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을 강화하고자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선제적으로 동영상 기록관리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더욱 높은 안전과 품질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동영상 기록관리의 경우 기존에 운영 중인 ‘품질관리 시공실명 시스템’에 접목해 조기에 도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재 운영중인 품질관리 시공실명제 시스템은 건설공사를 진행하며 각층 별, 부위 별 점검 사항을 사진 등으로 기록하며 다음 공사로 넘어가기 전 시공담당자, 공구장, 현장소장이 단계별로 승인하는 체계입니다. 앞으로는 관찰카메라(CCTV)와 더불어 드론, 이동식 CCTV, 바디캠 등을 활용해 동영상 촬영을 전 공정으로 확대함으로써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조기 구축해 시공 전후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기록할 수 있고, 문제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하게 원인을 찾아 조치해 한 단계 더 높은 안전과 품질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양식품은 쿠티크 브랜드의 신제품 '쿠티크 투움바파스타'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제품 쿠티크 투움바파스타는 풍미 진한 투움바 소스에 넓고 납작한 페투치네 스타일의 건면을 더해 투움바파스타 본연의 맛과 비주얼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크림소스의 맛을 담은 액상소스와 함께 레드페퍼와 새우의 감칠맛을 더한 분말스프를 추가로 구성해 은은한 매콤함이 가미된 꾸덕한 크림소스를 완성습니다. 파스타의 풍미를 살려주는 양송이, 감베리를 후레이크로 넣어 맛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쿠티크 브랜드의 차별화된 건면의 식감을 더욱 살리기 위해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면 제품으로 개발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쿠티크 트러플파스타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쿠티크 파스타 시리즈로 프리미엄 건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쿠티크 브랜드를 통해 삼양식품 건면 제품군을 확대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뮤직(대표 박현진)은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운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을 찾는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 1-8호선 곳곳에 설치된 제로베이스원 영상을 찾아 인증 사진과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니뮤직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제로베이스원의 사인 폴라로이드 등 선물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제로베이스원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선발된 9인조 그룹입니다. 지난 10일 데뷔앨범 '유스 인더 셰이드'를 출시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반차트에서 데뷔 첫 주 182만장 판매고를 올린 바 있습니다. 이해일 지니뮤직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당사는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 데뷔를 기다려온 팬들과 함께 제로베이스원의 앨범 밀리언셀러 기록을 축하하며 인증샷이벤트를 연다"며 "1-8호선 지하철을 오가며 제로베이스원이 가진 매력을 담고 즐겁게 응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 C&C(사장 윤풍영)는 블록체인 체인제트 토큰 서비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20조에 의거한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입니다. 1등급은 GS인증에서 부여하는 최고 등급으로, ISO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보안성, 호환성 등 9가지 시험 절차를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습니다. GS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제품으로 지정되며,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을 통한 구매기관과의 수의 계약도 가능합니다. '체인제트 토큰'은 API 호출만으로도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유통 가능한 토큰을 쉽게 생성, 발급,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SK C&C는 2019년부터 기업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체인제트를 독자 개발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토큰 서비스를 비롯해 NFT, 데이터 트레이싱과 같은 서비스를 API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SK C&C는 "이번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 획득으로 소프트웨어 안정성 및…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전환사채를 악용한 불공정거래를 차단하면서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전환사채가 본연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 공동주최로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전환사채 시장 공정성·투명성 제고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환사채(CB)는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전환권)가 부여된 채권을 말합니다. 신용도에 비해 낮은 이자율로 발행되는 대신 사전 설정한 가격으로 채권을 주식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중소·벤처기업들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비교적 안전한 자산인 채권의 성격과 함께 수익성 높은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사모 형태로 발행되는 전환사채의 특성상 발행·유통 과정에서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과도한 발행으로 일반투자자 지분이 희석된다는 우려가 공존합니다. 김 부위원장은 "전환사채 사모발행으로 시장에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고 전환사채를 만기 전 재취득하면 재매각에 제한이 없어 다시 유통되고 있으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디앤디(SK D&D)[210980]는 지난해 ESG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K디앤디에 따르면,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 방법론을 적용해 ESG 핵심 이슈를 선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외부 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결정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SK디앤디는 ▲기후변화·에너지 ▲안전보건 관리 ▲리스크 관리 ▲친환경 공간 ▲인재경영 등 총 5가지 ESG 핵심 이슈를 선정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2030 넷제로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RE100, EV100 이행을 통해 부동산 및 에너지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 감축 전략 구체화와 간접배출원(Scope 3)의 배출량 산정에 대한 제3자 검증을 통해 부동산 개발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확보했다는 것 등을 세부 내용으로 담았습니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하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포시마크'에 사진 한 장만으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포시 렌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포시마크는 네이버가 지난 1월 인수한 패션 C2C 마켓플레이스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포시 렌즈'는 사용자가 촬영한 이미지와 일치하거나 가장 유사한 상품을 찾아주는 서비스입니다. 