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기반 위치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를 활용해 교통신호 최적화 솔루션 T.Flow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리트머스'는 통신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상태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T.Flow는 교차로 방향 별 교통량 정보를 이용해 교통신호를 분석하고 최적의 신호체계를 제공합니다. T.Flow는 교통량 수집을 위한 별도의 장치와 조사인력이 필요 없고, 장소와 시간, 악천후 등 환경적인 요인과 관계없이 측정이 가능해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가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SKT는 경기도 화성시,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력해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상습 정체구간인 교차로 15곳 구간에 신호체계 개선안을 만들어 적용했습니다. SKT는 "산출된 교통신호 주기 적용 전·후 통행시간을 비교한 결과, 적용 전 11분30초에서 적용 후 9분50초로 약 1분40초(13%)를 단축했다"면서 "이는 연간 12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52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화성시 전역에 확대 적용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N 브랜드의 대표 모델인 아반떼 N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N'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더 뉴 아반떼 N은 아반떼의 디자인 테마인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를 바탕으로 ▲확대된 전·후면 범퍼 ▲19인치 전용 휠 ▲블랙 엠블럼 등 스포티한 디테일을 적용해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더 뉴 아반떼 N은 전용 가솔린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 또는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줘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하고, DCT 모델의 경우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까지 기본 사양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외에도 더 뉴 아반떼 N은 ▲고강성 경량 차체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의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기업 휴엠앤씨(대표 김준철)는 최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베트남 산업단지개발 국영기업 비그라세라와 공장 구축에 관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앞서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현지 공장 설립을 결정했습니다. 휴엠앤씨는 고령화로 확대되고 있는 의료용 및 미용 목적의 주사제 수요를 위해 약 20억원을 출자해 베트남 타이빈성에 1만4876㎡(4500평) 규모의 의료용기 생산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1차적으로 2025년까지 연간 약 5000만 바이알, 8,000만 카트리지, 5,000만 앰플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출 계획입니다. 그럴 경우 현재 국내 생산분의 60%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타이빈성이 하이퐁 항구와 가깝다는 점도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올해 의료 용기 주문량이 생산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 생산 공장을 구축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며 조기 안정화를 이룬다면 사업 영역을 불문하고 추가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휴엠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쇼핑’ 내 ‘장보기’ 채널에 입점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전국 350여개 GS더프레시가 네이버와 연계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문한 소비자는 1시간 내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게 됩니다. GS더프레시는 넓은 지역 범위에서 주문 당일 즉시 배송을 위한 온라인 퀵커머스 채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장 배송 차량, 도보 배달, 배달 대행사 등 모든 퀵커머스 연계 자원을 활용합니다. 배송 가능 지역은 연계 매장 별 반경 2.5㎞ 내로 하며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 배송료는 3000원입니다. GS더프레시는 각 매장과 동일한 기획전 행사 적용,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결제 혜택과 결합한 더블 혜택, AiTEMS(AI를 활용한 네이버의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통한 고객 수요 추가 발굴 등을 핵심 운영 전략으로 꼽았습니다. 이를 통해 GS더프레시는 퀵커머스 매출을 현 수준 대비 50% 이상 끌어 올리고 가맹점 경영주의 추가 수익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배달 가능 상품의 영역도 쿠캣, 심플리쿡 등 브랜드부터 순삭닭강정, 두툼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2조88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SK하이닉스 매출액은 7조305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13조8110억원 대비 47.1% 감소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앞선 1분기에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SK하이닉스 상반기 영업 손실은 총 6조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매출은 직전 분기 5조881억원 대비 44% 늘었고,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 3조 4023억원 대비 1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직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이 줄어든 것에 대해 "챗 GPT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확대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다"면서 "HBM3와 DDR5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 적층해 24GB를 구현한 HBM3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5세대 제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이 미국과 영국의 주요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 미국 USA투데이에서 운영하는 제품 평가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은 오디세이 OLED G9을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했습니다. 