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자사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롯데시네마 할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컬처웍스와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롯데건설이 시공한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은 업무협약일부터 1년간 롯데시네마 2D 영화관람권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람권의 경우 1일 1회 최대 5매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인 '엘리스' 전용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연결된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롯데월드와의 협약을 통해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아쿠아리움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의 많은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에 그치지 않고 입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다양한 주거 서비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글로벌세아그룹은 주요 계열사인 세아상역과 쌍용건설이 오는 5월 14일까지 그룹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글로벌세아에 따르면, 이번 공채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진행됩니다. 세아상역은 ▲해외영업 ▲구매(소싱) ▲Style Design ▲Fabric R&D ▲Colorist ▲Sales Intelligence ▲IT ▲재무 ▲비서 ▲해외법인 QA 등 총 10개 분야, 쌍용건설은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재무회계 등 총 7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합니다. 공통 지원자격의 경우 국내외 4년제 대학교 기 졸업자 혹은 2023년 8월 졸업 예정자이며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세아상역 지원자의 경우 최근 2년 이내 공인영어성적을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및 영어회화능력 Test ▲2차 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됩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 3일 입사할 예정입니다. 글로벌세아는 채용 이해를 돕고자 온라인을 통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합니다. 설명회는 세아상역, 쌍용건설 모두 오는 25일부터 진행하며, 세아상역은 총 4회, 쌍용건설은 총 6회에 걸쳐 열 예정입니다. 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은 자동차부품물류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달 1일 신규법인 ‘넥스트로(NEXT Lo)’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넥스트로는 동원그룹의 물류 사업을 담당하는 동원로엑스의 계열사로,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회사의 물류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부품물류 전문 기업입니다. 넥스트로는 ‘다음(Next)’과 ‘물류(Logistics)’의 합성어로 차세대 부품물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담았습니다. 넥스트로의 대표이사로는 동원로엑스 PL 지사장인 이동호 상무가 선임됐습니다. 넥스트로는 공식 출범에 앞서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현대모비스와 자동차부품물류 분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동호 상무는 "기존 자동차부품물류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급변하고 있는 물류 산업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원그룹은 지난 2017년 인수한 동부익스프레스와 기존 동원산업 물류사업부문 로엑스(LOEX)를 합쳐 2019년 종합물류기업 동원로엑스를 설립했습니다. 동원로엑스는 화물운송, 항만하역, 보관, 국제물류, 유통물류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를 포집 및 액화하는 기술 실증에 나섭니다. 24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 강원도 영월 연료전지 발전소 내 300kW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서 나오는 탄소를 포집, 액화한 뒤 수요처에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탄소 포집·활용(CCU)과 탄소 포집·액화(CCL) 실증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실증은 연료전지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냉각, 액화한 뒤 수요처에서 활용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5년 5월까지 약 2년 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실증에는 대·중소기업과 공기업, 학계 등이 참여기관으로 나섭니다. SK에코플랜트는 실증사업을 추진, 총괄하며 탄소 포집과 액화를 통한 운송, 활용 등의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전담합니다. 실증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인허가 업무는 스타트업 '카본밸류'가 맡으며, 울산과학기술원 탄소중립실증화연구센터는 원천설계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할을 수행합니다. 조선해양 전문기업인 선보유니텍은 탄소 포집 및 액화 설비를 설치하고 유지보수를 진행합니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내 유휴부지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군인공제회와 손잡고 국내외 개발사업 활성화에 속도를 붙일 예정입니다. 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군인공제회와 ‘공동 투자 방안 수립 및 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군인공제회는 7년 연속 자산운용 흑자와 17년 연속 최우수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등 탄탄한 수익성과 안정성으로 군 복지기관을 넘어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으로 도약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해외투자 강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양호한 운용수익률을 기록하며 자산 1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90조 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 중입니다. 