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ambodia)과 국가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협약주체인 찌아 세레이(Chea Serey)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 방한을 맞아 개최된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 주요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국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이 구축되면 별도 환전없이 자국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져 두 나라를 찾는 관광객과 근로자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국민은행 캄보디아 현지 자회사 KB프라삭은행은 지급결제자금 정산을 위한 결제은행 등 핵심역할을 수행합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며 현지시장에 진출했습니다. 2021년에는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을 100%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지난해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사업에 1억2000만달러를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공여계약(Loa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로 실라바(ROS Seilava) 재무부차관과 이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1억2000만달러의 EDCF가 제공되는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사업(4차)은 캄보디아 남부 6개주 37개노선 391㎞ 지방도로를 개·보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윤희성 은행장은 "이번 계약은 2022년 한국-캄보디아 우정의다리 건설사업(2억4600만달러) 이후 최초로 1억달러 이상 지원되는 캄보디아 대상 사업"이라며 "캄보디아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사업 경험 축적,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DCF는 장기 저리로 차관을 제공해 개발도상국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한국과 경제교류 증진을 도모합니다. 수출입은행은 1987년 기획재정부로부터 EDCF 업무를 수탁받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4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9%)보다 0.05%포인트(p) 떨어진 3.54%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 내림세로 돌아선 뒤 올해 1월(3.66%)에 이어 4월까지 5개월 내리 하락세를 타고 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3~4월 잔액기준 코픽스도 3.78%에서 3.76%로,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9%에서 3.17%로 0.02%p씩 내려갔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1967년 10월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DGB대구은행이 57년만에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탈바꿈합니다.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역시 최초 사례로 기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경북권 중심 지방은행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1992년 평화은행 인가후 32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출범합니다. 신한·우리·하나·한국씨티·KB국민·SC제일은행(가나다순)에 이어 일곱번째 시중은행입니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도약에 발맞춰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합니다. iM뱅크는 대구은행 모바일뱅킹앱 이름이기도 합니다. 단, 대구·경북에서는 iM뱅크와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합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한 57년 업력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시중은행으로서 대구은행 비전은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로 정해졌습니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는 디지털 접근성과 비용효율성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 그리고 중소기업 금융노하우 등 지방은행 강점을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의미한다고 대구은행은 설명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금융그룹 통합앱 '신한슈퍼SOL'에서 가입할 수 있는 '신한슈퍼SOL통장'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신한슈퍼SOL은 신한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 금융서비스 중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핵심기능을 모아 이용편의를 높인 슈퍼앱입니다. 출시 4개월만에 400만 넘는 고객이 가입하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신한슈퍼SOL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최고 연 2.9%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고금리 입출금계좌입니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결제계좌 신한은행 지정(결제실적 필수) ▲신한투자증권 계좌보유(증권거래계좌 포함) ▲신한슈퍼SOL 앱내 신한라이프 '내보험 분석하기' 서비스 이용 등 3개항목 가운데 1개 충족시 연 1.9%p, 2개 이상 충족시 연 2.4%p를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입출금계좌 첫 신규고객은 연 0.5%p 우대금리를 1년동안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만 14세 이상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이라면 신한슈퍼SOL에서 누구나 1인1계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20만좌 한도로 출시됐고 우대금리 적용한도는 잔액 300만원까지입니다. 신한은행은 신한슈퍼SOL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5일 "하나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ESG경영 실천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이날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취지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 환경보호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부터 캠페인 동참 추천을 받은 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상속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릴레이 후속주자로는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을 추천했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를 통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습관이 모두에게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부터 종이컵이나 플라스틱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는 선(善)블러 캠페인, 적정 실내온도 유지 및 미사용 전자기기 전원을 끄는 하나애(愛)너지 절약캠페인, 헌옷기부 캠페인 '쿨쿨옷장' 등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 지난 2일 조병규 은행장과 본부장급 이상 임직원이 우리금융지주 자사주 14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조병규 은행장은 이번 자사주 5000주 매입으로 총 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우리은행은 "평소 우리은행 실적개선에 자신감을 피력한 조병규 은행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라며 "자사주 3만주는 시중은행장 중 최다보유 주식 수"라고 설명합니다. 