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 노사가 임금인상률 6%와 새로운 성과급(PS, Profit Sharing) 기준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4일 노동조합 대의원 투표에서 95.4%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찬성률로 타결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임금 교섭은 이번 합의를 통해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합의안의 핵심은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되 개인별 산정 금액의 80%는 해당 연도에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매년 10%씩 이연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또 이 기준을 향후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매년 반복되던 성과급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합의가 단순한 보상책을 넘어 시스템 경영 차원의 동기부여 효과를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영 성과와 개인 보상의 연계를 명확하고 투명하게 규정한 만큼 임직원의 내적 동기부여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성과급 일부를 이연 지급하는 방식은 회사 재무건전성을 보완하면서도 보상의 안정성을 높여 노사 모두 윈-윈(Win-Win) 구조라는 평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로 높은 영업익을 올린 네오플이 노동조합과 성과급 제도 운용에서 마찰을 빚으며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맞았습니다. 지난달 25일 게임 개발사 네오플의 노조는 네오플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음에도 성과급을 줄였다고 항의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부서별로 돌아가며 파업하는 순차 파업이 진행 중입니다. 그간 게임업계에서는 임금 교섭, 구조조정 등 문제에 대해 규탄하는 시위나 집회를 연 적은 있었지만 실제 파업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네오플 노조는 사측이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해 오던 신규 개발 성과급을 임의로 축소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에서 큰 흥행을 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인 1조37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에서만 출시 이후 4개월간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그럼에도 성과급은 기존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네오플이 영업이익의 4%에 해당하는 약 393억원을 수익배분금(PS)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포털 다음의 분사 추진과 관련해 "현재 시점에서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26일 카카오 본사인 제주 스페이스닷원에서 열린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이후 정 대표는 취재진의 분사 관련 질문에 "지금은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게 중점"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정 대표는 "기업이 성장하려면 사람과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음은 현재 카카오 안에서 구조적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판단했다"며 "서비스가 잘 성장할 수 있는 독립 경영 구조와 자율적 실험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분사에 따른 고용 안정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현재 연계된 회사들을 모두 사업 협력으로 맺어둘 것"이라며 "케이앤웍스 등 자회사에서 다음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동일하게 업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고용에 대해서는 생각하는 것보다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며 "최소한 구조조정을 위한 액션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카카오가 다음 분사를 추진한다고 알려진 이후 카카오 노조는 이에 반대하며 지분 매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 노사가 노조설립 후 최단기 임단협 타결을 성사시켰습니다. 29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시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코웨이지부(설치ㆍ수리기사)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습니다.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코웨이지부와의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 올 1월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코웨이지부 조합원의 94.6%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노조 설립 이래 첫 무분규 합의이자 4개월 만에 이뤄낸 최단기 타결입니다. 노사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 업무용 차량 지급 ▲기본급 인상 ▲AS 업무 포인트 상향 조정 등에 합의했습니다. 코웨이는 "노사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노조 설립 4년 만에 무분규이자 최단 시간 합의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냈다"며 "앞으로도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목표인 고객 가치 극대화를 달성하는 데 적극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성디스플레이 간부 등 40여명은 아산2캠퍼스 내 OLEX동 식당 앞에서 사측의 교섭 태도를 규탄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도 진행했습니다. 노조는 이곳에서 농성 천막을 치고 6명의 간부가 24시간 숙식을 하면서 선제 파업에 나섭니다. 노초 측은 별도의 파업 기간을 정해두지 않고, 현재 결렬 상태인 임금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쟁의행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전상민 쟁의대책위원장은 “회사의 운영이 투명하지 못하고 정당하지 못했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는 것”이라며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된 지금까지 회사의 관련 자료 제공은 절망적인 수준이며 회사측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당한 교섭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올해 초부터 임금협상을 벌인 가운데, 기본인상률 6.8%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사측은 기존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준인상률 4.5% 이상으로 임금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표해왔습니다. 