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금융그룹(대표 김정태)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인 라인과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뱅킹 서비스인 ‘LINE Bank(라인뱅크)’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라인뱅크는 국내은행이 빅테크기업과 협력해 동남아시아에서 금융서비스를 시작한 첫번째 사례로 ▲비대면 실명확인(e-KYC)을 통한 계좌개설 ▲정기예금 ▲직불카드 ▲무카드 출금 ▲공과금 납부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라인은 라인뱅크 출시를 위해 2018년 10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분 20%를 취득하고 당행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는데요. 이후 양사의 금융 및 플랫폼사업 전문인력과 현지에서 채용한 디지털 전문인력으로 전담부서를 구축해 서비스 오픈을 준비해왔습니다. 하나금융은 라인의 브랜드 인지도·해당 시장에서의 디지털 사업경험 등을 활용한 전략으로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특성에 맞춘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라인뱅크는 현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수신 서비스만 우선적으로 런칭하고 향후 대출상품·대출 관련 제휴 확대 등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적적으로 원격 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네이버 업무협업 플랫폼 라인웍스가 화상 통화와 영상 공유 등을 지원하는 유료 상품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웍스모바일은 라인웍스의 ‘라이트(Lite)’ 상품을 오는 6월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재택근무, 원격 근무, 출퇴근 시간 조정 등 유연 근무제에 들어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격 근무 등 비상 근무제에 가장 필수적인 기능인 메시지와 음성 및 영상 통화, 화면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캘린더, 조직도 기반의 주소록, 감사/로그 등 라인웍스 Lite 상품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인웍스 사용량과 홈페이지 방문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달 대비 메시지 트래픽이 5배 이상 증가하고, 영상 통화량과 영상 화면 공유 기능 사용량도 1.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라인웍스 도입 문의수와 가입자 수도 평소 대비 2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웍스모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가 자회사 라인과 일본 제트홀딩스의 경영통합에 대해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30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라인과 제트홀딩스 통합 계약으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4개 회사간 시너지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검색, 테크핀(Techfin) 등에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일본 소프트뱅크와 계약을 체결하고 라인과 제트홀딩스의 경영 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날 네이버는 라인의 분할신설 완전자회사 ‘라인운영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라인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통합지주회사가 되는 제트홀딩스 아래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통합 법인이 포털 야후 재팬과 메신저 라인의 이용자 통합에 따른 플랫폼 경쟁력 상승, 테크핀 분야 지배력 상승 등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영 통합은 오는 10월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세계 최초 기술투자 펀드를 운용하는 소프트뱅크와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키는 투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30일 NAVER(035420)에 대해 자회사 라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야후재팬과의 경영통합으로 향후 일본내 모바일 결제·커머스 사업부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AVER 주요 자회사인 라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6% 감소해 611억엔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적자전환하며 -115억엔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페이 프로모션 확대로 인한 마케팅비 확대와 핀테크 사업관련 기타 영업비용 증가가 부진한 실적의 주요인”이라며 “이로 인해 NAVER 영업익은 전년보다 14% 감소한 1827억원으로 시장기대치보다 19%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스마트 채널 호조세로 라인 퍼포먼스 광고 성장폭이 확대 중”이라며 “현재 스마트채널은 브랜딩과 동영상 광고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돼 올해 1분기 매출은 160억엔 수준으로 공식계정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야후채팬과의 경영통합으로 올해부터 라인페이 마케팅비도 축소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9일 NAVER(035420)에 대해 야후재팬과의 경영통합 후 일본 시장에서 완성된 플랫폼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가 공시를 통해 일본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계획을 알렸다”며 “본계약이 아닌 기본합의서 체결 수준의 공시였으나 특별한 장애요인이 없는한 합병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야후재팬을 서비스하고 있는 Z홀딩스 대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합병 후 경영통합을 통해 합작회사 '라인'의 지분을 50%씩 나눠가진다”며 “이후 합작회사는 소프트뱅크 연결자회사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합병 프로세스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구주매입, 상장폐지, 신주발행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며 “정확한 비율에 대해서도 아직 공식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이로써 경쟁 서비스는 합병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다”며 “또 다른 서비스는 서로의 빈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합병 후 생태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빅딜이 성사됐습니다. 네이버는 18일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와 경영 통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일본 내 메신저 1위 기업인 라인과 검색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야후 재팬이 하나의 회사로 통합됩니다. 야후재팬은 손정의 회장이 이끌고 있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자 회사입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해 지주회사격인 새 법인을 설립합니다. 이 통합법인이 Z홀딩스를 지배하고, Z홀딩스가 야후 재팬과 라인을 각각 지배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라인-야후재팬, 핀테크·AI로 시너지 극대화 기대 업계에선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 통합은 글로벌 IT기업을 상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는데요. 