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과 SK AX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AI 클라우드 분야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7일 밝혔습니다. 3사의 이번 협약은 AI 클라우드 분야에서 SKT와 SK AX, AWS가 가진 역량을 결합해 AI 인프라 및 서비스 혁신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SKT는 자사의 통신 및 AI 기술에 SK AX의 산업별 AI 구축·운영 노하우,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및 AI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SKT와 SK AX는 우선 베드록, 세이지메이커 등 AWS 서비스들을 내재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게임·공공·스타트업 등 산업 특성과 기업 고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파일럿 단계의 AI 프로젝트를 실제 운영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하고 비즈니스 성과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이브리드 AI 클라우드' 구축도 가능해집니다. SKT는 AWS의 글로벌 인프라와 자체 보유 GPU 등 AI 자원을 결합, 민감 데이터는 온프레미스(클라우드가 아닌 자체 전산 서버에 직접 설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전사적 AI 전환을 통해 ‘AI 네이티브’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AI시대, 건설을 새로 설계하다(Build the Future with Intelligence)’를 주제로 ‘2025 AI Day’를 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직 혁신 비전과 실행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경영진, AI 관련 임직원, 삼성물산의 글로벌 AI 파트너사인 AWS(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김윤식 엔터프라이즈 총괄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세철 사장은 “프로젝트 규모가 크고 복잡한 건설업에서 AI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수많은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AI와 연결해, AI를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술의 현주소와 ‘AI의 역설(Paradox of AI)’을 주제로 한 소병식 ENG혁신실장(부사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 파트너로 성장시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소 부사장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설치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80%가량 단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제 네트워크 장비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코드로 구현된 일종의 가상 장비입니다. 양사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를 에이전틱AI가 자동으로 설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양사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복잡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AWS가 제공하는 'Amazon Bedrock'과 'Strands-Agents SDK'를 활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 및 반복적인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AI 동작 시나리오를 빠르게 검증했습니다. 에이전틱 AI는 단순 응답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기술입니다. 양사는 신기술에 에이전틱 AI를 활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설계 문서를 사전에 학습시켰습니다. 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과 SK에코플랜트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데이터센터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날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T CEO,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등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신재원 AWS 코리아 전무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에 이은 그룹의 4번째 퀀텀 점프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SK-AWS 울산 AI데이터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AI 연산을 위해 고전력, 냉각,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서버랙(Server Rack) 당 20~40k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고집적 GPU를 활용하는 첨단 IT 인프라입니다.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서버를 운용하기 때문에 냉각 용량 또한 일반 데이터센터의 4~10배 이상인 서버랙 당 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은 지난 27일과 28일 웅비관 실습실에서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AWS 클라우드·AI 활용 교육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 중심대학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습니다. 교육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분야의 기초 이론과 실습을 통해 최신 기술 습득과 AWS 자격증 취득, 취업 및 창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와 서버리스 아키텍처, 검색 증강 생성(RAG)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뤘습니다. 27일에는 AWS 클라우드의 기초와 함께 생성형 AI 서비스인 ‘베드락(Bedrock)’ 실습이 이뤄졌습니다. 학생들은 AWS 클라우드 3-Tier 아키텍처 설계, 클로드 모델 기반 텍스트 생성, 스테이블 디퓨전 XL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스트림릿과 람다를 연동한 챗봇 개발 등 다양한 실습을 경험했습니다. 28일에는 서버리스 컴퓨팅과 데이터베이스 실습, 람다를 활용한 서버리스 리사이징, 검색 증강 생성(RAG) 구현 등 심화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 AI 개발 트렌드를 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문 닫기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SK를 만나면서 세계 최초 HBM 개발, 글로벌 D램 시장 1위, 시총 200조원 달성 등 도약을 이뤄냈다. 이 모든 과정은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덕분이었다."