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샘표식품(대표 박진선)의 서양식 브랜드 폰타나가 ‘이탈리안 시저 드레싱’과 ‘사우전 아일랜드 드레싱’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최근 건강을 고려해 샐러드로 식사를 대신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이탈리안 시저 드레싱’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비롯한 구운 베이컨칩과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사용했습니다. ‘사우전 아일랜드 드레싱’은 익은 토마토를 통째로 갈아 넣은 것이 특징이며 하이델 렐리쉬와 야채 원물의 조합으로 햄버거 소스나 튀김 요리에 곁들이는 디핑 소스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폰타나 마케팅 담당자는 “샐러드를 즐기는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시저 드레싱과 사우전 아이랜드 드레싱을 유럽 본고장의 레시피로 만들어 출시했다”며 “샐러드는 물론 샌드위치용 스프레드, 튀김요리의 디핑 소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엄대식)는 ‘2021년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재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인증하는 제도인데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합니다. 동아에스티는 2017년 전문의약품 기업 최초로 CCM 인증 획득 후, 2년 주기로 실시되는 재평가에서 2019년에 이어 올해도 통과해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습니다. 동아에스티는 대표이사가 CCO(최고고객책임자)를 겸하고 있으며, 그 직속으로 CCM 사무국인 고객만족팀을 배치했습니다. 이 외에도 CCM 운영위원회, 임직원 CCM 역량 강화 프로그램, VOC(고객의소리) 관리 체계 구축 등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비자 요구·불만의 신속 처리를 위한 ‘불만처리위원회’ 신설 ▲병원·약국 조제 현장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하는 ‘찾아가는 CS제도’ 운영 ▲소비자 투약 오류 예방을 위해 PTP(압박포장) 정제 낱알마다 제품명·용량·유효기간 표시 등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동아에스티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대표 브랜드인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등 이른바 ‘카스 패밀리’가 올해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이 주최한 ‘2021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국제식음료품평회는 2005년부터 매년 유명 셰프와 소믈리에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들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식음료 제품들을 평가해 우수 제품에 공식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는데요. 카스 패밀리 3개 브랜드는 맛과 향, 첫인상 등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내 맥주 제조사·브랜드 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카스 프레시는 별 1개, 카스 라이트는 별 2개를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고, 올해 처음으로 출품한 카스 0.0도 별 1개를 얻었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의 본고장인 벨기에에서 주최한 품평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으며 한국 맥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카스는 올해 1분기 국산맥주, 수입맥주, 수제맥주 등 수백여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가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용 피자 ‘밀크앤허니 치아바타 피자샌드’ 3종을 29일 선보였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1인 가구 비중의 증가로 요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소용량 ‘핸디푸드(Handie-food)’형태의 간편식이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일반적인 피자는 한 종류의 메뉴를 여럿이 나눠 먹어야 했지만, 1인용 피자는 개인 입맛에 맞게 선택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조리방법은 전자레인지에 30~40초 데우면 되고, 피자샌드 하단에 종이 커버가 있어 내용물이 흐르거나 손에 묻을 염려를 줄였습니다. ‘밀크앤허니 치아바타 피자샌드’ 3종은 오는 30일부터 일부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달 초 테스트 판매를 통해 편리함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혼밥족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초기물량 1만2000개가 완판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형태의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차세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이하 K-mRNA 컨소시엄)’이 결성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등 3개 기업이 주축이 되고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이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인데요. 원료 및 백신 제조·신약개발 등 각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기업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mRN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출 예정입니다. K-mRNA 컨소시엄은 2년 내에 백신 자급화를 달성할 계획인데요. 원료부터 완제생산까지 전주기적 자력 개발에 나서는 한편,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 확충으로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비임상 단계 후보물질을 임상단계로 진입시켜 1억 도즈 분량의 국산 mRNA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2023년까지 대량 생산 체계 확립으로 10억 도즈 이상을 생산해 해외 수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mRNA 백신 플랫폼 기반 항암백신·차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올해 처음 발간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사업 재무 정보와 윤리·정도 경영을 기본 가치로 한 환경 경영, 사회책임 경영, 투명한 지배구조 등 ESG(환경·사회적가치·지배구조)경영 관련 비재무적 정보가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GS리테일은 친환경 소비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린 프로덕트(상품) ▲그린 스토어(점포) ▲그린 파트너십(협력체계) ▲그린 마케팅 ▲그린 딜리버리(배달) ▲그린 뉴비즈(신사업) 등 친환경 분야를 중점 추진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무라벨 자체브랜드(PB)생수를 출시하고 블랙야크와 함께 투명 페트병을 의류 등으로 재탄생 시키는 자원 선순환 사업을 추진한 것이 대표 사례입니다. 