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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크로키’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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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06, 2020, 16:03:32

안면 부위별 시술 효과 및 실의 물리적 성질 데이터 확보
미국·프랑스·스페인 등 세계 의료진과 협업..중간 발표 예정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엄태웅 사장)이 리프팅 실 ‘크로키’의 글로벌 입지 구축에 박차를 가합니다. 크로키는 대상 특징을 빠르게 스케치하는 미술 기법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선을 이용해 얼굴 윤곽을 빠르고 자연스럽게 잡아준다는 의미입니다.

 

6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크로키 개발과 EU진출에 필수인 CE인증을 마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작했는데요. 지난달에는 ‘세계미용성형학회(IMCAS) 2020’에 참가해 데뷔 무대도 성공적으로 치뤘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81개국에서 900여 관계자가 삼양바이오팜 부스를 방문해 약 100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의 유통 업체와 세부 조건을 협의 중입니다.

 

삼양바이오팜은 데이터 위주의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후발 주자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글로벌 미용성형업계의 신뢰를 얻고 있는데요. 기존 미용성형 실 브랜드가 시술 전후 비교 효과만을 강조한 것에 비해 삼양바이오팜은 안면 부위별 시술 효과와 실의 물리적 성질에 관한 데이터를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양바이오팜은 크로키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재확인하고 안면 부위별로 최적의 효과를 얻는 데 필요한 실의 탄성·강도 등의 물성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 프랑스, 스페인의 피부과·성형외과 전문 의료진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 중간 결과는 세계미용안티에징학회(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등의 글로벌 학회에서 글로벌 의료진들에게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삼양바이오팜의 미용성형 사업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의미하는 아트 테크놀로지(Art Technology)를 지향한다”며 “삼양바이오팜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구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PCL) 성분 필러의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인데요. 현재 시장의 주류인 히알루론산(HA) 성분 제품이 6개월 내외의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폴리카프로락톤(PCL)은 24개월까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양바이오팜은 기존 제품보다 볼륨 유지력, 안전성 등을 개선한 제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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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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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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