지난달 25일 열린 노조위원장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의 면담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집단 산업재해 신청에 나섭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집단으로 산재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산재 신청 조합원들의 입사 연도는 1997년부터 2012년까지 다양합니다. 7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소속 조합원 7명은 광주광역시 근로복지공단 광산지사에 산업재해 보상 신청을 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에어컨·세탁기 생산라인과 냉장고 생산라인, 콤프레서 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반복적인 중량물 취급과 조립 작업 등으로 목과 어깨, 허리, 손목 부위에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했습니다. 노무법인과 산재 사례를 검토한 결과 해당 질환이 광주사업장 내 업무와 관련성이 크다고 판단해 산업재해 신청을 추진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표준작업지도서에도 근거가 없는 중량물 적재 작업이 많고, 자동화 설비 도입 이후 현장 직원들의 작업량이 더 늘어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광주사업장 외 다른 사업장에도 집단 산재 신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사업장은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도 등 가전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곳입니다. 지난해 광주사업장은 사업재해 발생 사실을 감독 기관예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본사에서 일하는 40대 직원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직원은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장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 네이버 노동조합(민주노총 화성식품노조 네이버지회)에 따르면 최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이버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고인이 생전에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네이버 직원 40대 A씨가 본사 근처에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메모가 발견됐고, 해당 메모에는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도 평소 A씨가 특정 상사에게 폭언 등 직장 내 괴롭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만, 네이버 노조는 지나친 억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노조는 실제 직장 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제22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사외이사 선임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습니다. 이날 네이버 노동조합이 주총에 참석해 임직원을 위한 보상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네이버는 24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주총을 열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등 상정된 9개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습니다. 이날 주총에서 부의된 안건은 ▲제22기(2020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이사회 결의로 기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총 9개였습니다. 사외이사에는 J.P Morgan 수석 이코노미스트 및 삼성 글로벌커뮤니케이션그룹장을 지낸 거시경제 전문가 이건혁 현 신한금융그룹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새롭게 선임됐습니다. 이인무 사외이사와 최인혁 사내이사도 재선임됐습니다. 본사 임직원 3253명에게 111만4143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제8호 의안과 한성숙 대표이사 외 119명에게 행사 조건이 강화된 80만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화생명이 판매 전문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을 눈앞에 두고 설계사 노조와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설계사 노조는 수수료 삭감 문제뿐 아니라 ‘단체협상 지연’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며 사측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화생명 재무설계사(FP) 노조는 “사측이 한화금융서비스 관련한 단체교섭을 회피하고 있다”며 사측이 설계사 노조의 활동을 보장하고 협상 자리에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한화생명은 교섭대표 노조의 지위 인정에 대한 적법한 판단 이후에 단체교섭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는 3일 오후 한화생명 본사 앞에서 ‘한화생명 FP 노동조합 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오는 4월 1일 분리되는 한화금융서비스 관련한 단체교섭에 응하지 않고 FP노조의 활동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측이 사무금융노조로부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권을 위임받고 활동 중인 설계사 노조와의 단체교섭을 회피하고 있다는 건데요. 일부 지점에서는 FP 노동조합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인사 보복까지 이뤄졌다는 것이 노조 측의 입장입니다. 