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임직원 심리상담 서비스'를 올해부터 확대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기존 임직원 대상이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배우자와 자녀 등 임직원 가족으로 확대해 지원합니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임직원 및 가족은 간단한 신청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내 대인관계 등 업무와 관련해 전문 심리 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가정문제, 정서 등 심리 영역 전반에 대해서도 상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상담 방법은 대면과 화상, 전화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임직원 1명 가족당 연 8회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상담 내용의 경우 익명성 및 비밀이 보장됩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일부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했던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국내 모든 현장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상담 후 현장 직원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 약 4.7점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DL이앤씨는 전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직무 또는 일상 생활에서 임직원 및 가족이 겪는 스트레스, 고충 등의 해결을 돕고, 업무 몰입 향상을 지원하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업계 최초로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를 테마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GS25는 한화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소재의 GS25 타임월드점을 한화이글스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롭게 꾸며 지난 2일 재개장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상징 색상, 마스코트 등과 함께 야구장의 핵심 요소를 매장 내·외부에 반영했습니다. 매장 외부 중심부에는 주황색 배경의 대형 쇼윈도를 설치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높이 120cm 규모의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수리’ 조형물은 인증샷을 위한 핵심 포토존으로 활용합니다. 관중석을 본 뜬 12석 규모의 시식 테이블, 의자 등으로 야구장 현장 분위기를 살린 외부 테라스도 마련했습니다. 내부 바닥 디자인은 야구장 그라운드 콘셉트로 구현했습니다. 1~3루는 원두커피 카페25, 혜자로운집밥 도시락 등 GS25 차별화 상품 등 편의점 상품으로 구성했고 홈플레이트에는 한화이글스 굿즈 전용 코너를 꾸렸습니다. 전용 코너에서 유니폼, 모자, 응원 도구 등 약 20여종의 한화이글스 굿즈를 팝니다. GS25의 한화이글스 특화 매장에서는 양사의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9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습니다. 음료 부문은 별도 기준 매출액 43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38.6% 줄었습니다. 1분기 음료 사업 부진은 높은 원재료 가격과 고환율로 인한 대외환경 악화, 지속되는 사업경비 상승 등이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다만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는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9.4% 증가한 700억원으로 전체 탄산 카테고리 내 비중 30%를 차지하며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너지음료는 집중력 강화,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 보충 등을 위한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이 31.3% 신장했습니다. 과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대체 수요로 주스 카테고리 매출이 2.9% 증가했습니다.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개국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14.4% 증가했습니다. 주류 부문은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148억원, 영업이익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과 HD현대중공업[329180]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선급협회(이하 ABS)와 협력합니다. 3일 HD현대에 따르면, 이날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ABS 김성훈 한국지사장,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동화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 선급 규정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MVDC는 1.5kV~100kV 사이의 고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기술로, 교류송전 대비 에너지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전력공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VDC를 대형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할 경우 기존 교류 전력계통 대비 전기 에너지 통합 효율이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저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LVDC)을 적용해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한 바 있습니다. 울산 태화호는 2800톤급의 중형 선박입니다. 선박용 MVDC는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국제표준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 가 프로야구 시청 고객에게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국내 OTT가 프로야구 중계 유료화에 나선 가운데, SKB는 B tv를 통해 프로야구를 시청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19일까지 B tv 홈화면의 이벤트 배너에서 프로야구 중계 스포츠 채널 ▲MBC Sports+ ▲SBS Sports ▲KBSN Sports 등을 통해 프로야구를 시청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가 됩니다. 총 1130명에게 아이패드, 에어팟 등의 경품을 증정하며 당첨자 발표는 29일입니다. 한편, B tv의 스포츠 채널은 유료화로 전환한 OTT와 다르게 추가 비용 없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국내 OTT 등은 추가 요금을 내거나 유료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프로야구를 시청하도록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이창훈 SK브로드밴드 콘텐츠전략 담당은 "국민스포츠인 프로야구를 추가 비용 없이 IPTV의 큰화면에서 생동감있게 시청할 수 있도록 스포츠 채널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3일 비에이치에 대해 하반기 생성형 AI 신모델 수요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87억원, 83억원으로 집계됐다. RFPCB(경연성회로기판) 매출은 줄어들었으나 자회사 비에이치EVS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디스플레이 고객사 점유율 감소의 영향으로 북미 고객사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며 "이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본업인 디스플레이용 RFPCB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에이치 EVS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730억원, 1282억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생성형 AI 신모델 출시로 인해 관련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은 생성형 AI 탑재로 인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교체주기와 맞물려 기대 이상의 수요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3일 롯데칠성에 대해 비우호적인 기상환경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936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424억원을 기록했다.