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이 세계적인 합성고무 사업부를 인수하고 신소재 사업에 본격 나섭니다. 대림산업은 세계 수술용 합성고무장갑 시장 1위 업체인 미국 크레이튼(Kraton)의 카리플렉스(Cariflex)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9일 알렸습니다. 총 인수금액은 5억 3000만달러(한화 약 6200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대림은 카리플렉스의 브라질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R&D센터를 포함한 원천기술까지 확보하게 됐습니다. 또 미국·독일·벨기에·일본·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판매 조직 및 인력과 영업권도 보유합니다. 대림은 첨단 신소재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독자 개발한 메탈로센 촉매 등과 카리플렉스의 음이온 촉매 기반 합성고무 생산 기술을 융합해 의료기기, 우주항공, 기능성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겁니다. 또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의료용 신소재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산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국내 생산공장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수술용 장갑은 천연고무로 만들면 의사나 환자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나 합성고무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3월 9일부터 3월 22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내 일부 매장을 한시적으로 휴점합니다. 코로나19로 부터 파트너와 고객에 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9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휴점 대상 매장은 대구와 경북 지역 내 운영 매장 74개 중 39곳 매장인데요. 이 중 9개 매장은 지난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오던 휴점을 연장합니다. 한편 언택트 주문이 활성화된 대구·경북 지역 내 드라이브 스루 매장 등 35곳의 매장은 전문 업체를 통한 정기적인 방역을 강화해 정상운영할 방침입니다. 특히 정상 운영되는 대구·경북 35개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데요. 테이블 간 간격은 물론, 커뮤니티 테이블, 창가자리, 업 테이블 등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더 넓게 재배치합니다. 계산대 앞에도 라인 스티커를 부착해 파트너와의 안전거리도 유지 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주문 시 마스크 착용'과 '사용한 종이 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파트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노사는 부족해진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단체헌혈에 나서는 한편, 취약계층에 마스크 4만장도 전달했는데요. 노사가 합의한 코로나19 관련 지원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모습입니다. 9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하언태 사장(울산공장장)과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이날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열린 헌혈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사내 주요 거점별로 헌혈 차량을 배치해 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현장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입니다.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지난 6일간 총 80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이 헌혈을 신청했는데요, 노사는 지역사회와 부품협력사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고객과 협력업체의 생존권을 위해 최대 생산에 힘쓸 방침입니다. 이날 하 사장은 “의료현장의 부족한 혈액수급 문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노사가 함께 헌혈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바이러스 예방 활동은 물론, 울산공장 본연의 역할인 품질 좋은 차를 만들어 고객에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모신소재(005070)는 MLCC용 이형필름 공장 라인을 풀 가동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IT업계 시장 부진으로 지난해 2분기 초부터 생산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으나 지난해 3분기 저점 통과 후 급격한 회복세로 돌아 섰고 올해 2월부터 풀 가동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미·중 무역분쟁으로 IT업계의 MLCC 수요 감소와 재고 조정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최근 5G중심 수요가 늘어나고 재고도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생산가동률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MLCC 시장 또한 좋아지고 있어 올해 이형필름 사업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는 “우리가 올해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는 MLCC용 이형필름 공장 라인 풀 가동과 함께 주력 사업 부문에서 체질 개선이 완료 됐기 때문”이라며 “이와 관련한 고객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모신소재는 주력사업인 2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소재를 EV(전기자동차)와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진소재는 보유 중이던 경남 양산시 복정동 소재 토지와 건물 매각 계약에 따른 중도금 239억원이 납입돼 부채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부동산 매각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 일환으로 최대주주가 참여하는 전환사채(CB) 납입이 이번달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최대주주주의 출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현진소재는 8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최대주주인 더블유에이치네트웍스가 CB를 인수할 예정이고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30억원 규모의 CB도 납입이 완료됐다. 지난 1월 최대주주로 올라선 더블유에이치네트웍스는 지속적으로 자금을 유치해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진소재의 내부 결산 기준 지난해말 자본잠식률이 76%에 달하는 만큼 유휴자산 매각과 현물출자에 따른 증자로 자본금을 확충하고 부채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어 자본잠식률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은 사상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금액은 주당 100원, 총 배당금액 26억으로 시가배당률은 0.3%, 배당성향은 9.7%다. 씨젠 관계자는 “미래성장을 위해 다각도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 향후 실적성장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첫 배당을 결정했다”며 “오랫동안 씨젠의 성장을 기대하며 기다려온 주주들을 배려함과 동시에 배당을 권장하며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회사 경영진 사이에서 주주, 고객, 임직원, 협력회사, 정부,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의 결과물을 일부라도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도 첫 현금배당 추진 배경이 됐다. 지난해 실행한 임직원 대상의 초과이익공유제도 맥을 같이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 동안 프리미엄 진단시약으로서 기술가치를 반영해온 가격정책을 올해부터는 보다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는 분자진단 대중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의 이러한 방침은 이번 코로나19 대응에서도 나타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3%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공포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 떨어져 1981.75를 가리켰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는 0.98% 떨어져 2만 5864.78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탈리아 금융 중심지인 밀라노를 비롯해 주요 지역이 폐쇄되는 등 코로나19의 유로존 확산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는 물론 영국 등 유로존 각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검진이 늘면서 하루 200여명 증가했고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에서의 확진자 또한 부담을 줬다”며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에서도 비상 사태를 선포하는 등 본격적으로 미국발 공포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1009억원, 563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53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은 하락세다. 