리뷰드닷컴은 오디세이 OLED G9이 색정확도와 명암비, 높은 응답속도와 고주사율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마트 TV 기능과 게이밍 허브 등도 갖춘 점도 긍정 평가 요소로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오디세이 OLED G9을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습니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제품의 ▲뛰어난 블랙 화면과 명암비 ▲선명한 색상 ▲0.03ms 응답속도 ▲240Hz 고주사율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IT 전문 매체인 'T3'는 오디세이 OLED G9에 5점 만점과 함께 플래티넘 어워드를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IT 매체 '포켓린트'와 '스터프' 역시 오디세이 OLED G9에 5점 만점을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많은 게이머들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운항 재개 이후 상업 비행 3000편을 맞이해 25일 해당편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깜짝 기내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3000번째 상업 비행 항공편은 25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께 출발해 김포국제공항에 오전 10시께 도착한 ZE206편입니다. 이날 이스타항공 객실 이벤트팀은 탑승객에게 비행기 모양 쿠키를 선물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26일 첫 편 운항을 시작한 이후 김포~제주를 하루 24~30편씩 운항하며 누적 3000번의 상업 비행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기간 김포~제주 노선에 총 56만7000석을 공급했으며, 약 54만명이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누적 탑승률 95%를 기록 중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추가 기재 도입 일정에 맞춰 오는 8월 1일부터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하고 9월 2일 김포발 타이베이 노선과 9월 20일 인천발 도쿄, 오사카 방콕, 다낭 등 국제노선을 확대하며 노선을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상업 비행 3000편을 운항하며 54만명이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주셨고, 10만명 이상이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의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며 재운항 이후 순항을 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대표 이정헌)은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7월 개관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체험형 전시 등 컴퓨터와 게임 산업의 역사를 선보여왔습니다. 소장품은 4000여점에서 1만 6000여점으로 늘었으며 누적 관람객은 13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임 개발자 진로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약 3만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교육부 인증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두 차례 선정된 바 있습니다. 넥슨은 넥슨컴퓨터박물관 개관일 당일인 오는 27일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던전N박물관 시즌 10 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생일 축하 메시지 남기기, 인증샷 찍기 등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미션을 통해 10주년 기념 브릭 굿즈, 메이플스토리 도넛과 같은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관 기념일에 제공했던 9개의 개관일 뱃지를 모두 모은 관람객에게는 박물관 벽면에 이름을 각인하고 향후 10년간 무료입장을 제공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축하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미 여가 플랫폼 '솜씨당'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솜씨당컴퍼니(대표 정명원)에 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솜씨당은 사용자와 온·오프라인 클래스 작가를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올해 6월 솜씨당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약 185만건이며 누적 클래스 수는 약 37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분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플랫폼 사업자와 선도적인 협업을 통해 신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에 마케팅 솔루션 기업 '인덴트코퍼레이션', 케이팝(K-Pop)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 '카운터컬처컴퍼니', 에듀테크 기업 '그로비교육'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솜씨당컴퍼니'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클래스 콘텐츠와 솔루션을 자체 플랫폼에 연동한다는 방침입니다. 동시에 콘텐츠 공동 기획, 예약·커머스 신규 사업 기회 창출 등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전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여름 휴가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신망 품질 점검 및 모니터링 강화에 나섭니다. KT는 인기 관광지의 통신망 점검을 진행하고 500여개 휴양지를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전국 500여 개 휴양지에 구축된 기지국을 24시간 집중 관제하며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KT는 "이번 여름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예년 대비 피서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특별 소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해수욕장 및 캠핑장 등 트래픽 집중 예상 지역 중심으로 품질 점검을 진행하고, 트래픽 집중 대비 용량 증성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조트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장비를 증설해 전국 어디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LG유플러스는 전국에서 시행될 예정인 지역 축제를 맞아 이동기지국 등을 지원해 통신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할 계획입니다. 