부행장 등 임원진과 영업현장 일선에서 활동하는 본부장들도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습니다.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영업성과를 극대화하고 우리금융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라고 우리은행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조병규 은행장은 우리은행이 근본적 변화와 체질개선을 이뤄 우리금융그룹 가치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특히 비즈프라임센터 확장 등 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기업금융명가' 재건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금은 우리금융 주가가 저평가돼 있지만 임종룡 회장 취임 후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주가상승 여력이 풍부하다"며 "우리은행은 은행장부터 모든 임원이 책임경영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1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 천안역지점에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소통·화합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천안역 컬처뱅크'를 이전개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장,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김운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천안역 컬처뱅크에 무료진료소, 다문화 라이브러리 및 휴게공간,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오픈키친, 강의실 등으로 공간구성을 차별화했습니다. 무료진료소에서는 사단법인 라파엘클리닉과 제휴해 외국인근로자나 유학생,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격주 일요일마다 치과·내과·외과 등 진료서비스를 무상제공합니다. 같은층 하나은행 천안역지점은 평일에 은행업무를 보기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일요일 영업점을 운영합니다. 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입점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상담 및 통번역서비스, 다문화가족 커뮤니티 프로그램, 결혼이민자 직업훈련프로그램 등 국내 정착을 지원합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금융과 다양한 라이프콘텐츠가 결합한 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1분기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104억원)와 비교하면 5배 가까이 큰폭 증가한 것입니다. 경쟁력있는 금리를 토대로 담보대출 중심의 여신성장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늘고 비이자이익도 크게 늘어난 결과라고 케이뱅크는 설명합니다. 1분기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3000억원 불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1357억원으로 작년 동기(1029억원) 대비 31.9%,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으로 1년전(81억원)보다 2배 가까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정부 대환대출인프라 시행에 맞춰 신청·심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며 "금리경쟁력과 편리한 이용환경을 자랑하는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에 관심이 확대되며 많은 고객이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전체 신규대출 중 67%가 대환대출로 원가혁신을 통한 경쟁력있는 금리 제공으로 가계 이자부담을 더는 인터넷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의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12일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하나로 중·저소득자 신용대출 첫달 이자캐시백을 단독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10일 이후 신규 실행된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합니다. 신용대출 심사과정에서 국세청 자료 등으로 연소득 5000만원 이하가 확인되면 차주가 별도신청하지 않아도 첫달 이자캐시백 대상자로 자동 선정됩니다. 우리은행은 1인 1신용대출에 한해 최대 30만원까지 이자를 되돌려 줍니다. 이자캐시백을 받으려면 반드시 첫달 이자를 납부해야 합니다. 이자·원리금 미납 등 연체 발생이나 원리금 자동이체 계좌 압류·해지 등 입출금 제한사유가 발생하면 이자캐시백은 제한됩니다. 캐시백 금액은 첫달 이자 납부일로부터 최장 2개월내 원리금 출금계좌로 입금됩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앞으로 1년동안 시행할 계획입니다. 단, 준비된 재원 8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종료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청년의 경제자립을 돕는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프로그램도 본격 시행합니다. 지난 10일 1차 대상자를 선정·발표했고 이달부터 청년층 8만명에 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최근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빠르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은미 대표는 전날 본사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중소기업 비대면 디지털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은미 대표는 협약식에서 "토스뱅크가 그간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 등 상대적으로 금융에서 소외된 이들을 앞장서 품어온 만큼 중소기업 금융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토스뱅크와 기술보증기금은 ▲비대면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비대면·디지털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기반 통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토스뱅크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증 신청·접수, 자료수집, 보증약정, 대출실행까지 가능한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토스뱅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기술과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보증지원 역량을 토대로 중소기업에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서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코로나19 피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DGB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ESG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11일 DGB금융에 따르면 황병우 회장은 전날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발적인 환경보호를 유도하는 캠페인에 동참해 뜻깊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입니다.