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지난 6일부터 3일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 포럼 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그룹 경영진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협의체 CGF는 펩시코, 아마존, 월마트 등 전세계 70여개국, 400여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2012년에 가입했습니다. CGF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인 CGF 글로벌 서밋은 회원사의 최고 경영진들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자리입니다. 신 회장은 올해부터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CGF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이사회 공식 일정도 함께 소화하고 있습니다. CGF 글로벌 서밋 마지막 날인 8일 저녁에 개최되는 LOTTE Night에서 신 회장이 직접 24개의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엑스포 개최 역량을 소개합니다. 지난 6일 롯데는 홍보 부스에서 그룹의 식품, 유통사업과 신사업을 소개하고 120인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송출했습니다. 신 회장은 롯데미팅룸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마련하고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이케아 코리아와 함께 오는 11일까지 이케아 광명 야외정원에서 신개념 공간 마케팅 '그린 포레스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그린 포레스트'는 '디 올 뉴 코나 EV', '아이오닉 6' '넥쏘' 등 현대차 대표 친환경 차량과 이케아의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활동을 제안하고자 진행됩니다. 양사는 친환경 차량의 이름을 딴 ▲코나 EV 존 ▲아이오닉 6 존 ▲넥쏘 존 등 총 3개의 콘셉트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코나 EV 존'은 SUV 전기차와 함께 떠나는 해변 피크닉을 주제로 고효율 시스템을 적용해 전비를 극대화한 코나 EV 차량과 이케아의 접이식 아웃도어 용품을 함께 배치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아이오닉 6 존'은 어디서나 편안한 업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표현했으며, 이케아의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을 적용한 야외용 제품을 아이오닉 6의 V2L 기능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보여 보다 다채로운 야외활동 방법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넥쏘 존'은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인더뉴스 편집국ㅣ기아[000270]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기아 크리에이터 6기 참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기아 크리에이터는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아와 대학생들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자 마련됐으며 대학생들이 기아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무까지 적용해 보며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아 크리에이터 6기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할 예정입니다. 미래 모빌리티와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지원신청은 5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기아 크리에이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27일 발표합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Sustainable Mobility 또는 ▲Change the Colors를 주제로 1~5분 분량의 영상 제작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EV 신차 및 브랜드 공간체험과 함께 윤권수 촬영감독을 초빙해 밀착 멘토링과 특강 기회를 제공하며 온·오프라인 상영회 개최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여 대학생 전원에게는 팀별 창작지원금 150만원, 최종 대상 수상팀에게는 우수 활동팀 상금인 총 600만원을 지급해 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KLPGA 2023 롯데오픈' 골프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롯데캐슬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주관하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됩니다. 롯데건설은 대회 기간 중 유럽코스 1번홀 잔디 위에 설치된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브랜드 컨셉 부스를 운영합니다. 부스는 골프 체험, 분양 정보 제공 등을 하나로 엮은 올인원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롯데캐슬 단지 외관의 특징을 골프의 상징 패턴인 아가일(마름모 모양 체크무늬), 타탄(스코틀랜드 전통 체크무늬) 패턴 등과 함께 디자인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높은 채도의 색을 활용해 세련미와 주목도를 높였다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공간에서는 공을 쳐서 홀에 넣는 퍼팅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건설에서 분양하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마곡 VL 르웨스트',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4개 단지를 단순화한 특별 조형물을 제작해 공이 조형물을 통과하도록 꾸몄습니다. 이와 함께, 조형물로 만들어진 단지들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솔루션[009830]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 활동', '지속 가능한 제품과 기술 개발', '산업안전 보건관리 및 강화', '임직원 역량 강화 및 공정한 성과 보상', '컴플라이언스 및 윤리경영 강화' 등 다섯 가지 ESG 핵심 이슈에 대한 성과 및 개선 계획을 담았습니다. 특히, 다양한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노력 및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소개된 내용은 ▲공장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자가발전 추진 ▲녹색 프리미엄 제도 참여로 2022년 68.4GWh, 2023년 80.7 GWh의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확보 ▲회사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K-EV100' 캠페인 참여 등입니다. 오는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 달성과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새로운 활동 계획도 수록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공장 옥상 등 부지를 활용해 4.37MW 규모의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추가하고, 냉방설비 실시간 부하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2.3GWh 규모의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입니다. 또,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에서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NBCI 평가에서는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구매 의도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2009년 1위를 기록한 이후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인 '한국테크노돔'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R&D 역량 강화를 통해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을 유럽, 한국, 미국 등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론칭하며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서 존재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랄프 로렌 코리아(대표 김진형)는 지난 26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3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매년 남녀 고용평등 실천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해 주는 상입니다. 올해 시상식은 '남녀상생 일터, 지속가능 삶터'라는 주제로 개최됐습니다. 랄프 로렌 코리아는 여성 정규직 입사자 비율을 2년 연속 60% 이상 유지하고, 여성 관리자 비율 또한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년 3월에는 세계 여성의 달을 맞아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법정 기준 이상의 배우자 출산휴가 및 가족돌봄휴가지원, 입양 소요 비용 및 입양가정에 대한 육아 휴직 등을 지원해 올해 남녀고용평등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랄프 로렌 코리아 관계자는 "시차출퇴근제와 썸머 프라이데이, 퍼스널 데이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풍요로운 삶에 영감을 주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라는 브랜드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기업 운영 방식을 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작년 데이터 센터 화재 대응을 담은 ESG 보고서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ESG 보고서에 서비스 장애 사고와 관련해 ▲IT 엔지니어링 조직 확대 ▲비상대응계획 정책과 재난 대응 구조 강화 ▲투자 재원 증대 등 인프라 관점에서 3가지 측면에서 개선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기존에 개발 조직에 소속되어 있었던 카카오의 IT 엔지니어링 조직은 CEO 직할 조직으로 확대 편성됐습니다. 