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대표 정호석)은 닭가슴살로 만든 캔햄 ‘챔’을 리뉴얼하고 배우 구교환과 함께한 신규 TV CF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광고에는 모델 구교환이 기존에 먹던 햄을 끊고 챔으로 체인지한다는 내용을 표현하며 고단백 저지방 닭가슴살로 만든 챔의 특장점을 그려냈습니다. 하림은 2003년 처음 닭가슴살로 만든 치킨햄 ‘챔’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네이비 컬러를 바탕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습니다. 챔은 100g 기준 단백질 함량은 19g으로 기존 돈육 캔햄보다 40% 높고 지방 함량은 2.4g으로 10분의 1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110kcal로 부담을 줄였으며 24시간 냉장 숙성한 닭가슴살을 사용했습니다. 챔은 ‘오리지널맛’과 ‘할라피뇨맛’ 2종으로 전국 이마트,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할인점과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맛 기준으로 용량은 200g과 340g으로 구성됐습니다. 향후 치즈를 넣은 신제품 ‘더블치즈맛’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모델 구교환의 이미지를 통해 챔의 특장점과 가치가 소비자에게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닭가슴살 캔햄 챔이 밥반찬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여름철 중 가장 더운 삼복에는 영양·보양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복날 많이 즐겨 찾는 삼계탕을 포함해 추어탕, 장어, 민어, 낙지 같은 수산물을 활용한 보양식 등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특히 삼복 중 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10일 티몬에 따르면 최근 1주일(6월 28일~7월 4일)간 복날 주요 식재료 중 생닭 매출이 전년 대비 16배 올랐습니다. 장어는 194% 늘었고 오리고기 173%, 전복 113% 매출이 늘었습니다. 과거 원기를 회복하는 보양 음식으로만 복달임을 해왔다면 최근에는 간편하면서 맛과 영양을 담은 제품이 다양합니다. 베이비본죽은 아기들의 기초 체온이 성인보다 높고 체온 조절 능력은 낮아 더위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이유식 7종을 내놨습니다. 중기(한우오이녹두죽·한우숙주참깨죽), 후기(한우오이배죽·팽이버섯녹두닭죽), 완료기(한우가지두부진밥·닭살뿌리채소진밥·사과표고돼지고기진밥) 등으로 세분화했습니다. 아기들이 삼키기에 무리 없게 월령 단계별로 입자와 물성을 조절했습니다. 이어 오는 21일 중복에는 도토리묵, 흑임자콩국수, 오리엔탈파스타 등 여름 한정 유아식 3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게이밍 관련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 업계 리더십 강화를 위해 삼성닷컴에 '삼성 게임 포털'을 열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삼성 게임 포털은 게이밍 제품을 구매하거나 게이밍 제품 정보, 국내외 전문가 리뷰, 제품 구매 혜택과 행사 안내, 게임 관련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입니다. 삼성 게임 포털에서는 '갤럭시 S23 울트라'서부터 'Neo QLED', '오디세이 OLED G9' 게이밍 모니터, 'SSD 990 Pro'스토리지 등 삼성전자 게이밍 제품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게임 포털 오픈 기념 오는 31일까지 게이밍 기기를 기준가 대비 45%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대상 제품 중 2개 품목 이상 동시 구매할 경우 1개 품목 기준 최대 2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미국ㆍ영국ㆍ독일 등에 게임 포털을 오픈했으며, 앞으로 호주ㆍ싱가폴ㆍ베트남ㆍ캐나다ㆍ멕시코 등 30여 개 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게임 관련 제품을 더 즐겁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구매부터 사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롯데호텔에 '파워 플랫폼' 기반 업무 자동화 환경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파워 플랫폼은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입니다. 롯데호텔은 파워 플랫폼을 도입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에게 단순 반복 업무를 맡긴다는 계획입니다. 예약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외부 플랫폼 예약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 및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롯데호텔은 "전국 17개 롯데호텔에서 연간 1만 시간을 절약하고, 수기 작업으로 인한 오류 발생 가능성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롯데호텔은 직원이 파워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에 필요한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모델을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에도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롯데호텔은 전국 17개 호텔들이 파워 플랫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RPA 협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협의체는 RPA 경진대회를 열거나 관련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합니다. 롯데호텔은 향후 필요한 앱이나 웹페이지를 개발하는 것을 포함 고객 서비스와 내부 운영 전반에서 활용 계획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권오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AI 양재 허브(함종민 센터장)'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양재 허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서울시 창업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양재 허브 소속 스타트업 중 100여개 기업을 선정해 기술지원, 해외진출, 공동 세일즈 등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그린하우스'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AI 연산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 서버 등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도 제공합니다. AI 양재 허브로부터 클라우드 이용료 지원을 받은 기업에게 지원금과 동일한 금액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으로 추가 제공합니다, 지원 금액을 소진한 기업에게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별도의 약정 할인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 담당자에게 직접 기술 컨설팅을 받을 기회도 제공됩니다. 