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적자사업 축소에 따른 사업부 수익성 개선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아이폰 물량이 예상 범위 내에서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며 “전작과 비교해 전체 아이폰 물량이 증가함에 따른 3D 센싱 모듈 증가와 낮은 재고 조정 가능성은 LG이노텍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아이폰SE2 출시가 예정돼 있는데 LG이노텍이 싱글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써 상반기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내년 매출 드라이버인 ToF 모듈은 상반기 아이패드 모델에 일부 적용을 시작으로 하반기 상위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ASP 상승과 함께 5G 아이폰 출시에 따른 물량 증가가 예상돼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적자 사업 축소로 기판소재 사업부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는 “LG이노텍은 PCB사업 영업정지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2일 LG(003550)에 대해 LG전자,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4분기 실적 반등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9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이 각 전년보다 16.8%, 1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4분기에는 주요 계열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고 LG생활건강과 LG화학의 실적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고 최 연구원은 평가했습니다. 그는 “LG는 LG CNS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지분매각으로 유입된 현금은 미래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재원과 배당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타이어 업황은 부진하지만 당사의 성장 여럭은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1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에도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해 두자리수 수익성을 이어갔고, 이는 연초 수립한 올해 경영계획 상의 영업이익률 목표인 8.3%를 훌쩍 웃도는 수준입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타이어 업체 중 유일하게 두자리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내고 있다”며 “이는 믹스개선, 원재료 가격 안정화, 우통망 협업 구조 장착, 우호적인 환율 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안정된 실적과 비교해 주가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나갔다”며 “글로벌 타이어 수요의 전반적 부진 속에 자체 유통망을 보유한 상위 업체 위주로 가격인상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넥센타이어는 고인치 타이어 비중을 늘려가면서 믹스개선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체코공장 가동을 통해 물량 또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 그는 “매수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주가가 견조한 실적과 성장세를 반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세계 선두 선사로부터 계속된 선박 주문은 차별화된 기술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향후 전세계 선주사들의 관심과 집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박 발주시장은 조선소들과 고객 선사들 간에 어느정도 구분이 돼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선가를 두고 선사와 조선소 간의 발주 계약이 크게 달라지는 모습은 자주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은 각 선종에서 세계 1위 선사들을 주력 고객사로 갖고 있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에도 세계 1위 LNG선사인 Maran gas로부터 LNG선 1척과 세계 5위 위상의 Maran tanker로부터 VL탱커 2척의 수주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용선시장에서 연비를 중심으로 용선료가 차별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선주사들 역시 가격과 납기가 아닌 조선소의 기술력을 선박 발주의 중요한 조건으로 삼게 될 것”이라며 “세계 선두 선주사가 주목하고 있는 당사를 향한 관심과 집중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0일 금호석유에 대해 내년까지 천연고무 강세가 이어지면서 배당 또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 9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까지 천연고무 강세를 전망한다”며 “천연고무 열병으로 인한 경작지 훼손으로 생산량이 약 70%~90%까지 감소할 수 있고 ITRC의 가격안정화를 위한 천연고무 수출 감축정책의 추가 검토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럴 땐 내년 이후 증설이 전무한 합성고무(BR·SBR)가 대체재로서 매력이 부각되며 동반 가격 강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며 “더구나 BD는 향후 NCC 증설로 인한 과거 대비 증설이 늘어 BR·SBR의 원가부담도 큰 폭으로 완화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연구원은 “NB Latex의 한국 수출량이 사상 최대치를 지속 갱신 중”이라며 “올해 6~7월 40만톤에서 55만톤으로 Capa를 확장한 금호석유의 물량 판매가 늘어남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분기 BR·SBR의 부진에도 합성고무 영업이익률이 9% 수준을 시현하며 작년 어떤 분기보다 높은 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4분기부터 백화점 비용 절감과 면세점 손실폭 축소로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전년보다 13.5% 오른 6027억원, 5.6% 증가한 1043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백화점의 기존점성장률은 1.0%로 추정하며 명품 카테고리가 두자릿 수 성장을 지속하고 자체적인 판촉 비용 절감으로 백화점 영업익 감소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면세점 또한 일평균 매출액 상승에 따른 효율성 개선으로 영업손실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내년 두산의 동대문 시내 면세점 추가와 대전, 진건 신규 아울렛 출점으로 매출액이 전년보다 16.3% 증가한 2조 5460억원이 예상된다”며 “특히 시내 면세점 추가로 면세점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92% 증가한 1조 4818억원이 예상되고 매출 비중도 58.2%까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올해 4분기 증익세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1243억원, 328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신작 흥행 부재로 인한 외형성장 둔화로 과거 7분기 연속 감익세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e스포츠 사업 확대로 서머너즈워의 PLC 장기화되는 가운데 신작모멘텀이 본격화되면서 4분기부터 2년 만에 증익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10월 SWC 2019 패키치 판매, 11월 차원홀 신규 업데이트, 12월 연말 패키지 판매 효과로 서머너즈워가 견조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향후 신작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는 턴제 RPG 히어로즈워2의 소프트론칭,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 출시, 방치형 RPG 드래곤스카이의 북·남미 출시, 버디크러시의 글로벌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서머너즈워 IP 기반의 시작 2종 출시 예정”이라며 “백년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6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올해 4분기 백화점·면세점 등 채널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1% 성장한 14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지난 10~11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보다 6%까지 상승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10월 다소 부진했던 백화점 매출이 11월 들어 기존점 기준 전년보다 10% 이상 성장했다”며 “추운 날씨로 고마진 의류 매출이 좋았고 휴일수도 전년 동월과 비교해 하루 더 많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명품은 여전히 전년보다 30% 이상 성장하고 있고 숏패딩이 유행하면서 의류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판관비 효율화로 인천점 철수에도 백화점 영업익은 전년보다 3% 증가한 973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 성장한 806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오는 2020년 제한된 공급 증가 속 5G 스마트폰과 서버 수요 증가로 2분기부터 DRAM 가격의 빠른 반등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9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DRAM 수요 업사이드는 서버”라며 “3분기 중화권 중심의 강한 수요를 보인 모바일은 기저가 높아 증가율은 제한적이나 3분기 풀인디맨드(Pull·in Demand) 영향은 우려만큼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내년 비수기인 1분기 이후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RAM 재고는 올해 3분기부터 감소세에 진입했으며 내년 2분기에는 성장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내년 업계의 제한된 공급 증가 속 5G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 등 수요 회복으로 하반기에는 빠른 DRAM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NAND는 올해 4분기에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2020년 연간으로도 가격 상승세가 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5일 미래에셋생명(085620)에 대해 어려운 업황 속 선제적인 조치들로 인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로 과거로부터 부담이 적다는 점과 선제적으로 보험부채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는 점, 변액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정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은 과거 고금리 저축성보험 판매 경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외형(일반+특별수입보험료) 성장이 가능하다”며 “자본적정성 부담이 있는 중에는 보장성보험과 특별계정자산의 적극적인 확대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타사의 경우 마진이 높은 보장성보험은 신계약비 부담에도 판매를 늘리고 있으나 특별계정 수입보험료는 줄이고 있다”며 “하지만 미래에셋셍명은 그 부담이 적어 특별계정 수입보험료도 크게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연구원은 “타사보다 약 2년 가량 빠른 2015년부터 구조조정을 시작했다”며 “이로 인해 2016년부터 보험손익이 하락했으나 2018년부터 그 효과가 나타나 보험손익이 안정화된 상황”이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