특히 철강금속, 화학, 은행, 운수장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경기도 화성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 8일 밤 11시경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수 십 여대와 소방대원 80여명이 투입돼 불길 진화에 나섰고,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공장 안에 있는 그린 동으로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페수 탈취 시설입니다. 무인 시설이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옥상에 있던 냉각탑의 설비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라인이 아닌 부대시설에서 불이 난 것으로 확인돼 제품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한 발화지점 등 내용은 아직 파악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9일 삼성SDS(018260)에 대해 코로나19가 주요 계약 체결의 연기, 신규 프로젝트 집행 연기, 고객사의 IT서비스 예산 후순위 책정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5% 하향해 20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특히 수익성 높은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 위주로 나타났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80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210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지연된 계약이 매출 인식 시점 차이를 가져와서 단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뿐 장기적인 펀더멘탈까지 좌우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번 사태로 재택근무, IT 원격 조정 등의 필요성이 더욱 커져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의 추세는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올해 솔루션 매출 확대, 하반기 반도체 투자에 따른 인텔리전트 팩토리 매출 증가 등으로 IT전략사업은 17% 증가하면서 IT서비스 내에서 34%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외사업은 삼성 SDS의 성장을 이끌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엄태웅 사장)이 리프팅 실 ‘크로키’의 글로벌 입지 구축에 박차를 가합니다. 크로키는 대상 특징을 빠르게 스케치하는 미술 기법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선을 이용해 얼굴 윤곽을 빠르고 자연스럽게 잡아준다는 의미입니다. 6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크로키 개발과 EU진출에 필수인 CE인증을 마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작했는데요. 지난달에는 ‘세계미용성형학회(IMCAS) 2020’에 참가해 데뷔 무대도 성공적으로 치뤘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81개국에서 900여 관계자가 삼양바이오팜 부스를 방문해 약 100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의 유통 업체와 세부 조건을 협의 중입니다. 삼양바이오팜은 데이터 위주의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후발 주자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글로벌 미용성형업계의 신뢰를 얻고 있는데요. 기존 미용성형 실 브랜드가 시술 전후 비교 효과만을 강조한 것에 비해 삼양바이오팜은 안면 부위별 시술 효과와 실의 물리적 성질에 관한 데이터를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양바이오팜은 크로키의 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백화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백화점과 아웃렛 영업시간을 단축합니다.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7일부터 전국 51개(백화점 31·아울렛 20) 점포별 영업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30분까지 단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영업시간 조정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입점 업체의 경영 부담 완화 및 직원, 동료사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내린 결정입니다. 기존 백화점의 경우, 주중에는 오전 10시 30분 오픈해 저녁 8시에 폐점했는데요. 주중 영업시간을 1시간 30분 단축해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변경 운영합니다. 주말에는 기존 10시 30분에서 저녁 8시 30분까지 운영하는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오는 7일부터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1시간 단축해 운영합니다. 한편, 대형점포인 본점·잠실점·부산본점의 경우 오픈 시간부터 많은 고객이 몰리는 점을 고려해 주말 폐점시간만 30분 단축한 저녁 8시로 변경합니다. 백화점뿐 아니라 아울렛도 각 점포별로 영업시간을 조정하는데요. 오픈 시간은 기존 점포별 오픈시간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2% 이상 빠졌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우려가 미국으로까지 번지면서 공포심리가 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04포인트(2.16%) 떨어져 2040.22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자 매물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이로 인해 각국 기업들의 실적 둔화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공포에 상응하는 글로벌 정책 공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재정정책까지 투입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의 최하단을 제어할 수 있는 변화.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 하방경직성은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5636억원, 2605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7889억원을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운수창고는 5% 이상 빠졌고 은행, 운수장비도 3%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대표 윤재춘)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두 회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총 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습니다. 6일 대웅에 따르면 지난 5일 윤재춘 대웅 사장과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은 각각 대웅 주식 1만8825주(2억원), 9413주(1억원)를 매수했습니다. 이어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도 대웅제약 주식 1000주(1억원)를 매수해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습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진들이 자발적으로 의사를 도모해 이뤄진 것”이며 “이를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대웅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1억원 규모의 구호물품을 전달합니다. 6일 팔도에 따르면 구호물품은 생수와 식혜, 쌀 등 총 47만개로 구성됐는데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 자가 격리자, 취약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팔도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거나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파미셀이 급등세다. 코로나19로 진단키트 수요 증가 영향으로 원료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파미셀은 전날보다 9.15% 상승한 9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파미셀은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으로부터 지난달 19일 약 157만달러 수주 이후, 약 114만달러 규모의 뉴클레오시드(Nucleoside)를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써 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뉴클레오시드의 수주 증가 원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생산력을 확보한 당사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파미셀은 이번 수주로 3월 초 현재 뉴클레오시드의 작년 총 매출 71억원의 78%가 넘는 55억의 매출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써모피셔가 추가로 최대물량 확보를 요청한 만큼, 올해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