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오비맥주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강화를 위해 ‘다양성·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이하 D&I 위원회)’를 운영합니다. 12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D&I 위원회는 개인의 성별, 나이, 인종, 배경, 특성 등과 무관하게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존중 받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정책·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D&I 위원회는 영업, 생산, 마케팅, 인사 등 전 부문을 아울러 총 직원 26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배하준 사장과 정영태 인사 부문 부사장이 공동으로 맡습니다. D&I 위원회는 격월마다 ▲다양성 존중 ▲편견 최소화 ▲포용 문화 ▲해외 모범 사례 ▲세대 차이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성·포용성의 가치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할 예정인데요. 위원회에서 나온 제안과 실행 계획은 정기적으로 위원장에게 보고돼 진행 상황에 대한 점검을 받게 됩니다. 오비맥주에는 한국을 비롯 벨기에, 브라질, 미국, 중국, 인도 등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일하고 있습니다. 본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7포인트(0.49%) 오른 2403.73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 및 기관 순매수세에 2400선을 회복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달러 증액된 1조 8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제시하며 민주당과 협상을 재개한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부양책 합의 이슈는 일정부분 선반영됐고, 펠로시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아직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맥코셀 상원 원내대표가 합의에 대해 비관적인 발언을 하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9억원, 839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2342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2% 이상 증가한 가운데 운수창고, 종이목재, 섬유의복, 증권, 전기전자, 의약품 등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서비스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의료장비, 보험, 기계, 통신업 등은 하락…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만났습니다. 스가 총리가 한국 주요 기업인과 만난 것이 알려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1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1일 낮 도쿄의 한 호텔 식당에서 스가 총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이 자리에는 사와다 다카시 패밀리마트 대표, 고바야시 가즈토시 고세이 사장도 참석했으며, 1시간 반 가량 점심 식사와 함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동빈 회장과 스가 총리가 만난 만큼 한일 관련 내용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롯데그룹 일가는 오래전부터 일본 정계와 교류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업자인 신격호 전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아베 신조 전 총리 가족과 가까운 사이였고, 신동빈 회장 역시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 아베 전 총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8월 말부터 신동빈 회장은 일본에 머물며 국내·외 사업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국맥도날드가 전국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제공하며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맥도날드는 지난 5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 슬로건 하에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맥도날드의 새로운 실천 계획과 노력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번 뚜껑이 도입은 슬로건 발표 이후 첫번째 실천 사례이자, 퀵서비스 레스토랑 (QSR)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저감 사례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12일 이같이 발표하며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뚜껑이’를 캐릭터로 개발해 고객 참여 독려 활동에 나섭니다. 맥도날드는 뚜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여 지구를 살리자’는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달 31일까지 고객 참여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뚜껑이 사용 홍보 기간에도 플라스틱 빨대는 매장에 비치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뚜껑이 사용이 확산되는 대로 점진적으로 줄여나가 내년부터는 고객 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 CU가 몽골에 이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합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2일 말레이시아 기업인 마이뉴스 홀딩스 자회사 '마이씨유 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마이뉴스 홀딩스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편의점(마이뉴스닷컴, myNews.com)을 운영하고 있는 CVS 전문기업으로, 현재 약 600여 점포를 보유해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2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GF리테일은 다음달 중으로 CU해외사업TF를 말레이시아로 보내 현지 소매유통시장에 최적화된 편의점 모델 및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갑니다. 말레이시아 CU 1호점은 내년 상반기 내 오픈할 예정입니다. CU는 사업 원년인 2021년 신규점 50점을 시작으로 향후 5년 간 500점포 이상으로 늘려 중장기적으로는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신규점 개점과 동시에 기존 브랜드인 마이뉴스닷컴 점포들도 CU로 점진적인 전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말레이시아는 편의점 산업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1인당 국내총생…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급락세다. 기관 투자자가 보유한 대규모 지분이 의무보유(락업) 해제되면서 물량 부담을 이기지 못한 모습이다. 12일 오후 1시40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6.7% 하락한 4만 945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14% 넘게 폭락하며 지난달 10일 상장한 이후 최저 주가를 경신했다. 이같은 주가 급락은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435만여주가 1개월간의 의무보유기간을 끝내고 이날부터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공모 당시 기관투자자들이 받았던 총 1127만주 가운데 38.