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은 25일 제71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윤영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지난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과 공사지원 사업부장,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거쳤습니다. 건설 전문가로 통하는 윤 대표는 주택사업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발휘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고급화를 이끌어온 한편, 주택정비사업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는 등의 성과를 달성하며 현대건설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윤 대표에 대해 “특유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건설 산업의 규제와 투자 감축, 경쟁 심화 등 예견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기술, 친환경 사업 등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대건설은 핵심 사업인 EPC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EPC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하고 기획-설계-시공-운영 전 단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건설 자동화 확대를 통해 미래 도시 변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현대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DL이앤씨(대표 마창민)는 말레이시아에서 약 1500억원대 규모의 NBL(니트릴 부타디엔 러버 라텍스, Nitrile Butadiene Rubber Latex)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난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이어 해외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2주만에 약 5000억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케미칼그룹의 합작법인인 LG PETRONAS Chemicals Malaysia Sdn. Bhd.가 발주하는 첫 프로젝트입니다. NBL은 부타디엔을 주원료로 하는 합성고무 소재로 의료용 장갑을 비롯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NBL은 우수한 착용감과 내구성 등을 갖추고 있어 의료, 산업, 조리 등 사용 분야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연간 20만톤 규모의 NBL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의 설계, 조달, 시공까지 단독으로 수행합니다. 현장은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남동쪽으로 414km 거리에 있는 펭게랑 석유화학단지에 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BAT가 오는 4월 1일부로 장유택 전무를 신임 대외협력본부 총괄 임원으로 선임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장 전무는 이로써 BAT의 한국 내 사업 전반에 걸쳐 대정부 협력 및 언론 홍보, 사내 커뮤니케이션, 사회 공헌 업무를 총괄하게 됩니다. 장유택 전무의 이번 선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디아지오 코리아, 오비맥주 등 글로벌 기업에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및 대관 분야를 맡아 그동안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것을 인정받은 성과로 분석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동원시스템즈(대표 조점근)가 24일 2차전지용 캔 제조업체인 엠케이씨(MKC) 지분 100%를 156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1위 종합 포장재 기업인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11월 충남 아산시 아산사업장에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 생산 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이번 인수로 2차전지용 캔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2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 소재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2차전지용 캔은 전해액 등 내용물을 담는 용기로 누전을 막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2차전지 필수부품입니다. 엠케이씨는 2002년 설립 이후 1차·2차전지용 원통형 캔을 전문으로 생산해온 업체입니다. 2005년 리튬 이온 2차전지용 18650 규격(지름 18mm·높이 65mm) 원통형 캔을 자체 개발해 삼성SDI, LG 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주요 업체에 납품해왔습니다. 엠케이씨는 금형 설계에서부터 금형 제작, 프레스 드로잉 작업 및 표면처리까지 모든 제작 공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자체 공장 3개로 연간 1억4000만 개에 달하는 캔을 생산하면서도 캔 두께를 0.3mm 이하로 유지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위니아딤채 백신 냉동고가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24일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에 따르면 초저온 백신 보관용 냉동고가 미국식품의약국(이하 FDA)에 인증을 완료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위니아딤채는 올해 1월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의 개발을 완료했는데요. 국내에 ‘메디박스(MEDIBOX)’ 상표 등록과 관련 기술 특허 출원과 규격인증을 완료한 위니아딤채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첫 걸음으로 미국 FDA 인증을 완료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발생하는 백신보관과 이송의 문제가 늘어남에 따라 비상시에도 백신의 신선도와 품질의 유지가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에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위니아딤채는 미국 FDA 인증을 시작으로 오는 6월부터 미국 아마존 등을 통해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특히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현재 미국 아마존 등 에서 판매되고 있는 백신 냉동고들의 사용 구간 온도에 비해 폭넓은 사용 구간 온도를 적용해 백신 보관의 사용성을 확대했습니다. 미국 브랜드인 SO-LOW의 경우 0℃~-40℃ 사용구간에서 사용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지주(대표 권오갑)가 한국투자공사(KIC)와 손잡고 신사업을 강화를 위한 글로벌 기업 인수에 나섭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서울시 계동 현대빌딩에서 한국투자공사와 ‘해외 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최대 1조원을 투자해 ▲AI 및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선박 자율운항 ▲수소연료전지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 인수 및 공동 지분투자를 추진합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투자공사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기업을 인수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수 후 적극적인 투자 및 지원으로 해당 기업을 성장시킴으로써 신사업분야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그동안 선박 자율운항, AI,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습니다. 