또 자체 개발한 ‘SEMS(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를 전국 점포에 전개하며 매년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책임 경영 활동으로 PB ‘유어스’를 중소제조업체와 협업해 상품화하고 판로를 열어주는 상생 활동을 펼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고(故) 박만훈 전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을 기리는 추도식이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열렸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추도식은 유족과 회사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백신개발에 기여한 고인의 업적과 의지를 기념하기 위한 ‘박만훈상(賞)’을 제정하고 ‘박만훈 장학기금’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추도사에서 “고인이 꿈꿨던 대한민국의 ‘백신주권’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고인의 초심과 열정을 이제 우리가 이어 나갈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박만훈상은 백신 연구·개발 분야에 공로를 세운 개인 및 단체 2팀에 매년 2억원의 상금을 지원합니다. 공신력 있는 국제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권위있는 상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박만훈 장학금은 고인의 모교(서울대학교, 보성고등학교)와 SK바이오사이언스 ‘L House’가 위치한 경북의 안동대학교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25일 별세한 박 부회장은 한국 ‘세포배양백신의 선구자’로 불립니다. 2008년 SK케미칼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건강관리 브랜드 셀렉스가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후원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매일유업은 지난 4월 대한육상연맹과 공식 용품 후원 계약 협약을 맺고, 국가대표 육상팀에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제품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데요. 국가대표 선수단과 우수 육상선수의 경기력 향상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목적입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100% 분리유청단백질(WPI)만을 사용한 셀렉스 스포츠의 우수한 영양설계가 선수들의 기량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육상이 세계에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1등 단백질 셀렉스가 함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매일유업 셀렉스는 현재까지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셀렉스 스포츠는 운동 후 단백질 보충을 위해 체내 흡수가 빠른 분리유청단백질(WPI)만을 100% 사용했는데요. 분말타입의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파우더’와 RTD(Ready to Drink) 타입의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드링크’ 등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KFC(대표 엄익수)가 지난 22일 출시한 신메뉴 ‘핫통삼겹베이컨버거’가 출시 1주일만에 KFC의 버거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신메뉴 핫통삼겹베이컨버거는 통삼겹베이컨과 치킨 통살 필렛, 매콤한 캐롤라이나 크림과 스모키 머스타드 소스 등으로 구성돼있습니다. KFC는 신메뉴의 인기에 힘입어 29일부터 1주일간 전국 매장에서 세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프로모션은 7월5일까지 진행되며, 핫통삼겹베이컨버거를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버거 2개 가격에 에그타르트와 코울슬로, 음료까지 추가로 구성된 ‘핫통삼겹베이컨버거팩’을 할인가 1만3800원에 한정 판매합니다. 또 핫크리스피치킨과 오리지널치킨 각각 4조각으로 구성된 반반버켓을 할인가 1만3900원에 제공합니다. KFC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핫통삼겹베이컨버거의 풍성하고 조화로운 맛으로 더위로 지친 입맛을 돋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에스티팜(대표 김경진)은 포스텍 지능형 미세유체 의약합성 연구단(단장 김동표)과 미세유체공학 기술을 적용한 LNP 구조체의 제조장치 및 공정기술 개발에 관한 자문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분자를 LNP(지질나노입자)로 캡슐화한 백신 원액의 대량생산을 위함입니다. 협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향후 2년간 포스텍 연구단의 자문을 받아 연구를 진행합니다. 결과물 및 지적재산권은 에스티팜과 포스텍 연구단이 공동으로 소유하게 되며, 연구기간 중 또는 만료 후 1년 이내에는 동일한 연구활동이 제한됩니다. 미세유체공학 기술은 매우 작은 공간에서 0.001~0.1초의 순간적인 자연확산 반응을 일으켜 물질을 균일하게 혼합하는 첨단 기술인데요. 고순도 의약품 합성은 물론 최근 mRNA 백신 제조 분야 등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RNA 백신은 제조과정에서 안정성이 낮은 mRNA 분자를 LNP의 지질 보호막으로 캡슐화(코팅)하고, 보호막 내에 균일한 상태로 분포시켜야 합니다. LNP의 지질 보호막 안에 각종 구성 물질들이 고르게 분산되고 크기와 모양이 균질할 때 약물의 효능이 최대화되고 부작용은 최소화된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배달앱 위메프오(대표 하재욱)가 입점 점주를 위한 ‘안심 장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최근 자영업 소상공인 권리 보호에 대한 플랫폼 역할론이 대두되면서 선제적으로 입점 점주 권리 강화에 나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안심 장사 프로젝트 핵심은 ▲블랙 컨슈머(악성 이용자) 근절 ▲악성글 게시중단 등 클린 리뷰 ▲중개수수료 0% 등입니다. 