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며 실적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좋지 못해 음료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에 그쳤다"며 "회식 문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주류 시장 부진이 지속되며 주류 부문 매출액도 같은 기간 3% 성장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9.7%, 16.3% 늘어난 4조1810억원, 2450억원으로 추정된다. 여름철 성수기 시즌에 수익 개선이 얼마나 이뤄지는지가 핵심이라는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4월부터 재차 나들이 수요가 증가하며 음료 부문 매출액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며 "주류 부문에서는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지만 연간 전체로는 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일 하이브에 대해 주력 아티스트 활동 공백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1%, 72.6% 줄어든 3609억원, 144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앨범·음원 매출액은 1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고 총 앨범 판매량은 390만장으로 같은 기간 56.2% 급감했다"며 "음원 부문 고성장세가 이어져 매출 공백을 일부 상쇄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버스는 입점 아티스트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BTS 활동 공백 영향으로 평균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920만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460억원, 2970억원으로 추정된다. 단기 주가 약세가 불가피하나 보유 아티스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신보 발매 및 공연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30% 증가함에 따라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이 11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지난해(1680억원)와 비교하면 33.5%(563억원) 큰폭 감소한 것입니다. DGB금융은 1년전 비이자이익 호조세의 역기저효과라고 설명합니다. 그룹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 1940억원에서 1266억원으로 34.7%(674억원) 쪼그라들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도 실적 감소의 주요원인입니다. 그룹 충당금전입액은 1104억원에서 1595억원으로 491억원 늘었습니다. 이자이익은 은행의 대출자산 고성장에 힘입어 10%가량 불어났습니다. 그룹 이자이익은 3881억원에서 4249억원으로 9.5%(368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대부분인 91.2%(3876억원)는 핵심계열사 대구은행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은행 원화대출금 잔액은 50조5244억원에서 55조5744억원으로 10.0%(5조500억원) 증가했습니다. 기업대출(32.1조→34.0조원)과 가계대출(17.4조→20.4조원)이 고루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대구은행의 1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전문기업 센코가 중국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와 파운드리 업체 SMIC 반도체 팹에 가스경보기 공급을 위한 공장 심사를 마무리 후 제품 평가에 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센코는 제품 평가를 위한 샘플에 대한 정식 PO(구매주문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샘플은 중국 화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12개의 반도체 팹과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 팹에 설치될 예정이다. 센코는 지난 2023년부터 제품 공급 관련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이번 평가는 최대 6개월간 12개의 화웨이와 SMIC 반도체 팹에 제품을 실제 설치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평가 이후 우선 건설 중인 화웨이와 SMIC 반도체 팹에 설치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는 오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4(RSAC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RSAC 2024’는 세계 사이버 보안 전시회다. 지니언스는 ‘통합 보안 접근’이라는 주제로 부스 운영에 나선다. 회사 측은 201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RSA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으며, 미국법인 주관으로 독립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니언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트래픽/애플리케이션 가시성 및 제어 기능 ▲세분화된 원격 액세스 제어 ▲실시간 동적 접근 통제 등을 라이브 데모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원격,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환경 등에서 보안을 유지하는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지니안 ZTNA’는 IT 및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정보 접근을 통제하며, 데이터 보안 제품과의 연동과 협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제공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해당 솔루션이 확장성을 갖춰,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 4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003620],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4월 글로벌 총 판매량은 67만1611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65만5029대) 대비 판매량이 2.5% 늘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5만2507대, 국내 시장에서는 11만910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해외 시장에서는 5.0% 증가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34만5840대, 기아는 26만1022대, GM 한국사업장은 4만4426대, KG모빌리티는 9751대, 르노코리아는 1만572대를 기록했습니다. 완성차업체 중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르노코리아로 조사됐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동월 대비 10.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완성차업체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월 1만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르노코리아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식물 큐레이션 브랜드 심다(simda)는 오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WEST 5층)에서 '난향천리 선물전' 팝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팝업은 마스테발리아-레드바런, 카를레야-이사벨스톤 등 희소성 있는 서양 난초 식물 100여종과 이동재 작가 및 리언 작가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형 스토어 팝업으로 기획됐습니다. 