기업이 기술 컨설팅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이슈를 네이버클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가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8주간 전국 186개 에이씨델코 서비스센터에서 에이씨델코 부품 교환 시 전 품목 20%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2023 썸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용 가능한 수입차 모델과 경정비 부품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 브랜드의 28개 모델에 적용되는 엔진 오일(오일 필터, 에어 필터 포함), 실내 에어컨 필터,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입니다. 전 품목 20% 지원 혜택과 함께, 홈페이지 퀴즈 이벤트에 응모 및 에이씨델코 서비스센터에서 소모품을 교환한 고객에게 고급 장우산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응모한 고객 중 매주 50명을 추첨하는 등 8주간 총 40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는 "에이씨델코는 전국을 커버하는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승인 및 보증된 고품질 제품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경정비 서비스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기념해 지난 7~8일 용산 아디다스 더베이스 풋살 경기장에서 개최한 ‘아디다스 우먼스 서울 풋살 컵’을 성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3 호주·뉴질랜드 FIFA 여자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아디다스 홈페이지 사전 접수를 통해 140여개 팀들이 지원했고 그 중 전국에서 16개팀 100여명의 참가자를 선정했습니다. 경기에 앞서 아디다스와 15년째 함께해 온 손흥민 선수(토트넘 홋스퍼)가 참석해 토크쇼, 1:1 레슨 및 스피드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주특기인 감아차기를 비롯한 다양한 축구 스킬을 선보였으며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아나발라 팀도 16개 팀 중 하나로 참여했습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이번 여자 풋살 대회를 통해 축구에 대한 여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다시 한번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더 많은 남녀 축구 커뮤니티들이 축구 안에서 가능성을 발견해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아디다스 풋볼 콜렉티브의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회 이튿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판교점 5층에 264㎡(80평) 규모의 공식 디즈니 스토어 1호점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호점은 디즈니·픽사·마블 등 완구, 라이프스타일 및 수집 용품으로 디즈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특히 국내에 유통된 적 없는 디즈니 스토어 공식 상품 300여종을 선보입니다.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를 비롯해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으로 구성된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속 캐릭터 등을 활용한 상품들을 판매합니다. 매장 곳곳에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곰돌이 푸’ 등 디즈니 캐릭터로 디자인된 포토존 5개도 마련했으며 향후 해외 디즈니 스토어와 동시에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 확대에 나섭니다. 또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를 통해 디즈니 스토어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안에 더현대 서울‧천호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에 총 3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내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이후 오픈하는 점포에서도 디즈니 캐릭터 및 한국 맞춤형 아트워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수요연계 온라인플랫폼 지원사업인 콤파스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콤파스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수요가 있는 기업과 기술을 가진 반도체 공급 기업을 매칭하고,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전담 기관으로 운영하고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합니다. 콤파스 사업은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총 사업비의 50%,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10일 KT에 따르면 리벨리온과 함께 KT 초거대 모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서버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양사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ATOM)의 성능을 개선하고 초거대 AI모델에 최적화된 아톰 프러스(ATOM+) 개발을 최종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KT-KT클라우드-리벨리온은 지난 5월 30일에 AI반도체 ATOM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서비스를 상용화한 바 있습니다. KT는 "KT는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딥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대표 하형일·안정은)는 지난 7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지난 6월 월간 영업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1번가의 오픈마켓 사업은 올해 상반기 수익성 개선 활동의 결과 2월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6월에는 전년 대비 70억원 이상을 개선시키며 흑자 전환됐습니다. 오픈마켓 사업 기준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손익이 290억원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11번가의 사업구조는 크게 오픈마켓 사업과 직매입 사업으로 나뉩니다. 오픈마켓 사업은 11번가의 입점 판매자 상품을 중개하는 사업으로 거래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6월 오픈마켓 사업 흑자달성을 발판으로 오는 2025년 11번가 전체 사업의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데이터 기반으로 가격 할인 구조를 변경하는 등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신규 광고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의 활동이 성과를 냈습니다. 