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 이른바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하락세를 지속, 주가가 5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는 2만4000원이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셀바스 AI(108860)는 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해 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비대면 교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해 AI 기반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통 교육 플랫폼에 AI 등 정보통신 기반 기술들을 접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 초·중·고교에서 원격수업이 확대되며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 시장이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셀바스 AI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Edu-Tech)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해 왔다. 특히 그동안 개발해 온 기술 중 일부는 교육분야에 이미 활용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국 초·중·고 학생들은 셀바스 AI가 개발한 디지털교과서 뷰어(ePub)를 통해 디지털 교과서를 열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지능형 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학습분석 부분의 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초등 검정교과서 발행사들과 함께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헬스케어 전문기업 지티지웰니스(219750)는 디엔에이링크와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전 품목에 대한 해외수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티지웰니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백신 개발과 더불어 면역 진단키트 시장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총판 계약은 지난 5월 지티지웰니스와 디엔에이링크가 체결한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키트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 총판 계약의 확장 개념이다. 계약 지역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 해당하며, 계약 품목은 기존 계약 품목이던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키트와 함께 신제품 항원 신속 진단키트 ’AccuFind COVID19 Ag’도 포함된다. 디엔에이링크의 항원 신속 진단키트 ’AccuFind COVID19 Ag’는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를 대기 중이다. 항원 신속 진단키트는 분자진단(RT-PCR)과 같이 비강 및 인후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 검출해 10~15분 안에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키트다. 항체 진단으로는 진단이 어려운 감염 초기에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지티지웰니스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322510)가 미국의 의료 디지털 진단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조기암 진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각각 의료 AI플랫폼과 혈액기반 암 진단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제이엘케이는 내년 상반기에 미국 상장 예정인 20/20 GeneSystems사와 전략적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20/20 GeneSystems사는 전세계 의료 진단 기업 중 혈액 기반 건강진단 분야에서 가장 기술력이 앞선 기업으로 꼽힌다. 제이엘케이는 20/20 GeneSystems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의 건강 검진 시장과 의료진단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B2C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자사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전세계 판매망을 확충하는데 집중해 온 제이엘케이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미국 유망 의료 진단 기업과 투자, 공동 연구개발과 마케팅. 판매 등 다방면의 공격적인 협력을 통해 영업망을 전세계로 꾸준히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인 네패스아크가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네패스아크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네패스아크는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34만 400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2만 3400~2만 6500원, 총 공모금액은 548억~620억원이다. 네패스아크는 11월 2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10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19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네패스아크는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로 지난해 네패스 반도체 사업부 내 테스트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업체다. 후공정은 시스템 반도체 회로를 만드는 전공정이 끝나면 웨이퍼를 넘겨받아 마무리하는 작업을 뜻한다. 시스템 반도체는 다품종 소량 생산이 특징이라 테스트 역시 다양한 방식이 동원되며 이를 수행하는 테스트 기업의 역량과 운영 노하우가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으로 연결된다. 네패스아크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EC-18' 면역항암제 시너지스틱 병용 효과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엔지켐은 기존 면역항암제의 단점을 보완한 EC-18을 앞세워 글로벌 제약사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열린 ESMO 연례학술회의에서 신약물질 'EC-18'의 항PD-1 면역 항암제 병용 효과(폐암 모델)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1975년 설립된 유럽 최대 암 질환 전문 학술기관인 ESMO은 매해 유럽에서 권위있는 암 분야 전문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평소 최신 의학 연구성과와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약 2만여명의 세계 암 연구자와 종양 전문의, 제약 및 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이 학회에 참가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학회 발표 주제는 LLC-1 동종 마우스 폐암 모델에서 신약물질 PLAG(동일명 EC-18)와 PD-1 면역 항암제의 병용 치료 시 나타나는 상승적 항암 효과이다. 신약물질 PLAG(EC-18)은 세포손상관련분자패턴(DAMP)을 효과적으로 신속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카카오커머스가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12일 정식 오픈을 계기로 방송 횟수를 확대해 다양한 브랜드의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입니다. 또 상품, 브랜드에 대한 정보 제공과 쌍방향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 라이브 커머스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기존 1주에 1~2회 진행했던 방송 횟수를 확대해 매일 1회 이상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쇼핑라이브 전담팀 신설과 자체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제작된 방송은 카카오쇼핑라이브 톡채널과 카카오 쇼핑하기, 카카오 선물하기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는데요. 