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약과 브랜드 ‘행운약과’ 시리즈 6종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할매니얼 열풍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자체 약과 브랜드를 론칭하고 약과 상품을 출시한지 한 달 만입니다. 같은 기간 약과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24.5% 신장했습니다. 특히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쿠키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출시한 것이 흥행에 주효한 것으로 GS25는 분석했습니다. GS25는 MD(상품 기획자) 별동 조직인 약과 연구소를 신설하고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서포터스와 상시 협업하는 집단 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했습니다. 오는 12일부터는 행운약과라떼(음료), 행운약과세모약과(스낵) 2종을 순차 출시하며 행운약과 라인업을 8종으로 확대합니다. 7월 한 달간 행운약과 주요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카드 구매 시 1+1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 행운약과라떼의 경우 오는 8월 말까지 2+1 행사를 전개합니다.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행운약과 행사 상품 구매 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됩니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개발전략팀장은 "차별화 약과 상품을 크게 확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디아이씨에 대해 주력 매출처 판매 호조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디아이씨가 내연기관차 부품 뿐만 아니라 전기차 관련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주요 매출처와 실적이 연동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현대차, 기아의 자동차 판매 성장이 이어지면서 디아이씨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씨의 미국 현지법인이 향후 성장의 열쇠”라며 “IRA로 인한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부품 제조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부터 미국 현지법인이 기존 주력제품의 생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매출품목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의 진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성장했다”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주요 매출처인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판매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올해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ARpedia의 글로벌 확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웅진씽크빅이 지난 2019년 AR 기술을 접목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양방향 독서 방식인 인터랙티브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를 기반으로 ARpedia를 출시해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지난 5월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사업을 영위하는 대만 Studio A사와 ARpedia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대만은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고 Studio A는 400여개 학교, 160만명의 학생회원을 대상으로 교육기기를 보급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웅진씽크빅이 지난 3일 월트 디즈니와 IP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디즈니 IP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AR북 5권과 리딩북 30권이 추가된 새로운 구성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디즈니 IP 계약 이전부터 대만, 베트남, 한국을 제외한 국가들과도 계약이 체결되면서 향후 진출국가 확대에 따른 추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2일 SK텔레콤에 대해 추가적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SK텔레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4.1% 증가한 4조 3782억원, 47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484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는 1486만명,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2만 9963원을 예상한다”며 “초고속인터넷, IPTV 등 유선 가입자 증가로 SK브로드밴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8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8%, 9% 증가한 17조 6247억원, 1조 75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대 신사업인 에이닷과 구독 서비스, 메타버스의 주요 지표들도 개선 추세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같은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 시행 시 단기 투자 매력도 상승에 따른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 및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8월 출범한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를 통해 200곳이 넘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기술적, 금전적 혜택을 제공해왔습니다. 지원 대상은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중심 스타트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런처에는 클라우드 애저 크레딧, 각종 라이선스 및 기술 지원을 포함해 개별 스타트업에 최대 5억원 상당의 혜택이 포함됐습니다. 크레딧은 아이디어, 개발, 제품 출시 및 고객 확보, 시장 확장 등 단계에 따라 최대 2억원 상당까지 차등 지급합니다. 애저 크레딧으로는 챗GPT, GPT-4, 달리2 등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비주얼 스튜디오 엔터프라이즈, 마이크로소프트 365, 파워 BI, 다이나믹스 365 등 개발자 및 비즈니스 도구도 무상 지원합니다. 국내 스타트업이 더욱 다양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혜택도 추가됐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에는 오픈AI와 노코드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버블에 대한 크레딧을 지원합니다. 기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여름으로 가면서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0.3p 상승한 116.2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결과를 취합해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은 지수일 경우 부정적인 전망이, 기준보다 높은 지수를 나타낼 경우 긍정적 전망이 많다는 뜻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102.7로 전월보다 11.3p 오를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기는 100, 인천은 92.0으로 각각 지난 달 대비 15.6p, 8.0p 상승할 것으로 나왔습니다. 