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으로 텀블러를 들고 양손을 흔드는 모습을 SNS 게재합니다. 황병우 회장은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추천으로 챌린지에 참여했고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에 바통을 넘겼습니다.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초중고 NIE 환경일기 공모전', 친환경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금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9일 '해운사 CFO 간담회'를 열고 선박금융 지원현황과 지원확대정책을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대한해운, 동아탱커, 범주해운, 유코카캐리어스, 에이치라인해운, HMM, SK해운, 장금상선, KSS해운, 팬오션, 현대엘엔지해운 등 국내 주요 13개 해운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국내 조선소의 비(非)건조 선종에 한해 해외 건조하는 친환경선박까지 지원범위 확대, 탄소배출 저감 등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해운사 인센티브 지원방안,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한 해운분야 금융지원방안 등 선박금융 확대정책을 중점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해운사 관계자들은 국제 해상규제 강화에 따라 탄소감축과 친환경 선대 전환이 해운사 경쟁력과 직결돼 있지만 글로벌 선사 대비 자체 투자여력이 부족하다며 국적선사의 친환경 투자에 대해선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종혁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은 "국내 조선소의 선종별 선별 수주, 국제 탈탄소 규제 등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우리 해운사의 대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9일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위해 금융·비금융 분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성태 은행장은 이날 경기 성남산업단지 소재 반도체검사장비 제조기업 하이콘을 방문해 황동원 대표이사와 면담하면서 이렇게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황동원 대표는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라 검사장비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제품경쟁력 강화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기술개발과 사업장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고 업계 현황을 전했습니다. 하이콘은 반도체 검사장비인 테스트소켓 등을 개발·제조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국가전략산업이자 수출주력산업인 반도체 밸류체인에는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은행은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자금지원 외에도 인수합병(M&A) 중개·주선, 벤처대출, 경영컨설팅 등 중소기업 전반에 걸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 은행장의 이번 기업 방문은 반도체 산업분야 금융지원과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것입니다. 이후 김성태 은행장은 서울 강동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만나 영업현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금 유통기업인 한국금거래소 계열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제휴해 '실물 금 구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운영하는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해 앱에서 쉽고 편리하게 실물 금을 구매하는 서비스입니다. 업체가 안전하게 보증하는 999.9‰ 순금상품을 시세 대비 최대 1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실물 금 구매 서비스에 접속하면 골드바 등 상품종류와 가격 관련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구매한 금은 택배로 자택 또는 원하는 장소로 배송되며 배송비는 무료입니다. 케이뱅크 앱에서 현재 구매가능한 상품은 금괴(골드바) 입니다. 구매 최소단위는 반돈(1.875g)이며 최대 10돈(37.5g)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연내 금화(금동전)를 비롯해 은괴(실버바), 은화(은동전)로 구매가능상품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번거롭게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문업체가 보증한 안전한 순금상품을 앱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혜택을 더한 다양한 혁신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앱에서 제공하겠다"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컬리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에 관계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N마트'에서는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및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000원 쿠폰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와도 협럭합니다. 지난 1일에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저소득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KB새희망홀씨II' 및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를 이달중으로 인하한다고 4일 예고했습니다. 이는 '국민과 함께 하는 성장, KB 국민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내 개설 예정인 'KB희망금융센터'와 자체 채무조정 확대에 이어 시행되는 것입니다. 먼저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 KB새희망홀씨II 신규금리를 1%p 내립니다. 기존 연 10.5%인 금리상한도 연 9.5%로 낮춰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줄입니다. 2022년 7월 신규금리 1%p 인하에 이어 이번 추가조처로 연간 4만7000여명(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KB국민은행은 추산합니다.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 신규금리도 3.5%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신용대출)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4종입니다. 신규금리는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내려갑니다. 이번 금리인하로 연간 4000여명, 600억원 규모 대출이 금리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상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고객이 실질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5일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인 ‘IBK관세피해기업 지원대출’을 출시합니다. 이번 상품은 국제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조기 경영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 중 대미 직·간접 수출 및 수입기업과 국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 이내에서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5%p까지 감면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관세피해 관련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해 지난 7월말까지 총 1만3093개 기업을 상담했습니다. 