내부통제체계에 관한 사항을 신고토록 해 관련법령 위반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신고사항별 변경신고서 제출기한도 구체적으로 정했습니다. 대주주 현황·사업자 소재지 등은 신고사항이 변경된 날부터 14일내,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에 관한 정보변경 등은 변경된 날부터 30일내, 대표자·임원 변경 등 그외 사항은 변경되는 날의 30일 전까지 변경신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 중단·재개 절차를 도입합니다. 신고사업자·대표자·임원·대주주를 상대로 형사소송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금융당국·수사기관에 의한 조사·검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소송이나 조사·검사 등 내용이 신고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사실관계 조회 등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신고심사를 중단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심사 중단된 건의 재개여부는 6개월마다 검토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개정 감독규정은 27일 시행 즉시 가상자산사업자 신규·변경·갱신신고 심사에 적용됩니다. 기존 가상자산사업자는 개정 감독규정에 따라 새롭게 신고사항에 추가된 대주주 현황, 가상자산 관련 법령준수체계에 관한 사항을 시행일로부터 3개월내 신고해야 합니다. 금융위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및 개정 감독규정 내용을 반영한 세부적인 신고절차, 신고심사 관련사항을 담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매뉴얼을 7월초(잠정)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대은행(NH·신한·우리·하나·KB)과 5개 생명·손해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에 따라 은행·보험업권 협력으로 조성돼 사업성 부족 사업장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합니다. 참여 금융사는 먼저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합니다. 향후 대출현황과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최대 5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은행과 보험은 8대 2 비율로 자금을 공급합니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PF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간 분쟁이 없는 곳입니다.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사업장을 우선으로 하고 비주거사업장은 제한적으로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소 여신금액은 300억원 이상입니다. 소규모 여신은 개별 금융사에서 취급하고 대규모 여신은 10개 금융사 공동으로 취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 낙찰을 받은 신규사업자에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기관 대출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 등 크게 4가지 유형에 투입됩니다. 이중 경락자금대출 대상은 브릿지론은 토지매입이 완료된 사업장, 본PF는 미착공·분양미개시 사업장입니다. 토지매입 미완료, 착공·분양 이후 공사중단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이 실행되더라도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또 기존 사업자의 계열회사, 종속회사, 경영실권자 등 특수관계인, 기존 사업자의 주주·임직원이 설립한 법인 등 직·간접 특수관계인은 경락자금대출이 불가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의 최우선 목표는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이므로 신디케이트론이 단순 만기연장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될 것이란 게 금융당국의 의지입니다.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은 입주예정일내 준공예정, 사업성이 확보되는 분양률, 신용도가 우량한 시공사 등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신디케이트론 의사결정체계는 채권액 기준 3/4 이상 채권을 보유한 채권금융기관 찬성으로 여신 신규 취급, 조건변경, 연장 등을 의결합니다. 사업자가 희망하는 은행이 주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대출을 원하는 사업자는 5대 은행 중 1곳을 선택해 상담하면 됩니다. 이번 PF 신디케이트론도 통상의 신디케이트론 같이 각 기관별 여신심사 과정을 거쳐 실행되는 구조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30일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본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디케이트론이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자금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베트남 타이빈성=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에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었습니다. K-소주 인기에 베트남이 가진 이점을 고려했을 때 하이트진로의 해외 공장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대중화'를 노리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공장을 표준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1월 공장이 들어설 공단과 토지인프라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입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이후 한류 열풍와 맞물려 소주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일반소주+과일소주)은 2017년 338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에는 1394억원을 기록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고 창립 100년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짓기로 했습니다.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형을 갖추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있어 베트남은 전략적 요충지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전략국가 17개국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 지역에만 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갖춰 수출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생산가능인구가 국민의 70% 이상이고 인구 1억명 중 중위 연령이 32세인 '젊은 국가'입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에 한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합니다.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공장은 타이빈성 그란아이파크(GIP) 산업 단지 내 8만2083㎡(2만4803평) 부지에 들어섭니다. 타이빈성은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며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제특구 투자인센티브로 ▲법인세 15년간 우대세율 10% 적용 및 4년간 세금 면제 ▲토지세 15년 면제 ▲고정 자산을 생성하는 상품 수입세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최초 공장을 타이빈성에 설립하는 건 산업단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타이빈성에서 만드는 소주가 세계로 수출되길 기원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장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공장 관리와 인사 운영 등을 현지화하고 자체 품질 관리 기준에 국내 HACCP 기준에 맞춰 품질을 관리합니다. 통합 모니터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 최신 양조 설비 및 최신 블렌딩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공장 최적화를 도모합니다. 안전한 주조용수를 위한 고도의 수처리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그린아이파크 정수장에서 한국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Clean Water’를 공급하며 하이트진로가 재차 고도 정수 처리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정성훈 하이트진로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술을 만드는 양조 공장의 위생시설부터 전 공정에 이르기까지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각 나라에서 과일소주 5종에 요구하는 상표, 언어, 표시사항 등이 다른데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생산 1개 라인에서 주로 해외수출용 과일소주류(리큐르)를 생산하며 추후 2~3개 라인 확장까지 검토합니다. 공장 가동 첫해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1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전체의 80~90%가 수출, 나머지를 베트남 현지에 공급합니다. 소주 수요 증가에 맞춰 연간 최대 약 500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건설 인허가 후 설계에 대한 건설 허가로 이어지며 그 이후 착공에 돌입하는 일정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올해 말 진행됩니다. 투자금은 약 7700만달러(약 1060억원)입니다. 정 법인장은 "베트남 공장은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10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제2의 해외 공장, 제2의 국내 공장이 건설할 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4%)보다 0.02%포인트(p) 오른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다 반년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4~5월 3.76%에서 3.74%로 0.02%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에서 3.20%로 0.03%p 올랐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3.72~5.12%에서 3.74~5.14%로 0.02%p 올라갑니다. 우리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74~5.94%에서 4.76~5.96%로 상승분이 반영돼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