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게임스컴 2023'에서 미니(MINI)와 손잡고 원통형 전시 타워 '미니 인큐베이터'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미니 인큐베이터'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공급한 9.4형 라운드 OLED 10장으로 구성됐습니다. 전시물은 하이테크 연구소를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니 전시장 한 면에 모빌리티에 최적화 된 '삼성 OLED'를 소개하는 특별 부스도 준비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 한 친환경 패널 구조, 무한대의 명암비로 완성한 트루블랙, 디자인 유연성 및 유해 블루라이트 최소화 기술 등을 강조했습니다. 현장을 찾는 게임 유저들이 스마트폰 브랜드와 모델명으로 '삼성 OLED' 탑재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OLED 파인더' 체험존도 마련했습니다. 정용욱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팀장은 "모바일 분야에서 쌓아온 삼성의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제 23회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에 참가해 60여 건의 논문을 비롯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IMID는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학술대회입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AI 등 차세대 기술 관련해 60여 건의 논문을 발표합니다. 또한 폴더블 기술력과 QD-OLED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운영합니다. 12.4형 '롤러블 플렉스' 제품을 비롯해 ▲화면을 양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17.3형 '플렉스 슬라이더블 듀엣' ▲S자·G자로 접히는 '멀티 폴더블' ▲올해 출시된 77형 'QD-OLED'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학술대회가 열리는 벡스코 앞 야외 광장에서 'QD-OLED'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4.5톤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전시장에 자사의 QD-OLED가 탑재된 49형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 '펄어비스'의 역할수행게임(RPG) '검은사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오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3'에서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K-디스플레이 2023'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 전시회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웨이즈 온'이라는 주제로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투명한 미래 등 3가지 테마로 부스를 운영합니다. 모빌리티 부스는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뒷좌석 등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선보여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이외에도 유리 기판을 사용한 신제품 'ATO', 안전 운행을 위한 시야각 제어 신기술 'SPM'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들도 영상을 통해 함께 소개합니다. '토털 솔루션' 부스에서는 OLED 10년의 기술력을 결집한 혁신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비롯해 초대형과 중소형, 초소형을 아우르는 OLED 풀라인업과 하이엔드 LCD 등을 전시합니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 '메타 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2023년형 노트북용 OLED 14종이 글로벌 인증업체 SGS로부터 재료 및 부품의 유해 물질을 검증하는 'HSA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HSA는 제품의 성분 분석을 통해 인체 유해 물질의 사용 정도를 평가하는 친환경 제품 인증입니다. 패널을 파괴 분석해 제품의 사용부터 재활용 및 폐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성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금속, 잔류성 유기오염물, 생태계 미분해물 등 총 300여 종에 이르는 유해 물질 검증에서 기준치 이하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패널 업계 최초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을 최소화해 글로벌 인증기관 'UL'로 공기질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잭슨우 SGS 홍콩 사무국 부국장은 "HSA 인증 1호 전자 제품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는 전문적인 유해 물질 검증을 거쳐 친환경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의 차별화된 화질특성과 더불어 유해 물질을 최소화 한 소재 및 부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등 계열사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30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8개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삼성은 각 계열사별로 경영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은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제공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충청·전라·경북 등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에게 대한적립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세트 1000여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 '재난구호 쉘터' 270여동을 제공했습니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 및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립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가전제품 점검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피해 지역에 파견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로스앤젤리너스에서 할리우드 주요 영화 제작사 관계자 및 영상 콘텐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할리우드 리빌'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최신 유기재료를 적용한 '23년 QD-OLED'를 포함해 신제품 49형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용 QD-OLED, 초대형 77형 QD-OLED를 전시했습니다. 영화 제작 환경과 유사한 암실에 65형 QD-OLED 및 기존 디스플레이가 표현하는 색을 '마스터링' 모니터와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월트 디즈니, 유니버셜 픽쳐스, 워너 브로스, 넷플릭스 등 총 12개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업계 화질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영상 산업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영상 및 전문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관객이나 시청자들이 좋은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정확한 컬러 표현이 중요하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색 표현력을 갖춘 QD-OLED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글로벌 게이밍 전문 브랜드 MSI의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스텔스 16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에 UHD+ OLED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스텔스 16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는 MSI가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 그룹'과 협업한 신제품입니다. 지난 30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3'에서 공개됐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8.6세대 IT용 OLED라인 구축에 4.1조를 투자한다고 밝히며 미래 먹거리인 IT 시장 확대를 공식화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IT 시장 진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 11곳과 협력해 100종 이상의 OLED 노트북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는 "업계 최고 해상도의 OLED를 통해 게임 유저들은 최고의 HDR 콘텐츠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OLED의 높은 색재현력과 트루블랙을 통한 압도적 명암비, 낮은 블루라이트, 저소비 전력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IT 시장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라크 펑 MSI 노트북 상품기획부 부총경리는 "게이밍 노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 참여해 '롤러블 플렉스'와 '센서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현지시간으로 2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립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두루마리처럼 말 수 있는 '롤러블 플렉'와 지문 및 혈압 센서를 패널에 내장한 '센서 O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롤러블 플렉스'는 세로 길이 기준 49mm에서 254.4mm까지 5배 이상 확장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두루마리 휴지처럼 O자 형태 축에 디스플레이가 말렸다 풀렸다 하는 방식으로 구현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들고 다니기 힘든 대형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롤러블로 구현해 휴대성을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안팎으로 모두 접을 수 있는 '플렉스 인앤아웃’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13인치 태블릿을 17인치 대화면으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슬라이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QD-디스플레이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앙코르호텔 내 프라이빗 부스에서 현장을 찾은 국내 언론들을 대상으로 QD-디스플레이를 공개했습니다.삼성디스플레이가 그간 개발해온 QD-디스플레이를 외부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개된 QD-디스플레이는 TV용 65인치, 55인치 패널과 모니터용 34인치 등 올해 출시하는 QD-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전시했습니다. 크기별 QD-디스플레이 외에도 경쟁사의 기존 OLED와의 비교 시연 등을 통해 QD-디스플레이가 기존 OLED 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빛은 직진성이 있어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 시야각에 따라 밝기와 색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그러나 QD(퀀텀 닷)-디스플레이는 빛을 전방위로 균일하게 발광해 어느 각도에서나 밝기와 색감이 균일하게 전달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디스플레이가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 화이트 OLED와는 별개의 기술이며 청색 소자와 QD 등을 통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8명, 상무 14명, 마스터 2명 등 총 24명이 승진했습니다. 특히 젊은 경영진 조기 육성을 위한 '삼성형 패스트트랙'(Fast Track) 제도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처음으로 40대 부사장이 나왔습니다. 모듈 공정기술 전문가인 최열(46) 신임 부사장은 베트남 법인의 모듈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듈 신공법 및 재료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한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영업그룹장 손서영 상무를 승진시키며 3년 연속 우수 여성 인력 발탁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성과주의 원칙을 적용해 경영 성과 창출 능력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차세대 리더들을 선발했다"며 "특히 연구개발과 제조기술, 영업 등 각 부문에서 핵심 인력을 발탁해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삼성디스플레이 승진자 명단입니다. ◇ 부사장 승진 ▲ 김창식 ▲박지용 ▲이관희 ▲이동원 ▲조성찬 ▲최순호 ▲최열 ▲최재범 ◇ 상무 승진 ▲ 김현철 ▲배의찬 ▲백승인 ▲손서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