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에쓰오일(S-OIL)[010950]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시행하는 올해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한국ESG기준원은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상장기업 중 S-OIL을 포함해 총 19개 기업에 올해 ESG 종합평가 A+등급을 부여했습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전사적 차원에서 ESG 경영을 실행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통합 A+등급 획득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와 최고경영층 및 임원으로 구성된 ESG추진위원회를 동시 운영 중입니다. 이를 통해 ESG 경영의 장기 방향성을 수립하고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ESG 전략과제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중장기 탈탄소 로드맵에 따라 기존 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투자도 늘려가고 있으며, 수소·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향후에도 ESG 모든 영역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 결과를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ESG기준원 ESG 종합평가는 매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에쓰오일[01095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정유 부문서 흑자 전환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일 에쓰오일이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8조9996억원, 영업이익 8589억원, 당기순이익 54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7.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사업부문 별로 3분기 실적을 살펴볼 경우 정유 부문은 매출 7조1987억원, 영업이익 66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역내 생산 설비의 가동 차질로 타이트한 공급 상황 속에서 여름철 드라이빙과 항공 여행 성수기 수요 강세로 급반등했습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1248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파라자일렌(PX)과 벤젠(BZ) 시장은 휘발유 혼합 생산을 위한 원료 아로마틱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 등으로 준수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폴리프로필렌(PP)과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이 역내 신규 설비 가동 및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로 인한 다운스트림 수요 위축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대형건설사들이 9조2000억원대에 이르는 중화학 설비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본격적으로 참여합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DL이앤씨는 샤힌 프로젝트의 시공사로서 전날 울산에서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9조258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아람코가 국내에 진행한 투자 중 최대 규모입니다. 이 공장에는 아람코가 개발한 TC2C 기술(Thermal Crude to Chemicals·정유공장 내 저부가가치 원유를 스팀크래커 원료로 전환하는 것)이 처음 도입돼 세계 최대 규모 스팀크래커에서 폴리에틸렌(PE)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이 가능해집니다. 현대건설은 이 사업의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 DL이앤씨와 함께 공사를 수행해 2026년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공사는 총 3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진행하며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와 스팀크래커 및 TC2C 설비를 건설하는 패키지1을 책임집니다. 패키지1의 공사비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조4000억원 규모입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에 참여합니다. 17일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날 양사는 에쓰오일이 발주하는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 구축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 설비 공사를 수행키로 하고 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울산 일대에 에틸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는 현대건설이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며,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26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핵심 설비 ‘스팀 크래커’와 에틸렌을 활용해 폴리에틸렌(PE)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 ‘올레핀 다운스트림’ 건설에 참여합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에쓰오일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사가 개발해 처음 상용화하는 TC2C 기술을 최초로 도입합니다. TC2C는 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로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생산 수율을 최대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설비 준공 이후에는 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에쓰오일[01095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무려 201.6% 증가한 1조721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에쓰오일이 공시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11조4424억원, 영업이익 1조7219억원, 당기순이익 1조14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70.5%, 영업이익은 201.6%, 당기순이익은 146.9%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자사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기존 역대 최대 영업이익 규모의 경우 직전 분기인 지난 1분기에 기록한 1조3319억원입니다. 1분기와 비교할 경우 29.3% 증가했습니다. 에쓰오일 측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판매 단가가 상승한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정제마진 초강세가 확대되는 등의 영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이 매출 9조2521억원, 영업이익 1조4451억원으로 실적을 이끈 것으로 집계됐으며,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3023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윤활유 부문은 매출 8880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정유 부문의 경우 러시아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010950] CEO가 지난 19일 울산 울주군 내 에쓰오일 온산 공장 화재로 10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사고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알 카타니 CEO는 20일 울산 온산 공장 화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재사고로 사망한 고인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 유가족과 부상을 당한 작업자에게도 사죄드린다"며 "주변 지역주민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 및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사고로 인한 피해 확산이 되지 않고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부상을 입은 작업자들은 최상의 치료를 통해 하루 빨리 쾌차하도록 최선을 다 해 보살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알 카타니 CEO는 사고 원인이 밝혀지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 까지 사고가 발생한 알킬레이션 공정 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단 기간 동안에는 "보유 재고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석유제품의 내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조200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상반기 1조1326억원을 넘는 최대 실적입니다. 에쓰오일은 2분기 57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기 매출액은 12조558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6502억원) 대비 39.4% 증가했습니다. 에쓰오일은 싱가포르 정제마진 약세로 불리한 여건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재고 관련 이익이 2860억원에서 139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절반 이상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경유 등 주요 제품의 마진 개선으로 높은 실적을 유지하며 판매량, 매출액도 각각 11.6%, 25.6% 증가했습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중질유 가격 약세로 인해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좋지 않아 경제성이 낮은 역내 정제설비들은 가동률을 낮췄으나 에쓰오일은 신규 고도화 시설(RUC)에서 중질유를 원료로 투입해서 휘발유와 프로필렌(석유화학 원료)을 생산하므로 오히려 최대 가동을 지속하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에쓰오일은 신규 석유화학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자립을 돕기 위한 ‘2021 S-OIL 드림 장학금’ 전달식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에쓰오일은 이공계 전문대생 및 고등학생 115명에게 장학금과 여아 보육원 시설 선덕원 후원금 등 총 2억8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전달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참석자를 최소화해 간략하게 진행됐습니다. 에쓰오일은 보육원 출신 전문대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40명에게 각각 2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75명에게도 중장비·컴퓨터·미용·제과제빵 등 전문 기술이나 자격증 습득을 돕기 위한 기술교육비 200만원씩을 전달했습니다. 에쓰오일의 드림장학금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약 700명에게 17억6000만원이 지원됐습니다. ‘S-OIL 드림 장학금’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아동 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학습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지난 9일 1980년 울산공장 가동 이후 처음으로 무재해 800만 인시(연노동시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록은 2019년 10월 22일부터 총 627일 동안 상해사고뿐만 아니라 화재, 폭발 등의 물적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2019년 부임 이후 매월 공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공장에서는 매주 임원·관리자 합동 현장 순회 점검(Safety Walk-Through), 부서별 안전 면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타니 CEO는 15일 S-OIL 울산공장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전 정책 수립, 안전 문화 정착 등을 위해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에쓰오일은 분기별로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층이 참석하는 전사 안전관리위원회, 안전 타운 홀 미팅(Safety Town-hall Meeting)을 개최해 전사적인 안전 정책을 수립하고 대내외 사고 사례를 공유하는 등 안전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행동 기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지난 8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1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주유소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해 각 산업별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최고 브랜드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에쓰오일은 2007년부터 정품·정량을 회사가 직접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부 주관 휘발유·경유 ‘수도권 환경품질등급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쓰오일은 서비스품질 향상을 위해 ‘구도일 에티켓&클린업’ 캠페인, YES팀(Yellow Excellent Service Team) 및 우수주유원 칭찬·포상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용인시와 협력하여 장애인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한 스타오일(Star Oil) 캠페인을 펼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