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 공급된 주상복합 단지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계약 취소분을 대상으로 진행한 '줍줍'에 4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습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일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계약 취소분인 전용 84㎡A타입 1가구 만을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4만4466명이 청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물량은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돼 청약 통장을 갖고 있지 않아도 접수가 가능했지만 계약 취소분이라는 점으로 전국 대상이 아닌 주택이 공급된 서울시에 거주하는 수요자를 대상으로만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습니다. 물량의 경우 '줍줍' 전부터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5년 전인 지난 2019년 진행된 본 분양 당시 공급된 분양가였던 10억6600만원 그대로 물량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추가부대경비 610만원과 발코니 확장비 1200만원까지 합산할 경우 10억8410만원입니다. KB부동산 플랫폼에 따르면, 같은 타입인 전용 84㎡ A타입 매매물량으로 나온 매물가격은 15억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공급가격과 매물가격의 단순 차익을 계산할 경우 4억1590만원입니다. 여기에 교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은행이 LG유플러스[032640]와 손잡고 알뜰폰(MVNO)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MVNO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최근 알뜰폰 시장 진입을 위한 통신 사업 파트너로 LG유플러스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연내 사업 개시를 목표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세부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은 KB국민은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한 금융통신 상품 및 서비스 개발, MVNO 시스템 적기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 우리은행의 성공적인 MVNO 시장 진입을 위해 전사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사는 또 금융위원회 부수업무 공고 이후 금융권 첫 주자로 MVNO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은행과 통신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을 통해 우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리테일테크 기업 컬리(대표이사 김슬아)와 협업해 출시한 'BC컬리카드'가 1년여만에 누적 발급좌수 10만좌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로 출시된 컬리카드는 발급좌수가 늘면서 카드이용액도 최초 출시월 대비 월평균 2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체 발급고객 중 여성이 81%를 차지하고 3040세대가 55%로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거주지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가 67%로 가장 많습니다. 주요 사용처는 인터넷 쇼핑몰 포함 온라인 결제비율이 46%를 점하고 음식점, 병원, 백화점, 마트 순으로 높았습니다. BC카드는 "단순히 컬리 이용 외 일상영역 결제에도 사용되고 이는 컬리카드 혜택과 사용편의성 장점이 충분히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컬리카드는 컬리 내 결제시 결제금액의 최대 12% 적립금을 쌓을 수 있습니다. 기본 5% 혜택은 전달 실적에 따라 ▲1만5000원(30만원) ▲2만원(50만원) ▲4만원(100만원) 적립금이 제공되며 컬리 멤버스 등급에 따라 최대 7% 추가적립금이 주어집니다. 컬리 외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AI를 통해 마케팅 혁신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LG유플러스는 11일 오전 'AX시대, ixi와 함께 성장하는 U+마케팅'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활용했던 상반기 마케팅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간담회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신규 브랜드 슬로건 'Growth Leading AX Company'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AI 전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 LG유플러스는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B2C와 B2B 전 사업 영역에서 AI 혁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와 올 6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익시의 생성형 AI 버전 '익시젠(ixi-GEN)'을 '성장 메이트(Growth Mate)'로서 활용할 방침입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인격형 인공지능을 다루었던 2013년 SF영화 'Her(그녀)'를 언급하며 "챗GPT의 등장으로 고객들의 AI에 대한 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탭'으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립니다. 삼성전자는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전시 업체인 프랑스 히스토버리와 협업해 7월2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 증강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시회에 제공한 태블릿 '갤럭시 탭 액티브5'를 통해 현재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방대한 유산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 탭 액티브5'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1163년 착공부터 현재 진행 중인 복원 프로젝트까지 총 21개로 구성된 역사적 순간의 3D 영상을 담고 있습니다. 증강현실과 시노그래피(공간 연출)가 접목된 영상을 통해 독특하고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2021년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미국 워싱턴, 영국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돼 누적 관람객이 약 50만명에 달합니다. 