다년간 쌓아온 해외 공사 수행 경험과 탄탄한 재무 구조, 독보적 기술력 을 앞세워 에너지 전환사업, 스마트 시티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경쟁우위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 ▲국내외 부동산 개발사업 ▲방산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신규 투자사업 유가증권 등에 공동 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동 투자를 위해 협의체 구성 등 세부 방안도 수립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협약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그룹이 '윤경(윤리경영) CEO 서약식'에 4년 연속 참여해 ESG 경영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20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날 '윤경 ESG 포럼' 주최로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제20회 윤경 CEO 서약식’에 참여했습니다. 효성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매해마다 윤경 CEO 서약식에 참여해오고 있습니다. 이날 서약식에는 그룹 지주사인 효성을 비롯해,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5개사의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투명한 제도 운영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수행 ▲윤리경영 최고 책임자로 조직의 윤리문화 정착 노력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사회와 환경에 최우선 가치 두기 등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전 직원에게 윤리경영 실천 및 인식 확산을 위해 윤리강령과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윤리경영 교육과 공정거래 교육 등도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협력사에게도 반부패 등 윤리경영을 실천하도록 ‘효성 협력회사 행동규범 준수 서약서’를 받고 있다"며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이노베이션[096770]이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체제를 이어갑니다. 2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사회 신임 의장에 박진회 사외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3월 김종훈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하며 시작한 '사외이사 의장' 체제가 지속되게 됐습니다. 박진회 신임 의장은 한국씨티은행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3월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로 처음 선임됐습니다. 이후 이사회 산하 미래전략위원회, 인사평가보상위원회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공정한 인사체계 확립에도 기여해 왔습니다. SK이노베이션 이사진은 박 신임 의장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적임자라는데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박 신임 의장이 금융회사 CEO를 역임하는 등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파이낸셜 스토리 발전, 글로벌 경영 및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한 번 더 선임하며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회사 경영에 기여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박 신임 의장은 "SK는 미래를 바라보고 도전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 자립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20일부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LG전자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제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과 그림을 활용한 '쉬운 글 도서'를 배포할 계획입니다.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은 냉장고입니다. ▲냉장고 관련 과학 원리와 생활 지식을 담은 '이야기 책' ▲제품 사용법을 담은 '간편 사용 설명서' ▲흥미롭게 책을 읽고 직접 붙일 수 있는 '스티커' 등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첫 번째로 냉장고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발달 장애 아동들의 직접 사용 빈도가 특히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LG전자는 이날 건강장애·요보호 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 사업 '꿀맛무지개교실'에 LG 스탠바이미 30대를 기증했습니다. LG전자는 농어촌 지역 장애인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도 앞장서왔습니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가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오피스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멀티공간' 디자인을 적용한 본사 대강당 시설을 출품해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지속가능한 멀티공간'은 공간의 유연성과 친환경을 콘셉트로 한 공간 디자인입니다. 공간의 유연성을 향상하고자 디자인에는 이동·접이식 좌석과 '무빙월'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좌석 이동 및 배치와, 대강당 공간을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친환경을 고려해 좌석에는 버려진 천을 재활용한 직물을 적용했으며, 전면 및 후면 벽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섬유를 사용했습니다. 양쪽 측벽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발포 알루미늄 패널을 활용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디자인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나 친환경 등 시대적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공간 디자인을 개발해,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하는 오피스 또는 주거시설 등에 적극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고객만족(CS) 서비스 일환으로 롯데캐슬 입주민에게 '캐슬링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캐슬링은 지난해 11월 통합 고객 만족 서비스를 구축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론칭한 CS서비스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캐슬링 문화행사는 전국 롯데캐슬 중 18개 단지를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문화행사는 봄맞이 단지의 날 행사와 삼베 수세미, 샴푸바 만들기 등 친환경 관련 원데이 클래스, 재활용 분리수거 인식 개선 체험 등 다채롭게 꾸며집니다. 봄맞이 단지의 날 행사는 마술쇼, 키다리 삐에로 공연, 칼갈이, 자전거 수리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커피 트럭 등도 제공합니다. 