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 C&C(대표 윤풍영)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강화합니다. SK C&C는 SaaS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전문 기업 세일즈포스코리아(대표 손부한)와 '산업 맞춤형 공통 비즈 개발 협의체'를 출범하고 산업별 업무 특화 디지털 정보기술서비스(ITS) 오퍼링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SK C&C는 세일즈포스의 SaaS에 기반한 CRM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활용해 제조·통신·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오퍼링 모델 개발에 나섭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CRM영역에서 컨설팅 기반의 디지털 ITS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세일즈포스는 1999년 설립 이후 전 세계 15만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 왔습니다. 영업·마케팅·서비스·이커머스·앱개발 분야를 포함한 고객 접점에서의 관계 구축과 임직원들의 업무경험 향상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자동화·협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K C&C는 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 모델 구현을 통해 매장 상품별 매출 예측, 히트 상품 추천 등 AI 상품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양사는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 클라우드 기반의 DX(디지털 전환)를 위해 협업을 진행합니다. LG CNS는 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MS 본사에서 최고경영자미팅(TMM)을 진행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양사의 최고경영자미팅은 올 1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MS와 통합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AI, ERP, 보안,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DX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번 미팅에서 LG CNS는 한국 MS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LG CNS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에서 제공되는 AI 서비스를 활용해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섭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챗 GPT를 개발한 기업인 '오픈AI(OpenAI)'의 언어 이해, 이미지 분석, 감정 분석 등의 기술을 활용합니다. LG CNS는 MS와의 협력으로 '생성형 AI(Generative AI)'분야 사업 확대에도 함께합니다. ▲텍스트를 만들어내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목소리를 구현하는 AI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올해 1분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획득한 11개 기업 중 9곳이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활용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기반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하여 ㈜브리지텍, 스파이스웨어, ㈜아스트론시큐리티, ㈜포시에스, 타이거컴퍼니, 콘텐츠펙토리상상역, 헤븐트리,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까지 총 9개 기업입니다. 이중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을 통해 인증을 받았습니다.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은 공공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글로벌 SaaS시장이 고속 성장 중인 상황에 대처하고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대를 위해 정부가 개발과 보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올해도 SaaS 개발·검증사업에 총 120억원을 투입하여 SaaS 생태계 육성을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네이버클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 웹툰은 삼성카드,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rivate Label Credit Card·PLCC)인 '네이버 웹툰 삼성 iD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웹툰 삼성 iD카드'는 M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네이버시리즈온 결제 금액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커피 전문점에서도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 작품의 IP를 카드 디자인에 활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자사 유료 이용자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신용카드 출시는 처음입니다. 이번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디자인에는 팬들의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인 <화산귀환>과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이 사용되었습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유료 고객 대상 혜택이 강화되면 좋겠다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카드를 출시했다"면서 "적립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다시 네이버웹툰 콘텐츠 결제에 사용 가능하기에 이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메타버스 전문기업 코코네는 아티스트 마리킴과 손잡고 오는 21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블록체인 위크(PBW)에서 메타버스 서비스 '센테니얼(Centennial)'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코코네는 2011년 '포켓코로'의 출시와 함께 일본 아바타 서비스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15년간 포켓미니, 리브리 아일랜드,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마이 리틀 돌', 헬로 키티 등 산리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헬로 스윗 데이즈’ 등 다양한 CCP 서비스를 선보이며 아바타 관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센테니얼은 이용자들이 메타버스상의 근미래 도시 센테니얼에서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을 즐기는 모바일 서비스입니다. 