다음엠탑 쇼핑탭, 카카오톡 샵탭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정식 오픈한 카카오쇼핑라이브에는 전문가와 함께 하는 정규 프로그램을 신설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구매에 필요한 상품 정보를 전문가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개개인이 원하는 브랜드 상품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9월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국내 증시가 이달 들어 반등한 가운데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면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과 3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요인으로 꼽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주간 금융시장 리뷰 및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번주 코스피 밴드는 2340~2420pt로 예상한다”며 “미국의 대선 결과에 대한 의견 차이가 엇갈리고 있지만 실적 등 펀더멘털 개선세가 시작되고 있음을 감안해 과도한 주식 비중 축소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10월은 본격적인 미국의 대선 국면이라는 특징이 있으나 3분기 실적 시즌도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9월 국내 수출 서프라이즈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까지 가세함에 따라 3분기 실적 시즌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미국 대선 후보의 2~3차 토론회, 트럼프 코로나 확진 파장 등을 거치며 시장의 단기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3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에서 기인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여건 개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DB금융투자는 1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목표주가 7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하고, 다소 부진했던 반도체 사업부 실적도 내년 상반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66조원, 영업이익 12조 30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10.6조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10조 3000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37조 2000억원)은 전년보다 34.0%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분기 실적은 단기적으로 세트 부분의 호조로 실적 방어에 성공한 이후 메모리 가격 반등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서버 업체들 재고 축소와 코로나19 발 글로벌 수요 둔화가 완화되는 내년 2~3분기 사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의 습관화로 비대면 IT로의 추세 변화는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일 것”이라며 “이에 현재 단기적으로 부진한 동사의 반도체 사업부 실적도 2021년 상반기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2일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목표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나EV의 리콜 규모가 크지 않고, 가격 조정 시 오히려 투자기회라는 판단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자발적 리콜은 차세대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논란을 없애기 위한 행보로 판단한다”며 “리콜 비용은 크지 않을 전망이며,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해도 수백억원 이내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관련 업체 간에 화재 원인과 귀책사유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비용 반영 자체가 늦어질 수도 있다”며 “여전히 초기 상태인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는 시행착오를 겪고 있고, 향후 화재위험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번 리콜로 조정이 찾아올 경우 투자기회로 판단한다”며 “이는 영업 및 재무 충격이 작고 성장성이 훼손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8일 화재 위험이 있는 코나EV에 대한 리콜계획을 발표했으며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규모는 약 7만 7000대로, 정확한 결함원인은 배터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K스낵’ 열풍을 타고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연매출 첫 3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초코파이를 필두로 메가 브랜드들이 전 세계에서 고르게 활약한 덕분입니다. 해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오리온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다만, 오리온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비가 둔화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초코파이에 편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넥스트 차이나, 포스트 초코파이’를 발굴해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게 오리온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오리온 최대 시장 중국, 소비 둔화 직면..‘넥스트 차이나’ 고민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6% 오른 3조1043억원을 기록해 이른바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436억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습니다. 연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원, 5000억원을 넘긴 건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상반기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1조5856억원)을 내며 순항 중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설탕·카카오 등 원재료 가격 폭등 여파에도 오리온 실적을 떠받친 건 해외법인입니다. 오리온은 지난 1993년 중국 북경 현지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5개국에 18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법인별 매출은 중국 1조2701억원, 한국 1조976억원, 베트남 5145억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법인 매출 비중은 65%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은 오리온 그룹 전체 매출의 40%, 해외법인 중에서는 63%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중국에 일찌감치 진출한 오리온은 1700여개 경소상과 거래해 간접영업체계를 정착시키고 현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오!감자 토마토맛’, ‘꼬북칩 마라새우맛’ 등 현지화에도 공을 들인 결과 2011년 이후 중국에서 10차례 이상 브랜드 파워 지수 1위에 올랐습니다. 문제는 최근 중국 소비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은행·맥킨지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 소비 증가율(예상치)은 2.4%로 GDP 증가율(4~5%) 대비 턱없이 낮은 실정입니다. 