이중 직·간접 피해가 있는 952개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지원과 금리인하 등 총 301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특화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대응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017년 출범후 현재까지 누적 1조1698억원 규모의 금융혜택을 고객에 환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부문에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수용건수는 물론 이자감면액도 금융권 1위(은행연합회 공시·가계대출 기준)를 차지했습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고객이 절감한 이자비용은 총 468억원에 달합니다. 카카오뱅크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 적극적으로 안내해 실제 금리인하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이는 금융권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전국 편의점과 은행 ATM출금수수료를 전액면제하는 건 카카오뱅크가 유일합니다. 고객은 조건이나 횟수 제한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누적 4108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모든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있기도 합니다. 금융권에서 유일합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1918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가 이뤄졌습니다. 고객은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없이 상환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렌즈 체크카드'는 실적조건없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누적 5204억원에 달하는 혜택이 고객에 돌아갔습니다. 카카오뱅크가 2023년 5월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올 상반기까지 이용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절반가량(48%)이 중·저신용자였습니다. 이들의 대출금리는 평균 연 4.08%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절감액은 160억원 규모입니다. 특히 2금융권에서 대환한 고객은 전체의 50%에 달하며 평균 6.06%p의 금리인하 효과를 누렸습니다. 가장 큰 절감사례로 연 16.68%p의 금리를 낮추며 연간 834만원을 줄인 고객도 있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금리인하와 수수료 면제 등 혜택으로 고객 금융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혁신을 통해 불필요한 금융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혜택을 고객에 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4일 고객에 전해야 하는 필수 금융정보를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필수고지배너'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수고지배너는 고객중심 UX 설계를 기반으로 홈화면 눈에 띄는 곳에 배너형태로 제공됩니다. 고객의 앱 사용성은 그대로 유지하며 직관적인 디자인과 인터랙션을 적용했습니다. 고지되는 내용은 은행이 필수적으로 알려야 할 정보입니다. 예금거래 기본약관 변경 등 은행 입장에서는 다소 알리기 어려운 사안도 선명하게 고지합니다. 변경된 내용은 알기 쉽게 풀어 고객 이해를 돕습니다. 토스뱅크는 필수고지배너 도입으로 고객의 정보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동안 약관변경 등 주요공지는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알림톡으로 전달했습니다. 일부 고객이 놓치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데 착안해 실질적인 정보전달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개인맞춤형 금융정보 제공 수단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가령 고객별 대출금리 인하가능성,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개별상황에 맞춘 정보입니다. 배너를 통해 제공된 정보는 고객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전누리 PD(Product Designer)는 "필수고지배너는 법적요건을 넘어 고객에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확장될 것"이라며 "고객경험이 확장되는 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키움증권이 주식 거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섭니다. 지난 4월 발생한 주문 지연 재발을 방지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키움증권은 IT 투자 확대·IT 인력 및 조직 강화·IT 컨설팅 진행·정보 보안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한 ‘IT 안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내 IT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는 매년 지출하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전산 비용과는 별개로, 주문 지연 재발 방지를 위한 즉시 개선사항 조치에 사용됩니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정화 전략도 마련해 IT 인프라 검증 및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합니다. 실제 시스템 운영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새로 개발된 기능 등을 테스트하는 검증계를 고도화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의 품질, 안정성,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IT 인력과 조직 강화를 위해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조치하는 IT 내부통제 전담 조직과 성능분석·검증 체계 상시 지원 등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합니다. 또 IT내부통제,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자체 IT 인력을 충원해 높은 품질의 프로그램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객 및 주문량 증가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아키텍처를 적용한 신(新)원장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원장 시스템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키움증권은 이를 통해 급격한 사용량 증가에도 유연한 대응으로 거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투자를 앞두고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도 진행합니다. 이달 말까지 시스템 품질, 정보보안 등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과제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고객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외부 침해시도 조기 탐지 및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통합보안관제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규모 IT 투자로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이 보다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