이용자들은 자신들의 분신인 아바타의 외모와 스타일, 주거 환경, 애완동물과 유사한 알터이고(alter-ego) 등을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꾸밀 수 있고, 여러가지 커뮤니티 활동과 이벤트를 통해 코인을 획득, 아이템과 부동산을 거래하는 경제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마리킴은 지난 2012년 그룹 2NE1의 앨범 아트웍과 뮤직비디오 <Hate you>를 연출하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3D 아바타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개발 중인 ‘굳갱랩스(대표 안두경)’에 신규 투자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굳갱랩스는 AI를 활용해 이용자의 표정과 모션을 실시간으로 3D 아바타로 구현하는 'human to avatar'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을 토대로, 현재 3D 아바타 기반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키타운'을 알파테스트 중입니다. '키키타운'은 웹 기반의 플랫폼으로, 디바이스나 OS 제한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표준 3D 아바타 포맷을 지원해 확장성 또한 높은 플랫폼으로, 네이버제트와도 아바타 기술 개발에 있어 협업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굳갱랩스 공동창업진은 라인, 스노우, 메타 등에서 기술 개발부터 제품 기획, 사업화 경험 및 역량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안두경 대표는 메타 본사에서 인스타그램 스토리 플랫폼과 한국·일본 제품 및 파트너십을 총괄했고, 라인의 푸디 서비스(현 스노우)를 리드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발판 삼아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 유치 직후 D2SF@분당에 입주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혁신 중소기업 이루온과 손잡고 5G 특화망의 핵심 기술을 담은 코어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코어 장비는 5G특화망의 핵심 인프라로, 특화망 네트워크 내 단말에 대한 연결·인증·트래픽 제어 및 가입자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5G 특화망은 제한된 지역에서 특정 목적을 위해 자체 무선망을 구축해 운영하는 기업용 5G 네트워크망입니다. 공용 5G망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며 초고속·저지연·초연결 특성을 바탕으로 VR, AR, 원격제어, 자율주행 등 대용량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서비스 구현이 가능합니다. KT와 중기부가 개발비를 투자했으며 5G 장비 전문업체인 이루온이 개발사로 참여했습니다. KT는 보유중인 기술을 이전해 개발 기간 단축과 성능 향상에 힘을 보탰습니다. KT는 개발에 이어 해당 장비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개발사인 이루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달 말 스페인에서 개최될 MWC 2023에 개발된 장비를 소개하고,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바이어 초청, 현지 체류 지원 등 이루온에 필요한 마케팅 지원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올해도 공동R&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가 최근 발생한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태에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황 대표는 16일 오후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는 중대한 사안으로,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고객이라는 점을 되새겨 고객 관점에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단기간 내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을 현재의 3배 수준인 1000억원으로 확대합니다. 학계와 법조계, NGO 등과 함께 '피해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고객별 유형을 고려한 종합 피해 지원안 마련과 '피해 신고센터'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피해 고객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와 'U+스팸전화알림' 서비스 무료 제공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전사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책임자(CISO·CP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재편하고, 영역별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보안 컨설팅 기업과 전문 기관, 학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물가와 금리 인상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고객에게 응원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동전화(3G, LTE, 5G) 데이터 무료제공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만 19세 이상 개인 고객이라면(2월 28일 기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3월 1일에 무료 데이터 30GB가 자동으로 제공합니다. KT는 데이터 무료제공 프로모션 대상 고객에게 오는 28일 이전에 문자를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입니다. 제공되는 무료 데이터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이용 가능합니다. 데이터 이용 시 무료 데이터가 자동으로 먼저 소진되며, 무료 데이터를 다 쓴 경우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가 차감됩니다. 데이터 이용에 대한 상세 내용은 KT 홈페이지 내 마이케이티앱에서 직접 확인 가능합니다. KT관계자는 "무료로 제공하는 데이터 30GB는 KT 이동통신 사용자(5G, LTE)의 월 평균 사용량 18GB를 상회하는 수준이다"며 "데이터 무료제공 프로모션 수혜 고객이 데이터 이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한국HCI학회가 주최한 ‘2023 HCI KOREA Re-Union: 재회(再會)‘에 공식 후원기업으로 참여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국HCI학회가 주최한 ‘2023 HCI KOREA Re-Union: 재회(再會)‘는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CI, Human Computer Interaction)에 대한 학술적 발전을 도모하고 신기술을 공유하는 학회입니다. 