실제 지난 2018년에는 카카오, 서울아산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분야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AI를 활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하언태 현대차(대표 정의선·하언태)사장이 올해 중국과 상용 시장 등 부진했던 사업을 개선해 사업이 반등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언태 사장은 24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중국 및 상용 사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악화한 중국 시장의 위상 회복을 위해 신차 중심 판매 확대와 인센티브 축소, 딜러 적정재고 유지 등 판매의 질을 향상하고 브랜드력 제고에 집중하겠다”며 “상용 사업은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동차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와 고정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 근본적인 품질 경쟁력 제고, 미래 성장 사업의 경쟁력 확보, 고객 중심의 업무방식 변화 등의 중점 전략도 소개했습니다. 하언태 사장은 “신형 투싼과 팰리세이드, 크레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풀 라인업을 활용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신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차량 교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한국조선해양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4일 서울 중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안을 의결했습니다. 사내이사 임기는 2년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부터 주주들의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습니다. 권 회장은 “내년은 현대중공업 창사 5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조선해양은 조선 지주사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합작회사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정기 주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주요 결의사항은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임시이사회를 열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 물적분할이 의결되면서 분할회사인 LG전자는 분할신설회사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지분 100%를 갖게 됩니다. 이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분할신설회사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합작법인은 7월에 공식 출범합니다.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1200원, 우선주 1250원 수준으로 높이는 내용인 제19기 재무제표승인의 건도 논의됐습니다. 또 배두용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감사위원회 위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 뛰어들면서 이커머스 부문 확장과 함께 물류 시장 경쟁력 확대에도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현재 이베이코리아는 물류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롯데가 인수할 경우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롯데그룹의 공격적인 인수 행보가 이커머스에 이어 물류업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예비입찰을 마감해 롯데를 비롯한 신세계,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하면서 ‘이커머스 대어’를 차지하기 위한 인수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4월 그룹 내 7개 계열사 온라인몰을 통합한 ‘롯데온’을 선보이며 이커머스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으나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롯데온의 거래액은 7조6000억원으로 이베이코리아의 거래액인 20조에 3분의 1로 거의 참패 수준입니다. 하지만 롯데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거래액은 약 28조 규모로 껑충 뛰어올라 네이버(약 21조원), 쿠팡(약 20조원)를 제치고 업계 선두로 올라서게 됩니다. 오는 5~6월 경 이베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쇼핑이 국내 최대 중고거래 업체 중고나라 지분 인수에 참여합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은 유진자산운용이 중고나라 지분 93.9%를 인수하는 과정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거래 금액은 1000억원∼1100억원 수준으로 이 중 롯데쇼핑이 200억∼300억원 정도 투자합니다. 국내 중고 시장은 지난해 20조원으로 추정됩니다. 중고나라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지난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회원 2300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중고나라 경영권은 인수 주체인 유진자산운용이 갖는다”며 “롯데쇼핑은 지분 일부를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투자에 따라 롯데쇼핑이 보유하게 될 중고나라 지분은 투자 금액에 비례해 23%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쇼핑은 “국내 중고 시장이 주류 소비문화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쇼핑은 최근 이커머스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체 통합몰인 ‘롯데온’을 출범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건설(대표 이원우)은 오는 4월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366-7번지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분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3~20층까지 마련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섭니다. 전용면적별로 ▲38㎡A·B·C(일부 복층) 72실 ▲57㎡A·B(일부 복층) 36실 ▲59㎡A·B·C·D·E·F(일부 복층) 126실 ▲78㎡A·B 135실 등 소형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으로 신혼부부 등 20~30대의 높은 관심이 기대됩니다. 지난 2월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2024년 5월 입주예정)이 청약 접수결과 총 522실 모집에 6640명이 몰려 평균 12.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된 바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데다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만한 상품성을 지닌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역시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인근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제51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충분히 관심이 있다”며 “투자설명서를 수령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4월 유통부문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을 출범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온라인 부문 연간거래액(GMV)으로 7조6000억원을 거뒀습니다. 