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마포구 노고산동, 성북구 길음동, 강북구 미아동 등 4곳에 총 417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중구 무교동 및 명동 2곳에는 새 업무시설이 지어집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습니다. 통과된 건축심의는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입니다. 재개발 심의 통과 지역 중 신길제2구역(2550가구), 마포4-10지구(295가구), 신길음1구역(405가구), 강북3구역(920가구)은 공동주택 4170가구(공공주택 1045가구, 분양주택 3125가구)가 들어섭니다. 공급가구 규모가 가장 큰 신길제2구역은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13개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 재개발 계획의 골자입니다. 2550가구 중 공공주택은 652가구, 분양주택은 1898가구가 공급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SK케미칼[285130], 효성첨단소재[298050]와 함께 국내 첫 화학적 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을 개발해 상업화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와 약 2년에 걸친 연구개발 협력으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바이오·서큘러·바이오-서큘러 폴리머, 바이오 기반 실리카 등 지속가능 원료가 45% 포함된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상용화 단계 이전의 콘셉트 타이어나 시제품 용도로 화학적 재활용 PET 기반 타이어 코드가 적용된 사례는 있었으나 타이어 완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져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 입니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타이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 PLUS' 인증 로고가 각인됐습니다. 최근 유럽 자동차 업체의 신뢰성 검증을 거쳐 최종 사용 승인을 획득해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될 예정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SK케미칼은 순환재활용 페트 '스카이펫(SKYPET) CR'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효성첨단소재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2조7218억원 규모의 선박 14척을 일주일 새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5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 (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총 2조7218억원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월 24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과 건조계약을 하며 수주 행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척당 가격은 역대 최고가인 2억7000만달러(한화 약 3595억500만원)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26일에는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7500UNIT(1UNIT: 자동차 1대)급 자동차운반선(PCTC) 2척을 수주했습니다. 총 계약금액은 3563억원으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8년 5월까지 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1만가구대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지방에서는 부산이 전월 대비 준공 후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일 국토교통부의 올해 1월 미분양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1363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월 물량인 지난해 12월(1만857가구) 대비 4.7% 증가한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248가구, 지방이 9115가구를 기록하며 각각 전월 대비 증가율 3.7%, 4.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인천이 각각 455가구, 611가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3%, 1.0% 감소했으나, 경기에서 전월보다 8.5% 증가한 1182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권역의 전체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1174가구)이 전월 대비 33.1%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며 '준공 후 미분양' 1000가구대 선 넘기를 주도했습니다. 전남(1210가구), 경남(1190가구), 제주(1089가구), 대구(1065가구)도 전월에 이어 1000가구대 물량을 이어갔습니다. 준공 전과 준공 후를 모두 합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 2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003620],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2월 글로벌 총 판매량은 60만4524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62만6485대) 대비 판매량이 3.5% 줄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0만5253대, 국내 시장에서는 9만9271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월 판매량 대비 해외 시장에서는 0.8% 증가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20.74% 감소했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31만4909대, 기아는 24만2656대, GM 한국사업장은 3만630대, KG모빌리티는 9452대, 르노코리아는 6877대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월 판매량이 감소하며 4개 완성차업체가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줄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GM 한국사업장 만이 16.9%의 증가율로 유일하게 지난해 2월 대비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글로벌 판매량 3만630대를 판매했으며, 국내 판매량 1987대, 해외 판매량 2만8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 2월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프로액티브 어워드(Proactive Awards)'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프로액티브 어워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각지에서 이뤄진 다양한 도전 및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훌륭한 성과를 달성한 조직과 구성원을 선정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격려하는 행사입니다. 행사의 경우 지난 2007년에 처음으로 시행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으며, 시상식에서 수상한 임직원에게는 최대 2000만원이 지급됩니다. 이번 시상식은 국내 및 해외 현지 사정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리더십, 챌린지, 퍼포먼스, 이노베이션 등 4개 부문에서 5개 조직과 구성원 5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리더십' 부문에서는 안전생산기술본부 대전공장 생산관리팀 소속 정철 팀장, 인도네시아공장 생산관리팀 조코 트리 무르시토 팀장, 대전공장 압출Sub팀 소속 박종익 그룹장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연구개발혁신총괄 Sustainable & Innovative…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가격은 인상하지 않고 주행거리를 늘린 '더 뉴 아이오닉 5'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더 뉴 아이오닉 5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입니다. 84.0kWh의 제 4세대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 2WD 모델)가 기존 모델 대비 약 27km 늘어난 485km로 향상됐습니다. 이 외에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고객에게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의 첨단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합니다.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 및 차체 보강을 통해 충돌 안전 성능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차량 속도와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적용해 승차감을 개선했습니다. 차체 하부, 후륜 휠 하우스 등 주요 부위의 강성을 강화해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구현함과 동시에 저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주요 완성차업체가 봄 시작점인 3월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 맞이에 나섭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달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할부혜택을 통해 구매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쉐보레는 ‘새로운 출발, 쉐보레와 함께하는 3월’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래버스, 타호 등 자사 주요 상품을 대상으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지난 달에 이어 지속 진행해 할부 및 현금지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구매 시 5.9%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합니다. 현금 지원 대신 4.