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신한금융투자(대표 김병철)는 카사코리아(대표 예창완)와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 플랫폼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사코리아는 협약을 맺은 부동산 신탁회사가 발행한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을 전자증서 형태로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이 전자증서를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서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카사코리아의 플랫폼 이용자를 위한 계좌개설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자금의 이동과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전자증서의 매매를 기록하는 분산원장을 카사코리아와 공동 운영하게 된다. 서비스 관계자는 “해당 혁신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되면, 사모와 기관투자자 중심의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 간접투자가 개인에게도 확대되어 금융 소비자 편익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노사분규로 생산 차질을 겪었던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13일부터 정상 가동된다. 임단협 교섭 결렬 이후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노동조합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기 때문이다. 사측도 부분적 직장폐쇄를 풀고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고려하지 않을 방침이다. 르노삼성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경 노조의 전면파업이 철회됐다. 지난 5일부터 이어졌던 전면파업이 일주일 만에 끝나면서 임단협 본교섭도 이날 오후 6시부터 재개된 상태다. 이에 따라 사측이 주간 1교대로 바꿨던 생산라인 근무형태도 13일부터 다시 2교대로 정상화된다. 부산공장은 이날부터 야간조 운영을 중단되고 주간조만 운영하는 부분적 직장폐쇄에 돌입했었다. 주간조라도 정상 운영해 신차 및 수출 물량을 제때 공급하기 위한 조치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날 인더뉴스와의 통화에서 “노사가 대화를 재개하고 공장 가동도 정상화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검토했던 손해배상 청구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사측은 전면파업에 따른 주재정 르노삼성 노조 수석부위원장도 “노사는 고객과 협력협체 피해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만큼 협상을 재개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신차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샘표 폰타나, ‘크림 파스타 소스’ 출시= 12일 서양식 전문 프리미엄 브랜드 폰타나가 ‘크림 파스타 소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종류는 ‘파르마 콰트로치즈 크림’과 ‘제노바 치즈&크림 바질페스토’ 2종이다. 폰타나 관계자는 “폰타나 파스타소스는 정통 파스타 맛을 구현해, 국내 파스타소스 시장에서 크림 부문 점유율 1위(닐슨데이터/2019년 4월)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여 파스타소스 전 부문에서 1위로 앞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맛있는 두유GT 건(健)’ 선봬= 남양유업이 프리미엄 건강 두유 ‘맛있는 두유GT 건(健)’을 선보였다. 종류는 100% 국산콩을 48시간 발효해 영양을 높인 ‘플레인’과, 약용으로 알려진 100% 국산 검은콩을 사용한 ‘검정약콩’ 2종이다. 남양유업만의 특허 공법으로 만든 무첨가 두유액이 사용됐고, 저당으로 만들어 많이 달지 않으면서 콩 본연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현재 온라인 채널 NS Mall과 홈쇼핑 모바일 앱, 쿠팡 등에서 구입 가능하며, 6월 중 할인점·슈퍼마켓에서도 판매 개시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조기임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르노삼성자동차는 가솔린 중형 SUV인 ‘QM6 GDe’가 누적 판매대수 4만 3000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동급 차종 가운데 처음으로 4만대 고지를 넘은 QM6 GDe는 합리적인 가격과 풍부한 편의옵션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QM6 GDe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총 4만 1191대가 판매된 데 이어 5월에도 2050대가 출고됐다. 이번 4만대 돌파는 지난해 9월 2만대를 넘은 지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QM6 GDe가 올해 4월까지 기록한 누적 판매량은 지난 3년간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의 61.2%를 차지한다. 이는 2위 모델보다 2배 이상 많이 팔린 수치다. QM6 GDe는 올해 4월까지 월 평균 2185대가 판매되고 있다. 같은 기간 경쟁사의 동급 가솔린 SUV 월 평균 판매량 대비 각각 약 1.9배(1136대)와 6.9배(314대) 많은 실적이다. 이 같은 QM6 GDe의 판매량은 가솔린 수입 SUV 시장의 73%에 달할 정도다. SUV는 디젤이라는 공식이 성립된 국내 시장에서 QM6 GDe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연속으로 실적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올 2분기 실적 회복세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데 이어 3분기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 54조 9000억원, 영업이익이 6조 5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3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연초 이후 주가 기간 조정이 충분히 진행된 만큼 현시점부터는 삼성전자의 적극적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 낸드플래시·OLED 출하량 예상치↑..스마트폰 판매량·수익성 UP 2분기 실적 개선은 디스플레이 부문이 주도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 3000억원, 디스플레이 2151억원, IM(모바일) 2조 2000억원, CE(생활가전) 6048억원으로 각각 예상된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여전한 상태다. 다만, 디램(DRAM) 출하량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디램 물량이 커진 탓에 생산량을 늘렸지만, 연말에 판매하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렉서스의 럭셔리 쿠페인 ‘뉴 RC F’가 국내에 상륙했다. 5.0ℓ 8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품은 RC F는 트랙에 잘 어울리는 고성능 모델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7040만~9710만원에 책정됐다. 