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오는 4월7일까지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협업하기 위한 '퓨처나인(FUTURE9)'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모집분야는 ▲플랫폼 콘텐츠 ▲라이프&쇼핑 ▲프로세스 혁신 ▲신소비 트렌드 ▲카드결제 확대 ▲페이먼트(Payment) 솔루션 ▲데이터비즈(Data-Biz) ▲글로벌 ▲상생금융 등 9개 영역입니다. 특히 올해는 신소비 트렌드와 상생금융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소상공인 등 다양한 소비층을 타깃으로 하는 스타트업과 협업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합니다. 퓨처나인 8기 참가기업은 서류·대면심사를 거쳐 선정됩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KB국민카드와 신규시장 사업 공동발굴, KB페이(Pay) 플랫폼 연계 협업, 결제 데이터 활용 비즈, 전용펀드 투자, 직접투자, KB금융그룹 펀드 및 벤처캐피탈(VC)을 통한 투자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프로그램 성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는 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기업과 참가 스타트업에 대한 혜택을 강화했다"며 "혁신적 아이디어와 역량을 보유한 업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지난 7일 이창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 9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KB국민카드는 현재진행형인 대내외 복합위기를 진단하고 내실있는 성장방안과 미래성장전략 추진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지난 6월말 자회사로 편입된 'KB신용정보'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특히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고객 증대방안, 기업·공공사업 추진계획, 금융경쟁력 강화방안, KB 페이(Pay) 플랫폼 활성화 방안, 글로벌사업 추진전략 등 주요 부문별 대응방안이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하반기에도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민간소비 성장이 둔화하고 코로나 금융지원 종료, 연체율 상승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영업비용과 프로세스 비용을 철저하게 효율화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빅무브먼트(Big Movement)를 통한 도약을 위해 "각 리더가 본업경쟁력을 탄탄히 하면서도 미래 성장전략을 그려 나가는데 솔선수범해 줄 것"을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종합금융플랫폼 KB페이(Pay) 가입고객이 1000만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2020년 10월 출시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KB Pay는 신용·체크카드뿐 아니라 계좌, 포인트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실물없이 KB Pay 앱 하나로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합니다. 이에 더해 모바일학생증, 오픈뱅킹, KB Pay 머니, KB증권과 연계한 투자서비스, 국민비서알림에 이어 최근 대출이동제, 국립수목원 예약 등 매년 새로운 서비스를 보강해 왔습니다. 지난해 KB국민카드 모바일앱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KB Pay 중심의 앱 통합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비금융 콘텐츠 확대 노력과 변함없는 고객성원에 힘입어 KB Pay 회원 1000만을 넘어섰다"며 "하반기에도 커머스와 여행 관련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더욱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14일 인기 캐릭터 '토심이와 토뭉이' 디자인을 담은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카드는 2030 젊은층에서 사랑받는 토심이와 토뭉이 캐릭터 디자인을 카드 앞면과 뒷면에 연속성 있게 반영했습니다. 카드 신청시 토심이와 토뭉이, 즐거운 토심이 중 하나의 디자인을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 마이위시카드는 전달 이용실적 40만원 이상이면 ▲KB 페이(Pay)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 10% ▲음식점·편의점 업종 이용금액 10%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금액 10%, OTT 서비스 정기결제시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KB국민카드는 토심이 디자인 카드 출시를 기념해 토심이 디자인 카드로 KB 페이 1건 이상 결제시 'My WE:SH x 토심이'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행사를 선착순 3만명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앱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KB페이(KB Pay)로 통합하는 '원 플랫폼’(One Platform)'구축 1단계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통합 작업으로 KB페이는 결제 중심의 플랫폼에서 금융과 비금융 콘텐츠를 모두 담은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구조를 개선했다는 평가입니다. 올 연말까지 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 Mate)' 앱도 통합해 KB페이 하나의 앱에서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주요 기능 통합과 함께 ▲앱 속도 개선 △메뉴 구조개선 및 슬림화 ▲카드 발급 프로세스 간소화 ▲인증방식 개선 ▲트렌디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금융 콘텐츠 제공 등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단, 통합 후에도 기존 '모바일홈' 앱 서비스는 이용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유지 후 종료 예정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분산된 앱을 통합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양질의 콘텐츠와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KB페이 앱 구조를 대폭 개선했다"며 "향후 리브메이트 앱의 성공적 통합을 통해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와 금융상품 추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KB페이 특화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17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KB페이’에 등록해 사용하면 월 최대 9만8000점의 포인트가 적립되고, 재미 요소를 가미한 주단위 과제수행형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는 ‘KB페이 챌린지 카드’와 ‘KB페이 챌린지 플러스 카드’를 내놨습니다. 이 카드는 이동철 사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밝힌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과 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출시됐습니다. 이 카드는 ‘KB페이’ 앱과 푸시 알림 서비스를 통해 이용 실적과 혜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당월 승인 실적을 기준으로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온라인 게임에서 수행 임무 달성 시 보상이 제공되는 ‘퀘스트’ 개념을 도입해 주 단위로 고객이 일정 과제를 달성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데요. 고객이 과제를 선택하거나 제시된 과제를 달성하면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제공되는 상품 특화 이벤트도 주기적으로 진행됩니다. 이 카드를 ‘KB페이’에 등록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사용하면 전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맥주 ‘테라’의 신규 디지털 광고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BBQ·도미노피자·여기어때·직방·KB페이 등 다양한 업종과 협업한 이번 신규 광고는 유튜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5개 광고 전편을 6초 분량으로 짧게 제작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일상에서 테라를 마시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계속해서 많은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께 직접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KB국민카드가 레스토랑 이용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종합금융플랫폼 ‘KB페이(KB Pay)’를 통해 편리하게 제휴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10%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KB페이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예약을 위한 별도 앱 설치나 전화 통화 없이 제휴된 100여개 레스토랑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고 KB페이가 제공하는 다양한 결제 편의 서비스와 할인 혜택도 제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KB페이’ 앱 접속 후 더보기 탭 선택 ▲레스토랑 예약 메뉴 클릭 ▲예약 희망 레스토랑 선택 ▲예약하기 클릭 ▲예약 정보(날짜·시간·인원 등) 입력 ▲예약 내용 확인 ▲예약자 정보 입력 ▲최종 확인의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예약금 결제가 필요한 레스토랑의 경우 예약 사항 최종 확인 후 KB페이로 예약금을 결제하면 되며, 사전 예약 후 해당 레스토랑에서 KB페이로 현장 결제한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송추가마골 ▲해담채 ▲해우리 등 전국 103개 제휴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대상 가맹점은 계속 확대될 예정입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앱카드의 결제 수단을 늘리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추가한 ‘KB페이(KB Pay)’를 출시했습니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물론 은행 계좌, 상품권, 포인트 등 카드 이외의 결제 수단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 등록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은 ▲KB국민은행 계좌 ▲해피머니 상품권 ▲KB국민 선불카드(기프트카드) ▲KB국민 기업공용카드 ▲KB국민카드 포인트 등이 있습니다. 결제 방식도 확장했습니다. 오프라인 가맹점의 경우 실물 플라스틱 카드 없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무선마그네틱통신(WMC) ▲근거리무선통신(NFC) ▲QR코드 ▲바코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의 경우 별도 앱 설치 없이 PC에서 결제할 수 있는 ‘웹 페이(Web Pay)’ 기능도 제공됩니다. 계좌 송금이나 외화 환전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의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