1990년부터 시작돼 디지털콘텐츠, 게임, 가상현실, 인간공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나누며 매년 1000명 이상의 전문 연구인력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학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리얼리서치코리아는 학회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설문조사 솔루션 ‘리얼리서치 앱’을 소개하고 한국인의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실태와 관련된 연구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회사 앱을 기반으로 자체 조사한 사례를 통해 각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의 디자인 선호도와 관련된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리얼리서치코리아 관계자는 "리얼리서치코리아는 이번 학회에 참여함으로써 HCI 분야의 트렌디한 이슈부터 미래예측, 기업 현장에서 진행된 다양한 사례 등 심도있는 학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전국KT대리점협의회(KTAC)와 함께 대리점 동반 상생과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특별 상생운영자금 업무·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최근 급등한 금리 여파로 운영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 대리점들의 운영 안정화 및 지속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KT는 협약을 통해 전국KT대리점협의회와 ▲지원 대리점 선정 및 자금 운영 ▲KT-대리점 간 특별 상생운영자금 전자약정서 체결 ▲자금 대여에 필요한 담보 제공 협조 ▲특별 상생운영자금 지원 등에 상호 협력 예정입니다. KT는 작년에도 232개 중소형 대리점 등에 코로나 특별 중기운영자금 총 31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올해는 5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중소 대리점들의 상생을 위한 특별 상생운영자금 지원에 협력한다는 계획입니다. KT 영업본부장 최찬기 전무는 "소매 중심의 중소 대리점은 대형 도매 대리점에 비해 대출 등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중소형 대리점의 유동성 지원과 상생을 위해 준비한 특별 상생운영자금 업무협약 체결로 적기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마케팅 메시지에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적용해 발송할 수 있는 ‘RCS 이미지 템플릿’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RCS 이미지 템플릿’은 이미지&타이틀 강조형, 이미지 강조형, 썸네일형(가로), 썸네일형(세로), SNS형, SNS형(중간버튼) 총 6가지 메시지 유형을 지원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마케팅 대상이나 내용에 맞춰서 메시지 유형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멀티문자메시지(MMS)보다 비용이 34% 낮게 제공돼, 메시지를 통한 마케팅 비용 부담을 줄일 수 는 것이 특징입니다. ‘RCS 이미지 템플릿’ 메시지는 발송 전에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RCS비즈센터에서 검수 절차를 거치는 만큼 스팸 메시지 발송에 따른 고객 불편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는 이달부터 5월까지 4개월 동안 ‘RCS 이미지 템플릿’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미지 템플릿 메시지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무료 이미지 제작 지원 이벤트를 추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메시지의 신뢰도와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신규 RCS 서비스를 계속…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조2201억원, 영업이익은 1조304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수치입니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 등 전통적인 부문뿐 아니라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 등이 골고루 성장하면서 매출이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했다"며 "연말 성과급 지급과 주식보상비용 처리 외에도 월드컵 중계권과 관련한 콘텐츠 조달비가 반영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2조2717억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336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 사업 부문별로 매출액은 서치플랫폼이 9164억원, 커머스가 4868억원, 핀테크는 3199억원, 콘텐츠가 4375억원, 클라우드는 11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AI(인공지능)와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조직을 네이버클라우드로 통합해 하이퍼스케일 AI 기반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엔터프라이즈·금융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2년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큰 도약을 위한 투자와 성장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9060억원, 단말기 판매를 제외한 서비스 매출 11조4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4%, 3.1%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처음입니다. 순이익은 6626억원으로 8.5%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6106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28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1% 증가했습니다. 해당 분기 순이익은 159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매출 중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18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매출에서 접속 수익을 제외하고 모바일 통화료·데이터 요금 등으로 산정한 무선 서비스 매출은 5조8309억원으로 2.4% 증가했습니다. 알뜰폰 가입자는 38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6.7% 늘었습니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2조3천4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조58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은 성장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장기기억 기능과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을 장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2월 중에 도입하는 장기기억 기능에 따라 에이닷 사용자는 과거에 에이닷과 대화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에이닷과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텍스트 외에 음성, 이미지, 제스처, 생체 신호 등 여러 방식의 데이터를 인간처럼 종합 추론하고 의사소통까지 할 수 있는 AI 기술인 멀티모달 기능을 에이닷에 적용,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이나 업무 처리를 정확하게 해줄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AI 기술 내재화를 통해 2017년부터 AI 기술을 NUGU, TMAP 등에 상용 적용했습니다. 2019년부터 한국어 기반 언어 모델인 BERT, BART, GPT-2를 개발해 이를 오픈 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많은 기업·학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0년부터는 초거대 언어 모델인 GPT-3와 유사 성능을 보이는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GLM) 개발을 위해 국립국어원과 제휴한 바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GPT-3 한국어 특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