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이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인데요. 최태원 SK 회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들은 오는 20일까지 AI 혁신, 디지털전환(DT), SK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곽노정 사장은 지난 2016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죽음(Sudden Death)을 맞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은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입증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곽노정 사장은 "최근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불러온 혁신이 있다"라면서 "AI가 불러온 변화는 점진적 혁신을 넘어 기존 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AX[034730]는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AWS 원올라(OneOLA)' 자격을 획득하고 동시에 'AWS 앰배서더'를 배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는 SK AX가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기술력과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내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AWS 앰배서더는 SK AX에 소속된 기술 인재로 고급 기술 역량은 물론 AWS 글로벌 커뮤니티 내에서 입증한 지식 공유 및 기술 확산 활동까지 인정받은 점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함께 획득한 OneOLA는 AWS가 파트너의 클라우드 이전 기술력과 운영 최적화 역량을 고객 환경 기준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입니다. 인프라 이전 기술뿐 아니라 IT 자산 분석,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조 개선,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전략 수립 역량까지 포함한 종합 평가 결과입니다. SK AX는 이번 인증을 통해 AWS가 요구하는 '글로벌 표준 클라우드 진단 체계'를 보유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라이선스 최적화와 비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글로벌 클라우드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한국형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와 AW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5 현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AX얼라이언스' 전략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AI 플랫폼 및 설루션 개발 ▲AI 컨설팅 등 분야에서 협업키로 했습니다. 우선 양사는 'AX얼라이언스' 전략의 첫 단계로 국내 공공·금융·첨단 기업의 AX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공동 개발을 추진합니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특정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며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의 저장·처리·운영 등을 해당 국개 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양사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sLLM(소형언어모델)인 '익시젠(ixi-GEN)'과 AWS의 LLM(대형언어모델) '노바'를 최적화하고 국내 기업 고객들이 AI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워크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합니다. 워크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A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AI 시대의 청사진으로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제시하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어젠다 세터(Agenda Setter: 의제 결정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기자간담회에서 "AI 기술 자체보다는 A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집중하는 '사람 중심 AI'를 지향한다"며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4A(Assured·Adaptive·Accompanied·Altruistic) Intelligence'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고객이 신뢰하고 안심(Assured)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딱 맞는(Adaptive) 경험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또, 고객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인류를 밝게 만드는(Altruistic) AI를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입니다. 홍 사장은 "밝은 세상으로 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이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AI를 만들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034730]가 AWS와 MS애저로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술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SK C&C는 'AWS MSP(Managed Service Provider) 6.0 파트너'와 '애널리틱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페셜라이제이션'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증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능력에 더해 고객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최적의 데이터 분석 체계와 머신러닝 구현 역량을 강조하며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능력을 평가합니다. SK C&C는 이번 인증에서 기업이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형 AI를 연동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I랜딩존'을 적극 활용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AI랜딩존은 AWS, MS애저 등 어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다양한 AI 모델을 신속하게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특화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상용 LLM 뿐만 아니라 오픈 LLM에 대한 API를 기본적으로 제공하여 고객이 AI 랜딩존을 통해 원하는 다양한 언어모델을 손쉽게 호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후보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KT 이사회는 16일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으며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사회가 마련한 심사 기준에 따라 심층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사회는 박 후보에 대해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DX·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했습니다. 