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자본확충 일정이 늦어진 MG손해보험이 결국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예고를 받았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 사전 예고장을 보냈다. MG손보는 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의견서 검토 등을 거쳐 오는 26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정례회의 전까지 자본금 수혈이 이뤄진다면 실제 경영개선명령이 이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정이 지연될 경우 자본금 확충 등이 담긴 경영개선계획을 요구받고 이 또한 여의치 않다면 외부 관리인 선임 등 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 앞서 MG손보는 2018년 5월 적기시정조치 1단계인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실적악화로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MG손보는 그해 9월까지 RBC 100%를 웃도는 수준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겠다는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를 이행하지 못해 10월에 2단계인 ’경영개선요구’조치를 받았다. 이후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은 올해 1월 불승인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달 31일까지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하는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금융기관에 진 빚이 많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를 평가받아야 하는 기업집단 30곳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동원과 현대상선이 주채무계열로 편입됐고 한국타이어와 한진중공업은 제외됐다. 금융감독원은 2018년 말 기준 대출·지급보증 등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1조5745억원 이상인 계열기업군 30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주채무계열은 지난해말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1년 전(2017년) 전체 신용공여액의 0.075% 이상이면 선정된다. 올해 기준 신용공여액은 1조5745억원 이상으로 전년(1조5166억원) 보다 3.8%(579억원) 증가했다. ‘절대적 부채 규모’가 기준이다 보니 대기업들은 대부분 주채무계열에 포함된다. 올해 상위 5대 주채무계열은 현대자동차, 삼성, SK, 롯데, LG 순이다. 동원과 현대상선이 올해 주채무계열에 편입됐다. 한국타이어, 장금상선 계열은 영업이익 시현, 자구계획 이행 등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 한진중공업계열은 채권단 출자전환에 따른 한진중공업 등 계열분리로 신용공여액이 감소해 빠졌다. 주채무계열에 대한 주채권은행은 ▲KDB산업은행 9곳 ▲우리은행 9곳 ▲KEB하나은행 5곳…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4일 호치민시 푸미흥 지역에 고액자산가 전담 점포인 ‘신한 PWM 푸미흥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현지은행은 물론 외국계은행을 통틀어 베트남에 VIP점포가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치민의 '강남'으로 불리는 푸미흥은 고액자산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 PWM 푸미흥센터 개점을 계기로 고액자산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고객별 전담 직원을 배정하고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세무, 부동산 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현지의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PWM 컨설팅 전문가도 파견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푸미흥센터 개점으로 모두 31개 영업점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안에 하노이, 하이퐁, 하남, 다낭, 빈증 등 5개 지역에 영업 채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중산층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전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며 “신한 PWM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고객들뿐 아니라 한국 교민들에…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은 가입대상과 보장범위는 넓힌 간편심사보험 신상품 ‘뉴간편플러스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최대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그동안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의 유병자들도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또 3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재진단 보장특약을 신설, 고객이 해당 특약에 가입하면 횟수 제한 없이 3대 질병 진단 시마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직전 발생한 3대 질병 진단일로부터 2년 경과 후 보장 가능) 아울러 그동안 간편심사보험에서는 보장하지 않았던 통풍, 대상포진 등의 만성 생활질환에 대한 보장을 신설했다. 급성류마티스열과 만성류마티스심장질환 등 기존 심장, 뇌혈관질환으로 보장받을 수 없던 질병에 대해서도 입원 일당과 수술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범위를 확대하였다. 15세부터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보험기간은 5, 10, 15, 20, 30년만기 갱신형 또는 80, 90, 95, 100세만기형 중 고객의 필요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 박재관 현대해상 장기상품부장은 “기존의 간편심사보험보다 가입범위와 보장을 넓…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우리금융그룹은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금융 생명의 숲’ 조성사업 기금 전달식을 갖고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의 인흥초등학교에 숲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 ‘우리금융 생명의 숲’ 조성사업은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지역의 인흥초등학교에 숲을 조성해 산불로 인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고, 아이들이 푸른 자연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우리금융그룹, 사단법인 생명의 숲, 학교 구성원은 지역 향토수종과 산불피해 저감수종 중심으로 조성계획을 수립해 11월 ‘우리금융 생명의 숲’을 완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산불피해 지역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는 4일부터 핀테크 기업이나 스타트업 등도 금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과 함께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개설·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는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CreDB), 데이터 거래소, 데이터 전문기관 등으로 구성된다. 