소비 판매도 매월 등락을 반복하며 저성장 정체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오리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식품·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시장 의존도를 조정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을 찾는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내 주요 식음료 기업 중 중국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오리온이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기존 시장 경쟁력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대신, 급성장 중인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에서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키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초코파이는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합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0년 48%에 달했던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41%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은 12→16%, 러시아는 4→7%로 늘었습니다. 초코파이 ‘글로벌 1등 K스낵’이지만 신라면·불닭볶음면 절반 수준 오리온은 연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일명 ‘메가 브랜드’를 9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1등은 단연 초코파이입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억개, 누적 매출 8조원을 넘기며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 K스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60개국에서 총 24종의 초코파이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일 브랜드로 글로벌(국내외) 연매출이 5000억원을 넘기는 제품은 손에 꼽힙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가 1조2000억원 이상, 농심 신라면이 1조2000억원 이상,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약 1조원 이상을 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뒤를 초코파이가 잇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은 5827억원으로 6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성장축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오리온의 메가 브랜드 2위인 오감자 연매출은 2840억원으로 초코파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마저도 2000억원 이상이 중국 매출입니다. 스윙칩(1930억원), 예감(1500억원) 등 글로벌 매출도 1000억원 이상이 중국에서 나옵니다. 오리온은 최대 시장인 중국은 고성장 채널 위주로 제품 출고를 늘리는 한편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 등에는 현지인 입맛을 반영한 초코파이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외 다른 제품들도 판매량을 높여 메가 브랜드 라인업을 넓힌다는 게 오리온의 구상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꼬북칩도 ‘포스트 초코파이’의 유력 후보입니다. 초코파이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국가별 비중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초코파이 글로벌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46%에서 33%로 줄었고 한국 비중도 19%에서 16%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 비중은 19%에서 21%로, 인도는 1%에서 3%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오리온은 모든 법인 중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매출에서 러시아 비중은 2020년 16%에서 지난해 28%로 두 배 가까이 커지며 중국(33%)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차와 케이크를 즐기는 러시아에서 초코파이는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오리온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는 게 초코파이인데 글로벌 회사라고 얘기하려면 특정한 브랜드 하나만 가지고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제품들도 함께 키워 제2의 초코파이와 같은 브랜드가 나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에 맞춰 전략을 짜는 게 오리온의 과제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생산시설 구축에 8300억 투자..성장 열쇠는 역시나 ‘해외’ 오리온은 늘어나는 K스낵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향후 2년 내 글로벌 생산시설 구축에만 8300억원을 투자합니다. 국내에는 4600억원을 들여 2027년 6월까지 충북 진천에 생산·포장·물류가 통합된 진천통합센터를 세웁니다. 완공 시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까지 늘어납니다. 베트남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 스낵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섭니다. 제3공장에는 13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20% 수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초코파이, 생감자 스낵에 이어 올해 쌀과자 시장 점유율 1위로 꿰찬다는 각오입니다. 러시아의 경우 올 1분기 기준 공장 가동률이 120%를 넘어섬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로 파이·비스킷·스낵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완공 시 연간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인도에는 10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인 모두가 오리온 초코파이를 고유의 맛뿐만 아니라 정서적 가치까지 즐기는 제품으로 키워나가는 중”이라며 “꼬북칩, 알맹이젤리 등 각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맛과 식감의 제품도 선보이며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빛나는 여홍철, 소치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석희 등 역대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꿈나무체육대회와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무더위에도 꿈을 향한 열정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후배 체육 꿈나무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교보생명은 29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종목 개회식을 개최했습니다. 개회식에는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 외에도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장진모 교보생명 전무, 김중호 교보생명 대구권역담당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탁구 레전드 유남규 부회장은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주시까지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의 딸인 유예린 선수는 2017년과 2018년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해 2연패를 이뤘으며,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꼽힙니다. 