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최두선(향년 88세)씨 별세, 최승영(한화생명금융서비스 개인영업본부장·전무)·최연주씨 부친상, 박진아씨 시부상, 송혁중(영등포경찰서 경위)씨 장인상 = 4일 낮 12시50분, 인천세종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240-840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심일섭 씨 별세, 심승식(JW중외제약 병원1사업부장)·심윤식(도봉구청 자원순환과 주무관) 씨 부친상 = 4일 오전 3시47분, 전남 곡성우리장례식장 VIP실, 발인 6일 오전 9시, 장지 곡성 선영. 061-362-6666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보험연구원이 내놓은 설계사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생명보험 설계사의 평균 연령은 49.1세였고 이는 10년 전보다 5.9세 높아진 수치라고 한다. 생명보험 설계사는 현재 약 7만7000명인데 그중 여성 설계사는 100명당 76명으로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각각 절반 정도 비율인 외국계 생명 보험사에 비해 한국계는 여성 설계사 편중 비율이 월등하다. 또한 국내 생명보험 업계의 남녀성비 격차는 앞으로도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 업계 성비 불균형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2000년대 초반 외자계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며 대졸 남성 설계사 조직을 전략적으로 키우려는 기조가 있었다. 가장의 유고 시 남겨진 가족을 위한 사망보험금 설계를 기본으로 고객의 직업 및 현재 소득과 재산 상황 등을 파악해 전반적인 재무 컨설팅까지 제공하겠다는 개념을 도입하면서 자연스럽게 남성 설계사들이 강화되는 추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저금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험 상품의 수익률과 재무 컨설팅에 대한 인기가 이전보다 하락하기 시작했고, 기대 여명이 늘어나면서 가성비 좋은 보장성 보험 상품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통신 3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SK텔레콤[017670]은 T멤버십을 통해 태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여행' 프로모션을 8월과 9월, 두 달 간 시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8월 한 달 동안은 태국, 베트남, 괌, 사이판 등 동남아 지역에서, 9월 한 달 동안은 일본 지역 곳곳에서 여행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태국 방콕에서는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로컬 레스토랑 '노스이스트'에서 SKT와 제휴를 통해 인기 메뉴인 '갈릭 후라이드 쉬림프'를 50% 할인하며 베트남 다낭의 한식당 '가인'은 후식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괌에서는 액티비티 '돌핀크루즈' 투어 티켓을 20% 할인받을 수 있으며 레스토랑 '파이올로지'에서는 시그니처 피자 1+1 프로모션을, 레스토랑 '올리브가든'은 시그니처 메뉴 '투어 오브 이탈리'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사이판 맛집 '코코 레스토랑'과 한식당 '청기와'에서는 각각 티본스테이크와 LA갈비(1인분)를 5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KT[030200]는 장기 이용 고객을 위한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을 1일 선보였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의 대표작 '리니지'는 그 장르의 특수성으로 양대마켓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른 게임사들도 연이어 '리니지라이크' 게임을 출시하며 수익 나누기에 뛰어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국산 RPG 게임들이 대부분 리니지라이크의 형태로 출시되며 RPG 장르의 획일화가 발생해 유저들의 불만도 야기되는 중입니다. 과거 한국 RPG의 황금기라 불리던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에 볼 수 있던 '바람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리니지2' 등 다양한 장르의 RPG를 더 이상 볼 수 없단 것입니다. 문제는 '라이크'라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의 '복붙'이나 다름없는 게임의 시스템입니다. 리니지가 가진 게임 시스템을 그대로 베껴온 것도 모자라 인터페이스까지 얼핏 보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게 만든 게임들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2021년 웹젠에서 개발한 'R2M'을 표절로 고소했으며 지난해 8월18일 1심에서 이를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지난해 4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서비스한 '아키에이지 워'에 대해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가는 어느 곳보다도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매일 다양한 신제품이 쏟아집니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다가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브랜드가 부지기수입니다. 이러한 유통가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있습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주류부터 과자, 라면, 자양강장제 등 식음료 분야에서 일부 제품들은 최소 50년 이상 ‘대표 제품’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고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과 트렌드를 반영해 품질을 강화하고 마케팅에 변화를 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존재감을 유지 중입니다. 1986년 출시된 농심 ‘신라면’은 1991년 처음으로 라면 시장 1위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국내 라면 시장에서 가장 오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라면의 기록이 곧 새로운 라면 기록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2015년에는 식품업계 단일 브랜드 최초로 누적 매출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2021년에 출시 35년 만에 해외 매출액이 국내 매출액을 넘어서는 라면이 됐습니다. 해외 메인 시장 진출 노력과 함께 한국 영화, 드라마에 농심 라면 제품이 노출되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2025년도 한수원 지원사업' 공모를 9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종전까지 '사업자 지원사업'으로 칭했던 '한수원 지원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소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환경개선, 문화진흥, 복지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고리원자력본부의 2025년도 '한수원 지원사업' 예산은 총 85억원입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선정과 집행을 위해 공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보다 많은 기관과 단체, 지역주민이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8월 7일 오후 2시에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2025년 주요 변경사항, 공모 방법 및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2025년도 한수원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내년에도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어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공모 신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하는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이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건강관리 전용 앱(오늘건강)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6개월 동안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만 65세 이상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어르신 134명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대폭 증가한 어르신 228명이 참여해 본격적인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건강 스크리닝, 어르신 건강상태에 맞는 디바이스 지급, 각종 건강 미션 제공, 전용 앱을 활용한 실시간 건강기록 연동 등을 제공받습니다. 