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 ‘고메(Gourmet)’가 론칭 2년 만에 HMR 전문 브랜드로 시장에서 자리잡으며 대형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HMR 전문 브랜드 ‘고메(Gourmet)’가 론칭 2년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고메는 CJ제일제당이 ‘특별한 미식(美食)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하에 지난 2015년 말 선보인 프리미엄 HMR 전문 브랜드이다. 이후 고메 치킨, 고메 함박스테이크, 고메 핫도그, 고메 피자 등 내놓는 냉동 제품들마다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외식 전문점의 노하우를 담아 셰프가 만든 퀄리티의 메뉴들을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구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고메는 제품 최초 기획 단계에서부터 CJ제일제당의 전문 셰프들이 제품 개발에 참여한다. 셰프와 협업해 가장 이상적인 방향의 메뉴와 맛 타깃을 설정하고,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완성품을 만든다. 수많은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제품이 출시되는 것이다. 예컨대, 고메 함박스테이크의 경우 전자레인지 가열만으로 외식 전문점 메뉴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는 24시간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로봇이 대형마트 매장에서 안내 업무를 수행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매장 안내와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쇼핑 도우미 역할인 것이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이마트 성수점에서 '페퍼(Pepper)'를 'PoC(Proof of concept. 서비스 검증 의미)'서비스로 선보인다. 앞서 이마트는 작년 9월 스타필드 고양 토이킹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나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기존 '나오'의 경우 시범 운영 기간이 5일에 그쳤지만, 이번 '페퍼'는 20일(의무휴업일 제외)로 대폭 늘렸다. 매장 안내와 상품 정보 제공을 지원해 실질적인 '컨시어지(concierge/쇼핑 도우미)' 기능을 수행하면서 고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로봇 '페퍼'는 실용 가능성 검토에 주안점을 뒀다. 하루 앞선 8일에 이마트는 서울대 바이오지능연구실과 산학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로봇의 '자율주행' 기술을 함께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는 성수점에서 이날부터 30일까지 20일 간 활양할 예정이다. 오후 1~4시에는 매장 입구에서, 저녁 7~9시에는 수입맥주 매대에서 도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국민들이 섭취하는 쌀 소비량이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잡곡 소비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인당 쌀 소비량은 61.8kg으로 지난 2011년(71.2kg) 대비 10kg 가까이 줄었다. 1964년 쌀 소비량 통계를 시작한 이례 가장 소비량이 높았던 1970년(136.4kg)과 비교했을 때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대로 잡곡(기타양곡)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1년 1인당 잡곡 소비량은 7.4kg였지만 지난해 9.1kg으로 7년 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쌀과 잡곡의 구성비 변화를 살펴보면, 2011년 전체 양곡 소비량 중 9.4%를 차지했는데, 작년 12.8%로 늘었다. 롯데마트의 경우 2015년 전체 양곡 매출에서 26.6%를 차지한 잡곡 매출 비중은 지난해 28.5%, 올해 4월까지 31.1%로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1월) 롯데마트가 잡곡류 전 상품에 대한 리뉴얼을 단행해 ‘Soft Grain Zone’을 별도로 운영한다. 백미(白米) 대비 거친 식감과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등을 고려해 용량과 포장 방식 등을 개선한 다양한 ‘기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ㅣ 밍밍한 물보다 다양한 맛과 기능을 추가해 맛있게 수분 보충할 수 있는 ‘워터 커버(Water-Cover)’ 음료가 주목 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콜라겐 워터, 팻워터(코코넛 오일을 물과 함께 섞은 음료) 등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이런 추세에 맞춰 국내 시장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자극적인 음료를 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 일상에서 물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수분보충음료 제품들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토레타’는 코카-콜라사의 ‘토레타! by 아쿠아리우스’는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 깔끔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출시돼 일상생활 속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수분보충음료다. 자몽·백포도·사과·당근·양배추 등의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포화 상태인 음료시장 내 틈새시장을 선점,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출시 1년만에 2017년 연간 매출 39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도 주목받고 있는 상품 중 하나다. 블랙보리는 하이트진로음료가 지난해 12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협력업체의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협의체 활동을 진행했다. 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3일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CJ제일제당 부산공장(공장장 이창용)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총 54개 협력업체의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은 협력업체들이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수, 위생컨설팅 업체 등 다양한 식품 안전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특히 품질 안전 관련 부서인 품질안전담당과 안전경영담당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의 식품 안전 철학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상생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 새롭게 적용되는 식품 안전 법규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60년 이상 축적된 CJ제일제당만의 식품 안전 노하우를 전수했다.