단지 내 환경개선 서비스인 외부 유리창 청소와 지하 주차장 바닥 청소도 제공됩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캐슬링 서비스는 단지 내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주민들과의 소통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 집 방문의 날 행사부터 입주 후 거주기간 동안 입주민 주거 편의를 위한 캐슬링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구광모 LG 대표가 배터리 소재 공급망 생산전략 점검에 나섰습니다. LG화학[051910]은 구광모 대표가 지난 17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직접 살피고 생산현황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청주공장은 LG화학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을 맡고 있으며, 양극재 생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원가의 40%이상을 차지하며 배터리의 용량,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청주 공장에서 연간 생산하는 양극재는 2023년 기준 약 7만톤 규모입니다. 이는 500km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70만대 분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LG화학은 청주공장을 포함해 글로벌 생산라인에서 연간 12만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LG 화학은 올해 완공 예정인 경북 구미 생산라인을 포함하여 2024년까지 연 18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구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유럽 CRMA (핵심원자재법)등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토크 프로그램 ‘CEO F·U·N Talk’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리더는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결정을 내리며, 조직을 움직여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이라며 리더십을 ▲전략적 사고 ▲실행력 ▲조직문화로 나눠 설명했습니다. 조 사장은 실행을 위해서 논의와 질문이 필수적이며 각 과정마다 책임을 분명히 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통과 조직문화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소통의 본질이 투명성과 진정성에 있다며, 소통의 문제를 드러내고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조직 내 발생할 문제를 골칫거리가 아니라 해결 가능한 보물로 바라보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사장은 “좋은 결정을 내리는 리더는 호기심과 배움 그리고 외부의 의견까지 반영한 균형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만들어가는 ‘담대한 낙관주의자’가 되자”고 주문했습니다. 조 사장은 팀장에서 임원이 되는 방법에 대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와 기아가 공급망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사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탄소중립 및 탄소정보 공개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협력사들이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현대차·기아 공급망의 탄소배출 관리를 체계화하는 게 목적입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탄소중립 개요 및 대내외 동향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이론 및 실습 ▲탄소 정보 공개 대응 방안등으로 구성됐다. 탄소중립 전략 수립에 필수적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은 물론, 실제 데이터를 입력하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탄소 정보 공개 대응 방안' 부분은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CDP 서플라이체인(CDP Supply Chain)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에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절차 및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협력사들이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DP 서플라이 체인’은 공급망(협력사)의 기후변화 리스크를 파악하고 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공정거래 협약식 및 외주 에코파트너스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공정거래 협약은 대기업과 비즈파트너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과 상호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비즈파트너 협력체인 '에코파트너스'의 회원사, 동반성장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제정 공정거래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 체결·이행 ▲법위반 예방 및 법준수 ▲상생협력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공정거래 준수 문화 정착과 함께 비즈파트너 대상 직간접적 금융∙기술∙교육∙인력 지원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임재욱 SK에코플랜트 경영지원센터장은 "비즈파트너의 경쟁력이 곧 SK에코플랜트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갖고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동반자로서 공정거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업의 발전, 비즈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와 포스코 아르헨티나 현지법인이 포스코그룹의 수산화리튬 공장이 들어설 아르헨티나에서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12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르헨티나 살타 주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우오크라 재단과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살타 주의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상업화를 추진했으며, 옴브레무에르토 염호 인근에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이와 함께, 추가 투자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서 10만톤, 2030년까지 전 세계 30만톤의 생산체제를 구축해 리튬 생산기준 글로벌 톱 3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각사는 전문성, 지식, 자원 및 경험을 활용해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들어갑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실업 청년 110여명을 대상으로 미장, 용접, 중장비 운전 등 기초건설분야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개설될 과목은 초급기능 5개 코스로, 과정 별로 2~4개월의 교육기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