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의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이 빅데이터를 추가해 더욱 강화됐다. 신한은행은 이상 금융거래를 탐지하는 기존의 FDS(Fraud Detective System) 시스템에 빅데이터를 적용하고 딥러닝을 더욱 강화시켜 업그레이드 한 ‘Hybrid FDS 시스템’을 다음달 중에 이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Hybrid FDS 시스템’은 지난 2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딥러닝 기반 FDS 시스템에 대량의 이상 금융거래 데이터를 탑재하고 전문가들이 체계화한 ‘이상 금융거래 규칙’과 금융보안원의 ‘금융거래 블랙리스트’까지 입력했다. 신한은행은 이 시스템에 2015년 이후 최근까지 발생한 ‘이상 금융거래 빅데이터’를 탑재했다. 신한은행의 FDS 시스템은 최신 이상거래 데이터를 이용해 스스로 이상거래 패턴 수백만개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그 결과 FDS 시스템의 탐지율이 향상돼 신한은행의 금융사고 예방 역량도 대폭 강화됐다. 탐지율은 10월 현재 93%~99%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다음달까지 ‘Hybrid FDS 시스템’의 최종 점검을 마치고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5년간 저금리 기조 하에서 기준금리는 감소했지만, 은행권의 가산금리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산금리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기준금리에 덧붙이는 금리로, 은행마다 책정 방식이 다르고 공개되지 않아 은행 ‘이자놀이’의 핵심으로 지목받고 있다. 서민들의 빚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과도하게 산정된 가산금리 수준이 내려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국내은행 일반신용대출 금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 16개 은행사의 대출금리는 평균 4.79%(일반신용대출 기준)였다. 이는 2013년 대출금리(5.81%)에 비해 1.02%(2013년 5.81%) 감소한 수치다. 기준금리도 6월 현재 1.50%로 2013년 2.85%보다 1.35% 감소했다. 문제는 가산 금리다. 6월 기준 16개 은행사 가산금리 평균치는 3.29%로 2013년 대비 0.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은행, 광주은행은 가산금리 증가율이 1.88%에 달했으며 SC제일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농협, 우리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통업계 최초로 여성 전문경영인(CEO)을 배출한 홈플러스가 최근 유통가에 부는 ‘여풍(女風)’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동안 여러 유통기업들이 여성임원을 확대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CEO 자리에까지 오른 경우는 없었다. 새롭게 대표이사를 맡은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국내 대형마트 업계를 포함한 유통업계 최초의 여성 CEO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통업계에 ‘유리천장’을 깬 첫 주인공이 됐다. 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회사 부문장급 임원 중 여성 비율은 약 38%에 달한다. 특히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으로만 그 범위를 좁히면 무려 절반(50%)이 여성이다. 대형마트의 핵심으로 꼽히는 상품부문장과 기업운영의 중심인 인사부문장 모두 여성 임원이 맡고 있다. 임 신임 사장이 승진 전 담당했던 직책 역시 기업에서 핵심부서로 꼽히는 경영지원부문장이었다. 지난 13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임 사장은 최근까지 홈플러스 경영지원부문장(COO·부사장)을 맡아왔으며, 이전에는 재무부문장(CFO)를 역임한 바 있다. 김상현 부회장과 함께 지난해 홈플러스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냉철하고 꼼꼼한 경영 스타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변액연금보험 가입자 10명 중 8명은 대부분 원금 손실을 입고 보험을 해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액보험은 사업비를 제외한 금액을 적립해 운용하기 때문인데, 이같은 정보를 보험사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채이배 의원(국민의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각 보험회사별 변액연금 해지환급금 추정액 현황’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변액연금 25개 상품 중 22개가 9년이 지나도 중도 해지했을 경우에 환급금이 원금에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료는 각 생명보험사가 판매중인 변액연금 상품 중 사업비가 가장 높은 상품과 가장 낮은 상품을 표본으로 추출했다. 남자 40세, 10년 월납, 월 보험료 20만원, 연금개시일 60세 기준으로 연 투자수익률 3%로 가정한 결과다. 금융소비자가 9년 동안 매월 20만원씩 납입하는 상품에 가입했을 때, 은행 적금에 가입하면 이자수익 186만원(금리 2.2%, 세후기준)을 받고, 저축은행 적금에 가입하면 254만원(금리 3.0%, 세후기준)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변액보험은 연 3.0%의 수익률을 내도 수익은 커녕 63만원 손해를 보는…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 “아메리카노 3잔 시키신분~” “여기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나왔습니다.” 지난 추석연휴 귀성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휴게소로 들어오는 차량들로 꽉 찼다. 특히 추석 연휴인 3일부터 5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3일 간 휴게소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특히 휴게소 내 커피전문점은 장거리 운전으로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를 마시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16일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지난 민족최대 장기연휴 중 추석연휴(10월 3일~5일) 매출이 지난해 추석(9월 14일~16일) 대비 최소 10%부터 최대 30% 이상까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 열흘간의 긴 연휴였지만 추석 3일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이 날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평일보다 매출이 두 배 이상 올랐고 지난해 추석 대비 올해 추석 매출도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전했다.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추석 명절 대비 올해 추석 매출이 30% 늘었다. 