모든 전시회에는 '갤럭시 탭 액티브5'와 '갤럭시 탭 액티브3' 2종의 삼성전자 태블릿이 공급됐습니다. 국내 전시에 공급된 '갤럭시 탭…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젬백스링크가 지난 1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포니링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남경필 회장을 등기이사 및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남 대표는 지난 3월 포니링크에 합류한 뒤 글로벌 자율주행 전문기업 포니에이아이와 함께 합작법인(JV) ‘포니에이아이모빌리티’ 설립 및 자율주행 사업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 대표는 5선 국회의원 및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고 이후 스타트업 대표로 변신했다. 남 대표는 “첫째로 자율주행 사업과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두번째로 이를 위해 R&D 센터 및 AI 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자율주행 기술을 구축하고 데이터 내재화 등을 통해 보안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셋째로 지자체와 협력해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AI 기술이 확대 적용된 미래 은행 구현을 위해 효성티엔에스(대표이사 부회장 이상운), LG CNS(대표이사 현신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3사는 ▲생성형 AI 모델 공동개발 ▲AI와 디지털기기 연계를 통한 무인뱅킹(Unmanned Banking) 고도화 ▲AI 신기술 테스트 및 상시 협업 플랫폼 운영 등 혁신적인 사업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신한은행은 'AI와 사람의 공존을 콘셉트로 하는 새로운 영업점 환경을 구축하고 AI와 사람이 함께 더 나은 고객가치를 제공하면서 시공간 제약이 없는 금융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합니다. 또 3사 공동 TF를 신한은행 디지로그에서 운영하는 한편 발굴과제를 현실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AI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생활'을 고객에 선사하고 고객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사가 긴밀히 협력해 미래형 금융공간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직방은 베트남 홈네트워크 전문 유통사인 빈록과 스마트홈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빈록은 아파트 도어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베트남 내 대표적인 도어락 유통 기업입니다. 직방에 따르면, 멕시코 리쉬그룹과도 스마트홈 제품 공급계약 수주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협상이 완료될 경우 직방 스마트홈 제품은 중국,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대만 등 기존에 진출한 7개국에 베트남과 멕시코까지 9개국으로 진출규모가 늘어납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베트남 도어락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도어락을 포함한 베트남 스마트홈 시큐리티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시장의 1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또한 보안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프리미엄 디지털 도어락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 SHP-P52를 포함한 총 4종의 하이엔드급 디지털 도어락으로 스마트폰 앱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기능이 기본 탑재됐습니다. 또, 푸시풀 디자인과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간단하고 빠른 출입이 가능하며 바로잠김 기능 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아이들을 위한 원어민 영어 수업을 엽니다. KT는 지니 TV 키즈랜드의 '스콜라스틱 시즌3'를 연계한 '원어민과 스콜라스틱 스토리북&플레이' 강좌를 더현대 서울 CH1985(문화센터)에서 연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T는 미국 국공립학교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스콜라스틱 교재를 오리지널 영상으로 제작한 유아 기초 시리즈를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좌는 키즈랜드 오리지널 콘텐츠 '스콜라스틱 시즌3 버디 리더스(Buddy Readers)'를 연계한 수업입니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는 주인공 캐릭터인 '수퍼치크'와 영어 기초 문장을 우선 배운 후 원어민 선생님과 재미있는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을 익혀갈 수 있습니다. KT는 수업에 참여한 모든 아이에게 버디 리더스 도서 1권과 슈퍼치크 가면 만들기 세트, 스콜라스틱 에코백 등을 제공합니다. 이 강좌는 부모와 떨어져 수업할 수 있는 생후 40개월 이상 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에 관심이 많거나 영어 학습을 시작하는 7세 이하 아동에게 유익한 수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6월, 7월 격주 토요일마다 하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AI 기술을 활용한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자해나 타해 등 본인이나 타인의 신체적 안전을 해할 가능성이 있는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행동 분석 ESG 경영활동의 일환입니다. 이번 AI 기반 행동 분석 서비스는 SKT의 딥러닝 기반 비전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행동전문가들에게 제공해 도전적 행동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SKT의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자해, 쓰러짐, 배회, 달리기, 점프, 발차기, 주먹질, 밀고당기기, 눕기 등 총 9가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해당 행동에 대한 빈도수 및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생성, 기록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SKT의 기술을 통해 AI 행동 분석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AI 돌봄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SKT는 경기도와 함께 발달장애인 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헬스케어기업 