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청 담당 주무관이 이물 관리 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나자현 고려대학교 교수가 식약처와 공동 연구중인 ‘식품 중 이물 저감화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물 저감화 방안과 기술,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종합적 이물관리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온라인에서 전통주의 판매가 허용되면서, 젊은층이 전통주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맥주와 소주, 양주 등은 온라인에서 판매가 금지돼 있는 반면, 막걸리 등 전통주는 유일하게 판매 가능한 주류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11번가가 전통주 구매 분석 결과 전통주 구매 고객의 43%가 30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주는 어르신들이 찾을 것이란 통념을 깼다는 분석이다. 주류업체들이 전통주는 '올드하다'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젊은층을 겨냥한 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인 것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장수막걸리로 유명한 서울장수 주식회사가 최근 젊은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RTD(Ready To Drink)형 막걸리가 대표적인 예다. 신제품으로 선보인 ‘드슈’와 ‘막카오’는 젊은 세대에 익숙한 파인애플과 카카오닙스를 각각 원료로 사용했다. 나들이나 야외활동시 음료처럼 부담없는 주류를 마시는 라이프스타일에 착안해 알루미늄 캔에 담아 안주 없이도 즐길 수 있도록 제품화 했다. 또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복고풍 디자인의 클래식한 멋을 살린 서체를 패키지에 적용해 젊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시선을 사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대세 연예인이 누군지 알려면 여자는 화장품, 남자는 자동차 광고모델을 보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광고모델이 중요하다는 것.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도 대세 연예인 '뉴스타'에 주목하고 있다. 3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호감도 높은 대세 연예인을 자사 제품의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이미 광고시장에서 주름잡았던 톱스타보다는 현재 연예계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일명 '라이징스타'를 앞세우고 있다. ◇대세 훈남 3인방 커피·차·음료 광고에서 만날 수 있어 공차코리아는 얼마전 배우 박서준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훈남의 이미지와 예능프로그램인 ‘윤식당’을 통해 보여준 만능 매력이 주효해 보인다. 특히 정성을 다해 손님을 맞이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과 '공들여 맛있는 차'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만나 창출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서준은 공차코리아의 망고 신제품 광고에 등장해 매력적인 미소로 현실 남친의 매력을 선보이며 여심을 겨냥하고 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박서준의 친근하면서도 높은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PK마켓을 비롯한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시작으로 국내 수제맥주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에서 수제맥주는 소규모 맥주 제조면허를 가진 사업자가 제조한 맥주를 뜻하는 말로, 소규모로 제조해 시중에 유통되는 맥주와 비교해 특색있는 맛과 스토리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PK마켓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 SSG청담과 도곡을 비롯해 와인앤모어 9개 매장에서 국내 수제맥주 27종을 판매한다. 지난 4월 1일부로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일반 유통업체로 수제맥주 납품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경쟁력 있는 소규모 양조장(브루어리)를 발굴해 수제맥주 판매에 적극 나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제맥주 판매로 이마트는 대형 유통업체 최초로 국내 소규모 양조장(브루어리)에서 제조한 맥주를 유통하게 됐다. 앞서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서도 세븐브로이 등 국내 수제맥주를 판매하고 있지만, 소규모가 아닌 일반 양조장으로 분류돼 있다. 우선, 강릉 ‘버드나무’, 속초 ‘크래프트루트(CRAFT ROOT)’, 일산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와 울산의 ‘화수(WHASOO)’ 등 4곳의 소규모 양조장과 손 잡았다. 속초…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규모 핵산 시장인 중국을 제패하고 그린 바이오 기업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핵산 시장의 약 2/3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1위 공급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생산량 기준)로 명실공히 톱에 올라있다. 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은 올해 1분기에도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약 20% 가량 늘었다. 중국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핵산 전체 판매량은 약 20% 가량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1977년 처음으로 핵산을 생산·출시한 이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해왔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총 세 곳의 글로벌 핵산 생산기지를 보유중이다. 이중 두 곳이 중국 랴오청(요성)과 센양(심양)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핵산(核酸·Nucleotide)은 음식의 맛을 살려주고 감칠맛을 높여주는 조미소재다. 조미료, 간장, 소스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서 감칠맛을 더해주는 핵심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핵산은 글로벌 그린 바이오 시장에 속하는 다양한 품목중에서 라이신이나 트립토판 같은 사료용 아미노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정부가 지난달 27일 전북 군산에 오픈한 롯데몰 군산점에 대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을 근거로 영업에 제동을 걸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6일 롯데쇼핑에 롯데몰 군산점 개점을 일시 정지토록 권고했지만, 27일 오픈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1일 롯데몰 군산점에 대해 “사업개시 일시정지를 권고했지만, 개점을 강행했다”면서 “상생법에 따라 사업개시 일시 정지 명령을 하고,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500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앞서 군산의류협동조합, 군산어패럴상인협동조합, 군산소상인협동조합 등 지역 소상공인 단체는 롯데쇼핑의 롯데몰 군산에 대해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생안 마련을 위해 자율조정회의 등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군산 소상공인 단체와 롯데쇼핑 간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중기부는 지역 의류업계 등 소상공인들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당사자 간의 합의 또는 정부 권고안이나올때까지 롯데몰 군산점 개점을 일시 정지하도록 롯데쇼핑에 권고했다. 