행담도휴게소는 서해대교 가운데에 있어 ‘투썸플레이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서해대교를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제1금융권인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들이 고신용자 위주의 대출을 강화해 중신용자들이 대부업체로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은행의 경우 지난 1년간 고신용자 대출은 56조원이 늘었지만 중·저신용자 대출은 8조원 가까이 줄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채이배 의원(국민의당)이 NICE평가정보에서 받은 ‘신용등급별 대출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작년 7월~올해 7월) 전체 대출 증가액은 116조 6000억원이었다. 고신용자들의 대출 잔액은 약 117조 5000억원 증가한 반면 저신용자들의 대출잔액은 약 8조 3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자 수의 경우 전년대비 전체로는 35만 1853명이 늘어났는데, 이 중 고신용자만 62만 1498명 증가하고, 그 이하 등급에서는 전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NICE평가정보 신용등급별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대출은 총 116조 6470억원 중 41%가 은행에서, 29%는 상호금융에서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은행 48조원, 상호금융 34조원, 보험에서 5조 8000억원, 카드 4조 8000억원, 캐피탈 4조 7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대출 증가분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정부가 DC형 퇴직연금의 위험자산 투자한도를 적립금의 40%에서 70%까지 상향했지만, 실제 가입자들은 여전히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 손실에 대한 불안감과 투자정보 부족이 주 원인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 개발과 더불어 투자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류건식 선임연구위원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위험자산 투자성향과 과제’ 보고서에서 “정부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DC형 가입자들은 원금손실 불안감, 투자상품정보 부족 등으로 위험자산 투자에 매우 소극적”이라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4년 8월, 퇴직연금 가입근로자의 투자자산 선택폭 확대를 위해 DC형 퇴직연금 적립금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이는 퇴직연금 중심의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DC형 퇴직연금(개인형 퇴직연금 포함)의 위험자산(주식·펀드 등) 투자한도를 적립금의 40%에서 70%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작년 말 기준 적립금의 78.9%를 원리금보장형 상품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다. 적립금 규제 완화에도 위험자산에 대
[인더뉴스 권지영·정재혁·조은지·박한나 기자] 열흘 동안 달콤했던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긴 연휴 기간 동안 은행 창구와 보험 갱신 등 금융업무가 일제히 중단됐고, 추석 음식 장만으로 백화점과 마트 등도 한산했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이른바 '연휴 후유증'에 벗어나기 위해 곳곳에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은행 창구는 고객들로 북새통..보험사, 밀린 사고처리로 분주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은행과 보험은 연휴 이후 고객이 한꺼번에 몰려 업무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은행의 경우 열흘 동안 은행을 방문하지 못 했던 고객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고객 응대 업무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났다. 현재 각 은행에서는 고객 응대 업무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창구에서 고객의 일을 처리하는 양이 많아지면서 내부 회의는 자연스레 줄었다고. 한 시중은행 지점 직원은 “고객 응대가 최우선이다보니 평소에 자주 있는 회의가 줄었다”며 “바쁘긴 하지만 (회의가 줄어)아주 나쁘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도 연휴 기간 동안 쌓아둔 일을 처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모습이다.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보상 직원들은 긴 연휴에 발생한 사고 처리가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AIA생명이 내부 전산망을 사설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차태진)은 이날 업계에서 처음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전면 구축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인터넷을 통해 중앙 컴퓨터에 저장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AIA생명은 한국 진출 3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보험, 그 이상을 넘어(Beyond Insurance)’라는 비전을 실행 중이다. 실행전략 중 하나로 지난 2년간 내부 전산망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이터센터 현대화(Data Center Modernization)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가상이미지, 셀프서비스 컴퓨팅, 보안, 플랫폼 리소스 등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주문형 솔루션을 제공받게 됐다. 앞으로 보다 신속하고 자유롭게 인프라를 확장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구축으로 재해복구(DR)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행되고, 주전산센터와의 상호교차 백업과 시스템 전면 이중화가 완료돼 이전보다 안전성과 보안성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급변하는 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빈 회장의 '뉴롯데'가 탄생했다. 롯데그룹은 12일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부문이 합병된 자산 규모 6조원의 '롯데지주 주식회사'로 거듭났다. 이번 지주회사 전환으로 신동빈 회장의 지분율이 13%로 경영권이 강화됐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율은 4.5%이며, 신격호 명예회장이 3.6%, 신동주 전 부회장은 0.3%,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2%이다. 이 때문에 롯데 내부에서는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내다봤다. 