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신형 SUV로 출시할 예정인 액티언이 신차 알리기에 나선 지 하루 만에 사전 예약 1만6000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KGM 관계자는 "차량의 가격 및 세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관 디자인 발표만으로 1만6000대가 넘는 사전 예약 대수를 달성한 것"이라며 "최근 침체된 내수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이례적인 일이며 기존 SUV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신모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스타일리시하고 다이내믹함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SUV의 실용성을 더한 쿠페 스타일의 차별화된 디자인의 도심형 SUV라는 콘셉트가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해 많은 예약건수를 기록한 것으로도 내다봤습니다. 액티언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의 SUC(Sports Utility Coupe) 콘셉트로 1세대 모델이 출시된 바 있으며, 오는 8월 쿠페 형태의 SUV 스타일로 새롭게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외관 디자인 공개 이후에는 혁신적인 SUV 디자인보다 친숙한 기존 SUV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강했던 시대에 앞서가는 디자인이었다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는 지난 15일 부산공장에서 올 가을부터 고객 인도 예정인 D세그먼트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양산 개시와 1호차 생산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200여 국내 협력업체들과 함께 생산을 진행해 부산 협력업체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핵심 가치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르노코리아의 플래그십급 중형 SUV로 개발됐습니다. 특히, 2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넉넉하고 편안한 뒷좌석 공간을 구현했으며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으로 구성해 안전성도 신경썼습니다. 여기에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장착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골자로 꼽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의 부분도 강조했습니다. 스크린을 통해서는 시네마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다양한 웹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동승자는 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주한 미국 대사 일행이 HD현대중공업[329180] 울산조선소를 찾아 함정사업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5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필립 S.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 영사 등이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습니다. 방문은 골드버그 대사가 HD현대중공업을 직접 둘러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성사됐습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HD현대[267250] 정기선 부회장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이 동행해 HD현대중공업의 주요사업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 일행은 HD현대중공업의 상선 건조 현장을 시찰한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최신예 초계함 등 건조 중인 함정들과 도크, 창정비시설 등을 살폈습니다. 미국이 자국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물량의 일부를 해외에서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최근 미국 고위급 인사들이 연달아 방문하며 미 해군과의 협업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HD현대중공업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을 찾아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한 바 있습니다. 델 토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5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3일에 열린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장안동 현대아파트는 지난 1984년 지상 최고 12층, 8개동, 총 456가구로 준공된 40년 된 노후 아파트 단지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하 3층~지상 29층, 7개동, 총 74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할 예정입니다. 사업규모의 경우 2742억원입니다. 장안동 현대아파트는 교육시설 및 녹지 인프라가 인접해 접근성이 수월하다는 것이 이점으로 꼽힙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주변 배봉산과 용마산의 조망을 극대화하고 리조트형 고품격 테마 조경과 호텔식 통합로비, 스트리트형 상가와 스포츠에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도입 등 주거 품질을 대폭 개선한 대안 설계를 제시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전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40년 전 장안동 현대아파트를 시공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HDC현대산업개발을 믿어주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품질과 특화설계로 선보일 새로운 아이파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초 주춤했던 매수세가 다시 회복되며 한강벨트 등 상급지를 중심으로 가격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56%로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낸 동시에 지난 2021년 11월(0.60%) 이후 2년 7개월 만에 월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인 오름폭이 커진 가운데 자치구 별로 세분화할 경우 25개 전 자치구에서 모두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든 자치구에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이 가운데 한강벨트에 자리한 자치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강벨트에 자리한 자치구는 한강변에 있어 종로, 강남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수월한 데다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을 주도하는 상급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강벨트 자치구 중 성동구(1.24%)와 서초구(1.06%)는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상승흐름을 주도했으며, 용산구(0.92%), 송파구(0.89%), 광진구(0.84%), 마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유럽서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5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55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의 경우 총 3조6832억원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12척의 컨테이너선은 울산 HD현대중공업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에서 6척씩 건조해 오는 2028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비롯해 폐열회수장치 등 친환경 장비가 탑재됩니다. 폐열회수장치의 경우 엔진에서 발생하는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한 후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뜻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요 및 컨테이너선 신조선가는 지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1억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이 국제선 여정 변경 시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올해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기존 9월 30일에서 12월 31일까지로 기간을 연장합니다. 프로모션은 이스타항공이 지난 4월부터 자사 캠페인 모델 '기안84'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아무렇게나 여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누구나 일정 변경에 대한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계획해 보자는 취지라고 이스타항공은 전했습니다. 이스타항공 회원이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출발 14일 전까지 여정 변경을 몇 번을 하더라도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되는 탑승 기간은 12월 31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프로모션 시작 전인 1~3월 대비 4~6월의 발권 건수가 약 32% 증가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용률 등을 분석한 후 향후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의 중형 SUV인 토레스의 쿠페 스타일 모델로 계획됐던 신형 SUV 'J120(프로젝트명)'의 이름이 '액티언(ACTYON)'으로 확정됐습니다. 15일 KG모빌리티(이하 KGM)에 따르면, 오는 8월 출시할 예정인 J120의 차명을 '액티언(ACTYON)'으로 결정하고 외관 이미지 공개 및 사전예약에 들어갔습니다. 차명으로 확정된 '액티언'은 KGM이 쌍용자동차 시절인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SUC(Sports Utility Coupe) 콘셉트로 선보여 주목받은 '1세대 액티언'과 동일한 이름이 특징입니다. 