신용정보원의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은 은행, 카드, 보험 등 금융권에 모인 양질의 데이터를 공개하는 서비스다. 신용정보원은 5000여개의 금융회사로부터 약 4000만명의 신용정보를 집중해 관리하고 있으며, 우선 4일부터는 개인 신용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한다. 개인신용 DB는 전체 신용활동인구의 약 5%인 200만명의 정보를 추출해 비식별화한 것이다. 생년, 대출, 연체, 카드개설 정보 등이 담기며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비식별 조치가 적용된다. 제공되는 정보는 지난 2015년 말부터 2018년 말까지 37개월치 분량이며, 분기마다 직전 3개월의 데이터가 추가된다. 이후 올 하반기에 교육용 DB, 올해 말에 보험·기업신용 DB, 내년 상반기에 맞춤형 DB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는 오는 6~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31회 맘앤베이비 엑스포’에서 자사 다이렉트 어린이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이렉트 어린이보험의 경쟁력 있는 보장과 합리적인 보험료를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상품은 아이에게 필요한 보장을 중심으로 고급형, 표준형, 실속형 중 고객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환급금이 발생하는 일부환급형플랜과 함께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내려가는 순수보장형플랜도 제공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품 개선에 힘입어 올해 1~5월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 건수가 50% 이상 늘었다”며 “특히 모바일 판매는 70% 가량 확대됐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최근 4년간 자영업의 대표격인 ‘치킨집’이 매년 8000여 곳 폐업하면서 창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원·부천·창원 등의 지역이 영업하기 힘든 지역으로 꼽혔다. KB금융그룹은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 시리즈의 첫 번째로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을 분석한 결과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적으로 8만 7000개의 치킨집이 영업 중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만 5000개로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21.1%를 차지하는 핵심 업종이다. 지난 한 해에만 25개 늘어 모두 409개의 브랜드가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치킨집 창업은 2014년 9700개에서 2018년 6200개로 감소한 반면 폐업은 매년 8000개 이상 꾸준히 발생해 최근 4년간 창업보다 폐업이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5년간(2014~2018) 치킨집 창업이 많았던 지역은 수원(784개), 청주(737개), 부천(698개) 순으로 나타났으며 폐업이 많았던 지역은 부천(988개), 수원(898개), 대전서구(873개) 순으로 분석됐다. 향후 전체 치킨시장의 규모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경쟁 심화와 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우리금융그룹은 이재민의 긴급구호활동에 사용될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 제작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최근 산불·지진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긴급 구호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이재민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와 함께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 1200개를 사전 제작하기로 하고 관련 비용 1억원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우리희망 긴급구호세트는 담요, 수건, 속옷, 세면도구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생필품들로 구성됐다. 평소에는 적십자사에 보관되다가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이재민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과 그룹 봉사단 파견, 금융지원 등 단계별 재난 대응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재난지역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 VIP 고객 130명을 초대해 ‘2019 아트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페인에서의 휴일(Holiday in Spain)’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김태훈 팝칼럼니스트와 태원준 여행작가가 음악·음식 등 스페인의 문화예술을 소개했다. 또한 ‘20세기의 미켈란젤로’란 평을 받는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를 중심으로 스페인의 문화사를 함께 소개하고 플라멩고 특별 공연도 펼쳐졌다. 토크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스페인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호텔 정찬 코스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VIP 고객은 “최근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이 많아 지난 여행의 추억에 자주 젖어 있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심 속에서 멋진 스페인 여행을 떠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렌지라이프는 VIP서비스제도인 ‘오렌지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각종 보험 편의혜택은 물론 공연초대, 기념선물 등 VIP고객을 위한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읽다 접어둔 책과 막 고백하려는 사랑의 말까지 좋은 건 사라지지 않는다 광화문글판이 아름다운 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새 글귀로 단장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여름편’에 김남조 시인의 시 '좋은 것'의 글귀가 실렸다고 3일 밝혔다. 