예기치 못한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이원화 ▲과부화 자동제어 ▲행사지역 집중 감시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하반기 진마켓 행사에서 일본, 괌, 대만, 태국 방콕 노선 순으로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동남아와 괌 노선, 일본 등 동북아 노선과 국내선을 오픈하며 겨울 시즌을 대상으로 진마켓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 결과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이 인기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사카는 국제선 전체 판매석 중 12.5%, 후쿠오카는 12.3%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고, 엔저의 영향 등으로 일본 노선이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에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일본 노선이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괌, 대만, 태국 방콕 노선이 뒤를 이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편리한 운항 스케줄과 LCC 중 유일하게 무료 위탁 수하물 제공,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안전한 운항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서울 분양시장에서 30대 이하 젊은 수요자들의 청약 당첨비율이 6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 분양 아파트 청약 당첨자 2409명 중 30대 이하 당첨자가 14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당첨자 대비 비율은 59.7% 수준입니다. 최근 3년간 서울 내 30대 이하 청약 당첨 비율을 볼 경우 ▲2020년 31.0% ▲2021년 33.3% ▲2022년 43.2%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당첨비율과 단순 비교했을 경우 두 자릿수 이상 규모로 뛰어 오른 수준입니다. 서울은 올해 정부가 분양시장 진입 문턱을 완화하며 수요자들의 청약 열풍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청약 평균 경쟁률 10.9대 1에 불과했으나 올해 2분기에만 49.5대 1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청약 접수 러시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가 비규제지역이 되며 지난 4월 1일을 기점으로 추첨제가 완화 적용돼 청약 가점이 높지 않은 젊은 수요자들의 당첨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 강남권의 가장 큰 재건축 추진 단지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절차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25일 은마아파트 재건축선관위에 따르면 내달 19일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정희 현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장과 비대위 은소협(은마소유주협의회) 이재성 대표가 조합장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앞서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는 지난 6일 공개된 회의를 통해 8월 19일 조합창립총회 개최안을 통과시켰고 지난 14일 후보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선관위는 지난 24일 조합장 후보 추천서 관련 알림 내용을 전 주민에게 휴대전화 문자 등을 통해 발송했으며 서류검토상 조합장 후보 최정희 후보 1311장 유효, 이재성 후보 513 유효함을 알렸습니다. 조합 창립총회는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사전 및 우편 투표와 함께 이날 투표를 통해 조합장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은마아파트는 대지 23만9224㎡에 14층 규모 건물 28개동으로 1979년 8월 준공했으며 전용면적 전용 면적 101㎡ 2674가구, 115㎡ 1750가구로, 총 4424가구 규모의 대단지 입니다. 2003년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과 서울대학교가 차세대 배터리 분야 초격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센터를 개관하고 배터리 분야 인재 양성 및 미래 전기차 기술 리더십 확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공동연구센터는 지난 2021년 11월 양측이 탄소 중립 실현과 국내 배터리 연구 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구체화 됐습니다. 이후 서울대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해 총 3개층 901㎡ 규모로 건설됐습니다. 공동연구센터는 배터리 개발, 분석, 측정, 공정을 위한 7개의 연구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됩니다. 개관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은 국내 배터리 분야 정상급 전문가들과 배터리 관련 초격차 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연구는 물론,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술과 첨단 공정기술에 대한 연구를 중점 추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가 'UP가전 2.0'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구독, 홈서비스(Hass)를 가전 사업의 지향점으로 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은 이날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가전사업은 철저하게 제품 중심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제품에서 솔루션 부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전의 초개인화를 구현함과 동시에 스마트 가전 시대를 주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UP가전 2.0은 지난 12일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발표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의 일환입니다. 조 사장은 콘텐츠, 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비하드웨어 등 순환형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UP가전 2.0 통해 가전도 스마트폰처럼 앱 편집 가능해져 'UP가전'은 고객 수요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이번에 LG전자가 선보인 UP가전 2.0의 핵심은 '초개인화'입니다. LG전자는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제품 이용 전 주기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