하지만 롯데쇼핑측은 “개점을 연기하면 채용된 직원과 협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이베이코리아는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해 결제, 물류, 가격 등 다방면으로 기술적인 혁신을 이뤄왔고, 그 중심에 개발자가 있다" (Amplify 강연 중 이베이코리아 현은석 테크 본부장) 2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중국 상하이 푸동 캐리호텔에서 eBay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8 eBay Amplify conference’(이하 Amplif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미국 이베이에서 주최한 Amplify는 전세계 이베이 개발자와 엔지니어의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San Jose, Netanya, Shanghai 등 총 3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사내 글로벌 콘퍼런스다. 이번에 2회차를 맞이했다. 특히 상하이에서 진행된 Amplify는 총 13명의 이베이코리아 엔지니어를 포함해 이베이 중국과 이베이 미국 개발자 등이 참석해 혁신적인 IT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해당 기술이 향후 이베이 플랫폼과 전체 전자상거래 산업에 어떻게 접목돼 혁신을 이루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다뤄졌다. 이베이코리아의 주요 개발자들이 콘퍼런스 강연자로 나섰다. ▲딥러닝을 통한 상품 이미지 검색 및…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글로벌 유통기업 Spar와 함께 중국시장 수출을 확대한다. 이마트는 2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글로벌 유통기업 '스파 인터내셔널(SPAR International)'과 '이마트-Spar 상품공급을 중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향후 두 회사 간 수출 상품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 협약식에는 이갑수 이마트 사장과 Tobias Wasmuht 스파 인터내셔널 대표(CEO)가 참석한다. 특히 이마트는 이번 '스파'와의 협약을 통해 중국 오프라인 시장 재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스파'는 1932년 설립된 연 매출 32조원 규모의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47개 국가에서 하이퍼마켓, 슈퍼마켓, 할인점, 편의점 등 다양한 업태를 통해 1만 25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이마트와 업무협약을 맺는 '스파 인터내셔널'은 중국을 비롯한 30여개 국가에 파트너사를 두고 유통 사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사업의 경우 '스파 인터내셔널' 내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대규모 시장이다. 또한 스파가 세계 곳곳에 매장을 거느린 유수의 글로벌 유통기업인만큼 향후 판로를 확장하는데 큰 장점으로 활용될 전망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다이어트 중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지만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빙그레는 라이트 칼로리 저지방 아이스크림 ‘뷰티인사이드’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뷰티인사이드는 미니컵(110ml) 용기에 딸기·초코·바닐라 총 세 가지 종류를 선보였다. 같은 용량의 자사 제품 대비 당을 50%, 지방을 80% 줄여 컵당 칼로리는 70kcal로 삶은 달걀 1개(80kcal)보다 낮다. 설탕을 줄인 대신 천연감미료인 에리스리톨과 효소처리스테비아를 사용해 단맛을 냈다. 딸기맛에는 딸기퓨레를, 초코맛·바닐라맛에는 초코코팅아몬드를 첨가해 식감까지 고려했다.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는 “뷰티인사이드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칼로리가 높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빙그레가 오랜 시간 준비하고 출시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칼로리에 민감한 20~30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위기를 기회로, 좌절을 희망으로 뒤집어버리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대표팀을 위한 전국적인 응원 열정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오비맥주가 나섰다. 오비맥주는 740ml 메가캔을 출시하고 카스 로고를 뒤집어버리는 등 과감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26일 오비맥주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오비맥주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맥주인 카스를 앞세워 월드컵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행사에는 브라질 출신의 고동우(본명 브루노 코센티노)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고동우 사장은 “카스는 국내 맥주 제품 중 유일하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후원하는 공식 브랜드”라며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을 위한 전국적 응원 캠페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의 큰 주제를 ‘뒤집어버려’로 정했다. 일의 차례나 승부를 바꾼다는 사전적 의미를 바탕으로 틀에 박힌 사고와 안 된다는 생각을 뒤집어 보자는 취지다. 죽음의 F조에 함께하는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의 판도를 뒤집어 버리기 바라는 간절한 염원도 담았다. 또 암울한 현실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정부가 일회용품 감량과 재활용 촉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유통업계가 자발적으로 나서 비닐, 플라스틱 감축을 선언했다.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 5개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하나로마트·메가마트)는 2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환경부와 '비닐·플라스틱 감축 자발적 협약'을 맺고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2010년 8월 환경부와 대형마트 5개사가 맺었던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협약을 확대, 발전시킨 것이다. 향후 대형마트가 나서 비닐 사용량 감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협약식을 마친 후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1호점인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해 매장을 둘러보고 ‘비닐,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비닐롤백 사용량을 50%까지 감축시킬 방침이다. 비닐롤백이란 '벌크(Bulk)' 상태의 과일이나 채소, 흙이나 수분을 함유한 상품들을 담는 비닐백으로 매장 곳곳에 비치돼 있다. 이마트는 향후 롤백 설치 개소를 최소화하는 한편 대형 롤백(35*45cm)을 줄이고, 소형 롤백(30*40cm) 비중을 늘려 전반적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