야후재팬은 일본에서 검색광고, 쇼핑 사업을 두고 구글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라인도 페이를 비롯한 핀테크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자본력, 마케팅, 네트워크에 많은 비용부담이 가중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간편결제와 모바일 플랫폼이 필요한 야후재팬과 커머스와 핀테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이 통합됩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라인, 야후 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의 경영을 통합하는 합의서를 18일 체결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 이상을 갖고 있고, Z홀딩스의 대주주는 주식의 40%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입니다. 거래 이후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대 50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가 되고, 이 합작회사는 Z홀딩스를 지배하는 주주가 됩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 등의 경영통합과 관련해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기로 결정했고 12월 중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조건 등은 본계약 체결 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공개매수 제안가격에 대해 라인과 협의할 것”이라며 “당사자 합의에 이르는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부연했습니다. 만약 공개매수에서 네이버측과 소프트뱅크가 라인 주식 등을 전부 취득하지 못 하면 주식병합을 할 계획입니다. Z홀딩스 주식이관 절차는 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NAVER(035420)에 대해 주요 자회사인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모바일 결제와 E-커머스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라인과 소프트뱅크 그룹 주요 자회사인 야후재팬은 경영통합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며 “이달말까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 일본 규제 당국의 승인을 통과할 경우 최종 확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경영통합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 5:5 비율로 출자해 신규 설립한 지주사가 Z홀딩스 주식의 70%를 보유하고 Z홀딩스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일본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캐시리스 비중을 40% 수준까지 확대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며 “이후 두 회사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페이페이의 MAU는 600만명 이상, 라인페이 MAU는 286만명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 책임자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여름 서울 성북동에 마련된 재계 만찬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손정의 회장과 국내 기업 오너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당시 만찬장에서 나눈 대화의 주된 주제는 인공지능(AI)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개월 후 한국과 일본의 글로벌투자 전문가 두 사람이 손을 잡습니다. 국내 1위 인터넷업체를 만든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 책임자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합작회사 설립을 협의 중인데요. 14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LINE)과 일본 소프트뱅크 손자회사인 야후재팬이 경영통합을 추진 중입니다. 야후재팬은 일본의 가장 큰 검색포털 업체인데요. 일본 내 메신저 시장 선두주자인 라인과 통합되면, 순식간에 일본의 검색시장과 메신저 시장을 동시에 리드하게 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일본에서 이용자 약 8000만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야후재팬 사용자는 5000만명에 달합니다. 라인은 14일 자사와 Z홀딩스 합병 보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합병을 포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31일 NAVER(035420)에 대해 자회사 라인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부합한 가운데 향후 라인 퍼포먼스 광고가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4분기 증익 전환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공식계정 매출은 151억엔 수준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라인 퍼포먼스 광고매출이 전년보다 42%가 증가한 126억엔으로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광고 플랫폼 LAP 도입 이후 스마트 채널과 라인뉴스 광고상품이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퍼포먼스 광고 외형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라인페이 마케팅비가 올해 1분기 41억엔, 2분기 97억엔, 3분기 8억엔으로 급감한 가운데 리텐션은 75% 이상 수준에서 유지된다”며 “라인페이는 향후에도 높은 리텐션을 우선순위에 두고 효율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라인 퍼포먼스 광고의 고성장으로 전체 광고매출이 306억엔을 기록하며 외형성장을 견인했다”며 “라인페이 관련 프로모션 축소로 마케팅비도 50억엔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정비구역 입찰 제안서에서 제시한 연계 계획이 실현 가능성과 수혜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도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철도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상승 및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결정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게이트웨이' 보행녹지축 및 입체도시 구상과도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재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해외 주요투자자를 만나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실천의지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싱가포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사회 의장이 해외 IR에 나선 건 국내 상장사 중에선 처음입니다. 이번 IR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한지주 이사회 구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항을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투자자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환경과 리스크요인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밸류업 계획 이행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와 교류도 이뤄졌습니다. ACGA(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는 아시아 지역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 시장신뢰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협회로 전세계 100여개 투자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각국 지배구조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신뢰 형성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신한지주는 당시 밸류업 계획 실행이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여할뿐 아니라 기업 신뢰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ACGA 회원사들은 책무구조도 조기제출 및 이행관리시스템 구축,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하면서 이사회 의장이 전면에 나선 이번 IR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밸류업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