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체이자 가산금리를 3%포인트(p) 이내에서 감면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감면대상은 연체 발생일로부터 90일 미만 연체차주인 농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입니다. 연체이자 감면은 오는 3월2일부터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됩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연체차주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해외점포장들에게 글로벌사업 수익창출을 주문했습니다. 9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전날 이석용 은행장은 일선 해외점포장과 화상회의를 열고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농협은행의 글로벌사업을 위해 노력해주고 있는 해외주재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해외사업 기반조성과 지속적인 글로벌거점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농협은행의 글로벌사업이 수익을 창출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은행장은 국가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해외점포의 사업모델 명확화와 홍콩·북경·시드니 지점 등 진출 초기 점포의 사업 조기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오는 5월 개점할 예정인 인도 노이다지점 준비상황도 살폈습니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중국·베트남 등 모두 8개국에서 11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남아시아 주요국이나 글로벌 금융허브로 추가 진출해 2025년까지 11개국 14개 이상으로 해외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30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농협은행 서울대지점을 찾아 강원 평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오 총장은 "평창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지역 농특산 답례품을 통해 우리 농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했다"며 "고향사랑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 총장은 2003년 한국과학문화재단 주관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자'로 선정된 바 있는 존경받는 물리학자입니다. 2019년부터 서울대 27대 총장으로 재직한 오 총장은 3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4년 임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연간 500만원 한도)하면 해당지역 농특산 답례품(기부금의 30% 이내)과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국 농협은행 및 농·축협 영업점에서 납부할 수 있고 전액 지역발전을 위해 활용된다고 농협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 지난 20일 이석용 은행장이 고객행복센터(서울 용산)와 NH통합IT센터(경기 의왕)를 잇따라 방문해 설 연휴기간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석용 은행장은 "설 연휴 비상대응체계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NH농협은행은 전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고객행복센터와 IT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합니다. 고객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비상상황에 즉각 조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 사전점검과 대응인력 편성을 완료했다고 NH농협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지역금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금융취약계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먼저 대출금리를 인하합니다. 가계·기업 대출시 농업인에 지원되는 우대금리를 0.3%에서 0.5%로 0.2%포인트(p) 확대하고, 농식품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우대금리는 0.1%에서 0.3%로 0.2%포인트 올립니다. 청년전월세 상생지원 우대금리도 당초 0.3%에서 0.5%로 0.2%포인트 높이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8%포인트 내립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금리인하를 통해 고객들에게 271억원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합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 대표 종합금융플랫폼 'NH올원뱅크'의 전자금융이체수수료를 완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면제 수수료 규모는 지난해 기준 2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에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해 서비스 안정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한편 송금대상 확대, 전용상품 출시, 다크모드 추가 등 사용자 편의도 높일 계획입니다. 제도권 밖에서 금융지원에 소외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최근 신입행원들을 만나 고객만족·현장중심·시장상황·원가의식·도전정신 등 '농협은행원'으로서 지녀야 할 5가지 업무자세를 주문했습니다. 1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은행장은 취임후 첫 행보로 지난 13일 충북 청주교육원에서 신입행원 특강을 했습니다. 앞서 이달 4일 취임한 이석용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업무를 고객 눈높이에 맞추는 고객만족, 현장중심의 새로운 전략 수립, 산업전망과 경쟁상대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대응, 상품판매부터 고정투자에 이르기까지 한정된 자원 배분을 위한 원가의식, 역경 극복과 변화·성장을 위한 도전정신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신입행원들에게 5가지 업무자세를 농협의 정체성으로 가슴깊이 무장하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날 지역 한 영농조합법인을 찾은 이석용 은행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응원한다"며 "농식품기업 지원과 생명·환경산업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4일 "농업금융이나 공공금융, 지역금융 등 우리가 강점이 있거나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역량을 결집해 경쟁은행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농협은행이 제일 잘할 수 있는 분야는 더욱 특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융복합 시대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도 주문했습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이종산업간 경계가 흐릿해지는'빅블러' 현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전통은행은 은행·비은행 경계를 넘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플랫폼 업체와 제휴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면서 대표 종합 플랫폼 '올원뱅크'를 국민이 애용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금융권 전반에서 공히 제기되고 있는 경기침체 우려와 관련해 "리스크 관리는 최우선 고려사항"이라며 "경기상황을 상시점검해 리스크를 사전차단하고 세밀한 시나리오 분석에 따른 포트폴리오 분산으로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석용 은행장은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서 전통적인 상업은행 운영방식만으로 수익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3년 계묘년 새해를 앞두고 주요 시중은행에 새로운 리더가 전면 등장했습니다. 각 은행들은 저마다 조직을 재정비하며 신발끈을 다시 조여매고 있습니다. 경기부진과 환율·물가·금리의 높은 파고를 극복하면서 영업경쟁력 강화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는 물론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변동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신한금융은 50대 '젊은피'이자 '영업통'인 한용구(56) 신한은행 부행장(영업그룹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전격 발탁했습니다. 