박 후보는 주주와 시장과의 약속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질적 현안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사회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박윤영 후보가 KT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김용헌 KT 이사회 의장은 "박윤영 후보가 새로운 경영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대내외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며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대표이사 공모 도전이었던 박 후보는 구현모 전 대표 선출 당시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으며 김영섭 현 대표 선임 당시에도 최종 후보군에 오른 바 있습니다. 1992년 한국통신에 입사해 줄곧 KT에서 30년 넘게 근무해 온 정통 KT 출신입니다. KT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부문장, 기업사업부문장 등을 거친 B2B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박 후보는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으면 정식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부터 CEO의 C를 'Change'로 바꿉니다. 앞으로 저는 우리 회사 변화관리 최고책임자(Change Executive Officer)입니다" 정재헌 SK텔레콤[017670] CEO가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타운홀을 열고 단단한 MNO(이동통신 사업)와 미래 핵심인 AI 사업의 빠른 진화를 위한 전사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CEO는 "시장 상황과 경영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는 상황 속에서 과거의 방식을 열심히 하는 '활동적 타성'으로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라며 "실패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이 질 테니 구성원들은 그 안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마음껏 도전해 달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혁신의 속도를 올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로 정의했습니다. 아울러 "SKT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구히 존속·발전하는 회사'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근원적으로 탄탄한 회사를 만들어 새로운 혁신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한 통신·AI·AX·기업문화 영역의 방향성과 과제도 구성원과 공유했습니다. 먼저 정 CEO는 통신 사업에 대해 '고객이 곧, 업(業)의 본질'이라고 정의하며 직접 소통을 통해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과 원칙을 핵심 방향으로 고객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자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아울러 SKT는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해 회사의 핵심 관리지표를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에서 ROIC(투하자본이익률)로 전환합니다. ROIC는 자본 효율성과 가치 창출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중장기 경쟁력 ▲투자 우선 순위 등을 명확히 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양적 성장을 넘어 얼마나 내실 있게 자본을 썼는지 판단하는 '실질 생산성'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회사의 의지로 해석됩니다. 정 CEO는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인 AI 사업에 대해 "그간 새로운 실험과 인큐베이팅을 반복하며 일정 부분 유무형 자산을 확보했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과 집중'해 글로벌 빅테크의 속도에 맞춰 경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한 과제로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가치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제조 AI·독자 AI 모델 등에서는 끊임없는 전환을 통한 성과 창출 등을 제시했습니다. AI 전환(AX)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진화에 대해서는 특정 부서가 아닌 전 구성원이 참여해야 할 생존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SKT는 ▲전 구성원 대상 AI 툴 활용 지원 ▲업무용 AI 개발 프로세스 정립 ▲아이디어 교류의 장(場)인 AX 대시보드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직문화의 지향점은 '역동적 안정성'입니다. 구성원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도전해 조직 성장에 기여하고 회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할 수 있는 견고한 버팀목이자 기회의 터전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정 CEO는 "다시 뛰는 SKT가 되기 위해서는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를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구체적 실행을 위한 '진취적 역량',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갖춰야 한다"라며 "이를 실현하는 드림팀이 되자"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근본은 성의를 다해 듣는 데 있다'라는 의미의 '청송지본 재어성의(聽訟之本 在於誠意)'라는 목민심서 구절을 인용해 "그간의 경험이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고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강점이 되고 있다"라며 "겸손과 존중의 자세로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리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메디쿼터스가 일본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에 ‘더현대 전문관(더현대관)’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더현대관은 현대백화점이 해외 오프라인 리테일에서 선보인 ‘더현대 글로벌’ 매장의 온라인 버전으로 450여개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상품 수출입, 통관 등을 총괄해 개별 브랜드가 해외에 직접 진출할 때 드는 비용과 리스크 부담을 줄이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게 핵심입니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일본 파르코백화점과 대만 신광미츠코시백화점에서 더현대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더현대관 오픈으로 일본 현지에 한국 브랜드를 소개할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확보하게 됐습니다. 