오는 2023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초창기 목표에 비하면 초라한 실적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팽창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상 정체에 가깝다는 평가입니다. 지난달에는 사업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롯데온을 이끌던 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장이 사임했습니다. 롯데는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롯데온을 정상화 궤도로 올릴 수 있는 외부 전문가 선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온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시장점유율은 16%까지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삼성물산이 사회 문제로 부각된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한 이후, 신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은 층고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바닥슬래브 두께를 높여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슬래브 두께 변화를 통한 바닥충격음 저감 공법’은 기존 210mm 바닥슬래브에서 특정 부분의 슬래브 두께만 250mm로 높이는 특화기술로 전체 바닥슬래브 두께를 높인 것과 유사한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 이 공법을 적용할 경우 바닥슬래브 전체를 250mm로 높여 얻을 수 있는 진동과 소음 저감효과의 90% 가까이를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엇보다 바닥 구조 전체의 두께에는 변화가 없어 건물 층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닥슬래브를 두껍게 하는 것이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거론돼 왔으나 층고가 높아지고 그만큼 층수와 가구수가 줄게 돼 적용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구조형식, 마감공법 등과 관련한 산·학·연 공동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가 올해 경영 효율을 개선하고 환경·사회적가치·지배구조(ESG) 경영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제과(대표 신동빈 민명기)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전자투표제를 통해 안건에 대한 주주 의사를 미리 접수했습니다. 이날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 88.8% 주주가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민명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롯데제과는 어려움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 경영과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온라인 중심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자사몰 ‘롯데스위트몰’과 업계 최초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이커머스 전용 상품 ‘간식자판기’ 등을 출시해 온라인 매출을 신장시켰으며 ‘에어베이크드’, ‘초유프로틴 365’ 등 트렌드를 고려한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내놓으며 소비자 호응을 끌어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롯데제과는 수익성과 메가 브랜드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올해 봄 진행한 ‘와인장터’ 행사에서 최근 3년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1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와인장터 매출은 지난해 5월 행사 기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가 상품 수요가 늘며 올해에는 5만원이 넘는 와인이 전체 매출 구성비에서 60%를 넘어섰습니다. 고가 와인 매출은 지난해 봄 행사 대비 140.5% 증가했습니다. 올해에는 ‘제이드 플뢰르 드 리스’와 ‘텍스트북 나파 까베네쇼비뇽’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행사 기간에만 한정 수량 판매한 ‘샤또 마고17’ 등 고급 상품은 첫날 전량 예약이 완료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와인은 최근 대형마트에서 초저가부터 중고가까지 다양한 가격대 와인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해 첫선을 보인 상품입니다. 또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지난해 대비 83.1%, 127.4% 늘며 높은 수요를 나타냈습니다. 와인 인기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봄나들이에서 즐기기 좋은 프랑스 ‘랑그독 와인’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또 와인 전문 ‘Vin Vin Vin(뱅뱅뱅) 클럽’을 열고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합니다. ‘롯데마트GO(고)’ 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전용 와인과 와인용품, 와인과 함께 먹기 좋은 치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장세욱 롯데마트 주류MD(상품기획자)는 “와인에 대한 인기가 지속 높아지며 봄 와인 장터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며 “고객들이 와인을 살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롯데마트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기업용 SSD 제품인 ‘PE8110 E1.S’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지난 3월 말 제품에 대한 내부 인증을 완료했고 5월 중 주요 고객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19년 6월 세계 최초로 128단 4D 낸드 개발을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후 회사는 128단 낸드 기반의 기업용 SSD 제품 세 가지(SATA SE5110, PCIe Gen3 PE8111 E1.L, PE8110 M.2)를 개발해 양산해 왔습니다. 이어 “이번 PE8110 E1.S의 양산을 통해 회사는 이 분야 제품군의 ‘완전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완전한 라인업이란 128단 4D 낸드 기반의 기업용 SSD 제품 중 SATA 및 PCIe(E1.L, M.2, E1.S)의 폼팩터(Form Factor, 제품의 외형이나 크기, 물리적 배열)를 모두 갖춘 것을 의미합니다. PE8110 E1.S는 이전 세대 96단 낸드 기반 제품인 PE6110 대비 읽기 속도는 최대 88%, 쓰기 속도는 최대 83% 향상된 제품입니다. 이는 4GB(기가바이트) 용량의 풀 HD급 영화 한 편을 1초 만에 저장하는 수준입니다. 또, 최대 용량 제품인 PE8110 8TB(테라바이트)의 경우 2000편의 영화를 하나의 SSD에 담을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처럼 제품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전력 사용량은 이전 세대와 동일한 수준으로 맞춰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용량, 그리고 저전력 경쟁력을 모두 갖추게 된 것입니다. 