자연재해나 사고에도 사업이 중단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응계획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삼중화 플러스 알파 구조를 기본으로 삼아 데이터센터 중 하나가 무력화되어도 이중화를 담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는 개선 대책 이행을 위해 향후 5년간 지난 5년 동안 투자 금액의 3배 이상 규모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목표와 성과를 담아 2021년부터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상반기마다 발간해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1015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을 담은 '카카오의 다짐' 뿐만 아니라 ▲2022-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의 주요 계열사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3일 버려진 장난감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NGO ‘트루(TRU)’와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트루’는 장난감들을 색깔별로 분해해 만든 플라스틱 원료로 의자, 튜브 짜개 등을 만들며 매년 약 1000톤의 장난감을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롯데정보통신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자들은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고 장난감 분류 및 분해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롯데정보통신 봉사자들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보바스어린이의원의 환아 30여 명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든 인형을 참여 아동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희망수라간에서 영등포지역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을 초청해 장수사진 및 가족사진 무료 촬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수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가족사진 촬영 기회가 없었던 한부모 가족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무료 사진 촬영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해 촬영을 돕고 의상과 헤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토요타코리아는 오는 6월 3일과 4일 양일간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반려견 축제인 '토요타 바른 도그(DOG) 페스티벌 2023'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토요타 바른 도그 페스티벌 2023'은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과 반려인 및 비반려인 등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토요타 고객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열리며 '바른 도그 어질리티 대회', '바른 도그 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바른 도그 어질리티 대회'는 오는 6월 3일 어질리티 프로 대회와 6월 4일 어질리티 비기너 대회로 나눠 지정된 코스를 빠른 시간 내 통과하는 방식으로 열립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견에게는 최고 10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총 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오는 6월 4일에 진행되는 '바른 도그 런'은 미사경정공원 산책로를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참가 접수를 신청한 400팀이 산책 매너를 지키며 약 5km 코스를 완주하게 됩니다. 캐리커처 및 타로를 비롯해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포토 스튜디오와 아로마 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6월 16일까지 ‘2023년 미래모빌리티학교’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래모빌리티학교는 교육부와 업무협약 체결 뒤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등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됩니다. 현재까지 전국 1850개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 약 7만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자동차의 공학적 원리와 미래 모빌리티에 관련된 체험학습 중심 교육으로 꾸며져 왔습니다. 올해는 클린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미래에 새롭게 등장할 모빌리티 개념을 다룰 예정이며, 성장 세대 눈높이에 맞춰 동아리활동 및 방과 후 학습에도 응용할 수 있는 체험학습이 제공됩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한국의 다문화사회와의 교육교류를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교류 사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교육교류를 위해 해외 학교에 파견되는 교사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지원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에 취임합니다. 대우건설[047040]은 오는 6월 1일자로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정원주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 속에서 해외 분야에서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정원주 회장의 취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중흥그룹 부회장과 함께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에 있어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독립경영에 대한 대주주의 의지를 재확인하며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번 정 회장의 취임이 해외 발주처 및 국가 정상급 지도자 예방시 신뢰도와 협상력을 높여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그룹의 탄소중립 기술과 친환경 활동을 전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WCE는 지난해까지 각각 열리던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대전'과 '탄소중립 대전', 환경부의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부산시의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통합한 국내 최대 기후∙에너지 분야 행사입니다. WCE는 탄소중립관, 청정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 모빌리티관 등으로 꾸며집니다. 롯데는 WCE 탄소중립관 내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백화점·롯데웰푸드·호텔롯데 등 19개사가 참여한 ‘롯데그룹관’을 운영합니다. 재생에너지 전환·탄소포집·에너지 효율개선 등 롯데의 6대 탄소저감활동을 바탕으로 ‘넷제로 시티 부산’의 모습을 통해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보여준다는 계획입니다. 롯데그룹관은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셔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체험존을 준비했습니다. 롯데 화학군이 육성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사업과 배터리 소재 사업 기술도 모형과 영상을 통해 이해할 수 있으며, 롯데케미칼의 국내 최초 기체 분리막을 활용한 탄소포집 기술 등도 소개합니다. 그룹 차원의 자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에너지분야 박람회인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SK그룹 6개 멤버사가 나섭니다. 전시 주제는 올해 초 미국서 개최된 'CES 2023' 당시 주제와 동일한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으로 정했습니다. 박람회에서는 탄소 제로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해법을 선보이며 에너지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전시관은 △디지털 디오라마로 표현하는 그린 시티 △미래 에너지 △폐기물 자원화 △그린 디지털 솔루션 등 4개 존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전해기 등 최근 캐나다 글로벌 그린수소 프로젝트 수행으로 가시화된 SK에코플랜트의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각 단계의 핵심 요소들이 실물로 전시됐습니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비롯한 폐기물 자원화 관련 실물 전시와 체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부스 초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3일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열린 '에코모션 위크 2023'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에코모션 위크는 이스라엘 정부가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에코모션이 주관하는 이스라엘 최대 스타트업 연례 행사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기조연설을 진행했습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은 'HYUNDAI'S INNOVATION in Israel'의 제목으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 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김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 설립한 글로벌 혁신 거점인 '크래들 텔 아비브'를 중심으로 한 전략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크래들 텔 아비브는 설립 이후 17개의 이스라엘 회사에 투자하고 25건 이상의 기술 검증 과제를 진행하는 등 매년 현지 스타트업과 신규 협업을 추진 중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장에 전시관을 마련해 ▲가우지의 능동형 스마트 글라스 ▲아폴로 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