누구(NUGU)는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온라인 패션몰로 전체 이용자 중 20대 비중이 70%입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누구를 주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타트업 메디쿼터스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패션업계 대형 인플루언서를 통해 일본 내 K패션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더바넷’ 등 SNS를 기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중심으로 선별했습니다. 패션 인플루언서의 스타일을 반영한 아이템을 브랜드들과 공동 기획하고 단독 판매도 진행합니다. 회사 측은 이번 오픈을 계기로 일본 내 온·오프라인 채널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9월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 더현대 글로벌 정규 리테일숍을 연데 이어 내년 상반기 도쿄 대표 번화가인 오모테산도 쇼핑 거리에 위치한 쇼핑몰 오모카도에 약 660㎡(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더현대 글로벌 플랫폼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거점 전략으로 현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K패션의 시장 안착과 글로벌 확장을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11조원 규모의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합니다. 고려아연은 한미 경제안보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이에 대해 "미국의 큰 승리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미국 내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힌 뒤 보도자료를 내고 "미 국방부(전쟁부) 및 상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에 65만㎡의 대규모 제련소 건설을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미국 제련소'(U.S. Smelter)로 명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는 고려아연의 미국 내 종속회사인 '크루서블 메탈즈'(Crucible Metals, LLC)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예상투자액은 총 10조9500억원(약 74억3200만달러) 규모입니다.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 및 미국 내 전략 투자자가 출자한 합작법인인 '크루서블 JV'를 통해 약 2조8600억원(약 19억4000만달러)를 조달하고 고려아연은 약 8600억원(약 5억8500만달러)을 직접 투자합니다. 나머지 자금은 미국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 및 보조금 프로그램, 재무 투자자 대출 등을 더해 충당할 계획입니다. 고려아연은 사업 운영 주체인 크루서블 메탈즈가 미국 제련소 설립을 추진하도록 미국의 정책금융 지원 대출 및 재무 투자자 대출 규모가 최대 6조9210억원(약 46억98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칩스법'에 따라 미국 상무부도 최대 약 3000억원(약 2억10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고려아연의 발표 이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X에 올린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산업 기반을 재건하며 외국 공급망 의존에서 벗어나는 핵심광물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에서 연간 54만톤의 필수 자재를 생산하는 최첨단 핵심 광물 제련소 및 가공 시설을 테네시에 건설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고려아연과 함께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해당 광물은 방어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자동차,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업 등 미래에 가장 중요한 기술들을 작동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려아연은 테네시 제련소를 한국의 온산제련소와 같은 복합 비철금속 제련소로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고려아연은 미국 내 60여곳을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제련에 필요한 용수·전력 등의 공급이 수월하고 물류 접근성이 양호한 테네시주에 제련소를 짓기로 했습니다. 고려아연은 테네시주에 있는 기존 니어스타(Nyrstar) 제련소 부지를 인수한 뒤 이를 활용해 기반 시설을 재구축하고 첨단 공정 기술을 적용해 제련소를 건설. 2029년부터 상업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 곳에서 아연, 연, 구리 등 주요 비철금속과 금, 은 등 귀금속 외에도 안티모니, 게르마늄,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카드뮴, 팔라듐, 갈륨 등 미 지질조사국이 발표한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해 총 13종의 금속과 반도체용 황산도 함께 생산할 계획입니다. 고려아연은 "미국 내 유일한 아연 제련소가 50년 가까이 운영돼 아연 공정을 이해하는 전문 인력 수백여 명의 고용 승계가 가능하고 전력 공급가격이 저렴해 전력비 절감 효과가 크고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며 "이미 니어스타 제련소 인수에 대한 합의에 이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번 계획에 대해 "미국 내 통합 제련소 건설을 계기로 항공우주,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한미 경제안보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MBK는 이에 대해 "고려아연이 10조원 규모의 자금과 리스크를 전적으로 부담하면서, 알짜배기 지분 10%를 미국 투자자들에게 헌납하는 것은 기형적인 구조라며 "이사회의 배임 우려는 물론 개정 상법상 이사의 총주주 충실 의무에 반할 소지가 크다"고 반발했습니다. 영풍·MBK는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고 회사에 현저한 손해를 발생시키는 위법 행위"라며 "법적 조치를 통해 이번 결정을 반드시 시정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번 고려아연의 투자에 대해 "미국 정부가 핵심광물 공급망의 ‘탈중국’ 기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방위·반도체·AI 등 전략산업에 필요한 소재를 미국 내에서 대량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