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임일순)가 11월 한 달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블랙버스터 할인행사 3탄으로 오는 20일까지 500원짜리 컵라면 등 ‘빅딜가격’ 상품을 대거 선보입니다. ‘빅딜가격’은 홈플러스가 국내외 우수 협력사와 대규모 물량을 사전계약해 경쟁사가 따라잡기 힘든 가격에 내놓는 상품에만 붙는 이름입니다. 이번 홈플러스는 봉당 400원짜리 국민라면·국민짜장에 이어 삼양식품과 다시 한 번 손잡고 개당 500원 수준의 ‘국민컵라면’을 출시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삼양식품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진하게 우린 소고기 육수로 감칠맛을 살린 육개장 제품으로, 가격은 3000원(6개입·박스)입니다. 컵라면 소비가 급증하는 겨울 레포츠 시즌을 타깃으로 7개월 전부터 발빠르게 공동 기획해 출시됐습니다. 양사는 삼양식품의 50년 라면 제조 노하우와 홈플러스의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불필요한 포장·마케팅·유통 과정을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홈플러스가 초도 물량 90만개(15만박스) 전량을 개런티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했다는 평입니다. 홈플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 성수기 도래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6% 오른 3599억원, 66% 상승한 19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익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61%가 상승해 선방했고 이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화장품 마진이 개선됐다”며 “또한 자회사 폴푸아레의 적자폭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입 화장품의 매출도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화장품 부문 TF팀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매분기 20~30억원 수준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에도 전체 화장품 부문 OPM은 2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국내·해외 의류 부문과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도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전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그는 “비디비치의 월 200억원 수준 안정적인 매출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천편일률적인 백색가전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어 실내장식과 어울리는 냉장고를 렌탈 서비스로 만날 수 있습니다. 렌탈의신은 13일 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를 렌탈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주거공간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8가지 제품 타입과 9가지 색상 패널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레드, 옐로우, 그레이 등 색상부터 전면 소재까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기존 소재인 메탈과 유리 질감 외에 공간과 주방 인테리어에 맞춰 광택 유무를 고를 수 있습니다. 빌트인형으로도 냉장고가 설치된 주방가구보다 툭 튀어나오거나 좌우로 여백이 남는 등 공간과 어울리지 않을 염려도 없습니다. 브랜드 종합 공식 렌탈몰 렌탈의신은 대형가전/고가가전에도 렌탈서비스를 도입해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를 포함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 제품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냉장고, TV, 세탁기 등 국내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렌탈의신에서는 렌탈 계약 고객에게 각종 할인과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가 우수 협력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동반성장 채용박람회를 서울과 울산에서 잇따라 개최합니다. 현장 채용 뿐 아니라 구직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13일 SK에 따르면 우선 서울지역 채용박람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열립니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등 SK 주요 관계사들이 추천하는 우수 협력사와 사회적 기업 66개사가 참여합니다. 정보통신(IT), 연구개발(R&D), 기술, 생산품질, 홍보·마케팅, 영업 및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종과 직무의 신입과 경력직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참가자들의 면접기회를 확대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면접예약 시스템이 운영됩니다. 구직자들은 홈페이지(https://skwinwin.career.co.kr) 사전등록시 면접 예약과 인적성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또한 해당 기업의 기업문화, 복지체계 등 평소 구직자들이 궁금해 하는 세부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기업별 인사 담당자가 현장…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양주 회천신도시 내 일반상업용지 18필지(1만 8000㎡, 704억원)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일반상업용지의 공급면적은 752~2074㎡, 공급예정금액은 3.3㎡당 1120~1375만원 수준입니다. 건폐율 70%, 용적률 600~800%로 최저층수 5층 이상으로 건축할 수 있습니다. 대금은 3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경기 북부에 있는 양주 회천신도시(411만㎡)의 계획인구는 6만명 입니다. 향후 지구 내에서 GTX-C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로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일반상업용지는 지하철 1호선 덕계역에서 약 200m 떨어진 초역세권 용지입니다. LH 관계자는 “역세권 유동인구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급 일정을 보면 25일 입찰 및 26일 개찰을 하고 다음 달 2~6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입찰 신청을 할 수 있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외국인 매도에 밀려 하락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중 무역협상 관련 원론적 발언만 내놓은 것도 이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86%)가 떨어진 2122.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원론적 발언으로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관세철폐 관련 명확한 언급은 회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도 “한국증시는 트럼프 발언에 대한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미중 무역협상 서명 시기와 장소가 구체화되는 등 세부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만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홍콩 우려에도 중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향후 중국 증시 추이 등을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2421억원, 278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개인은 228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유튜브가 한국 크리에이터를 직접 지원합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유튜브 아태지역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디벨롭먼트 총괄 마크 레프코비츠는 “한국 유튜브 생태계는 다양하고 다이내믹하며, 글로벌 센세이셔널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는 13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반도카메라 강남점에서 ‘유튜브 넥스트업 코리아 2019’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유튜브 넥스트업은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의 채널 운영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에서 구독자 수와 1000명과 10만명 사이의 게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모집했는데요. 크레에이터의 스토리와 다양성, 성장 가능성, 열정 등을 고려해 12팀의 최종 참가자를 선정했습니다. 