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구작 판매 확대로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17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19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즈니향 구작 연간 방영권 판매가 서프라이즈에 주효했다”며 “구작의 경우 비용 처리가 완료된 만큼 마진이 높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미국, 일본 현지화 드라마를 직접 제작해 거래 플랫폼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드라마 슬롯 축소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해외 드라마 슬롯으로의 납품을 통해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디즈니의 경우 스튜디오드래곤 라이선스 작품 중심의 볼륨계약을 선제적으로 체결해둔 상황”이라며 “여기에 스튜디오드래곤이 국가별 별도 판매를 통해 리쿱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움직임도 관측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디즈니+와의 신규 계약으로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디즈니+와 콘텐츠 협업을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규모나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넷플릭스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넷플릭스와 디즈니+ 및 아마존 등에 11편 이상의 동시방영 콘텐츠를 공급할 것”이라며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8편 수준에서 확대되면서 마진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국내에서 글로벌 OTT와 계약을 확대하는 것 외에 미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 직접 진출한 첫 작품인 <The Big Door Prize>는 이미 시즌2 제작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시즌2는 연내 공급이 가능하고 시즌1에 대한 인센티브도 받을 예정”이라며 “<설계자들>도 연내 제작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글로벌 OTT 납품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 공급계약 및 디즈니 등 신규 OTT 납품 본격화로 글로벌 판매 협상력이 재차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판가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 납품 예정된 글로벌 기대작도 풍부한 상황”이라며 “<도적:칼의 소리>, <경성크리처S1> 등과 더불어 전작 대비 높은 마진이 담보된 <스위트홈S2> 등도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 중국 훈풍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 OTT를 통해 방영된 한국 드라마는 총 10편이고, 올해도 매월 1편의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서 방영 중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내 한국 드라마 방영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신작 동시 방영 재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한류 스타 출연 구작 및 신작이 풍부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중국 동시 방영 재개 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와 아마존 첫 납품작 ‘아일랜드’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올해 신작인 ‘경성크리처’, ‘스위트홈’, ‘눈물의 여왕’ 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중국 OTT 유쿠에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방영됐다”며 “한한령의 완전한 해제를 단언하기는 이르지만 중국 동시방영 재개 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981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교적 아쉬운 수익성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분기 중 TV 편성 작품들이 대체로 텐트폴이 아닌 일반 작품이었다”며 “인센티브 비용 및 길픽쳐스 관련 PPA 상각비 일시 반영 영향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불리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플랫폼 신규 개척을 통해 매출이 급증했고 이후 마진도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30% 증가한 2300억원, 189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OTT 오리지널 확대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규 플랫폼에 공급하는 콘텐츠의 마진이 낮아서 이익률은 감소했다”며 “다만 내년부터 마진이 개선될 예정이고 이익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간 제작 편수가 지난해 25편에서 오는 2023년 37편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에는 내년에서 이연된 <방과후 전쟁활동>과 <스위트홈2> 등 시즌제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The Big Door Prize>를 시작으로 2023년 <설계자들> 등 본격적인 미국 현지 제작도 시작된다”며 “미국 프로젝트들이 자리를 잡는 향후 2~3년 후에 드래곤의 실적은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작품 수, 마진, 거래 플랫폼 증가를 통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96% 증가한 1600억원, 270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상장 이후 영업이익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즈니+에 판매한 10여편의 구작에 대한 이익이 50~70억원 정도 반영됐다”며 “구작의 경우 보통 2년 주기로 계약을 갱신하고 새로 거래하는 플랫폼도 증가하면서 200개의 라이브러리가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앞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 수, 작품 규모, 작품 마진, 거래플랫폼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23편을 방영할 예정으로 상반기 17편 대비 증가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기존의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에 더해 쿠팡플레이, 애플TV+, 아마존 프라임에도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거래 플랫폼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넷플릭스와의 계약 연장 시 드래곤스튜디오에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대작과 구작의 콜라보를 바탕으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2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스튜디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6.4% 증가한 1188억원, 190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 4분기 방영된 ‘지리산’ 관련 수익이 2분기 이후로 이연되면서 기존 프로젝트들의 수익에 대한 추정이 소폭 상향됐다고 덧붙였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IP를 보유한 작품의 라이선스 판권 판매와 동행한다”며 “IP 보유 기준 작품수는 3.4개로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을 유지한 것은 구작 매출 증가와 리쿱율 상승에 따른 이익률 방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 신작과 구작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에 탑라인과 프로젝트 수익률을 담보하는 대작들이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원가가 이미 반영돼 이익률이 높은 구작의 콜라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달 방영이 시작된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오는 6월 ‘환혼’ 모두 300억원의 제작비가 예상되는 대
NH투자증권은 1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K-콘텐츠의 협상력 상승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K-콘텐츠에 스튜디오드래곤 작품이 부재한 것은 아쉽다”며 “하지만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는 아시아 트래픽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고 스위트홈 사례를 고려했을 때 서구권에 유효한 콘텐츠 제작 역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스튜디오드래고은 ‘소년심판’, ‘스위트홈 시즌2’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외에도 4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준비 중이고 헐리우드 드라마 ‘더 빅 도어 플라이즈’가 연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4분기에 일시적인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38억 원, 133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0편의 드라마 방영에도 글로벌 OTT 동시방영은 3편에 불과하며 판매 매출 부진으로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와 CJ그룹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콘텐츠 산업 동맹관계를 구축합니다. 6000억원 규모 상호 지분 교환에 기반한 포괄적 사업제휴를 맺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는 CJ그룹 계열사인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 각각 1500억원, CJ대한통운과 3000억원 규모 지분을 교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네이버가 자사주를 해당 규모만큼 CJ쪽에 넘기면 CJ ENM과 CJ대한통운은 자사주 매각, 스튜디오드래곤은 3자 배정 유상증자(신주발행) 방식으로 재원을 조달합니다. 자사주 교환일은 오는 27일이며 스튜디오드래곤 유상증자에는 약 2주가 소요될 전망입니다. 두 회사 간 제휴는 콘텐츠와 전자상거래 부문에 걸쳐 전방위로 진행됩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네이버와 CJ ENM·스튜디오드래곤이 각자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제작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세계시장 공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웹툰 IP 확보 및 영상화에 협력합니다. 두 회사가 공동 투자한 IP 일부를 CJ가 영상으로 제작하는 방식입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7일 스튜디오드래곤(035760)에 대해 2분기 양호한 해외 성과를 보인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스트리밍 사업자들의 콘텐츠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25.9% 오른 1614억원, 57.1% 오른 169억원을 기록해 영업익이 컨센서스 159억원에 부합했다”며 “2분기에는 ‘더킹: 영원의 군주’ 판매 및 기타 매출이 반영됐다. 또 캡티브향 편성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채널 편성 다변화를 통해 실적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판매 매출은 전년대비 40.7% 오른 59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해외 판매의 비중은 78.5%로 지속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해외 플랫폼향 k-드라마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대작 라인업이 풍부하다. 비밀의 숲2, 스위트 홈 등 매 분기 대작들의 방영이 예정돼 있고 넷플릭스 선판매를 통해 작품 수익성도 확보됐다”며 “해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