지난해 11월 국제탁구연맹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유 부회장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유빈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국가대표로 성장했다”며 “40여년간 대회를 후원해준 교보생명에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꿈나무체육대회는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선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 때문에 초등학생 선수들은 목표의식이 생기고 대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이 꿈나무체육대회를 꾸준히 후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으로 세계 무대를 호령한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23일부터 닷새간 빙상 경기가 열린 충남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에는 쇼트트랙 심석희∙이소연, 피겨스케이팅 이재근∙이해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인회를 열고 후배 꿈나무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평창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주장으로 3000m 계주 우승을 이끈 심석희 선수는 지난 2008년 둔촌초등학교 5학년 재학 당시 꿈나무체육대회에서 특출난 실력을 뽐내며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내달 7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체조 종목에는 체조 요정 여서정 선수의 아버지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가 방문해 유망주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부녀(父女)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역사를 쓴 여홍철 전무이사와 여서정 선수는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해 꿈을 키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하며 체조 재미에 빠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12일 육상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반환점을 돌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서천∙아산∙상주∙김천∙제천 일원에서 육상, 유도, 빙상, 탁구, 테니스, 수영, 체조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선수 40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꿈나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게 했습니다. 지난 12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종목에서는 대회 신기록이 5개나 쏟아졌습니다 ◇ 41년간 민간 유일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최…스포츠 리더 육성 장학사업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입니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5만5000명이 넘고 이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500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개가 넘습니다. 명실상부한 ‘메달리스트의 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빙상의 최민정, 이상화를 비롯해 육상의 우상혁, 탁구의 유승민, 신유빈, 체조의 여서정,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김서영, 유도의 최민호, 송대남, 테니스의 권순우, 정현 등이 대표적입니다. 교보생명이 기초종목 후원에 41년째 정성을 쏟는 이유는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국민교육진흥'을 창립이념으로 세계 최초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했습니다. 꿈나무체육대회도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마음껏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교보생명은 전했습니다. 이러한 인재육성 철학은 2세인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에게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외환위기로 생존을 걱정해야 할때도 대회를 이어오며 한국 스포츠 발전을 묵묵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 의장은 지난해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서 "체육 꿈나무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보생명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스포츠 리더를 키우기 위해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유망주에게는 중·고등학교 6년동안 해마다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 기간 중 국가대표로 뽑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경우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합니다. 현재에도 꿈나무 장학생들은 각 종목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승원 선수(용인 구성중3)는 지난 5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중부 배영 50m 결승에서 27초71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수영 종목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이현지 선수(제주 남녕고3)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한데 이어 올해 6월 열린 '2025 유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오션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한화오션 실적 걱정은 하지말고 미국시장 진출가치 등의 이슈에 주목하자"고 제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서프라이즈 수준을 보였고, 상선부문의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때문입니다. 증권사들은 미국과 관세협상 과정에서 부각된 조선업 협력 가능성,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입찰 등 이슈들을 주목할 것을 권했습니다. ◇ "2분기 서프라이즈" 한화오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 영업이익은 37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서프라이즈였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상선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2분기 상선 매출은 2조8068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9.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7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부문이) 늘어난 조업일수를 감안해도 매출 증가폭이 큰데, 고선가 LNG 운반선 건조 비중 상승 효과"라며 "특히 2022년에 수주한 LNG운반선중 1척당 2.3억~2.5억달러에 수주한 호선들이 주요 공정을 지나면서 매출에 기여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수주 시점 대비 낮은 강재가격, 원가절감 노력 등이 더해지며 상선 영업이익률은 13.4%를 기록했고, 지체상금 환입분을 제외한 경상치도 11.7%를 이뤄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LNG선(수주 시점 당시 BEP 수준의 마진율, 현재 LNG선 매출 중 절반수준이 카타르 LNG선 물량일 것으로 추정됨)의 마진율 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LNG선 마진율 10% 중반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수주 시점에는 카타르 LNG선의 마진율이 소폭 흑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지만 한화오션 기준 해당물량은 환헤지 효과가 적고, 수주 당시 환율이 높아 계약가가 유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3년 후판가격 고점 이후 2024년 스틸커팅시 원가하락 효과 반영이 후판 외에도 장비와 기기 등 원자재 전반의 가격하락으로 전체적인 원가절감 효과를 낳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호실적 지속, 목표주가 상향조정"..