액티언은 SUC 콘셉트를 비롯해 이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 모델인 '액티언 스포츠'를 통해 자동차업계의 눈길을 끌은 바 있으며, 2011년 이후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KGM 관계자는 "1세대 액티언이 시도한 도전정신을 지속 발전하겠다는 의미로 이름을 액티언으로 확정했다"며 "브랜드를 계승하고 이를 통해 70년 역사를 지닌 SUV 전문 KGM의 정통성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과 도전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1세대 액티언의 네이밍은 젊음을 상징하는 'Action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부산 사하구 다대동 다대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습니다 1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다대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다대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2만5838㎡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7층, 4개동, 69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2143억원 규모입니다. 다대3구역은 부산 1호선 낫개역 초역세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 상권 및 공원 등도 있어 정주여건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가덕도신공항 개발, 다대뉴드림플랜 등의 호재를 통해 서부산의 새로운 거점 중 하나로 탄생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다대3구역에 푸르지오 시그니처 디자인, 푸르지오만의 상징 컬러를 적용한 측벽 디자인 특화, 푸르지오 옥탑 구조물 특화 등을 도입해 서부산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조합원들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사업 조건으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입주시 부담금 90% 납부 등을 제시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다대 3구역을 서부산을 대표하는 명품 단지로 조성하겠다"며 "블랑 써밋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7월 셋째 주(7월 15일~7월 21일)에는 전국에서 1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명남더블레스’, 경기 화성시 비봉면 ‘킹덤시티’ 등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1915가구(일반분양 878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 단지를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경기 3곳, 서울 1곳입니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대우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6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하는 아파트입니다. 1단지(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1개동, 1068가구)와 2단지(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569가구)로 구분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9·84㎡ 718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여건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교육시설, 녹지 등도 인근에 자리해 생활환경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단지 중심 반경 1km 내 있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전기차 공유 서비스인 '위블 비즈’를 경기도 파주시에서 오는 15일 부터 신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파주시에 도입되는 위블 비즈 차량은 니로EV 10대로, 평일 업무시간에는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야간 및 주말에는 지역 주민과 지자체 소속 공무원이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나 기관이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친환경 공유 서비스입니다. 위블 비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으며, 전용 주차 구역에서 키 없이도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차량 이용뿐만 아니라 차량 관리와 충전, IT솔루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해 이용자와 관리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경기도 광명시와 화성시, 경상남도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위블 비즈 운영으로 파주시 내 친환경 공유 모빌리티 활성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28년까지 국내 40여개 공공부문에 위블 비즈를 확대하고 5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중공업[298040]은 11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전력회사인 파워링크와 350억원 규모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효성중공업은 호주 퀸즐랜드 내륙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동부 해안까지 연결하는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인 '코퍼스트링2032'의 주요 공급사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오는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개최에 맞춰 전체 발전 전력의 7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퀸즐랜드의 경우 연간 300여일에 달하는 일조량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용이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0년 간 호주 전력 시장에서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 해에도 남호주와 뉴사우스웨일즈를 잇는 송전망 사업인 에너지커넥트 프로젝트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며 호주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구축에 참여했습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송전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호주 퀸즐랜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허브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민주택규모'로 불리는 전용 84㎡ 타입이 올해 상반기 청약시장에서 가장 많은 접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전문 정보분석 업체인 포애드원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1순위에 사용된 청약통장 총 37만8894개 중 전용 84㎡에 전체의 55.49%에 달하는 21만267개가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전용 84㎡ 접수 건수는 지난 1년 간 접수 비율인 43.2% 대비 12.29%p 늘었으며 올해 1분기(49.9%)와 비교할 경우 5.59%p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동일 단지에서 전용 84㎡가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 대비 높은 단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6월 분양을 진행한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 전용 84㎡는 1순위 일반청약서 2개 타입 28가구 모집에 도합 3824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136.57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인 93.06대 1(47가구 모집 4374건) 대비 높은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5월 충남 아산시에 공급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전용 84㎡는 1순위 일반청약서 평균 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은 최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이하 MSRA)을 국내 처음으로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향후 5년간 미국 해상 수송사령부 소속의 지원함 뿐 아니라 미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투함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할 자격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MSRA는 미 함정의 MRO를 위해 미국 정부가 민간 조선소와 맺는 협약입니다. 미국이 운용하는 함정에 대한 MRO사업에 참여하려 할 경우 MSRA를 사전에 체결해야 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협약을 체결하고자 지난해 5월 MSRA를 신청한 이후 올해 1월 시설 및 품질 실사를 완료했으며, 지난 3월과 5월에는 각각 보안 실사와 재무 실사를 마쳤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에 미국 정부와 맺은 MSRA를 계기로 연간 20조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MRO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또한, 이미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필리핀 함정의 MRO 실적을 바탕으로 아시아, 남미 등 권역별 MRO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미 해군 함정 MRO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미국 군 당국의 신뢰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및 환경부와 함께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매년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 사고에 대비해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홍수 위험 경보 알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안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된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없이 바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침수 경보 지역 근방 주행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험 알림을 받고 해당 구간 도로를 우회하거나 지하차도 진입 전 속도를 늦추는 등 사전 대응이 가능합니다.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위한 민·관 데이터 공유 및 기술 고도화 협업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대차·기아는 더욱 신속하게 정부와 협업 체계를 구성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