이동재 작가는 쌀알을 소재로 김구의 초상을 표현한 작품이 2018년 백범의 친필휘호와 나란히 청와대 여민관에 걸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한지와 천연 염료와 같은 자연 친화적인 재료와 물성을 탐구하는 작업, 캔버스나 사진 같은 기존의 형식을 해체하여 재조합 하는 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작가는 이번 팝업에서 ▲씨드(seed) ▲아이콘(icon_벌새) ▲지완(紙碗) ▲한지오브제 시리즈 등을 선보입니다. 한지와 천연 염료와 같은 자연 친화적인 재료와 물성을 탐구한 작품들 입니다. 리언 작가는 빵에 물감을 묻혀 찍어내는 '빵으로부터' 시리즈로 알려져 있으며 코로나 19 시절에 '식탁의 대화'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팝업에서는 한지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이달부터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60대이상 취약계층에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1.5%포인트(p) 우대해주는 금융지원대책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시행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금리지원'은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60대이상 고령자가 피해 발생시점에 우리은행 대출이나 정기·예적금을 보유하고 있을 때 대출에 최대 1.5%p 인하된 금리를, 예금에는 1.5%p 인상된 금리를 적용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70대이상 고령층을 위한 전용상담채널을 설치하고 경찰신고와 피해구제신청 등 행정절차를 현장에 나가 직접 대행해주기로 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을 당한 우리은행 고객에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되는 무료보험 가입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전통시'장(場)'과 '금(金)'융기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함께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돕는 '장금(場金)이 결연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정현옥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부행장)는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소비자보호 1등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어린이날을 맞아 삼성 TV 플러스에 '키즈탭' 서비스를 출시하고 다양한 키즈·패밀리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키즈탭은 유명 키즈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키즈타임' 채널과 풍성한 VOD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특히, 키즈타임 채널은 애니메이션 전문 기업 '스튜디오에이콘'과 협업해 론칭하며 글로벌 인기 키즈 프로그램과 K-애니메이션 대표 프로그램을 국내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서비스 중 단독으로 방영할 예정입니다. 키즈타임은 ▲안심하고 볼 수 있는 건강한 콘텐츠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 ▲다양성의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 ▲광고 없는 '자장가 슬롯' 등이 주요 차별화 전략입니다. 자장가 슬롯은 아이들이 잠자리에 드는 밤 9시에서 10시 사이에 자장가 콘텐츠를 연속 편성하고 해당 슬롯에는 광고를 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키즈타임 채널과 VOD 콘텐츠를 통해 ▲1억7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코코멜론' ▲'린다의 신기한 여행' ▲'우당탕탕 아이쿠' ▲'갤럭시 키즈' 등 애니메이션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어린이날을 맞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23일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 만에 이동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열차와 달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 와이파이·전동카트·객실 승무원 등의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역 인근 도심을 둘러보려는 여행객이나 퇴근 직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도 가볍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여부와 이용 시간은 항공사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카카오 T 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T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기존 항공권·KTX 예약, 택시 호출,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에 더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전무는 "해외 주요 도시들이 프리미엄 공항철도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온 것처럼 카카오 T도 이번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 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22일 대학생 디자이너와 함께 웰니스 디자인을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 작품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은 행복한 인생(Life)을 위한 혁신적 기술(Technology)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삼성생명이 지난해 9월부터 가동중인 프로젝트입니다. 국내 3개대학(홍익대·국민대·성균관대)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151명의 1기 학생이 참여해 40여개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중 홍익대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먼저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기기 'Break',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오브더베스트'에 선정됐습니다. 재활보조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 위너(Red Dot Winner)'를 수상했습니다. IDEA어워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했습니다.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는 레드닷뿐 아니라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 프로젝트에 참여해 2개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원형준 학생은 "루시드를 통해 사람들이 삼성생명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며 "젊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이길옥 교수는 "삼성생명과 함께한 산학프로젝트 다수 작품이 국제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 디자인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조망하고 혁신 가능성을 모색한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한 삼성생명의 도전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중심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8월부터 삼성생명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 '의식주'를 주제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경희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 4개대학 1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라이프놀로지랩 2기를 진행중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1일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철학 아래 원칙과 책임을 강화한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이재명정부 초대 금융당국 수장으로 취임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미래를 지향하는 금융 대전환'의 한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소비자중심금융 전환'을 내세우자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KB금융은 형식적인 규제 준수를 넘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선제적으로 그룹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선진사례를 분석해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합니다. KB금융의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영국 금융감독청(FCA) '소비자의무(Consumer Duty)'를 토대로 KB금융의 고객중심 경영철학과 현장경험을 반영해 설계했습니다. 