마크로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로카앱에 마크로젠 젠톡 유전자검사서비스를 7월중 도입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롯데카드 회원전용 DTC(Direct To Customer·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검사서비스를 디지로카앱에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롯데카드 결제프로모션을 마련하고 디지로카앱에서 마크로젠 제휴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입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7년간의 유전자 분석경험을 보유한 마크로젠과 예방적 건강관리 차원에서 유전자검사서비스를 디지로카앱에 도입하기로 했다"며 "탈모·운동능력·수면시간·식욕 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디지로카앱에서 편리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식물성 디저트 신규 브랜드 '조이(Joee)'를 통해 헬스&웰니스 분야 제품군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조이(Joee)는 'Joy of Green Dessert'의 약자로 식물성 원료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우며 헬스&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환경(Eco)과 지구(Earth)를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의미로 브랜드 명을 지었습니다. 식물성 식품은 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롯데중앙연구소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맛과 식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스낵 2종은 ▲조이 오트 크리스피칩 ▲조이 완두 크리스피칩 입니다. 오트, 완두콩과 같은 식물성 원료에 기반해 오븐베이킹 방식으로 기름 사용을 줄여 담백하고 가벼운 맛을 구현했습니다. 오트 크리스피칩은 한 봉에 2000m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고 완두 크리스피칩은 한 봉에 3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탄수화물 부담도 줄였습니다. 젤리 2종은 ▲조이 소프트 츄이 프루티 샤인머스캣 ▲조이 소프트 츄이 프루티 망고 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에 풍부한 과일 본연의 맛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2024 중앙아 3개국 경제사절단'의 주요 참가 기업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주요 국영기업들과 가스 및 석유화학 등 화공플랜트와 관련한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24 중앙아 3개국 경제사절단'은 산업통상자원부 및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정부 주요 관계부처 주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목적 중 하나인 경제협력을 담당할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제사절단 일정 첫 날인 지난 10일 수도 아쉬하바트에 소재한 오구즈칸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대한민국-투르크메니스탄 간 '공동성명 및 MOU서명식'에 참석해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투르크멘가스와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FA)를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에는 양국 정상인 윤석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임석하고,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를 비롯 막삿 바바예프 투르크멘가스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최우선 순위로 선정한 사업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동남쪽 약 350km 지점에 위치한 갈키니쉬 가스전 내 3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빙그레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이하 보훈부)에서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빙그레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위해 본사 및 전국 사업장에 보훈부에서 제작한 포스터를 게시하고 현수막과 배너를 비치했습니다. 또한 보훈부의 호국보훈의 달 기념 영상과 빙그레가 작년에 시행했던 학생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관련 동영상을 상영했습니다. 빙그레는 재계에서 보훈문화 확산과 실질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2011년 2월, 빙그레가 출연해 설립한 빙그레공익재단은 보훈부 및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8년부터 독립유공자와 경찰 관련 국가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업기간동안 보훈부와 경찰청의 추천을 받아 2023년까지 누적인원 389명, 총 5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빙그레는 지난 4월 해군본부와 협약을 맺고 여러 제약으로 아이스크림을 접하기 어려운 함정 승조원 및 도서∙격오지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병들의 편의와 사기 진작을 위해 제품 후원을 시작해 올해 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물산 패션부문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여성복 브랜드 '앙개(ANGGAE)'를 론칭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앙개는 젊고 트렌디한 감성과 페미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입니다. 인체의 실루엣을 과감하고 센슈얼하게 표현해 본연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는 브랜드 철학을 지향합니다. 국내서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는 주요 편집숍을 시작으로 유통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재홍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업개발팀장은 "패션 시장의 빠른 변화와 소비 주축의 이동으로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시의적절하게 내놓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앙개는 젊고 유니크한 감성을 토대로,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국내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