신한은행 영업채널을 총괄하는 영업그룹장으로 채널전략, 여·수신 상품, 건전성 관리 부문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용구 신임 신한은행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서도 영업현장을 중심으로 강한 플랫폼을 구축해 성장을 추구하고 유연한 리더십으로 조직안정을 도모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신한은행이 신한금융의 핵심자회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KB금융과 엎치락뒤치락하는 '리딩뱅크' 혈전에서 한용구 신임 행장은 전면전도 불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영업통' 한용구에 맞선 KB국민은행에는 동갑내기이자 '재무통'으로 꼽히는 이재근 행장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대은행(NH·신한·우리·하나·KB)과 5개 생명·손해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에 따라 은행·보험업권 협력으로 조성돼 사업성 부족 사업장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합니다. 참여 금융사는 먼저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합니다. 향후 대출현황과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최대 5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은행과 보험은 8대 2 비율로 자금을 공급합니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PF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간 분쟁이 없는 곳입니다.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사업장을 우선으로 하고 비주거사업장은 제한적으로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소 여신금액은 300억원 이상입니다. 소규모 여신은 개별 금융사에서 취급하고 대규모 여신은 10개 금융사 공동으로 취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 낙찰을 받은 신규사업자에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기관 대출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 등 크게 4가지 유형에 투입됩니다. 이중 경락자금대출 대상은 브릿지론은 토지매입이 완료된 사업장, 본PF는 미착공·분양미개시 사업장입니다. 토지매입 미완료, 착공·분양 이후 공사중단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이 실행되더라도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또 기존 사업자의 계열회사, 종속회사, 경영실권자 등 특수관계인, 기존 사업자의 주주·임직원이 설립한 법인 등 직·간접 특수관계인은 경락자금대출이 불가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의 최우선 목표는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이므로 신디케이트론이 단순 만기연장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될 것이란 게 금융당국의 의지입니다.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은 입주예정일내 준공예정, 사업성이 확보되는 분양률, 신용도가 우량한 시공사 등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신디케이트론 의사결정체계는 채권액 기준 3/4 이상 채권을 보유한 채권금융기관 찬성으로 여신 신규 취급, 조건변경, 연장 등을 의결합니다. 사업자가 희망하는 은행이 주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대출을 원하는 사업자는 5대 은행 중 1곳을 선택해 상담하면 됩니다. 이번 PF 신디케이트론도 통상의 신디케이트론 같이 각 기관별 여신심사 과정을 거쳐 실행되는 구조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30일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본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디케이트론이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자금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베트남 타이빈성=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에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었습니다. K-소주 인기에 베트남이 가진 이점을 고려했을 때 하이트진로의 해외 공장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대중화'를 노리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공장을 표준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1월 공장이 들어설 공단과 토지인프라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입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이후 한류 열풍와 맞물려 소주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일반소주+과일소주)은 2017년 338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에는 1394억원을 기록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고 창립 100년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짓기로 했습니다.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형을 갖추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있어 베트남은 전략적 요충지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전략국가 17개국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 지역에만 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갖춰 수출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생산가능인구가 국민의 70% 이상이고 인구 1억명 중 중위 연령이 32세인 '젊은 국가'입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에 한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합니다.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공장은 타이빈성 그란아이파크(GIP) 산업 단지 내 8만2083㎡(2만4803평) 부지에 들어섭니다. 타이빈성은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며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제특구 투자인센티브로 ▲법인세 15년간 우대세율 10% 적용 및 4년간 세금 면제 ▲토지세 15년 면제 ▲고정 자산을 생성하는 상품 수입세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최초 공장을 타이빈성에 설립하는 건 산업단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타이빈성에서 만드는 소주가 세계로 수출되길 기원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장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공장 관리와 인사 운영 등을 현지화하고 자체 품질 관리 기준에 국내 HACCP 기준에 맞춰 품질을 관리합니다. 통합 모니터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 최신 양조 설비 및 최신 블렌딩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공장 최적화를 도모합니다. 안전한 주조용수를 위한 고도의 수처리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그린아이파크 정수장에서 한국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Clean Water’를 공급하며 하이트진로가 재차 고도 정수 처리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정성훈 하이트진로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술을 만드는 양조 공장의 위생시설부터 전 공정에 이르기까지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각 나라에서 과일소주 5종에 요구하는 상표, 언어, 표시사항 등이 다른데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생산 1개 라인에서 주로 해외수출용 과일소주류(리큐르)를 생산하며 추후 2~3개 라인 확장까지 검토합니다. 공장 가동 첫해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1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전체의 80~90%가 수출, 나머지를 베트남 현지에 공급합니다. 소주 수요 증가에 맞춰 연간 최대 약 500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건설 인허가 후 설계에 대한 건설 허가로 이어지며 그 이후 착공에 돌입하는 일정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올해 말 진행됩니다. 투자금은 약 7700만달러(약 1060억원)입니다. 정 법인장은 "베트남 공장은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10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제2의 해외 공장, 제2의 국내 공장이 건설할 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4%)보다 0.02%포인트(p) 오른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다 반년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4~5월 3.76%에서 3.74%로 0.02%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에서 3.20%로 0.03%p 올랐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3.72~5.12%에서 3.74~5.14%로 0.02%p 올라갑니다. 우리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74~5.94%에서 4.76~5.96%로 상승분이 반영돼 오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