먼저 블랙 컨슈머로부터 입점 점주를 보호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이물질, 오배달 신고, 만나서 결제 선택 후 연락 두절 등을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이용자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 후 악성 컴플레인으로 판명하면 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특히 이물질 신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 검증 받습니다. 입점 점주가 블랙 컨슈머로부터 받게 될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별점∙리뷰 제도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클린 리뷰 정책도 시행합니다. 욕설, 악의적 비방글 등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위해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고 제도를 운영합니다. 신고 접수나 모니터링에 의해 악성 리뷰로 판명 시 위메프오가 직접 삭제합니다. 중개수수료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여성청결제 ‘루나티시아 스페셜케어 2종 세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2단계에 걸쳐 여성 Y존의 청결·보습·탄력·밸런스케어 등을 관리하는 제품으로, ‘루나티시아 폼클렌저’와 ‘루나티시아 와이 세럼’으로 구성됐습니다. 루나티시아 폼클렌저는 폼 제형의 워시오프(물로 씻어내는 방식)타입 여성청결제로, 특허받은 자연유래 성분과 Y존 청결에 도움을 주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pH(수소이온지수)약산성 제품입니다. 코코넛 유래의 계면활성제, 진정 효과에 도움을 주는 쑥추출물, 보습과 피부 청결 관리를 위한 편백수 등이 함유됐습니다. 루나티시아 와이 세럼은 씻어낼 필요 없는 리브온타입의 마사지 케어 제품으로, Y존의 탄력·밸런스 케어를 돕습니다. 영양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4종 콤플렉스와 탄력을 위한 펩타이드 5종 콤플렉스가 주요 성분으로 함유됐습니다. 두 제품 모두 특허 받은 프리미엄 성분 ‘NB-P COMPLEX™’를 사용했는데요. 식물 유래 콤플렉스 4종(몰로키아, 마테, 보리지, 자색당근)을 함유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루나티시아는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CGM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24가 최대 성수기인 7월을 맞아 다음달 초 일주일 동안 ‘7일장’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에어퀸 ‘비말차단 마스크’ 2종을 ‘1+4’로 판매하고 상품 6종을 선정해 최대 82% 할인합니다. 에어퀸 비말차단 마스크는 1개 가격인 1500원으로 5개를 살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7일장 기간이 끝나도 월말까지 ‘1+1’으로 판매합니다. 최대 82% 할인 대상 품목은 비빔면류 등 상품 6종은 ‘1+1’과 제휴카드 추가 60% 할인, 통신사 멤버십 할인을 더 해 최대 82%까지 할인합니다. 또 행사 기간 도시락 2종 중 하나를 구매하면 컵라면과 생수를 제공하는 ‘더블 증정 이벤트’도 열립니다. 이마트24는 7일장 기간 상품 34종에 대해 1+1, 덤증정, 결합 할인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 팀장은 “이마트24는 최성수기인 7월을 맞아 한 달간 1900여 개 상품에 대해 1+1, 2+1, 덤증정, 가격 할인 등을 진행하는 것과 별도로 월초 일주일 동안만 1+4, 82%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파격 할인으로 월초부터 고객들이 이마트24를 방문하도록 함으로써 한 달간 진행되는 행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bhc치킨(대표 임금옥)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해바라기 봉사단’이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송파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옥상 텃밭을 가꾸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개소한 송파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힐링 농부 프로젝트’ 일환으로, 일손이 부족한 신생 센터를 도우면서 장애인들의 정서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이날 봉사 단원들은 삽으로 흙을 뒤집고 돌을 골라내면서 경지를 다진 후 퇴비 뿌리기, 두둑 만들기, 비닐 덮기(비닐 멀칭) 등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텃밭이 점차 모종 심기가 가능한 상태로 변하는 과정을 친구들과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센터가 지원하는 분들이 가족과 직접 작물을 재배하는 등 공동 작업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일상 속 활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bhc치킨은 봉사단이 여러 현장을 경험하면서 다양성과 다름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신선식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맛’과 ‘품질’을 보장하는 마케팅을 펼칩니다. 롯데마트는 과일과 채소 ‘100% 맛보장’ 제도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구매한 고객이 맛에 만족하지 못하면 무조건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는 품질 보장제도입니다. 구매 후 7일 이내 영수증만 지참하면 각 지점에서 교환이나 환불을 해줍니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에 대한 맛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번 제도를 선보이게 됐다고 했습니다. 지난 2018년 출시한 ‘황금당도’ 브랜드가 대표적입니다. 일반 과일보다 당도가 20%가량 높거나 새로운 품종 및 차별화 농법으로 재배한 과일 중 자체 기준에 맞는 상품을 엄선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초신선 신선식품’을 내세워 경쟁력 극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산지에서 재배한 뒤 바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롯데마트가 올해 초 출시한 새벽에 수확해 오후에 매장에서 파는 ‘무라벨 새벽 대추방울토마토’는 지난달 매출이 전월대비 68% 증가했습니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1부문장은 “롯데마트 신선식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자신을 가지고 100% 맛보장 제도를 시행한다”며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와 함께 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