일부 오버행 부담 우려도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과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33.3%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동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낮은 환헤지 비중으로 원화강세 부담이 있으나 사업성장이 만회하고 있고, 미국 관세는 선박협력에 따른 협상으로 우호적 변수이며, 위험요인이 줄어드는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13.6% 높였습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기수주받은 상선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 높음을 반영해 2025년~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 21%, 10%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올해 3분기도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단순 선가 상승으로 인한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아니라 원가절감 효과가 병행되며 예상보다 가파른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며 "2분기 LNG선 매출비중이 60%, 이중 50%가 카타르 1차물량(2.15억달러)인점을 감안하면 2022년 수주했던 LNG선의 영업이익률이 20%대임을 시시한다"며 "연간 점진적으로 LNG 비중이 증가해 올 4분기에 매출비중이 60% 후반까지 상승할 것을 고려한다면 하반기는 실적성장이 뚜렷한 구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7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4만3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그는 다만 "오버행 이슈로 수급부담이 존재한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실적부진 우려없이 다른 이슈를 보자" 증권사들은 한화오션 2분기 실적에서 개선세가 확인됐고 이후 실적도 무난할 것이라며 다른 이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은 근원적인 생산성 개선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실적부진 우려없이 점차 구체화되는 미국시장 진출가치에 집중할 시기"라고 제시했습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간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조선업이 협상Key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한화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내 자산을 일정부분 확보하고 향후 관세협상 결과 발표이후 상선, 군함사업확장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선에서 전반적인 선가 하락과 발주 감소가 확인되는 가운데 수주잔고가 조금씩 감소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다만 미국의 중국 견제로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이고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이 확정되면 FID 이후 발주가 지연되던 신조 LNG 수요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특수선 부문에서 최근 국내 미해군 찰스 드류함으로 3번째 MRO 수주에 성공했으며 북미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도 적극 참여중"이라며 "해양은 연내 5~13건 가량 신규 FPSO 프로젝트 FID가 예상되며 FLNG 수요도 다수 기대되고 있어 향후 수주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이하 CPSP)에 참여하기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지난 6월, 캐나다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입찰 준비에 나섰으며, 최종 결과는 2027년말에 결정될 것이다. 지금 당장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어려운 재료이지만, 숏 리스트에 선정된 시점에 경우의 수를 따져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CPSP는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3000톤급 재래식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12척 신조 사업비는 약 16조원이며, 사업자로 선정된 조선사가 생애주기 MRO까지 mandate 받는 점을 감안하면 총 사업비는 60조원입니다. 캐나다 현지 공급망을 의무 이용 조건, 후속 호선에 대한 현지 생산 조건 등이 부가되기 때문에 로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엔팩에스앤지(대표 김명수)가 자사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Smart Air Safe’를 삼성중공업과 대한조선이 건조 중인 신조선에 잇따라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최근 삼성중공업이 차코스 그룹을 위해 건조 중인 152K급 셔틀탱커에 ‘Smart Air Safe’를 성공적으로 납품했습니다. 또한 대한조선이 MJL 방글라데시를 위해 건조하는 115K급 PC선에도 ‘Smart Air Safe’와 ‘Clean Air Safe’를 함께 공급하며 기술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공기질 시스템이 반영된 최초 사례로, 향후 국내외 신조선 기술사양서에 이 시스템이 기본 탑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국립한국해양대, 해군, 해경, 해양수산연수원 등 공공기관 선박에도 제품을 꾸준히 납품해 왔으며, 올해는 소방청 소속 선박에도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김명수 대표는 “선내 환경을 총괄하는 ‘선박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케어 팔찌, 건강관리 시스템 등과의 연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선원 복지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 신뢰를 확보한 제품이 활로를 넓히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전했습니다. 엔팩에스앤지는 올해 하반기 선박 감염병 대응용 음압기, 이동식 살균게이트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관련 장비는 KTL을 통해 유해균 99.9% 제거 성능을 인증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오션[04266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37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9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96억원의 영업손실을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9.9% 증가한 3조29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도 1485억원을 올려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 개선에는 고수익 선종 매출의 비중이 커진 덕분입니다. 저가 컨테이너선 대신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었고 조업일수 증가도 맞물려 매출도 증가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미 해군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사업과 관련한 질의에 “이달 초 수주한 찰스 드류함 건 외에도 다른 수주건 제안을 넣고 있다”며 “올해 목표한 6척은 힘들 수도 있지만, 올해 안에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