앞서 한화생명은 정규직 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그룹 노동조합 대표단이 사측이 노사협의회에 대한 불법 지원과 운영을 통해 노조를 탄압하고 무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삼성지회·삼성전자서비스지회·민주노총 금속노조 등이 결성한 삼성그룹 노조 대표단은 22일 서울 중구 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노사협의회들은 노동자 처지를 개선하기는커녕 불법을 감행하면서 사측 입맛에 맞게 운영돼왔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단이 확보한 ‘삼성 계열사별 노사협의회 운영 상황’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노사협의회 위원들에게 회사 자금으로 금전적 지원을 하거나 근로자위원의 상임을 보장했으며 근로자위원 선출에 개입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행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근로자참여법) 제6조는 노사협의회 위원 신분과 보수를 ‘비상임·무보수’로 규정하고 있어 대표단은 삼성그룹이 근로자참여법을 위반했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또 “2019년 삼성전자 노사가 단체교섭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사측은 일방적으로 노사협의회 사원대표와 임금 조정 협의를 완료했다는 공문을 노조에 발송했다”며 “삼성전자 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파리바게뜨·SPC삼립·배스킨라빈스·던킨)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베이커리 및 디저트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품격 있고 차별화된 제품을 1만~3만원대 가격으로 마련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는 설명입니다. 파리바게뜨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선물세트를 제안합니다. 대표 제품인 ‘명가명품 고단백 서리태 카스테라’는 11g의 단백질을 함유한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 제품으로, 목초란과 쌀 누룩 등 엄선된 원료로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제주 우도 땅콩빵’은 고소한 제주도 우도 땅콩 크림이 특징입니다.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밤과 견과류를 활용한 선물 세트도 준비했습니다. 땅콩·캐슈넛·호두·아몬드 4가지 견과류와 새콤달콤한 크랜베리 조합의 ‘믹스 넛츠 파이’, 복을 기원하는 만월빵과 풍요와 결실을 상징하는 밤이 들어간 만주로 구성된 ‘행복세트’ 등입니다. SPC삼립은 프리미엄 디저트 세트 ‘재미스 쁘띠모먼츠 쿠키컬렉션’을 비롯해 ‘아몬드 쇼콜라 약과’, ‘스윗하트 카스텔라’, ‘만복빵’ 등 베이커리 선물세트 3종을 재출시했습니다. 제품은 편의점·마트와 네이버 공식 몰에서 판매됩니다. 지난 설 명절에 인기를 끌었던 ‘베이커리 선물 세트’ 3종, ‘아몬드 쇼콜라 약과’, ‘스윗하트 카스텔라’, ‘행복을 드리는 만복빵’ 등도 재출시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선물세트는 편의점·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처와 삼립 네이버 공식 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추석 한정 ‘아이스 경단’ 2종과 선물세트를 내놓았습니다. 흑임자·인절미 맛 아이스크림을 떡으로 감싸고 고물을 입혀 식감과 풍미를 더했습니다. 직영점에서는 ‘수정과·식혜 K-Drink’, ‘인절미 모찌’, ‘청사초롱 케이크’ 등 협업 디저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던킨은 버터크림과 호두, 카라멜 크림을 넣은 ‘던킨 디어 샌드’를 출시했습니다. 인천공항점에서는 ‘피넛&누텔라 샌드’를 한정 판매하며, 각각 5개씩 총 10개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마련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브랜드별로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전국 매장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중한 이와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우선 SKT는 통신사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고객을 지원합니다. 기존 일반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휴대폰 분실·습득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이 사고 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언제든 보안 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피싱·스미싱·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예방 서비스 안내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조사, 보상 및 사후 관리까지 피해 복구를 지원합니다. SKT는 향후 고객센터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 보안 전문 상담사로 육성하고 고객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안 상담을 상시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경찰청과 협의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대응 방안 등 교육을 시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한, SKT는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 2500여개 T월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사전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특화된 보안 상담을 제공하는 'T 안심매장'을 이달부터 운영합니다. 'T 안심매장'에서는 경찰청, 프로파일러 등 내·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진행된 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한 T크루인 'T 안심지킴이'로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 안심매장' 마크가 부착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SKT 보안 서비스 상담·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등 사이버 보안 사고 예방 서비스 ▲피싱·스미싱·해킹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사실 확인 및 추가 피해 차단, 관련 기관 신고 안내 등 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온라인 고객 접점에서도 보안을 강화합니다. T월드에 접속하면 통신 생활 전반의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T 안심브리핑'이 제공됩니다. 크게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안심상담 등 3개 영역에서 보안 관련 정보를 안내합니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유심보호서비스, 음성스팸 및 보이스피싱번호차단, 문자 스팸 필터링 등 '고객 안심 패키지' 적용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고객은 국제전화수신거부, 국제전화발신금지, 번호도용문자차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스팸·피싱 의심 번호의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 비서 에이닷 전화를 보여줍니다. 보안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는 안심상담 영역에서는 '내 주변 T 안심매장 찾기',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보안 특화 고객센터' 등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합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