또 신선식품(2월), 명품(3월) 등 신규 버티컬 서비스와 월간 십일절 등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고객이 늘어난 것도 주효했습니다. 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7월 둘째 주(7월 10일~7월 16일)에는 전국에서 9000가구대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등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9697가구(일반분양 6873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분양 단지를 분류할 경우 경기 4곳, 서울 2곳, 부산 1곳, 광주 1곳, 울산 1곳입니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7주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동, 전용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체 물량 중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1~59㎡, 173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인접해 '쿼드러플 역세권'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추후 GTX-B, C 노선 신설과 함께 오는 2028년 복합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에 있어 교통망은 더욱 풍부해질 전망입니다. 생활시설, 교육시설 등 각종 인프라도 다양하게 구축돼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11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956억원보다 21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2448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넘어서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매출은 6개 분기 연속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에 따른 예상 세액 공제 금액 1109억원이 반영됐습니다. IRA에 따르면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AMPC 예상 금액은 1003억원이었습니다. AMPC 관련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007억원, 영업이익률은 5.7%을 기록했습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2분기에서 이연된 유럽 고객사용 전기차 전지 수요가 회복하고 북미용 판매량 증가세가 지속되며 견조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가 인수할 예정인 에디슨모터스가 KGM 커머셜로 간판을 바꿔달 예정입니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의 사명을 'KGM 커머셜(KGM Commercial)'로 잠정 결정하고 발빠른 경영정상화 행보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3일 KG모빌리티가 회생법원인 창원지방법원으로부터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며 새 주인을 찾게 됐습니다. 지난 3월부터 인수를 추진해 온 KG모빌리티는 회생절차 등을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친환경 종합 상용차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인수를 매듭짓기 위한 첫 행보로 지난 5일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과 주요 관계자들은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본 후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곽 회장은 KG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협력 등을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 판매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판매 시너지 제고 노력 등을 주문했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KG 가족사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회생절차로 인해 잃어버린 고객신뢰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자신감을 갖고 모두 각자의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89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2.7% 늘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9조99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7% 늘었고, 직전분기 대비 2% 줄었습니다. LG전자는 "역대 2분기 기준 매출액은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두 번째로 높다"며 "사업 구조적 측면에서 전장 사업 등 기업간거래(B2B) 비중을 확대하며 매출액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0조 4159억원, 영업이익은 1조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와 2분기를 합한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LG전자 역대 상반기 중 매출액은 2번째, 영업이익은 3번째로 높습니다. 상반기 매출액은 2년 연속 40조원을 넘겼고, 영업이익은 3년 연속 2조원을 상회했습니다. 생활 가전 매출 증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제습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습기뿐만 아니라 에어컨 등 고효율 제품의 매출도 늘어났습니다. 창호형 에어컨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네이버 뉴스 AI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뉴스 AI 알고리즘 안내페이지는 ▲도입 배경 ▲AiRS 추천 ▲알고리즘 팩터 ▲클러스터링 ▲기술 고도화 ▲FAQ로 구성됐습니다. 네이버는 기존 서비스 이용안내-서비스 운영원칙-뉴스 AI 알고리즘과 검색 블로그 등에 게시해왔습니다. 관련 내용을 구체화시켜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AiRS 추천 알고리즘을 시작으로 향후 검색 알고리즘, 3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검토 의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해당 페이지에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MY뉴스 및 뉴스홈 헤드라인 타이틀, 링크 배너 등 다양한 영역에 연결 가능한 링크를 선보였습니다.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기사를 사용자가 선택하는 구독 기반 서비스 '언론사 편집'과 함께 보완적으로 AI 알고리즘에 기반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2차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는 뉴스 서비스 원칙과 지향점에 관한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서술해 사용자 및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것을 권고했다"면서 "앞으로도 뉴스 서비스 투명성 강화와 AI 추천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