김남조는 등단 70주년을 맞은 대표적인 여류 시인이다. 그는 사랑과 삶을 향한 긍정을 시로 표현한 '사랑의 시인'으로도 알려졌다. 이번 글귀는 다시 펼치기 위해 접어둔 책과 사랑 고백을 앞둔 기다림의 시간처럼, 희망과 설렘이 있는 삶은 순간순간이 소중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글판의 디자인은 펼쳐진 책장 속에서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연인을 그려 시 구절을 표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완성되지 않은 것들이 품고 있는 가능성과 희망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선정했다“며 “장래에 대한 고민으로 불확실한 오늘을 보내고 있을 청춘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지난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올해로 12번째 우수인증설계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사는 생명보험설계사가 1만 3174명, 손해보험설계사가 1만 5836명으로 총 2만 9010명이다. 생·손보협회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우수인증 설계사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우수인증 설계사는 ▲근속기간 ▲13회·25회 신계약 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건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인증자격 유효기간은 1년이며 우수인증 설계사에게는 인증서 발급과 인증로고 사용권(명함, 가입설계서 등)을 부여해 영업에 활용 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생보설계사 중 최고를 선정하는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 인증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를 맞이한다. 향후에는 인증로고 사용권 부여와 함께 ID카드, 본인 홍보용 리플렛, 인증서와 우수인증설계사 소식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손해보험협회는 손보설계사 중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된 설계사에게는 블루리본 후보자격을 부여하고 인증서 배포와 사내방송 홍보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설계사 인터넷 커뮤니티 ‘보험인’은 오는 6월 13일과 14일, 이틀 간 보험영업 노하우 이벤트 강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의 첫 날은 세일즈비법, 자동차보험 기본과정, 보험리모델링과 고액계약화법, 2018년 보상정보 등의 내용들로 꾸려진다. 둘째 날에는 보험약관, 유병자보험, 자동차보험 심화과정, 법인영업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이틀 간의 강의 장소가 달라 유의해야한다. 13일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펜타곤홀에서 이뤄지며, 14일은 역삼동에 위치한 현대해상사옥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최재선 글로벌금융판매 담당자는 “이 업계에서 워낙 유명해서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강사분들을 어렵게 초빙했다“며 “보험 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번 강의가 많은 설계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료는 2만원이며 선착순 20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보험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31일 5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과 같은 연 1.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6개월째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금융시장 변동성 등 굵직한 대내외 변수를 고려한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안정을 위협하는 가계부채도 여전히 소득보다 빨리 늘어나고 있어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요인이다. 지난해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소득증가세보다 높은 수준이다. 1분기 말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1540조원으로 집계됐다. 수출과 고용 등 국내 경제지표가 여전히 부진한 점도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한 요인이다. 수출은 양대축인 반도체와 중국시장이 흔들리면서 4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취업자 증가폭도 4월에 다시 20만명 아래로 떨어져 고용상황 회복 역시 더디다. 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 19년 만에 가장 높았다. 경제 활력 둔화로 1분기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3%포인트 하락했고, 각 기관이 올해 전망치를 2…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아시안뱅커 주최로 태국 방콕에서 열린 ‘The Asian Banker Transaction Awards’에서 ‘2019 년 한국 최우수 자금관리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안뱅커는 우리은행이 ▲431개 글로벌 네트워크 ▲간편결제 서비스 등 핀테크를 활용한 자금관리 서비스 ▲강화된 컴플라이언스 및 내부통제 등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우리은행은 2011년부터 9년 연속 The Asian Banker Transaction Awards에서 수상했다. 특히 2013년부터 7년 연속 ‘한국 최우수 자금관리은행’으로 선정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시안뱅커로부터 7년 연속 최우수 자금관리은행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은행의 글로벌 역량과 성과를 재확인 한 것”이라며 “주요 글로벌 진출 시장인 동남아 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 등에서도 인지도와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