이봉철 재무혁신실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측에서 지주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다”며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을 확고히 한 계기로 향후 경영권분쟁은 지금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우선 지주회사가 별도의 사업 없이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순수지주회사로 출발한다. 지주사는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경영평가,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룹의 사업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신규사업 발굴과 M&A 추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지주사는 동남아시아의 식품 부문 M&A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한다. 지난 2015년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과정을 마무리 짓고,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6년 10월 경영쇄신안 발표에서 “(지주사 전환) 관련 법규와 정부 정책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롯데그룹의 모태회사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부문이 합병된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지주회사 체제전환으로 롯데제과 등 4개 회사가 상호보유하고 있던 지분관계가 정리되며 순환출자고리는 대폭 축소된다.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빈 회장, 황각규 사장 공동 대표 … 6개실 17개팀으로 운영 롯데지주 주식회사(이하 ‘롯데지주’)는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4개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한 뒤,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나머지 3개사의 투자부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분할합병비율은 롯데제과 1을 기준으로 롯데쇼핑 1.14, 롯데칠성음료 8.23, 롯데푸드 1.78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내년도 보험산업의 보험료 증가율이 1.24%에 그쳐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IFRS17 등 회계제도 변화에 따른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가 주 원인으로, 향후 보험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양적 성장의 동력인 저축성보험에서 벗어나 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12일 오전 ‘제45회 보험 CEO 및 경영인 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용식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2018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발표했다. ◇ 내년 보험료 증가율 1.24%..하락세 지속 전망 발표에 따르면 내년 보험산업의 보험료 증가율은 1.24%로 올해 전망치인 0.81%에 비해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와 내년도 명목경제성장률 전망치 5.4%와 5.1%와 비교하면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 하는 모양새다. 또한, 지난 2015년도 증가율 5.5%에 비해서도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나눠서 보면, 생보 수입보험료는 올해 0.7% 감소하고 내년에는 0.3%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1998년 IMF외환위기 직후 수입보험료 증가율(-5.2%→0.8%)보다도 낮은…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A씨는 자동차를 몰고 나들이를 가며 속도를 즐기다 갑자기 끼어든 차를 들이받았다. A씨는 상대방 잘못으로 자신의 피해를 전부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본인도 과속운전을 했기 때문에 과실책임 20%를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자동차보험은 운전자의 사고위험도를 평가해 이에 맞는 보험료를 산출하고, 이때 과거 사고횟수와 크기를 반영한다. A씨의 경우처럼 사고운전자는 본인의 과실비율만큼 사고책임을 부담하기 때문에 과실비율만큼 차감한 금액을 보상받는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운전자를 위한 금융꿀팁 200선 중 69번째로 ‘자동차보험 과실비율’을 11일 소개했다. 자동차보험의 과실비율이란 자동차사고 발생 때 가·피해자간 책임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사고운전자가 보상받는 자동차보험금과 갱신 계약 보험료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사고운전자의 과실비율이 커질수록 보험처리를 할 때 본인이 부담하는 손해액이 증가해,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다. 특히 올해 9월 이후 발생한 자동차사고부터는 과실비율 50% 이상인 운전자(가해자)와 과실비율 50% 미만인 운전자(피해자)의 보험료 할증이 달리 적용되고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PC·모바일)의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른 시간 때부터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운전자보험 홈페이지의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삼성화재가 오늘 정오 12시 ERP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시스템 정비작업으로 홈페이지 서비스의 일시중단을 알려드린다"며 "(정비작업) 종료시간(저녁 6시) 이후에 다시 이용해 달라"고 알렸다. 삼성화재는 ERP 시스템 도입을 위해서 추석기간 중 홈페이지 서비스 일부를 중단해 왔다. 보험 갱신을 위해 추석 기간에 홈페이지를 찾았다가 발길을 돌린 고객들은 여전히 보험을 갱신하지 못 해 불편을 겪고 있다. 30대 직장인 임 모씨는 "자동차 보험 갱신을 위해 오후 3시쯤에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지만, 홈페이지가 먹통이었다"며 "그 사이 전화통화도 되지 않았는데, 5시가 넘어서도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아서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화재 관계자는 "ERP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의 시스템 내용을 새로운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추석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 5년간 은행권의 착오송금액 9600억원 중 절반 이상인 5400억원이 본래 주인에게 되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오송금에 대한 반환청구 절차가 까다로워 고객이 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자유한국당 소속 김한표 의원(국회 정무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은행권의 착오송금이 9611억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주인이 돌려받은 돈은 4217억원에 불과, 5394억원(56.2%)에 해당하는 돈은 반환 자체를 포기하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착오송금은 고객이나 은행이 송금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 본래 보내려던 계좌가 아닌 제3의 계좌로 돈이 송금된 일종의 금융사고다. 