렉서스코리아는 잠실 커넥트 투에서 ‘뉴 RC F’의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RC F의 ‘F’는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후지(Fuji) 스피드 웨이에서 따와 선명한 정체성을 입혔다. RC F는 5.0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덕분에 운전자가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론치(LAUNCH) 콘트롤’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또 흡기 시스템과 서스펜션의 세밀한 튜닝을 통해 응답성과 핸들링을 높였고, 경량화로 이전 모델 대비 공차중량을 35kg 줄여 운동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트랙에서 태어나다’라는 컨셉이 적용된 모델답게 외관에 모터 스포츠의 이미지가 덧입혀졌다. 차량 전면부의 스포일러와 측면의 공기 배출구 등은 공기 역학성능을 높여주고, 차량 주변의 난기류를 개선해 직진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실내에도 F 모델 전용 미터, 세미 아닐린 소재의…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이 로보어드바이저에 의한 개인연금 자문서비스 “NH로보 연금ETF 자문형”을 12일 출시했다. 이 연금관리 자문서비스는 투자자의 위험 성향과 투자 목적을 고려하여 주식, 채권, 대체투자(AI)에 분산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매달 시장 변동을 점검해 알려주는 포트폴리오 재조정 알림을 통해 투자자는 자동주문을 실행해 개인의 연금 자산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NH투자증권의 QV 또는 나무(NAMUH)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마켓에서 계약이 가능하다. 최소투자금액은 10만원이며 자문 보수는 가입금액과 성과에 따라 발생하지만 매매수수료는 포트폴리오마켓 자동주문을 활용하면 무료다(유관기관수수료 제외). 이번에 출시한 NH로보 연금ETF 자문형은 금융위원회 주관 제 4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했다. 전태희 NH투자증권 WM Digital플랫폼부 RA사업추진팀장은 “개인연금은 최소 5년 이상 투자하는 장기투자 상품이므로, 연 1%의 수익률 차이가 수 년, 수십 년이 지나면 누적 수익률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며, “방치되기 쉬운 개인연금을 로보어드…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의 방향전환을 시사했다. 금리인하를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실행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이 총재는 12일 한국은행 창립 제69주년 기념사를 통해 "최근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경기 등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그 전개추이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정책운용 전략을 수립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수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운용해 나가겠다"며 "가계부채, 자본유출입 등 금융안정 리스크 요인도 함께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그동안 금리인하 가능성에 명확히 선을 그어왔다. 지난달 31일 열린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조동철 금통위원의 인하 소수의견이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이 총재는 "소수의견 일 뿐 시그널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기준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경제상황 변…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우수 투자권유대행인(FC)과 VIP고객을 초청해 투자 세미나를 개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열사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공동 주최한 이번 투자 세미나에서는 미국 타겟데이트펀드(TDF) 전문 자산운용사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 토마스 폴라익(Thomas Poullaouec) 멀티솔루션 헤드가 강사로 나와 ‘글로벌 시황 전망과 자산배분 전략’을 주제로 강의 했다. 박원옥 WM전략본부장은 “투자권유대행인(FC) 시장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앞으로도 투자권유대행인(FC)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및 지원을 강화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소속 투자권유대행인(FC) 규모는 약 2,100명 수준이며, 이들 대상으로 연금, 채권,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마스터 과정과 정기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그랜저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던 K7이 3년 만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통해 반격을 노린다. 디자인이 대폭 바뀐 K7은 파워트레인도 변경돼 연비와 성능, 정숙성까지 모두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BEAT360에서 ‘K7 프리미어’의 신차 발표회를 열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출시됐던 K7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차세대 엔진은 물론 최첨단 기술을 새롭게 적용하고 상품성을 높였다. 이달 출시될 신형 K7은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인 G2.5 GDi가 처음 적용됐다. 이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맞물린다. K7은 2.5 가솔린 모델 뿐만 아니라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다섯가지 엔진 라인업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3102만~3397만원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3.0 가솔린 모델은 3593만~3829만원,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3622만원~4045만원 수준이다. 최종 가격은 정식 출시 이후 공개된다. K7에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은 저·중속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마트가 고급 갑각류인 랍스터를 1만원 이하 가격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산 활 랍스터를 대량 기획을 통해 1만원 미만으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성인 남성 손바닥 길이 정도에 해당하는 小자 사이즈(360g 내외)로 정상가는 1만 900원이다. 그러나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국민·현대·NH농협·우리카드)로 결제하면 1000원을 할인받아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나들이철을 맞아 고급 갑각류로 인식됐던 랍스터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상품 입고 한 달 전부터 직소싱 사전 기획과 6만~7만 마리 대량 발주(약 7억원)를 통해 1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을 실현했다. 