2023년부터 시행된 FCA 소비자의무는 금융회사 소비자보호를 규제 중심 접근에서 실질적 보호로 전환한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KB금융은 새로운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소비자권익을 지키고 정보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실현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원칙 아래 ▲소비자의 권익 ▲소비자에 대한 책임 ▲소비자에 주는 신뢰 등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보호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먼저 소비자 권익을 위해 상품 소싱·기획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금융상품·서비스 관리프로세스를 수립합니다. 소비자 목소리가 상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 구축, 금융취약계층 전담창구 이용대상 확대, 금융편의 프로세스 개선 등 금융의 포용적 가치도 구현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 종합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AI 기반 피해분석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VMS)·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대외기관과 통합대응체계 구축이 그것입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프로세스를 개선해 소비자 신뢰와 권익보호를 최우선가치로 실현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내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금융회사로 거듭나려는 조처입니다. 특히 투자성상품 사후 모니터링 항목추가, 판매한도 관리기준 강화 등 고위험상품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면서 성과평가지표(KPI) 설계는 단기실적보다 소비자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운영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의 근본적 변화를 고민해 왔고 그 결과 수립된 가치체계가 소비자 중심의 시대적 흐름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금융수요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의 소비자중심금융 대전환 기조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그룹 모든 계열사에서 소비자에 실질적인 이익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확산하고 제도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의 최소 2년 임기를 보장하고, 보이스피싱 전담부서 신설 등 대응 체계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그룹 지주 및 자회사 CCO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주재했습니다. 우선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CCO 임면 시 이사회 결의를 필수화하고, 임기를 최소 2년 이상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CCO에게는 소비자보호 관련 KPI 설계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배타적 사전합의권도 부여됩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부서 인력을 적극 충원해 적정 인력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우리은행 내에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 최초로 신설되는 전담부서는 기획·정책, 사전예방, 이상거래 탐지(FDS) 고도화 등을 담당하는 3개팀(21명)으로 구성됩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 구축, 임직원 금융범죄 예방교육 확대 등 인적·물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근절도 주요 과제로 꼽혔습니다. 그룹은 성과보상체계를 고객 이익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프로세스를 전면 점검할 예정입니다. 보험 부문에서는 브리핑영업 현장 점검, 판매위탁 프로세스 재정비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 행위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단순한 내부통제가 아니라 우리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며 “그룹 전체의 경영 방향이자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CEO레터를 보내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이행과 금융범죄 예방, 불완전판매 방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변신을 단행했습니다. 센텀시티몰 지하 1층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스포츠·영패션·캐릭터(IP) 중심의 복합몰로 재탄생시킨 겁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기존 면세점 운영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1900평 규모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연 데 이어, 중대형 점포 한 층에 해당하는 대규모 매장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새 단장 매장에는 부산 최초로 문을 연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네이버웹툰 기반 굿즈샵 ‘엑스스퀘어’가 들어섰습니다. 이 외에도 스투시·슈프림 등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와 프리미엄 짐웨어 ‘본투윈’, 아이웨어 ‘알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우스엑스마키나’ 등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특히 헬로키티 카페는 음료·디저트와 기프트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 전체를 캐릭터 콘셉트로 꾸며 ‘체류형 명소’를 지향합니다. 엑스스퀘어에서는 <화산귀환>,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웹툰 굿즈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매장 확대를 통해 몰과 백화점 간 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고, 매출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센텀시티점은 지역 점포 최초로 2년 연속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명품 브랜드와 K-패션, 패밀리형 테넌트를 아우른 독보적인 라인업으로 글로벌 랜드마크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센텀시티점은 명품 라인업 확대와 외국인 선호 브랜드 유치, 즉시 환급 매장 확대(100여 개)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으로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