특히 이 제품은 ▲시스템을 그대로 두고 교체해도 서버가 즉시 인식할 수 있고 ▲디자인을 개선해 발열을 줄일 수 있는 구조이며 ▲A/S 보장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고 SK하이닉스는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OCP(Open Compute Project) 규격을 만족시킨 것으로 인정받았습니다. OCP는 전세계 데이터센터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초고효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기업용 SSD의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 협의체입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기업용 SSD 시장은 지난해부터 연평균 21.5% 성장해 2024년에는 28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성 SK하이닉스 부사장(Solution제품개발담당)은 “당사는 이번 양산을 통해 완전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고객들이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SSD로 대체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부사장은 ”저전력이 강점인 SSD는 HDD 대비 94% 이상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회사의 ESG 경영을 강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1984년 설립 이후 37년만에 업(業)을 새롭게 정의하고 기업분할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장고 끝에 지배구조 개편안을 공개하며, 연내 중간지주사 전환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에 따르면 [AI & 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합니다. 인적분할은 업계에서 주주 친화적인 분할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회사명은 추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적분할의 취지는 통신과 더불어 반도체, New ICT 자산을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1위 통신 사업과 신성장 사업을 분리해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춰 반도체와 New ICT 사업을 확장하고 주주들에게 통신 사업과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이르며 코스피(KOSPI)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2위에 올라있습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올해 2월 기준 약 635만명(점유율 약 46.5%)으로 1등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또 SK하이닉스를 제외한 New ICT 사업(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은 2020년 SK텔레콤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24%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는데요. 원스토어, ADT캡스 등 New ICT 자회사들의 IPO(기업공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AI & 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는 SK브로드밴드 등을 자회사로 두고 5G 1등 리더십을 기반으로 AI와 Digital 신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대표적인 신사업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독형서비스 등입니다. AI는 현재 SK텔레콤의 서비스, 상품에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분할 후에도 SK ICT 전 영역을 이끄는 코어 기술로 자리잡게 됩니다. 존속회사는 안정적인 현금흐름(Cash Flow)을 기반으로 5G 유망산업에서 미래 수익을 창출하고 AI, Digital 인프라 등 혁신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함으로써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회사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습니다. 과거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 투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진행했을 때보다 더욱 활발한 투자가 예상됩니다. 이와 더불어 New ICT 자회사들의 IPO를 적극 추진해,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수익창출-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입니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은 생활 전반의 편의를 제공하는 라이프 플랫폼 기업을 지향합니다. SK텔레콤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설회사와 SK㈜의 합병설에 대해서는 “합병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분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은 SK텔레콤 목표 주가를 속속 상향하고 있으며, 분할 이후 존속회사와 신설회사의 합산가치는 약 3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분할을 통해 주주들이 SKT 존속∙신설회사의 사업성과와 투자현황을 좀 더 분명하게 파악하고 개인성향에 맞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회를 통해 주주들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추후 이사회 의결,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연내 분할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기업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회사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14일 온라인 타운홀 행사를 열고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이번 분할의 취지와 회사 비전을 상세히 공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정호 CEO는 “지금까지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잘 키워온 SK텔레콤의 자산을 온전히 평가받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시점”이라며 “분할 후에도 각 회사의 지향점에 따라 계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11번가가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익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11번가(대표 이상호)가 오늘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평일 자정까지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수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말 주문건은 화요일에 도착합니다. 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완성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우정사업본부와 유통·물류간 협력 서비스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우편물류센터에서 11번가 판매자 상품 입고·보관·출고·반품·재고관리가 가능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준비해 왔습니다. 11번가에서 당일 자정까지 입고 상품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발송준비에 들어가게 됩니다. 대전우편물류센터에서 발송해 읍면 단위로 촘촘한 배송인프라를 갖춘 우체국 택배로 제주 및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배송을 지원합니다. 11번가는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를 위해 ▲오뚜기 ▲한국P&G ▲동서식품 ▲아모레퍼시픽 ▲롯데칠성음료 ▲종근당건강 ▲청정원 ▲동원 등 국내외 23개 브랜드와 손을 잡았습니다. 식품류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 인기 상품 1000여 종을 판매합니다. 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오늘 주문한 상품을 내일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로 11번가에서 더 편리하고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며 “현재 23개 브랜드 외에 추가로 20여 개 브랜드 입점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생활용품 등 고객이 빠른 배송을 원하는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