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적적으로 원격 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네이버 업무협업 플랫폼 라인웍스가 화상 통화와 영상 공유 등을 지원하는 유료 상품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웍스모바일은 라인웍스의 ‘라이트(Lite)’ 상품을 오는 6월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재택근무, 원격 근무, 출퇴근 시간 조정 등 유연 근무제에 들어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격 근무 등 비상 근무제에 가장 필수적인 기능인 메시지와 음성 및 영상 통화, 화면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캘린더, 조직도 기반의 주소록, 감사/로그 등 라인웍스 Lite 상품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인웍스 사용량과 홈페이지 방문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달 대비 메시지 트래픽이 5배 이상 증가하고, 영상 통화량과 영상 화면 공유 기능 사용량도 1.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라인웍스 도입 문의수와 가입자 수도 평소 대비 2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웍스모바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업들이 원격 근무제나 재택근무제로 긴급 전환하기 위해 협업 툴 찾기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현재 전국적 비상 상황인 만큼 혼란에 빠진 기업과 단체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신속히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지원하고자 라인웍스 무상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