유튜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유튜브 시장은 구독자 기준 100만 돌파 채널이 200개, 10만 돌파가 2000개, 1만 돌파가 1만 2000개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중 구독자가 1000만 이상 달성한 다이아몬드 레벨이 전년보다 3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업로드 콘텐츠 시장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039440)가 전날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에스티아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각 전년 동기보다 39% 상승한 918억원, 47% 오른 94억원, 25% 상승한 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한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매출처에 대해 지속적인 수주계약을 체결해 전년동기보다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며 “전사차원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률 10%대를 회복해 수익개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 한해 남은 기간동안에도 지속적인 성과 달성은 물론 신성장동력 부문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 시장의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에스티아이는 올 하반기에 Visionox, 삼성전자 등과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한 3분기 기준 1194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영스팩4호(307180)는 주주총회를 통해 아이엘사이언스와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주총의 합병 결의는 전체 발행 주식수의 54.11% 주주가 참석해 참석 주주 전원 찬성으로 승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엘사이언스는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주주들이 아이엘사이언스만의 독보적 기술인 실리콘렌즈와 이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 전략 등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 최초·유일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기업입니다. 이를 활용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의 수혜로 B2G 매출비중이 올해 상반기에 34%까지 급성장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실리콘렌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IT·교통·의료·방산·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요. 내년부터는 해외진출도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한편 신영스팩4호와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주식매수 청구기간을 거쳐 중순까지는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합병 신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브이티지엠피(018290)는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상반기 전체 영업익 43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853억원, 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 13%, 6.5% 증가한 금액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 배경으로 화장품 사업 부문의 뚜렷한 성장세”라며 “일부 사업 부문의 지속 적자 속에서도 화장품 사업 부문 영업익은 전년 동기보다 31.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라뜰리에’ 브랜드 향수 매출 증가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짙어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실적 확대에 집중해 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1일 종료된 중국 광군제 기간에만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화장품 사업 부문은 특히 중화권 내 미디어커머스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부터 대폭적인 실적 성장세를 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차전지 설비 전문업체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중국 헝다그룹과 2차전지 관련 전략적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중국 광저우 상그릴라 호텔에서 진행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 서밋에는 60개 업체가 참석해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중 설비 분야에서는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유일한 한국 업체라고 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헝다그룹은 전기차 배터리를 향후 2년동안 20Gwh, 이후 2년마다 50Gwh, 70Gwh를 증설할 계획”이라며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합작을 진행해 설비 분야에서 앞으로 3년간 80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헝다그룹은 지난해 매출만 약 91조 원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대기업이며 중국 500대 민영기업 중 가장 많은 자산 규모를 보유 중이라고 합니다. 기존 부동산 사업과 더불어 최근 하이테크놀로지 관련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첨단 과학 기술을 선도하는 ‘3대 기지’ 건설을 위해 약 1000억위안(약 16조 6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에서 국내 가전업체들이 단시간에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지난 11일, 단 하루를 위해 세탁기와 밥솥 등 브랜드 주력 제품을 앞세워 사전 마케팅을 펼치며 철저히 준비한 결과입니다. 13일 생활가전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대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와 쿠쿠전자 ‘IH전기압력밥솥’이 광군제 행사기간에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위니아대우 제품은 2만 6000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쿠쿠전자 제품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매출이 1년 전보다 30% 증가했습니다. 우선 이번 행사기간 동안 위니아대우 미니 드럼세탁기는 4초에 1대씩 판매되며 한 달 판매량 5배에 버금가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소비자들은 티몰(天猫), 징동닷컴, 수닝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위니아대우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위니아대우는 지난 2014년 1200대 판매를 시작으로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담은 중국향 제품, 3.5kg 용량에 건조기능을 추가하는 등 광군제 라인업을 발전시켜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까지 누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파워로직스(047310)는 3분기 순이익이 2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54% 급증했다고 13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492억원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1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7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외국인 매도세와 개인 매수세가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하며 장을 출발했습니다. 1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떨어진 2131.68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2만 7691.49를 가리키며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 증시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연기 기대 속에 상승 출발했으나 개별 기업들의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지며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331억원, 32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인은 360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대부분 업종들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 등은 1% 이상 빠졌습니다. 더불어 의약품, 화학, 보험,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이 약세입니다. 반면 유통업, 비금속광물, 기계, 종이목재 등이 소폭 강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가 보합으로 장을 출발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입니다. 특히 NAVER(035420)은 3% 이상 빠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3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지난 12일 그룹사인 애경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은 제주항공 입장에서 재무적 악재가 해결된 것으로 봐야한다며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입찰가격 차이로 결국 좌절됐다”며 “사실 이러한 부분은 동사의 주가에는 호재다. 언론에 알려진 애경그룹의 입찰가격은 제주항공 재무상태에 큰 영향을 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HDC 현대산업개발의 모회사인 HDC 지주회사가 증손회사로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을 편입하게 되는 상황은 하나의 변수라고 유 연구원은 말했습니다. 그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증손회사를 편입할 때는 인수 뒤 2년 안에 지분을 100%까지 늘려야 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은 44.2%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이 검토된다면 이번 입찰에 참여했던 동사가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도 에어부산은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편”이라며 “신주까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