특히 전화, 문자 등 비대면과 대면을 활용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모니터링 시행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참여 어르신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지원으로, 혼자서는 어려운 건강관리를 체계적인 방법으로 쉽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복지급여 부정수급 방지와 복지재정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복지급여 대상자 통합 인적정비를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합 인적정비는 지난 7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됐습니다.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복지, 교육비 지원을 받는 수급자와 부양의무자 448가구입니다. 정비 기간 동안 군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활용해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정보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정보를 기준으로 대상자의 가족관계 변동사항을 면밀히 점검했습니다. 가구원의 출생, 사망, 혼인, 세대 분가·합가 등의 변동사항을 철저히 반영해 소득과 재산 변동을 조사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복지급여 대상자에 대한 체계적인 자격관리로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복지 혜택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공정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8월 11일까지 '기장임랑썸머뮤직페스티벌 2024 어린이동요대회'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동요대회는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8.24~8.25)의 일환으로, 8월 24일 임랑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본선이 열립니다. 전국의 초등학생 합창단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예심 접수는 독창 부문은 8월 5일 18시까지, 합창 부문은 8월 11일 24시까지입니다. 전국의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신청서와 자유곡 2곡의 동영상을 이메일(festival@unid-us.co.kr)로 제출하면 됩니다. 본선 진출팀은 내부심사를 통해 12팀 내외로 선발되며, 24일 최종 경연을 진행합니다. 수상팀에게는 총상금 540만원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팀은 200만원을 받게 됩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동요대회는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기장임랑썸머뮤직페스티벌 사무국(070-4708-1788)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기장형 미역과 홍해삼 종자 배양 및 보급을 위해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 연구비 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연안 수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시행됐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종자 실내 배양 기술 연구비와 배양 기자재 구입비 등 총 5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미역 실내 배양 기술 개발용 연구키트와 더불어 홍해삼 개발 연구키트도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종자 실내 가이식 기술 개발 성과물을 지역 어업인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6년째 '기장형 미역종자 생산기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역 종자 314틀과 쇠미역 종자 139틀을 자체 생산해 관내 어업인에게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8월 첫째 주(8월 5일~8월 11일)에는 전국에서 6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 장항 아테라’,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아테라자이’,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등 등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6096가구(일반분양 5302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 단지를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서울 2곳, 인천 2곳, 대전 2곳, 인천 1곳, 세종 1곳입니다.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은 대우건설이 대전 유성구 용계동 대전도안 2-5지구 29·31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3개동, 총 1514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9~215㎡, 1134가구(29블록 578가구, 31블록 556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목원대역·용계역 트램 역세권에 자리해 있어 대전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이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도 단지와 인접한 곳에 조성될 예정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김정항(향년 86세)씨 별세, 김명한(서울교통공사 차장)·김을한(CJ대한통운 노원지사장)씨 모친상, 이영성(한국일보 고문)씨 장모상 = 2일 오전 8시2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조문은 3일 오전 10부터 가능), 발인 5일 오전 5시. 02-3010-200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부민병원과 바이오뉴트리온의 공동 연구 결과인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활용한 모바일 생활습관 개입이 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MASLD) 환자의 간 기능에 미치는 영향' 논문이 <영양학(Nutrients)> 학술지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MASLD) 환자를 대상으로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결합한 모바일 생활습관 개입의 효과를 '닥터코치'를 통해 평가한 파일럿 무작위 대조 연구로 진행했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 맞춤영양 처방 및 인공지능 기반의 인지행동치료 코칭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을 관리하는 앱으로 바이오뉴트리온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기기입니다. 연구 대상은 부민병원 건강검진 센터에서 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 진단을 받고 체질량지수(BMI)가 25 kg/m² 이상인 성인 60명으로, 이들은 모바일 앱과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사용하는 실험군과 표준 영양교육 자료를 받는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됐습니다. 연구는 4주 동안 진행되었으며 간 효소 수치, 초음파 결과, 인체계측 측정을 판정 기준일(baseline)과 4주 후 각각 측정했습니다. 연구 결과, 실험군에서는 알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주요 완성차업체가 여름 막바지인 8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고객 유치에 나섭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쉐보레, KG모빌리티[003620], 르노코리아 등 주요 완성차업체는 8월 주요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할인 및 할부구매, 경품, 포인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EV 10만대 판매 기념 특별조건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 EV를 이달 내 출고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을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포터 Re-member'를 통해 포터 또는 리베로 구매 이력이 있거나 보유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포터와 포터 EV 구매 시 1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진행했던 EV 충전인프라 연계 구매혜택과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부 친환경차 정책 참여 지원, 노후차, H 패밀리, 운전결심 X PLCC카드, 윈백 특화, 200만 굿프렌드,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선사용 프로그램 등도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기아는 EV3 전용 특별 할부 프로그램인 'E-Value 할부' 프로모션을 이달에도 마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