지방에서는 광주가 120으로 가장 높은 전망치가 나온 가운데, 대전(114.3), 경남, 전남(이상 108.3), 충남(107.7), 충북, 전북(100.0)도 전월 대비 분양 시장 분위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단, 미분양 우려가 큰 세종의 경우 전월보다 지수가 15.4p 하락한 76.4로 분양 시장이 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구(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거래 주석공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회계기준서를 개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처는 회계정보 이용자에게 가상자산 관련 신뢰성 있는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기 위해 필수 공시사항을 추가한 것으로 가상자산 발행자·보유자·사업자에 모두 적용됩니다. 먼저 가상자산 발행회사는 앞으로 가상자산의 발행 규모와 유형, 특성, 관련된 위험 등 일반정보를 비롯해 가상자산 매각대가에 대한 수익인식 등 회계정책, 수익인식을 위한 의무이행 경과에 대한 회사의 판단까지 상세히 기재해야 합니다. 가상자산 발행 이후 자체 유보(Reserve)한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보유정보 및 사용내역(물량 포함)까지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가상자산 관련 일부 정보가 백서(White-paper)에 공시돼 있지만 공시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조처입니다. 이와 함께 투자목적 등으로 가상자산을 보유한 상장회사는 가상자산 분류기준에 대한 회계정책, 회사가 재무제표에 인식한 장부금액 및 시장가치 정보(물량 포함)를 기재해야 합니다.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해선 보유한 고객위탁 가상자산의 물량과 시장가치 등 정보를 가상자산별로 공시하도록 의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는 글로벌 웹툰, 웹소설 불법유통 대응 전담팀의 지난 6개월간 성과를 담은 3차 백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3차 백서에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불법물 대응 내용이 담겼습니다. 독자적 불법유통 데이터 구축 및 차단 기술로 2차 백서 당시보다 112% 늘어나 약 1420만건의 불법물을 삭제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차 백서(2022년 4~11월) 당시에는 667만건이었습니다. 카카오엔터 측은 올해 불법물 삭제 건수는 총 2,800만여건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카카오엔터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글로벌 불법 사이트, 커뮤니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에 자체 차단 기술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엔터는 2021년 업계 처음으로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전담팀 피콕(P.CoK)을 발족했습니다. 2016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2400만건의 불법물을 자체 단속했습니다. 불법 웹툰, 웹소설을 포함해 단속 체계도 이전보다 확장했습니다. 아마존에서 불법 판매되던 웹소설 출판물을 삭제했으며, 티셔츠 프린팅 업체에서 판매 중인 IP 불법 활용 티셔츠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공백 없는 저작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 한 지점에서 직원이 외화자금을 빼돌려 유용했다가 적발됐습니다. 1년여전 700억원대 대형 횡령사고로 홍역을 치른 우리은행은 당혹해하면서도 내부통제시스템에 의한 상시감찰로 이번 사고를 적발해 전액 회수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비수도권지역 지점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7만달러(한화 9000만원)가량의 은행 외화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가상자산 투자를 목적으로 은행 외화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 측은 "내부 검사를 통해 지난 5월 중순쯤 의심스러운 자금흐름을 발견하고 6월초 적발했다"며 "해당직원이 유용한 돈은 은행이 영업을 위해 보관하고 있던 외화자금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용한 자금은 모두 회수했고 해당직원은 현재 후선배치한 상태"라며 "앞으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직원을 면직하고 형사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행권에서는 이번 횡령사고와 관련, 올해 3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하면서 일성으로 밝힌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강 잡기가 실제 현장에서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종윤씨 별세, 이순애씨 남편상, 김성태(IBK기업은행장)·소영·란영씨 부친상, 이미화씨 시부상, 송의영·이현원씨 장인상 = 1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 발인 13일 오전 6시, 장지 한산 선영. 010-9068-422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주택도시보증공사> ◇ 부서장 전보 ▲ 기획조정실장 허종문 ▲ ESG경영처장 이길삼 ▲ 재무관리처장 안준무 ▲ 경영지원처장 배재훈 ▲ 디지털혁신추진단TF부단장 양귀호 ▲ 개인보증처장 김성탁 ▲ 금융심사처장 홍창호 ▲ 채권관리실장 손종만 ▲ 보증이행처장 최창영 ▲ 전세사기피해자지원 특별법대응TF 부서장 이용승 ▲ 기금관리실장 김용한 ▲ 기금제도처장 황영미 ▲ 도시정비처장 김주현 ▲ 도시혁신기획처장 김민환 ▲ 기금심사처장 오세진 ▲ 리츠사업처장 이병호 ▲ 준법지원실장 이창하 ▲ 감사실장 전인석 ▲ 서부PF금융센터장 문석 ▲ 남부PF금융센터장 김성오 ▲ 서울서부지사장 이창훈 ▲ 서울남부지사장 이흥식 ▲ 대구경북지사장 박종훈 ▲ 광주전남지사장 윤봉중 ▲ 대전충남지사장 맹주형 ▲ 강원지사장 정태선 ▲ 경남지사장 공대운 ▲ 스마트금융센터장 김미선 ▲ 서울동부관리센터장 우종섭 ▲ 서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강성만 ▲ 남부주택도시금융1센터장 안원삼 ▲ 남부주택도시금융2센터장 윤영균 ▲ 중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김학필 ▲ 기금대출지원센터장 노찬현 ▲ 임대리츠자산관리센터장 최승연 ▲ 도시금융리츠자산관리센터장 서석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비스포크 냉장고 오리지널 시리즈 '비스포크 고즈 온' 캠페인 영상이 2000만 유튜브 누적 조회수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비스포크 냉장고가 인생 전반을 함께 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비스포크 냉장고가 주인공 인생의 전환점에 따라 이에 맞춘 컬러와 모듈 조합으로 바뀌며 인생 전반을 함께하는 모습을 담아내 '인생은 변한다, 비스포크는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절전가전의 특징을 담아 펭귄을 주요 캐릭터로 설정했습니다. 