포시 렌즈는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공개됩니다. 네이버는 향후 시장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네이버는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발견할 수 있어 구매자들의 쇼핑 경험이 풍부해지는 것은 물론, 보다 다양한 상품이 검색결과로 노출됨에 따라 판매자의 성장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포시 렌즈'에는 네이버 스마트렌즈 기반 기술인 인공지능(AI) 이미지 검색 기술이 접목됐습니다. 양사는 '포시 렌즈'를 시작으로 네이버의 기술과 포시마크의 커뮤니티 간 시너지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 스마트렌즈에 적용된 AI 이미지 검색 기술은 이미지에 있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주는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스마트렌즈를 통해 쇼핑, 문자인식, 와인라벨 등 다양한 주제에 특화된 검색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수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전자를 포함한 계열사들도 침수 가전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섰습니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각한 충청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과 괴산군 불정면의 행정복지센터와 충남 공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복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LG전자는 현장에서 제품과 제조사에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합니다.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며,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피해 지역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LG생활건강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은 충청도, 경상도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5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장마철 폭우로 인한 수해차량 고객에게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차량 침수,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 등 피해를 겪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에게는 무상점검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보험수리 고객의 자기부담금 지원, 수리 기간 렌터카 제공, 픽업앤 딜리버리 서비스 무상 제공, 에어케어 서비스, 1년 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긴급 지원 서비스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 77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너럴모터스(이하 GM) 한국사업장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3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이하 KSQI)’ 고객접점 부문 조사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20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KSQI 조사서 국산자동차판매점과 AS 부문서 1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국산자동차판매점 부문 11년 연속, AS 부문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정상급 수준의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국산자동차판매점 부문에서는 종합 점수 96점, AS에서는 93점을 획득했습니다. 이중 말투·어감·호칭은 두 부문 모두 100점을 받았으며, 응대태도, 설명태도, 시설·환경 관리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고객 접점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임직원, 카매니저, 정비사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상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판매점에서는 고객의 전화 응대부터 판매 후 관리까지 모든 기준을 매뉴얼 한 후 차별화된 고객만족 활동을 실천하고, 성과를 판단한 뒤 시상과 클리닉 교육으로 이어지는 4단계의 디퍼런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AS에서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자율운항솔루션을 적용한 해상택시를 선보입니다. 아비커스는 부산 해상택시 운항사업자인 KMCP와 친환경·자율운항 해상 택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MCP는 오는 2025년부터 부산 원도심지역에서 친환경 해상택시 4대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협약에 따라 아비커스는 부산 해상택시에 자율운항솔루션 ‘뉴보트 내비’와 ‘뉴보트 도크’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뉴보트는 아비커스가 대형 상선용 자율운항솔루션 ‘하이나스’에 이어 개발한 소형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솔루션입니다. 뉴보트 내비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최적의 항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보트가 스스로 항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자동으로 회피하도록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뉴보트 도크는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을 통해 보트의 이·접안을 돕는 시스템으로 개발됐습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뉴보트가 해상택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며 "부산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 해상택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비커스는 올해 하반기 미국, 유럽 등에서 열리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오는 21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4~138㎡ 631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74㎡ 88가구 ▲84㎡A 195가구 ▲84㎡B 44가구 ▲84㎡C 18가구 ▲84㎡D 16가구 ▲101㎡A 84가구 ▲101㎡B 26가구 ▲101㎡C 24가구 ▲124㎡ 44가구 ▲125㎡P 2가구 ▲138㎡ 90가구입니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들어서는 자양1구역 복합개발지 내에는 다양한 판매시설을 비롯해 멀티플렉스 영화관, 글로벌 브랜드 호텔, 프리미엄 오피스텔,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광진구청, 광진구의회, 광진보건소 등 지역 내 주요 공공기관도 새롭게 조성됩니다. 