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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주거, 소유에서 공유로”...공공주택 패러다임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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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1, 2019, 17:06:45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4차 산업혁명 속 부동산 정책 토론회 개최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일부 지역에 국한된 문제였지만 모바일 혁명 등 모바일피케이션(Mobilefication)은 우리 전체의 문제입니다.” (최원철 한양대 특임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거 개념이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고 있다. 시대 흐름에 발맞춰 주거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가의 공공임대주택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을)이 주최한 ‘4차 산업혁명 속 부동산 정책의 올바른 방향은-주거공공성을 중심으로’ 정책 토론회가 11일 국회의원 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진단도 함께 이뤄졌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집은 재산이 아니라 주거공간이자 서민들의 꿈의 공간이 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주거복지의 정책적 진화를 이어오는 힘이었다”며 “소유에서 공유로 진화 중인 경제 흐름에 부응하는 정책적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최재성 의원은 국가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변화를 주문했다. 최 의원은 “주거비용은 낮추고 편의성·활동성을 높이는 공유주택은 신혼부부, 청년에게 맞는 설계”라며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새로운 주거문화를 정착시킬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에 최원철 한양대 특임교수, 김혜승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민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총괄과 사무관,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장이 참여하고 박환용 가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대표발제를 맡은 최원철 한양대 특임교수는 “세계 최고의 4차 산업혁명기술로 공공주도 임대주거와 공유주거를 확대해야한다"며 "이를 통해 청년, 노인에게 저비용·고효율로 주거를 공급할 수 있고 주택연금을 활성화해 노인 주거의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 

 

이민규 사무관은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이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주거복지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이 사무관은 “주거복지 로드맵이 저소득층에서 중산층으로 진입하는 주거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정책을 진단한 김혜승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이 언급한 아이디어는 ▲공적임대주택 공급물량의 지속적인 확대 ▲공적임대주택 공급지역 조정 ▲주거급여 지원대상 확대 등이다.

 

김성달 국장은 “현 정권 이후 비정상적으로 집값이 상승했다”며 “부동산 가격이 오를수록 불평등과 양극화도 심화된다”고 지적했다. 김 국장은 정부의 전면적인 주택 전환을 주문하며 ▲무주택서민 주거권 보장 ▲불로소득 환수강화 ▲주택금융시장 개혁 등의 방안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 최재성 의원이 발의한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안 2건과 9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 보유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한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일부 개정안 1건도 함께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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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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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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