이마트 측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하는 랍스터는 캐나다의 랍스터 조업이 ‘쿼터제’로 운영되는 가운데 캐나다 동부 연안에서 5~6월 딱 두 달 동안만 잡을 수 있는 시즌 갑각류다. ‘스프링 시즌 랍스터’로 불리며 최상의 품질을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 시즌 랍스터들은 껍질이 단단해 살 보전율이 높다”며 “사이즈가 작은 대신 살이 들어 차 있는 ‘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해외여행을 가본 사람이라면 공항을 오갈 때 한 번쯤은 택시를 이용해 봤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국내 택시들은 대형 캐리어를 트렁크에 싣기 쉽지 않습니다. 적재공간에 큼지막하게 자리잡은 LPG 연료탱크 때문이죠. LPG 탱크 탓에 가뜩이나 비좁은 택시 트렁크는 이미 기사들의 개인 짐으로 가득찬 경우도 많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러 명이 탑승할 경우 승객이 캐리어를 품에 안아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합니다. 이처럼 쏘나타와 K5 등 중형세단으로 대표되는 국내 택시들은 짐이 많은 승객들에게 기대만큼의 편익을 주지 못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MPV 모델인 카렌스와 올란도가 한동안 택시로 보급됐지만, 두 차종 모두 단종되는 운명을 맞았습니다. 공항을 중심으로 렉스턴 스포츠, 스타렉스 등의 콜밴들이 있긴 하지만 요금이 비싸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일부 콜밴들이 외국인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씌운 것이 알려져 썩 손이 가지 않는 선택지입니다. 다른 나라들의 택시는 어떨까요. 일본은 세단 모델인 ‘크라운 컴포트’를 단종시키고 왜건·미니밴을 택시전용 모델로 보급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대비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일부 지역에 국한된 문제였지만 모바일 혁명 등 모바일피케이션(Mobilefication)은 우리 전체의 문제입니다.” (최원철 한양대 특임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거 개념이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고 있다. 시대 흐름에 발맞춰 주거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가의 공공임대주택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을)이 주최한 ‘4차 산업혁명 속 부동산 정책의 올바른 방향은-주거공공성을 중심으로’ 정책 토론회가 11일 국회의원 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진단도 함께 이뤄졌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집은 재산이 아니라 주거공간이자 서민들의 꿈의 공간이 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주거복지의 정책적 진화를 이어오는 힘이었다”며 “소유에서 공유로 진화 중인 경제 흐름에 부응하는 정책적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최재성 의원은 국가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변화를 주문했다. 최 의원은 “주거비용…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100세시대연구소는 ‘100세시대 아카데미’ 6월 강좌를 오는 18일과 26일에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좌 장소와 시간은 18일은 NH투자증권 본사 아트홀에서 26일은 SETEC 컨벤션 1홀에서 각각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달 ‘100세시대 아카데미’ 강좌의 주제는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과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이다. 첫 번째 강좌에서는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판단,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 등 주요 변수를 점검하고, 유망업종 선별 등 하반기 주식시장 투자전략에 대해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팀장과 김환 책임연구원이 강의한다. 두 번째 강좌에서는 김규정 NH투자증권 WM컨설팅부 연구위원으로부터 전국적인 주택시장의 거래부진과 가격하락 속에서의 내 집 마련 실수요자와 장기 투자자를 위한 하반기 투자전략을 점검해 본다. 매월 개최하는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강의 일자별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모바일 링크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거래 고객이 아니 라도 참여할 수 있다. 박진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대신증권은 11일, ‘미국주식의 달인2’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기반의 글로벌 기업 디즈니, 넷플릭스, 애플과 같은 OTT시장 관련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벤트다. 이벤트를 신청하고 해당 종목을 1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100만원권 여행상품권을, 10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20명을 선정해 에어팟을,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50명을 선정해 영화관람권을 각각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8월 2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대신증권 홈페이지나 크레온 홈페이지 또는 HTS, MTS에서 가능하다. 이벤트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석준 스마트Biz추진부장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하고 있는 OTT시장 관련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해외주식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와 종목 정보와 혜택을 드리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확대와 물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샛별배송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거래액은 11.5% 증가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 지속으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었습니다. 컬리는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구축하며 FBK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경주,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7월 제주도 하루배송을 오픈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사적 AI 전환(AX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 7월 신설한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신사업 기획과 조직 내 AI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