착오송금이 발생하면 송금받은 계좌의 주인에게 반환요청을 하게 된다. 이때 수취인이 반환을 거부하거나 휴면계좌 혹은 압류된 계좌일 경우 돈을 돌려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김한표 의원실 관계자는 “자발적인 반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소송으로 환급받아야 하는데 반환청구소송을 진행할 경우 반환받게 될 비용보다 소송비용이 더 소요되는 경우도 상당수에 이른다”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브랜즈다이닝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이 올 여름 '쥬라기월드'와 만났습니다. 매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다양한 시즌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웃백이 올해는 쥬라기월드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와 이벤트로 여름 성수기 아이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아웃백은 지난 6월 16일부터 전국 매장에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해 여름시즌 한정 메뉴 '블랙라벨 쥬라기월드 에디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여름휴가 시즌 외식수요 및 쥬라기월드 신작개봉에 맞춰 가족 단위 고객과 쥬라기월드 영화 팬층을 동시에 겨냥해 기획됐습니다.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부터 32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영화입니다. 이달 개봉한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의 7번째 작품이자 4번째 '쥬라기 월드' 영화입니다. 신약개발을 위해 거대 공룡들이 사는 위험한 섬으로 향하는 내용으로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웃백은 쥬라기월드 세계관을 활용한 TV·디지털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쥬라기월드가 '공룡이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인 만큼 아웃백은 대표 메뉴 구성에도 쥬라기월드의 상상력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쥬라기월드 세상에서 공룡들이 하늘과 땅, 바다를 누비는 것에 착안해 대표 메뉴를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은 스테이크(육류)를 중심으로 문어(해산물)와 앨리스 스프링스 치킨(가금류)을 함께 구성한 일명 '육해공' 스테이크로 영화 속 테마를 접시 위에 실감나게 재현했습니다. 공룡이 떠오르는 메뉴는 2개 더 있습니다.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은 공룡알을 형상화한 디저트입니다. 초콜릿 쉘에 따뜻한 소스를 부어 녹이면 알 속에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시각적 연출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는 치즈 라이스볼로 공룡얄 둥지 모양으로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쥬라기월드 콜라보 메뉴 출시 이후 전후 3주를 비교한 결과 전체매출이 8% 이상 증가했다"며 블랙라벨 스테이크 매출은 47.4% 급증하며 성공적인 콜라보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업에 맞춰 아웃백은 전국 100여개 매장 전체를 공룡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쥬라기월드 테마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와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내부 곳곳에서 쥬라기월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포토존과 함께 현장 체험 요소를 더했습니다. '숨은 공룡 찾기 미션'은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입니다. 메뉴북 내 간지에서 안내하는 세가지 공룡 그림자(공룡 발자국, 공룡알, 익룡)를 매장에서 찾아 사진을 찍고 결제시 제시하면 스크래치 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갈립 립아이 스테이크' 등을 포함해 5종의 다양한 메뉴 중 하나가 당첨됩니다. 자사앱에서도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아웃백 앱에서 7월31일까지 숨겨진 공룡 알을 찾으면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 쿠폰이 자동 발급됩니다. 이벤트 기간 신규가입을 포함한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쥬라기 바이트 아란치니 쿠폰'도 추가 제공합니다. 또 오는 8월3일까지 '아웃백과 함께 떠나는 쥬라기월드 어드밴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회원이 앱에서 공룡 세 마리를 모두 찾은 뒤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할인 쿠폰 3종(5000원/1만원/2만원) 중 1종이 랜덤으로 지급됩니다. 아울러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아웃백X쥬라기월드 한정판 굿즈 다이노 인형을 증정합니다. 인형은 공룡 알에서 탄생한 콘셉트로 2종(티라노, 브라키오)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8월7일 개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인형은 매장에서 식사할때 구매도 가능합니다. 최근 아웃백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바스코 브랜드와 함께 출시한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활용한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5만개가 팔려나갔습니다. 연말, 가정의달 등에는 하겐다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 및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꾸준합니다. 2023년과 지난해 코카콜라 딜리버리 전용 세트 메뉴를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친환경 런치백, 우드 트레이 등 여러가지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아웃백은 앞으로도 시즌 테마를 접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연초와 가정의 달이 있는 5월에도 소비자가 많이 찾지만 7월이 가장 성수기로 휴가 시즌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QR코드로 공룡을 만나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