리사이클링 화분과 리유저블백 등을 소품으로 활용해 환경을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까지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세트장·소품과 의상은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이규한·김은하 작가가 아트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소품을 공개했습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키친핏, 프리스탠딩부터 김치냉장고까지 다양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사용패턴 기반 에너지 사용량 최소화 알고리즘을 만들어 에너지를 추가 절감하는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도 갖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서울 청량리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가 특별공급서 평균 9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접수서 85가구 모집에 7879명의 청약자가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타입 최고 경쟁률은 30가구 모집에 3397명의 청약자를 내며 1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59㎡ B타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용 59㎡ A타입은 18가구 모집에 1921명이 접수하며 106.7대 1, 전용 51㎡ A타입은 37가구 모집에 2561명의 청약자를 내며 6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특별공급 전체 물량을 유형별로 구분할 경우 생애최초가 15가구 모집에 5973명이 청약하며 398.2대 1의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신혼부부는 31가구 모집에 1765명, 다자녀 가구는 17가구 모집에 27명,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은 5가구 모집에 69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동, 전용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일반분양…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제트(대표이사 김대욱, 김창욱)는 성장하는 버튜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2D애니메이션 스타일 아바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네이버제트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3D 아바타에 더해 2D 애니메이션 아바타를 함께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아바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기술로 2D 애니메이션 아바타를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제페토의 3D 아바타와의 호환성도 살렸습니다. 3D로 구현된 5만6천여개에 달하는 제페토 월드, 865만여개의 아이템 모두 애니메이션 아바타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제트는 작년 기준 2조8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버추얼 유튜버 시장에서 애니메이션 아바타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제페토 사용자들은 각자 다른 모습의 아바타를 통해 제페토 안에서 다양한 월드를 경험하고, 크리에이터 활동을 펼치며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제트는 제페토 애니메이션 아바타가 버튜버 진입장벽을 낮춰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페토에서 진행되는 라이브는 연동을 통해 다른 플랫폼으로의 송출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앞두고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옥외광고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서울 코엑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중국 청두 타이쿠리 지역,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등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언팩 카운트 다운' 디지털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광고에는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이 최상의 일상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캠페인 메시지인 '기존과 다른 세상으로 초대'를 바탕으로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7월 26일 오후 8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고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을 이끄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본격적인 AICT 컴퍼니로의 행보에 속도를 냅니다. 30일 KT에 따르면, 양사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선,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로 양사가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해당 AI 모델은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양사가 협업하여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할 방침으로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과 프로세스를 적용한다는 기조입니다. 또한,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해 이용자들이 코파일럿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을 사용하고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등의 국내 규제 내용과 보안 상황에 맞춘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MS는 미국 외에도 유럽 선진국과의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KT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클라우드·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도 설립합니다. MS는 해당 기업에 3년 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X 사업 성장을 함께 도모합니다. 궁극적으로 양사는 국내만이 아닌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AI 신기술 및 미래 네트워크 등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국내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추진하고 국내에서도 AI 연구 개발 분야 글로벌 스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KT와 MS는 KT 광화문 빌딩에 글로벌 AI 및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중추가 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합니다. 해당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 기술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KT 핵심 인력들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워크숍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양사는 향후 5년 간 기술·컨설팅·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영섭 KT CEO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Company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