교통 인프라도 풍부해 서울 주요지역을 비롯한 각 지역으로 이동여건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의 이동이 편리하며,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대표 이정헌)은 현대카드(대표 부회장 정태영)와 함께 ‘블루 아카이브’ 넥슨 현대 카드를 한정 출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블루 아카이브’ 한정판 플레이트에는 게임 속 학원도시 ‘키보토스’의 전경과 캐릭터 ‘아로나’의 뒷모습이 새겨졌습니다. 넥슨은 오는 8월 31일까지 신규 한정판 플레이트 출시를 기념해 ‘블루 아카이브’ 보상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넥슨 현대카드’, ‘넥슨 현대카드 UNLIMITED’를 소지한 회원 중 이벤트 개시 직전 6개월 간 카드 사용 이력이 없거나, 이벤트 기간 중 ‘블루 아카이브 플레이트’로 교체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해당 회원들은 넥슨 현대카드 ‘블루 아카이브 플레이트’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 참여하기’ 클릭 후 기간 내 누적 15만원 이상 카드 결제 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참여 보상으로 ‘청휘석 2,400개’, ‘100만 크레딧 포인트’, ‘최상급 활동 보고서 20개’ 등을 포함한 게임 내 특별 쿠폰과 캐릭터 아로나가 그려진 ‘장패드’, ‘PVC 카드 홀더와 목걸이 줄’, ‘아크릴 마그넷’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넥슨 현대카드는 넥슨 회원 전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미국 최대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듀오보는 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입니다. 캡슐 하나로만 커피를 추출하던 기존 머신과 달리 두 캡슐을 동시에 사용해 블렌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듀오보는 '우주의 맛'을 발견한다는 초기 기획의도를 반영해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론칭일도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1969년 7월 20일에 맞췄습니다. 한 번에 여러 잔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룽고 기준으로 한 번에 4잔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룽고는 커피머신에서 캡슐을 추출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룽고로 내려지는 양은 커피머신에 따라 상이하지만 평균적으로 110ml 안팎으로 설정돼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듀오보는 최대 500ml 안팎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객은 각 캡슐의 추출 온도, 추출량 등을 전용 앱에서 설정해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동일한 캡슐을 사용하더라도 캡슐 조합과 추출 조건을 달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요타자동차(이하 한국토요타)는 집중호우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전국 렉서스 및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피해 차량 특별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국토요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엔진룸, 배터리, 브레이크 관련 부품, 차량 내∙외부 점검 등 빗물 유입과 관련된 총 14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침수피해로 인한 유상 수리 시 최대 300만원까지 부품 및 공임의 30% 특별할인이 주어지며, 보험 수리 시에는 운전자 자기부담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폭우로 인해 차량의 전손처리 판정을 받은 렉서스 및 토요타 고객을 대상으로는 재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캠페인 기간 중 신차를 구매할 경우 오는 9월 30일까지 고객에게 신속한 차량 인도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고객의 원활한 일상을 돕기 위해 신차 인도 전까지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의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던 고객의 차량이 전손처리 판정을 받은 경우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재구매하게 될 경우 기존 차량의 중도 상환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본격적인 AICT 컴퍼니로의 행보에 속도를 냅니다. 30일 KT에 따르면, 양사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선,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로 양사가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해당 AI 모델은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양사가 협업하여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할 방침으로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과 프로세스를 적용한다는 기조입니다. 또한,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해 이용자들이 코파일럿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을 사용하고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등의 국내 규제 내용과 보안 상황에 맞춘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MS는 미국 외에도 유럽 선진국과의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KT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클라우드·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도 설립합니다. MS는 해당 기업에 3년 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X 사업 성장을 함께 도모합니다. 궁극적으로 양사는 국내만이 아닌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AI 신기술 및 미래 네트워크 등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국내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추진하고 국내에서도 AI 연구 개발 분야 글로벌 스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KT와 MS는 KT 광화문 빌딩에 글로벌 AI 및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중추가 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합니다. 해당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 기술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KT 핵심 인력들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워크숍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양사는 향후 5년 간 기술·컨설팅·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영섭 KT CEO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Company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