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5.9%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 선택도 가능합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트래버스, 타호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 선택 시 각각 차량 금액의 최대 15%, 10%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경차 또는 아베오(젠트라), 크루즈(라세티 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디앤디(SK D&D)가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통해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전문성 강화를 도모합니다. 4일 SK디앤디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존속회사인 SK디앤디와 신설회사 SK이터닉스로의 인적분할을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SK디앤디는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인적분할은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각각의 회사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분산됐던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솔루션 기업으로의 가치 사슬 확장에도 동력을 더할 방침입니다. 종합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SK디앤디는 부동산 업계 선두 디벨로퍼 입지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공간 플랫폼 및 리빙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리빙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공동사업,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및 부동산 운영관리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와의 시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1988억원 규모의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습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29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1988억원 규모의 셔틀탱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송하는 특수 목적 선박을 의미합니다. 특히, DPS(Dynamic Positioning System) 등 첨단 위치제어 장비를 탑재해 같은 크기의 일반 유조선보다 1.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셔틀탱커는 오는 2026년 8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현재까지 총 18척, 38억달러 규모를 수주하며 수주목표로 잡은 97억달러의 39%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올해 수주한 선박 현황을 볼 경우 LNG운반선 15척, VLAC 2척, 셔틀탱커 1척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VLAC, 셔틀탱커 등 다양한 선종에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3월 첫째 주(3월 4일~3월 10일)에는 전국에서 7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에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 유보라’, 강동구 성내동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 인천 서구 마전동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경기 평택시 현덕면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등 전국 10개 단지(서울 2곳, 부산 2곳, 경기 1곳, 인천 1곳, 광주 1곳, 울산 1곳, 충북 1곳, 경남 1곳)에서 총 7146가구(일반분양 5609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은 에스테크건설·이엔건설이 서울 강동구 성내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 52㎡, 58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후분양 아파트 단지입니다.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분양대금 완납 후 오는 3월 중 입주가 가능합니다. 서울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 역세권에 자리하며 주요 도로망 진입도 용이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요 관공서도 가까우며 송파구와 맞닿아 있어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단지 앞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물류센터인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은 11만8658㎡의 대지에 초저온동이 포함된 지하1층~지상7층의 창고동과 지하1층~지상4층의 지원동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4930억원(VAT 포함)입니다. 발주처는 한국초저온인천으로 에너지·인프라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인 EMP벨스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입니다. 초저온물류센터는 글로벌 팬데믹 당시 상온에 노출된 백신들이 폐기되며 보관 장소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에서의 보관이 필요한데 당시 한국초저온이 운영하는 평택물류센터가 영하 80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창고로 꼽혀 백신 보관 및 유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시작으로 비주택부문의 수주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SOC를 포함한 사업성이 높은 비주택 부문의 사업 수주와 해외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침체된 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섬 지역 포터 EV 고객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 않으면서 LPG 충전소가 없는 섬 지역 거주자가 2024년 상반기 내에 포터 EV를 출고하면 60만원 상당의 7kW 가정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와 1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합니다. 이번 혜택을 통해 포터 EV를 구매하면 동급 사양의 LPG 모델을 구입할 때보다 차량 유지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량을 10년 운용할 경우 포터 LPG 모델(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트림 트림)은 ▲차량 실구매가 2107만원 ▲취득세(공채금 포함) 96만원 ▲10년 충전비 2710만원으로 약 4913만원이 들지만 포터 EV는 이보다 1313만원 적은 비용이 듭니다. (LPG 충전비: 전국 LPG 충전소 2월 충전비 1리터당 평균 970원/연간 1만8000km 주행 기준) 동급 사양의 포터 EV(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페셜 트림) 10년 운용 비용은 ▲차량 실구매가 2,630만원(28일 기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내 24년 전남 신안군 보조금 적용) ▲취득세(공채금 포함) 60만원 ▲한국전력 불입금 60만원 ▲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인 CSCES(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함께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착수합니다. 29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 정부청사 총리실에서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국영송전회사(EETC)·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국부펀드(TSFE) 등 주요 정부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양 사는 태양광 500MW, 육상풍력 278MW 등 총 778MW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하게 됩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전력은 블룸에너지 SOEC(고체산화물 수전해기)를 비롯한 250MW 규모의 수전해기를 통해 물에서 그린수소를 추출합니다. 그린수소는 저장과 운송이 용이한 그린암모니아로 변환해 수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연간 그린수소 생산량은 약 5만톤, 그린암모니아 생산량은 약 25만톤 규모 입니다. 2029년 말부터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총 사업비 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합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사는 이집트 정부로부터 부지를 지정받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헌법재판소가 임차인(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규정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헌재는 28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제7조의 제2항, 제7조의2, 부칙 제2조 등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습니다. 계약갱신청구권이라 불린 주택임대차보호법 6조의3은 세입자가 임대인(집주인)에게 2년의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 있고 임대인은 실거주 등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를 거부할 수 없음을 규정한 법률입니다. 7조 2항은 계약 당사자가 차임이나 보증금 증액을 요구할 때 인상률을 5% 이내로 제한해 전월세상한제로 불렸습니다. 이들 조항들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세입자를 더 두텁게 보호한다는 취지로 전월세신고제와 함께 '임대차 3법'이라는 이름으로 도입됐습니다. 이번 헌법소원 청구인들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가 임대인의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잇달아 심판을 청구했고 헌재는 15건의 청구를 병합해 심리한 뒤 이날 결론을 내렸습니다. 헌재는 "임차인 주거 안정 보장이라는 입법 목적이 정당하고 임차인의 주거 이동률을 낮추고 차임 상승을 제한함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